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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도둑을 쳐다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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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지나가는 도둑을 쳐다보지 마세요]란 제목을 보고 나도 모르게 피식 웃었다. ‘쳐다보면 왜 안돼, 도둑얼굴 좀 보기로서니 무슨 일이야 생기겠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다짐했다. 절대로 ‘지나가는 도둑’을 쳐다보지 않기로 말이다. 왜냐하면 도둑이 훔치는 것은 물건이 아닌 특별한 것이다. 바로 내가 가지고 있는 기억이다. ‘세상에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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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지나가는 도둑을 쳐다보지 마세요]란 제목을 보고 나도 모르게 피식 웃었다.

‘쳐다보면 왜 안돼, 도둑얼굴 좀 보기로서니 무슨 일이야 생기겠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다짐했다. 절대로 ‘지나가는 도둑’을 쳐다보지 않기로 말이다. 왜냐하면 도둑이 훔치는 것은 물건이 아닌 특별한 것이다. 바로 내가 가지고 있는 기억이다.

‘세상에 무슨 도둑이 물건은 안 훔치고 기억을 훔치지?’란 생각과 의학자가 쓴 마리 끌레르 상을 수상했다는 이 책에 대해서 많은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

 

‘디안’이란 이름을 가진 심리학자의 관점으로 시작되는 이 이야기는 눈을 마주치는 것만으로 상대의 기억을 빼앗아가는 능력을 가진 남자에 대해 알게 되고 그를 관찰하면서 우연을 가장해서 그에게 접근하게 된다.

그의 이름은 로즈(lose). 그는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타인의 삶을 훔쳐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불멸의 생을 엮는 도둑이다. 그런 그와 사랑에 빠져버린 심리학자 디안은 그가 그런 행위를 하는 이유를 이해하지 못하고 그의 도둑행위를 저지하려고 하는데……

 

기억이란 것은 참 신비로운 것이다. 즐거운 기억도 있고 슬픈 기억도 있을 것이고 잊고 싶은 기억도 있을 것이다. 우리가 겪었던 모든 일들이 기억의 바닷속에 가라앉아있다가 가끔씩 튀어나와 나를 기쁘게도 하고 슬프게도 만든다. 그리고 평생 기억해 내지 못하는 일도 있을 것이다.

그런 기억들 중에서 누군가가 가져가버린다면 그리 좋은 기분은 아닐 것이다. 물론 가져가는 지도 못 느낄 테지만 그래도 뭔가가 허전하게 느껴질 것 같다.

로즈는 자신이 기억을 모두 가져가버리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모든 걸 백지상태로 만들고, 그녀의 모든 과거를 다 지워 버림으로써 그녀가 좀 더 고귀하게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돕고 싶었던 거라고!”

과연 과거가 없는데 새롭게 태어날 수 있을 까란 의문이 든다. 어쩌면 자신의 존재가치에 대한 의문점이 될지도 모르겠다.

 

책을 읽는 동안 이해가 안 되는 부분들도 있었지만 손에서 놓지 못하고 계속 읽게 된 이유는 환상과 현실세계를 오가는 기상천외한 사건들과 인간심리에 대한 해석이 담겨 있었기 때문이다.

혹시 여러분들도 길을 다니면서 주의하기 바란다.

어떤 멋진 남성이 아름다운 눈으로 여러분을 쳐다보고 있다면 말이다.

절대 절대 그와 눈을 마주치지 말기를 바란다.

k******g 2007.07.2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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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상상을 하게 해줍니다
"즐거운 상상을 하게 해줍니다" 내용보기
요즘엔 자아를 단련하는 자기계발서들과 사람들과의 원만한 관계를 위한 심리서들이 많이 읽히고 있습니다. 이런 책들만 읽다보면 웬지 세상이 치열한 전쟁터 같고 나는 시대의 낙오자 같은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런데 이 책 <지나가는 도둑을 쳐다보지 마세요>는 나를 전쟁터 밖으로, 세상의 교실 밖으로 꺼내서 즐거운 상상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휴식 같습니다. 이 책에서의 도둑
"즐거운 상상을 하게 해줍니다" 내용보기
요즘엔 자아를 단련하는 자기계발서들과 사람들과의 원만한 관계를 위한 심리서들이 많이 읽히고 있습니다. 이런 책들만 읽다보면 웬지 세상이 치열한 전쟁터 같고 나는 시대의 낙오자 같은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런데 이 책 <지나가는 도둑을 쳐다보지 마세요>는 나를 전쟁터 밖으로, 세상의 교실 밖으로 꺼내서 즐거운 상상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휴식 같습니다. 이 책에서의 도둑은 바로 깊고 푸른 눈을 무기로  사람의 기억들을 훔치는 무시무시하지만 잘 생긴 도둑이랍니다. 사람은 누군가 이것만은 잊혀졌으면 하는 기억들이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것도 한 번 생각해볼 수 있고,  내가 가졌으면 하는 기억은 무엇일까 같은 재밌는 공상을 펼칠 수 있답니다. 한 편의 프랑스 영화를 본 것 같은 느낌이었으며, 많은 이들과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억들을 많이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해봤답니다.
y******u 2007.07.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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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과 감성의 불균형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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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눈으로 직접 본 듯한 상세한 글을 읽을 때면 작가의 묘사 능력에 감탄하게 된다. 하지만 글은 글이기에, 눈 앞에 주어진 세상을 단 한 가지도 빼놓지 않고 그려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작가의 상상력이 완벽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며, 그 부족분을 메우는 것은 다름 아닌 독자의 상상력이 아닐까 나는 생각한다. 극단으로 치우치는 건 언제나 위험하다. 이슬람교뿐만 아니라 기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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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눈으로 직접 본 듯한 상세한 글을 읽을 때면 작가의 묘사 능력에 감탄하게 된다. 하지만 글은 글이기에, 눈 앞에 주어진 세상을 단 한 가지도 빼놓지 않고 그려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작가의 상상력이 완벽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며, 그 부족분을 메우는 것은 다름 아닌 독자의 상상력이 아닐까 나는 생각한다.

극단으로 치우치는 건 언제나 위험하다. 이슬람교뿐만 아니라 기독교도 근본주의는 우리 사회를 붕괴시키기에 충분한 파괴력을 갖고 있다. 사람 역시 마찬가지다. 지나치게 완벽하려 드는 사람은 오히려 제 풀에 지치기 마련이며, 오로지 이성적이기만 한 사람은 메말랐다는 평을 들을 따름이다.

 

데카르트의 합리주의를 신봉하는 여교수 디안 역시 어쩌면 한 쪽으로 치우친 인물이었는지도 모른다. 그녀는 수많은 데이터를 수집, 분석함으로써 인간을 유형화할 수 있다는 자신의 생각을 현실화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었다. 하지만 그녀가 ‘정상’이라 생각하는 범주 안에 모든 사람이 포함되는 일은 처음부터 불가능했고, 이 사실을 알기 위해 그녀는 로즈를 만나야만 했다.

(디안의 관찰에 의하자면) 로즈와 부딪힌 사람들은 잠시 경직된다. 무언가 자신에게 일어난 듯한데 그것이 무엇인지 알 수 없기에 사람들은 혼란에 빠진다. 지갑이 사라진 것일까, 아니면 그보다 더 값진 것? 하지만 로즈의 도둑질에는 한계가 없다. 도둑이 어느 순간에 대한, 특정 인물에 대한 모두의 기억력마저도 훔칠 수 있다는 기막힌 작가의 설정에 나는 당황하기 시작했다. 기억하고자 아무리 노력해도 떠올릴 수 없는 기억들이 내게도 참 많은데, 어쩌면 누군가가 나의 기억력을 훔쳐간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도대체 왜 로즈는 남의 기억을 훔쳐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 들었던 것일까? 하지만 합리주의에 젖어 있는 디안은 로즈에게 이러한 호기심은 존재치 않는 듯했다. 그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설정한 카테고리 안에 로즈를 포함시키는 것이었기에... 그녀의 이러한 모습에 난 언젠가 보았던 다소 잔인한 그림을 떠올리기 시작했다. 침대보다 다리가 길면 다리를 자름으로써 몸을 침대에 맞추는…

 

세상의 모든 것을 똑같이 그려낸다고 하여도 소설은 소설일 뿐 세상을 대체하는 무언가가 될 수는 없다. 그런 의미에서 로즈는 위대한 소설을 쓰기 위해 치밀한 사전작업을 벌이는 작가이기 이전에 도둑일 수밖에 없다. 자신의 도둑질에 대해 로즈가 아무런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다 하여도 이는 진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도 아닌 디안이 그에게 푹 빠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나는 모든 사람은 이성과 감성의 두 축을 자기 안에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누구는 이성적이기보다 감성적이며, 반대로 감성적이기보다 이성적인 사람들도 우리 세상엔 존재한다. 하지만 둘 사이에 자연스럽게 형성된 질서에 기반하지 않은, 어느 한 쪽을 억압함으로써 생겨난 자아는 불안정할 수밖에 없다. 로즈는 어쩌면 디안 안에 잠재되어 있는 감성적인 측면이었는지도 모른다.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하는 것처럼 그녀는 지금껏 자신이 억누르고 있었던 감성에 의해 공격받은 것이다. 그리고 다시는 볼 수 없었다는 ‘조라’라는 인물은 디안의 이성적인 측면을 뜻하는 게 아니었을까 한다. 강고해 보였지만 너무도 쉽게 무너져버린…

q*****2 2007.08.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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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도둑을 쳐다보지 마세요^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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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도둑을 쳐다 보지 마세요.. 라는 책제목의 나의 시선을 확 잡았습니다.. 어떤 내용 인지..무슨 내용인지 호기심이 생겼는데.. 책을 받아 보는 순간 양장본의 책 표지가 나의 시선에 쏙 들어오는데 고급스럽고 예뻐 보이네요^^ 타인의 기억을 훔치는 도둑 로즈 그리고 심리학자인 디안 (난 디안을 보면서 셜록 홈즈에 나오는 의사 왓슨 처럼 느껴지는게 왜일까?? )   로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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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도둑을 쳐다 보지 마세요.. 라는 책제목의 나의 시선을 확 잡았습니다..

어떤 내용 인지..무슨 내용인지 호기심이 생겼는데..

책을 받아 보는 순간 양장본의 책 표지가 나의 시선에 쏙 들어오는데 고급스럽고 예뻐 보이네요^^

타인의 기억을 훔치는 도둑 로즈 그리고 심리학자인 디안 (난 디안을 보면서 셜록 홈즈에 나오는 의사 왓슨 처럼 느껴지는게 왜일까?? )

 

로즈는 다른 어떤 누군가와 눈이 마주치면 그사람의 삶의 일부를 훔친다..

그렇게 기억을 훔쳐서 살아가는 로즈.. 그것을 알고 지켜보던 디안의 사랑(?!)

그리고 미묘한 심리전?!

 

로즈를 책속에서 알게되면서 나의 머리속에 안좋은 기억도 훔쳐가줬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다.ㅎ

하여튼 누군가의 기억을 훔친다는 설정도 참신한것 같고 문인 경력이 전무한 이비인후과 의사인 이사벨 코프만 의 처녀작 그리고 그책이 마리끌레르 상을 수여 했다는 점이 참 재미있는 것 같아요.. 환상과 현실의 경계를 오가는 기상천외한 사건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릴, 인간심리에 대한 날카로운 해석이 담긴 아주 특별한 소설’이라고 평가한 마리끌레르 지의 소개 처럼 인간의 심리를 좀더 생각 하고 또 생각하게 한 스릴러물(?!) 인것 같습니다..

저도 책을 읽는데 좀 어려운 점도 있고 했지만 내용이 알차고 손이 계속 가게 하네요..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 읽는데 시간이 좀걸렷지만 지금은 여동생 이 읽고 있는데 재미있어 하네요.. 좋은 책은 혼자만 알고 있는게 아니라 같이 공유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책을 많이 읽을수 있게 좋은 내용 알찬 내용이 가득한 책 출간 부탁드리고요.. 책을 선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나 좋은일 가득하세요^^

 

YES마니아 : 골드 m******7 2007.07.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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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로즈라면 어디에 있을까?
"내가 로즈라면 어디에 있을까?" 내용보기
모든 것을 명확하게 설명하기 위해서는 이 이야기는 처음 이전 (처음부터가 아니라)  시작해야만 할 것 같다. 과연 이말의 뜻은 무엇일까?   디안을 보며 나와 다르지 않을 것을 알게 되자. 부담을 덜 느끼면서 보게 되었다.   아마도 내가 디안이라도 로즈를 구해 주지 않았다면 디안의 곁에 로즈가 남아 있었을 까라는 의문은 생긴다. 부정하지만 끝내는 그를 도와 주고 그를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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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명확하게 설명하기 위해서는 이 이야기는 처음 이전 (처음부터가 아니라)  시작해야만 할 것 같다. 과연 이말의 뜻은 무엇일까?

 

디안을 보며 나와 다르지 않을 것을 알게 되자. 부담을 덜 느끼면서 보게 되었다.

 

아마도 내가 디안이라도 로즈를 구해 주지 않았다면 디안의 곁에 로즈가 남아 있었을 까라는 의문은 생긴다. 부정하지만 끝내는 그를 도와 주고 그를 사랑하게 된 디안

 

그런 디안에게서 조차 삶의 일 부분을 빼앗아 간 로즈 보는 내내 조마조마하면서 보았다. 과연,로즈는 디안을 떠나 행복할까?

 

삶의 일부이거나, 전체를 누군가가 빼앗가는 것 조차도 모른다면 난, 어떨까?

가끔은 누군가 삶을 바꾸어 주는 것도 나쁘지만은 않을 것 같다.

t*******2 2007.07.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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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세계로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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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 나는 동화책인 줄 알았다. 일반적인 책들과는 달리 산문적인 제목, 이것저것 짜집기해서 붙인 듯한 독특한 일러스트. 처음에는 몰랐지만, 끝까지 다 읽은 지금에 와서 보니 책의 내용을 한 번에 보여주고 있는 표지이다. 길 한가운데를 걸어가는 머플러를 두른 남자, 그리고 그가 지나간 자리에는 혼란스러워 하는 사람들. 아무튼 표지부터 환상 동화적인 성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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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 나는 동화책인 줄 알았다. 일반적인 책들과는 달리 산문적인 제목, 이것저것 짜집기해서 붙인 듯한 독특한 일러스트. 처음에는 몰랐지만, 끝까지 다 읽은 지금에 와서 보니 책의 내용을 한 번에 보여주고 있는 표지이다. 길 한가운데를 걸어가는 머플러를 두른 남자, 그리고 그가 지나간 자리에는 혼란스러워 하는 사람들. 아무튼 표지부터 환상 동화적인 성격을 띄고 있는 작품이다.

 

 

 

프랑스 소설인 이 작품은 미국이나 영국 소설과는 달리 유럽의 느낌이 물씬 풍겨난다. 자유분방한 미국 작품이나, 약간은 어두운 분위기의 영국 소설과는 달리 경쾌하면서도 오묘한 분위기의 유럽 소설은 읽을 수록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도둑은 물건을 훔치는 것이 아니다. 사람들의 '삶'을 훔치는 것이다. 과연 이것이 실제로 가능한 일이냐고? 물론 알 수 없다. 하지만 이 책은 소설이 아닌가. 작가가 발휘할 수 있는 모든 상상력을 동원하여 새로운 세계를 엿보는 것이 바로 소설을 읽는 재미가 아닐까 한다. 도둑의 시각이 아닌, 그의 연인의 시각에서 그를 바라보고 있다. 이러한 관찰자적인 위치가 책을 읽는 독자로 하여금 호기심을 더욱 자극하게 만드는 것 같다.

 

 

 

그런데 도대체 사람들의 삶을 훔쳐서 어디에 쓴다는 것인가. 솔직히 내가 보기에는 그의 소유욕이 넘쳐서 만들어진 결과물이 아닐까 한다. 모든 일에는 적당한 중도를 지켜야 하는 법인데.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이 책의 마지막 장은 넘기면서 떠올랐다.

 

 

추리소설과 같은 긴장감도 없고, 잔잔한 감동을 주는 이야기도 아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계속 읽게 되는 것은 기이한 소재로 인한 호기심 때문이 아닐까 한다. 혹시 이 책에 등장하는 도둑 같은 인물이 우리 주위에도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무엇보다도 가장 소중한 삶의 단편을 훔치는 사람 말이다.

 

 

파트리크 쥐스킨트나 미카엘 엔데, 팀 버튼 감독과 같은 사람들이 만들어 내는 이야기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꼭 한 번 읽어보기를 추천하고 싶다. 그와 비슷하지만 보다 세련된 감성을 가지고 있는 소설이다.

 

 

k******8 2007.09.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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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도둑을 쳐다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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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마리 끌레르>지가 선택한 최고의 소설이라는 띠지가 인상깊다. 프랑스 소설은 처음인데.. 작가의 이력또한 독특하다. 정신과 의사가 쓴 책은 읽어봤었는데, 이번엔 이비인후과 전문의란다. 지나가는 도둑을 쳐다보지 마라니 이게 무슨 말일까 책을 읽기도 전에 제목부터 흥미로웠다. 무슨 도둑일까? 사람의 마음을 훔쳐가나?? 온갖 생각을 지니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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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마리 끌레르>지가 선택한 최고의 소설이라는 띠지가 인상깊다.

프랑스 소설은 처음인데..

작가의 이력또한 독특하다. 정신과 의사가 쓴 책은 읽어봤었는데, 이번엔 이비인후과 전문의란다.

지나가는 도둑을 쳐다보지 마라니 이게 무슨 말일까 책을 읽기도 전에 제목부터 흥미로웠다.

무슨 도둑일까? 사람의 마음을 훔쳐가나?? 온갖 생각을 지니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타인 뿐 아니라 거울 속 자신의 삶도 훔쳐야만 하는 기막힌 운명을 지닌 로즈는

이름 또한 로즈(lose)이다. 

사람을 스치면서 그들의 눈빛. 하나의 시선만으로 삶의 일부를 훔치는 도둑이다.

그는 닥치는 대로 훔친다. 소리. 장면. 뭐든지 훔친다.

로즈가  조금씩 사람들의 삶을 조금씩 개인적인 목적에 이용한다는 사실을 알게된 디안,

그를 연구하고 분석하기 시작하는 디안과 로즈.

책을 읽으면 일을수록 복잡 미묘한 매력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로즈와 디안 그리고 디안의 친구 조라..그들의 마지막 반전 또한 기가막히게 독특하다.

 

누구나 기억하고 싶은 기억. 지우고 싶은 기억이 있다.

정말 지우고 싶은 기억이라도 누군가가 내 기억을 허락없이 가져간다면 그 공허함이란 무지 클것이다.

지우고 싶은 기억또한 나의 삶의 일부니깐..

 

우리는 늘 누군가의 마음을 훔치려고 한다. 혹은 빼앗기기도..

인간의 심리에 대해 많은 여운을 남겨주는 소설이었다.

처음 읽는 프랑스 소설이라 그런지 몰라도 때론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있었으나 괜찮았던 것 같다

k******j 2007.07.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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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기억을 훔치는 도둑의 사랑이야기
"[예담]기억을 훔치는 도둑의 사랑이야기" 내용보기
'의학자가 쓴 지적이고도 환상적인 스릴러' 라는 글에 끌려 책을 읽게 되었다.도국이 기억을 훔친다는 상황이 독특해 보였고, 그 도둑이 왜 기억을 훔치는지, 어떻게 도둑을 검거할지가 궁금했다.그렇지만, 책을 읽고난 결론은 이책은 스릴러 라기 보다는 특이한 로맨스 소설에 가깝다는 의견이다. 전체적으로 책은 프랑스의 소설답게 묘사가 자세하고, 그들의 감성과 상상력이 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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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자가 쓴 지적이고도 환상적인 스릴러' 라는 글에 끌려 책을 읽게 되었다.
도국이 기억을 훔친다는 상황이 독특해 보였고, 그 도둑이 왜 기억을 훔치는지, 어떻게 도둑을 검거할지가 궁금했다.
그렇지만, 책을 읽고난 결론은 이책은 스릴러 라기 보다는 특이한 로맨스 소설에 가깝다는 의견이다.


전체적으로 책은 프랑스의 소설답게 묘사가 자세하고, 그들의 감성과 상상력이 묻어있다.

얘기는 디안이라는 심리학자의 1인칭관점에서 진행된다.
어느날 타인의 기억을 훔치는 특이한 사람을 관찰하다가  그를 사랑하게 되고... 결국, 말미에는 그를 포함한 모든걸 잃고 만다는.. 얘기이다.
어디선가 사랑은 집착이라는 얘기를 들은 기억이 있다. 책을 읽고 사랑이라는 개념에 대해 되새겨 보게 되었다.
상대방의 모든걸 세밀하게 안다는게 과연 사랑하는 두사람을 영원히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요소인지...
사랑에는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대가 내게 뭔가를 숨기는게 있다면, 그걸 얘기 안한다는걸 알면서도 포용해 줄 수 있는 신뢰..
만약 이 책에서 디안이 로즈의 그간의 행적에 대해 다그치지 않고, 일정 부분은 알면서도 넘어가 주었다면, 훨씬 더 좋은 결말을 낳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이 1인칭으로 진행되다 보니, 문득 문득 로즈가 타인의 기억을 훔치는 도둑이라는게, 디안 혼자만의 착각이 아닐까 라고 생각도 했었지만, 끝까지 그런식의 반전은 없었다.
작가가 현직 의사라서인지 의학적 전문용어들도 종종 등장하는 편이었고, 그동안 가벼운 소설만을 상대해온, 로맨스쪽으론 취약한 내게는 약간 어려운 주제였다.
그렇지만, 독특한 상상력과 섬세한 상황 묘사에 대해서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a******e 2007.07.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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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도둑을 훔쳐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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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잃고 싶었던 책이라 많은 기대를 가지고 읽기 시작을 했는데 결과적으로론 약간 실망스러운 소설이에요 제 생각으로는 ....   기억을  뺏는다란 주제는 상당히 신선했습니다. 그래서 너무 읽고 싶었는데   로즈와 왜 기억을 뺏게되었는지 자세히 나오지 않습니다. 처음부터 타고난 능력으로 밖에 나오지 않으며, 책 홍보글은 남의 기억을 뺏으므로써 불멸의 인생을 살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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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잃고 싶었던 책이라 많은 기대를 가지고 읽기 시작을 했는데

결과적으로론 약간 실망스러운 소설이에요

제 생각으로는 ....

 

기억을  뺏는다란 주제는 상당히 신선했습니다. 그래서 너무 읽고 싶었는데

 

로즈와 왜 기억을 뺏게되었는지 자세히 나오지 않습니다.

처음부터 타고난 능력으로 밖에 나오지 않으며, 책 홍보글은

남의 기억을 뺏으므로써 불멸의 인생을 살아가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맨트가 있지만, 그런 내용은 나오지 않는점도 실망.

강추 할정도의 내용은 아닙니다.

d*******y 2008.03.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