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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귀여운 착한(?)연쇄살인마 덱스터의 검은 손님. 덱스터를 다시 만났다. 어둠속의 덱스터를 처음 만난날 이렇게 귀엽고 유쾌하고 재미있는 연쇄살인범이 있어도 되는거야??라는 생각을 한게 엊그제같은데 이제서야 그 전편인 끔찍하게 헌신적인 덱스터를 다시금 만났다. 일여년만에 다시 만나는 덱스터는 여전히 유쾌하고 여전히 유머러스하고 오히려 더 귀엽기까지하니 이럴수가, 정말 아무리 착한 연쇄살인마라도 연쇄살인마가 이렇게 매력적이어도 되는거야? 이 책은 덱스터 시리즈중 국내에 두번째로 소개된 책으로, 개인적로는 시리즈 3편에 해당하는 어둠속의 덱스터를 먼저 만나서 그 책속에 독스경사의 씹어먹을듯한 시선을 쉽게 이해할수 없었는데 이제서야 그 해답이 명쾌하게 뻥 뚫렸다랄까.독스경사와 어떤 사건이 있었는지, 혹은 그가 생각하는 가족의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다르고있다. 이를테면 그는 감정이 없지만 그래도 여동생을 위해 헌신(그게 정말 헌신일까?;)하는 모습을 아주 잘 보여준다고 해야할까. 그 일련과정의 모습들이 참 즐겁구나. 아무래도 덱스터 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은 스릴러임에도 불구하고 선혈이 난무하지 않고 무섭지않다라는게 아닐까. 분명히 살인사건이 등장하고 연쇄살인범이 등장하는데도 무섭지가 않다. 유머러스한 덱스터와 그가 내뱉는 문장들은 오히려 귀엽고 재미있기 까지 하니 스릴러에 대한 거부감이 있으신 독자들도 즐겁게 읽을수 있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덱스터는 소설의 스토리보단 캐릭터가 갖는 힘이 커서 소설을 받쳐주는 스타일의 스토리인데 이렇게 매력적인 캐릭터가 등장한다면 다소 허술한 스토리는 얼마든지 눈감아 줄수 있다. 난 언제나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소설에는 무한약함을 보이니깐.(..) 시리즈중 3편을 먼저 읽고 역주행하는 중이지만 그래도 그 스토리자체와 상관없이 책을 즐길수 있는 이야기라서 더 좋은것같다. 캐릭터가 가지는 힘이 무척이나 크고 중요한 소설 덱스터. 이번 작품역시 어김없이 즐거웠으므로 별 다섯개. 내게 좀 더 유머러스하고 좀 더 유쾌하며 좀 더 엉뚱하고 좀 더 독특한 덱스터를 만날수있게 해주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