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실 이 책은 제목도 저자도 들어본 적이 없는 생소한 작품임에도 호기심에 구입하게 됐습니다. 작가인 토머스 핀천의 작품세계는 난해하기 그지없다고 하는데요, 그 중에서도 재미있게 그의 작품세계를 총체적으로 보여주는 책이라고 합니다. 출간 당시인 66년대 진보주의적인 미국 청년들을 매료시키고 책에 나오는 단어들을 유행시켰을 만큼 비중있는 이야기가 담겨있네요. |
|
<철학자 김진영의 전복적 소설 읽기>에 소개된 책 가운데 읽지 않는 책은 두 권. 한 권은 제목도 들어보지 않은 책이지만, 페터 한트케의 <왼손잡이 여인>은 읽다 포기한 책이라..다시 읽어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러나 나는 당당히(?) 토머스 핀천의 책을 골랐다. 두 작가 모두 어려운 작가라는 건 이렇게 증명(?)이 된 샘이다. 친절하지 않은 책이라 투덜거리며 읽었다. 아니 읽어냈다. 길지 않아 다행이라며, 이번에도 포기하면 다시 읽게 될 시간이 언제가 될까 싶어 꾸역꾸역 읽었다.김진영선생님의 강연을 도움 받을수 있을 거란 기대감도 완주 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었다.그러나..토마스 핀천은 김진영선생님 강의 목록에 없었다...^^ 페터 한트게라 읽고 토마스 핀천을 고른 오독의 결과다.
피어스 라는 남자가 사망한 후 에디파가 유산관리인으로 위촉되었다는 편지를 받는 장면으로 시작되는 소설...의 시작은 흥미로웠다. 그런데 49호 품목의 경매..라는 거미줄에 단단히 걸린 기분이 들었다. 소설이 씌여진 배경과 역자의 설명을 읽고 나서야 고개가 끄덕여지는 건 사실 별루다.직설적인 이야기보다 생각할 거리,암시,은유가 담긴 이야기 구조를 좋아하지만 토마스 핀천의 이 작품은 포스트모던이란 느낌보다 지나치게 아방가르드적이란 생각마저 들었다. 순간순간 고개가 끄덕여지는 장면들은 있었지만..상황 상황을 전체로 조합시키려면 몇 번은 더 읽어야 하지 않을까..아니면 당시 시대 상황을 그린 인문사회서적을 먼저 읽어 보거나.그런데 또 어쩌면 트리스테로..라는 상징적 언어를 이해못해서라기 보다..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행동이 순간순간 낯설에 다가온 탓일수도 있다. 제목 자체에 집중해서..오페라 유령의 경매장면처럼 피어스가 오래전 연인에게 정말 서프라이즈 작품을 숨겨 놓은건 아니였을까..역자는 이것이 지나치게 이분법적인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계라고 지적했지만...가까우표가 실제 비싸게 거래 될 수 있다는 것에 흥미를 느꼈고,전쟁으로 죽어간 이들의 뼈..가 여러 상징적 장치로 설명될때는 고개가 끄덕여졌다. 나라의 우편제도를 신뢰할 수 없어,자신들 만의 은밀한 우표제도를 만들어 교류한다는 것도 어떤 의미로 멋진 환타지처럼 읽혀지기도 했다.마지막에 가서야 피어스가 에디파에게 진정으로 주고 싶었던 건..눈에 보이는 49호가 아니였던 거다."핀천은 우리가 지금 인류의 문명이 파멸할 것인가 지속될 것인가의 기로,즉 49호 상태에 놓여 있다고 말한다.주사위는 던져졌고 선택은 우리의 몫이다.이 소설의 마지막에서 에디파는 기다린다.우리 역시 에디파처럼 마음을 열어 놓고 기다려야 할 것이다.제49호 품목의 경매를(...)"/214쪽 |
| 토머스 펀천 작가의 "제49호 품목의 경매"는 물리학과 수학 그리고 문학이 결합된 복잡한 작품이다. 불확실성의 원리, 불완전 이론, 상대성 이론, 상보성 원리 등 물리학, 수학의 원리와 원칙을 문학에 접목한 작품입니다. 실험적인 작품이라서 다독을 권합니다. |
|
토머스 핀천의 제49호 품목의 경매입니다. 재밌어요. 호불호가 엄청 갈리는 것 같은데 저는 진짜 극극극호. 읽는 과정 자체가 즐겁지 않으면 재미없을 거예요. 이게 뭔 소린가 싶고 얘들이 대체 뭐하는 건가 싶다면 아마도 나가리. 하지만 반드시 뭔가를 이해해야만 하는 걸까요? 세상의 이면에 숨겨진 음모를 탐색하는 주부 이야기는 그리 흔한 게 아니라고요. 줄거리 (진짜 이런 내용임) 미국의 평범한 중산층 가정주부인 에디파는 옛 애인 피어스의 유산 관리인이 되어 캘리포니아 주 남쪽에 있는 샌나르시소로 간다. 그동안 에디파는 탑 속에 갇힌 라푼첼처럼, 자신이 보는 것이 세상의 전부라고 믿어 왔다. 하지만 피어스가 남겨 놓은 유산과 대면하는 과정에서 이 세계 너머 또 다른 세계가 존재할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품기 시작한다. 에디파는 약음기가 달린 나팔 기호와 「전령의 비극」이라는 연극을 실마리로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진실을 추적해 간다. 그 실체를 조금씩 드러내는 지하 세계 ‘트리스테로’. 그사이 남편 무초를 비롯해 그녀를 둘러싼 남자들은 모두 떠나 버리고, 에디파는 어느덧 삶의 주체가 되어 세상에 뛰어든 자신을 발견한다. 트리스테로의 존재를 확인해 줄 유일한 증거인 위조 우표, ‘제49호 품목’의 경매를 기다리며.
|
| 미국의 평범한 주부인 주인공은 옛 연인의 유산 관리인으로 캘리포니아로 향하게 되고 그곳에서 그가 남겨 놓은 유산과 마주하면서 자신 밖의 세상에 대해 의문을 품기 시작한다. 그리고 지하 세계 ‘트리스테로’를 알게 되면서 모든 남자들을 떠나보낸체 자신의 믿음을 확인해줄 증거인 위조 우표, ‘제49호 품목’의 경매를 기다리는데.. |
| 현대 포스트모더니즘 문학계의 대가로 평가받는 토머스 핀천의 대표작이다. 난해한 서술 방식과 얽히고설킨 줄거리, 다소 개방적인 결말까지. 포스트모더니즘의 모든 것을 담아내었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책 |
| 토머스 핀천의 제49호 품목의 경매를 읽고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제목이 어딘지 모르게 추리 소설 같아 흥미가 생겨서 대여해 읽어 보았는데, 예상과 달리 난해하고 어려운 소설이었습니다. 이게 작가의 소설 중 그나마 가장 쉽고 재미있는 작품이었다니 순수 문학의 세계는 어렵네요. |
| <제 49호 품목의 경매>는 미국의 평범한 중산층 가정주부인 에디파가 죽은 옛 애인의 유산관리인이 되어 살던 곳을 떠나 새로운 곳으로 가는 것으로 시작하는데, 이야기를 풀어내는 과정과 결말이 토머스 핀천의 소설답게 해석하기 난해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