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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메인에서 보고 "무슨 책 일까?" 하고 클릭 한 후에 이 책이 내가 어렸을 때 읽은 책 이라는 것을 알고 반가움을 감출 수 없었다. 초등학교 때 로이스 로우리의 <아나스타샤> 시리즈를 재밌게 보고 난 후 사보았던 책이 바로 이책이다. (그때는 이 책이 지경사에서 나왔었다. 표지까지 소녀 취향의 캐릭터로 예쁘게 입혀서)
문체가 유난히 서정적이고 아름다워서 어린 나의 기억 속에 또렷하게 기억 된 책이기도 하다. 아마, 내 기억으로는 이 책의 문체를 비슷하게 따라해 소설 같지 않은 소설을 써보기도 했던것 같다.
지금 제목은 그 여름의 끝이지만 내가 어렸을 때 읽었을 때는 <가장 아름다운 여름> 으로 나왔었다. 아나스탸사 시리즈를 읽고 이 책도 분명 유쾌하고 즐거울 것이라고 생각한 어린 나에게는 조금 무거운 주제였을 법한 죽음에 대한 이야기.
똑똑하고 다재다능 하지만 예쁜 언니인 메그에 대해 콤플렉스를 가진 몰리. 나와 내 여동생이 싸우는 것 만큼 자주 싸우는 이 두 자매는 어느 날 언니인 메그가 백혈병에 걸리며 둘의 사이는 차츰 진지해지고, 진정한 자매애를 가져간다. 발랄하고 유쾌했던 언니 메그가 조용해지고 진지해져 가는 모습을 견딜 수 없는 몰리가 아버지에게 메그는 단 한번도 나쁜 짓을 하지 않았고, 늘 사고를 친 건 나였었는데 왜 그런 고통을 주느냐고 소리치는 장면에서 어린 마음에 많이 울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분명, 어린 소녀에게는 무거운 소재였지만 그 후로 이 책을 읽고나서 정신적인 나의 키는 한 뼘 성장했다. 죽음에 대해서도 한번 다시 생각하게 되고 늘 투닥거리는 여동생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다른 눈길로 쳐다봐주게 되었다.
소설가라는 꿈을 가지고 있는 나는 가끔 다시 이 책을 읽어보곤 한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기 위해, 그리고 어린 나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던 로이스 로우리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닮았으면 하여.
내가 처음 이 책을 만났을 때의 나이 또래의 아이들도 이 책을 읽을 것이다. 책장을 덮으며 어린 시절의 내가 절절하게 느낀 감동의 울림 만큼이나 깊은 감동을 모두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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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에 자신을 세울 때, 누군가는 추락을 예상하고 누군가는 비상을 꿈꾼다. 흔히 삶의 벼랑 끝이라고 여겨지는 죽음은 성장소설에서 종종 다루어지는 주제이다. 주인공으로 하여금 급격한 변화를 초래하도록 만들기 위한 장치로, 죽음은 주인공을 벼랑 끝으로 확실하게 내몰 수 있는 수단이 되기 때문이다. 이 벼랑 끝에서 주인공은 추락이냐, 비상이냐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 이 작품 속에서 주인공 메그는 열세 살 여름에 언니 몰리의 죽음을 겪게 된다. 언니는 많이 아프긴 했지만 단지 코피를 많이 흘릴 뿐이었기 때문에 메그는 언니가 곧 건강해지리라 기대한다. 여름이 끝날 때쯤에는 다 낫겠지. 하지만 메그의 기대와 달리 그 여름의 끝에서 기다리는 것은 언니의 죽음이었다. 벼랑 끝에 선 메그. 메그는 처음에는 언니의 죽음을 자책한다. 그러나 자연의 순리에 따라 꽃이 피고 지는 것을 지켜 보고, 삶과 죽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이웃들의 따뜻한 사랑과 신뢰를 받으며, 메그는 비상할 날개를 달게 된다. 순간 메그는 깨닫게 된다. 어딘가에는 언니를 위해 들꽃이 만발한, 언제나 여름인 곳이 있으리라는 것을. 언젠가는 언니를 슬픔보다 기쁨으로 추억할 날이 오리라는 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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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메그는 열세살 여름에 언니 몰리의 죽음을 겪게 된다. 언니는 많이 아프긴 했지만 단지 코피가 많이 흘릴뿐이었기 떄문에 메그는 언니가 곧 건강해지리라 기대한다. 하지만 메그의 기대와 달리 그 여름의 끝에서 기다리는 것은 언니의 죽음이었다. 벼랑 끝에선 메그는 언니의 죽음을 자책한다. 그러나 자연의 순리에 따라 꽃이 피고 지는것을 보고 삶과 죽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이웃들의 따뜻한 사랑과 신뢰를 받으며 메그는 비상할 날개를 달게 된다. 메그는 언니가 아프더라도 언니가 힘들지 않게 언니가 조금이라도 웃을수 있게 사진을 찍어준다. 자신보다 이쁜 언니를 처음에는 질투 했었는데 이제는 그런 언니를 지켜주고 싶은지 언니를 도우려고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내가 만약 메그라면 너무 많이 슬퍼 했을것 같다. 나의 사랑하는 가족 그리고 언니가 아파서 학교도 못가고 코피를 쏟는다면 너무 슬퍼서 내 생활을 못할것 같다. 언니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항상 언니를 보면 기운을 내라고 힘을 내라고 해주겠지만 그게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는 그런 용기와 희망을 주는 것도 줄어들고, 내가 점점 힘들어져서 우울하게 보낼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도 메그는 언니를 위해 자신이 노력하는 그런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었는데 몰리가 자다가 갑자기 코피를 쏟는 장면이 있었는데 메그는 언니가 죽을까봐 엄마 아빠를 부르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무섭더라도 언니를 위해 용감하게 엄마 아빠에게 사실을 알릴려고 달려 갔던 장면이 대견스럽게 느껴진다.
가족에 대한 정을 느낄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던것 같다. 지금 가족에 대한 고마움을 아주 많이 느낄수 있는 계기였고 지금 많이 힘들더라도 가족 모두가 건강한것이 가장 큰 감사한 마음이 이었던것 같다. 지금많이 힘들더라도 가족중에 만약 누가 아프다면 그 힘든일보다 더 힘이 들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가족이 아프지 않는게 당연한듯 여기고 다른 사소한 문제들로 불평을하고, 더 큰것을 원하려하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을 읽는다면 그런 힘든일보다 가족이 건강하다는것이 더 소중하고 감사한 마음을 여기게 될것이라 생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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