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몇년전에 보았던 "옹정황제"에 이은
중국의 청왕조의 역사..... 옹정황제가 왕권을 위해 엄청난 역사를 새로 썼다면, 나약한 천자로부터 청왕조를 지키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한 여인 "서태후" 우리가 많이도 알고 있는 "마지막 황제" 에 나오는 독한여인처럼 보이는 서태후의 일생을 정치인보다 여인 입장에서 또는 어머니라는 입장에서 철처히 그녀를 말해 놓았다.. 그러나, 권력의 맛은 달콤하여....... ![]() 자희 황후
어린 나이에 사촌 사코타와 같이 궁으로 들어와 사코타는 왕후가 되고, 예흐나라라는 후궁이 되었다... 그러나, 그녀는 간택할시에 황제가 자기를 유심히 본다는 것을 알고 반드시 왕에게 사랑을 받을거라는걸 알았다.. 그녀는 사랑하는 영록을 남겨두고 궁으로 들어가 후궁이 된 이상 최소한은 왕후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왕이 불러줄 그날까지 시.그림 ..공부..등으로 만반의 준비를 했다.. 사촌 왕후인 사코타가 임신을 하고, 드디어 왕이 그녀를 불렀다. 임신을 했을땐 같이 지낼수 없나 보더라고.... 그리고, 첫날 그녀는 황제를 완벽하게 넘어오게 하였다. 다른 후궁들이 하룻밤을 보낸다는 부름을 그녀는 사흘을 그곳에서 황제와 보내면서 자금성내의 여자들의 으뜸이 되었다... 그리곤 .... 황제는 그녀밖에 찾지를 않게 되었다. 그사이 그녀는 영록을 불러 잠깐 사랑을 나누게 되었다. 아무래도 나약한 황제에게선 희망이 없었던지.... 황제가 너무나 많은 후궁을 두면서 몸은 허약할대로 허약해 있었다. 허구한날 그짓이니, 성할까만은.... 어의들이 허약한 정력을 보충해서 센 약을 쓰다보니까, 그때뿐이고, 돌아서면 황제는 10년을 더 늙어 있더라는......... 사촌 사코타가 딸을 낳자, 실망한 황제의 어머니 태후에게 예흐나라는 자기가 아들을 낳을거라면서 임신 사실을 알리고, 그 소식에 너무기쁜 나머지 태후는 불현듯 죽음을 맞이한다.. 이후, 예흐나라는건강한 사내아이를 낳고, 자희라는 황후가 된다...
![]() 이때부터 그녀의 섭정은 시작되었다.나약한 함풍제는 서른의 나이에
이미 노인이 도다시피 했다.. 섭정아닌 섭정을 하면서 그녀는 누가 적인지 아군인지를 구별하며 그녀쪽으로 사람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아들을 지키기 위해 한시도 마음을 놓지 못한다.... 중국은 우리나라와 달리 여러 황후를 둘수 있었는가 보다.. 그리고, 환관들을 통하지 않고는 정치든 사랑이든 뭐든 아뭇것도 할 수없었던것 같다.. 그녀도 환관 이연영과 안덕해...라는 환관들이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그녀를 지켜주는 황실 경비대장 영록.......함풍제의 동생인 공친왕.... 이사람들이 그녀정치의 배경과 힘이었다.... 그리고, 함풍제가 죽어갈 즈음 반대편들에 맞서서 황제의 칙령에 사인을 받아내고, 그의심복들은 옥새를 먼저 차지하게 되었다.,..... 아들이 성장할때까지..... 동태후와 서태후가 섭정을 한다는 칙령으로 이제 새로운 역사가 쓰여지게 되었다. 아들에 대한 사랑은 여느 평범한 어머니이지만, 황제로 키우기 위해선 엄격했고, 냉정했다... 동태후가 아들에게 달콤한 사탕으로 인심을 얻었다면 그녀는 매로서 한번의 가르침을 주는 어쨌든 견실한 황제로 키우기 위해 모든정성을 들였다.... ![]() 동치제
너무나 잘생긴 아들로 나오는데, 사진은 별로네...ㅎㅎ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섭정이 시작되는데, 웬만한 남자보다 정치를 잘해 나가는걸로 그려지고 있다. 어린 황제와 동태후와 서태후...가 같이 정치를 한다지만, 거의 서태후의 독단적인 권력이었다.. 이때 중국에도 서양문물이 거세었던 모양이었다. 영국, 프랑스 미국...일본까지 문호개방이라는 엄청난 압력에도 굴하지 않고, 그녀 방식대로 지켜 나갔다. 근데, 그의 아들이 결혼을 하고, 권력을 넘겨주고 서태후는 손수 설계한 여름궁전에서 편하게 쉬었다..그러나, 끊임없이 간섭은 되고 있었지만, 겉으로 보기엔 모든것에서 물러나 있는것처럼.. 황후만을 사랑하기로 약속한 황제에게 다른 후궁을 안겼던 서태후는 결국에는 아들을 잃고 만다.... 천연두로.... 황후마저 자살케 하고, 다시 권력을 잡게 되었다. ![]() 서태후......그녀
그녀의 동생 아들을 입양해 섭정의 세월을 잡으면서 동태후를 독살케 하고, 어린 조카 황제가 자라면서 그녀에게 반항하는 힘을 모은다는 사실을 알고는 황제를 감금하다시피 해버렸다.. 황궁에 가두어 다른사람들과 자유로이 만나게도 못하게 하고, 정사를 볼때 꼭두각시로 앉혀 형식으로만 황제였다. 그리고 황후를 두고 후궁 진비를 무척이나 사랑했는데, 이 진비마저도 피난 길에 죽여 버렸다... 조금이라도 그녀의 권력에 비수를 보이면 가차없이 보내버렸다..... 그렇게 서구문물을 혐오하던 그녀가 그녀의 연인 영록이 죽자 영록의 유언대로 문물을 받아들이면서 궁궐에서 외국대사들의 부인과 딸들.가족들을 초대하여 성대한 파티도 벌이고, 손수 영어 몇마디를 배워서 그들을 놀라게도 하였다... 그때부터 멸망의 길로 접어들었다. 힘없는 황제..... 화려한 생활속에서 병들어가는 국가를 점차 잊어가는 서태후.. ![]() ![]() 원명원.. 건륭황제가 만든 여름궁전,..... 땅이 크니, 여름에만 쓰는궁전이 우리나라 하나의 시만하네... 이곳에서 그녀는 노불야라는 칭송을 들으면서 마지막 청 왕조가 공산정권을 잡기까지 그렇게 우물안에서 살았다.... 이 궁궐에 엄청난 집착을 보여... 영국인가, 프랑슨가 에 공격을 받고 다 불타버린걸 다시 엄청난 돈을 들여 지어 놓았다... 실제로 함 가보고 싶은 곳이기도 하다...... 그렇게도 아름다웠다는 서태후도 함 보고 싶기도 하고..... 그래도 그 큰 중국을 다스린 그녀의 힘의 근원이 어디에서 나왔을까 참 궁금도 하다..... 만리장성의 그 힘인가..... 아님 황하강의 힘인가, 누가 다스려도 그녀이상은 다스리지는 못했을거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책을 읽는 내내...... 옹정황제에 이어서 읽으면 재미가 더 쏠쏠.......
측천무후 영화를 보다보니, 서태후가 생각나서리 올려봅니다..
우리나라도 .. 여자 통이 나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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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지로 유명한 펄S.벅 여사의 (연인 서태후), 우리나라에서는 2007년 출간되었는데 나는 이제야 읽게 되었다. 중국의 근대사에 대한 지식이 짧아 읽으면서 조금 아쉬웠지만 볼륨이 있는 편인데 재미나게 읽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마지막 황제 푸이로 막을 내린 청나라를 47년간이나 섭정을 했던 대단한 여인이었다.
우리나라 만큼이나 남자가 우대받는 중국에서 여자로써 황제는 아니면서 실질적인 통치를 했다는 것은 그만큼 능력이 탁월했다는 것이리라, 몰락한 관리의 딸로 태어나 가난하게 자라 황제 함풍제의 후궁이 되면서 그의 궁생활은 시작된다. 이후 함풍제의 아들을 낳았고 함풍제가 일찍 죽게되어 아들 동치제는 황제가 된다. 이때나이가 6살이라 섭정을 시작하면서 서태후가 권력의 맛을 알아간 것같다. 아들을 견제하고 환락에 빠뜨려 정치에서 멀어지게 하고, 병이난 동치제를 제대로 돌보지 않는 등 권력욕 앞에서는 모정조차 버렸다. 소설을 읽고나서 사실적인 역사를 좀 읽어보니 소설에서 잘 표현을 한것같다.
이후 네살난 조카를 황제로 세운다. 그가 광서제이며 서태후의 당연한 섭정을 받으며, 그녀의 매정함으로 마지막엔 억류되어 지낸다. 서태후가 47년가 섭정을 하면서 사치를 일삼고 쇄국정책을 펴게 되어 청나라가 위기에 처하기도하는 모습을 마지막 소설에 잘 표현한다. 그러면서 학생시절 많이 들어보았던 위화단운동이나, 이화원등도 소설속의 큰 축으로 등장한다.
쇄국정책으로 청을 어렵게 만든점, 자신의 권력을 위해서는 눈하나 깜짝하지 않고 자식이나 조카 등을 엄중히 다룬점 혹은 너무 심한 사치를 부린점 등은 그녀에게 좋지 못한 꼬리표를 달아준듯하다. 그녀는 아직도 '사치를 일쌈았던 악녀' 의 이미지로 우리에게 남아있다. 한끼 식사로 은 100냥을 썼으며, 이화원이라는 그녀의 궁전은 마지막 청일전쟁에서 청이 패하게 된 원인이라 이야기 될만큼 군자금을 빼돌려 궁전을 꾸미는 데 씀으로써 사치의 대명사가 되었고 진주와 비취 등의 보석으로 치장하기를 즐겼다고 한다. 그러나 어찌되었던 황제가 아닌 신분으로 청나라를 47년간이나 통치 하였다는 것은 그녀에게 그만한 능력이나 탁월함이 있었다는 의미로 느껴진다. 실제로 소설속에서도 독서와 고전 공부를 열심히 하는 그녀의 모습이 그려진다.
소설은 조금씩 외세를 받아들이고 순응하는 그리고 마지막까지 애인이었던 영록이 죽은 뒤의 쓸쓸한 서태후를 그리며 끝이난다.
미국인 펄S.벅이 어찌이리 중국의 마지막 왕조 청에 대해 이리도 묘사를 잘했을까? 많이 궁금했는데 그녀는 선교사인 부모를 따라 3살때부터 중국에서 자랐다고 한다. 그런점을 감안하더라도 중국의 역사적 사실이나 풍습, 예절, 전통을 정말 잘 묘사한것 같다. 중국 역사를 공부하면서 이소설을 함께 읽는다면 많은 도움이 될것 같다.
어느사람의 평에서인가 그녀를 ' 카리스마를 가진 능력있는 통치자, 그러나 시대와 세계정세에는 뒤쳐진 '봉건적 군주''라 묘사했던데, 정말 딱 맞는 표현이라 생각한다.
조금만 진보적인 생각으로 앞을 내다 봤다면 좀더 오래도록 청의 영광이 유지 되지 않았을까? 란 생각도 해보고 , 마지막 황제 푸이같은 슬픈 인물도 나오지 않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푸이를 보면 우리의 고종이 생각나 마음이 아파진다.
새로운 분야에 눈을 뜨게 되어 재밌게 읽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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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손에 들게 된 이유? 첫째, 앞의 표지의 여인이 다부지게 생겨서 두번째, 펄벅이란 작가 때문에 ( '자라지 않는 아이'라는 책을 읽었는데 그때 처음 펄벅이 정신지체아 딸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작가적 의미보다 아픔을 갖고 있는 엄마로서 애착이 가더라구요)
읽은 기간 얼추 2-3주 이점에 대해서 죄송스럽습니다. 기다리시는 분이 계셨는데 빨리빨리 돌려드렸어야 했는데 말이죠. 4-5일이면 읽을 분량이긴 하나 일이 있어서...(재미없어서 이거나 지루해서 아닙니다.)
시대 배경 & 줄거리 환란의 청나라 말기를 20년이나 집권했던 권력의 화신으로 그려진 여인 '악녀'로서 더욱 알려진 역사적인 인물의 인간적인 모습을 집중적으로 조명한 색다른 역사소설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으나 환갑이 넘도록 그 사람만을 사랑했으나, 권력의 소용돌이 속에 외세의 협공 속에 변화 하는 국제 정세에 대응 해야만 했기에 품안에 품을 수 없었던 연인을 맘에 품고 살았던 비극의 여주인공
권하고 싶은 분 1. 역사소설을 좋아하시는 분들 2. 펄벅의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들 3. 글씨크기가 좀 작고 약간은 빽뺵한 책도 무난히 소화하실 수 있는 분들 4. 중국관련 소설에 관심이 있는 분들 5. 잡식성이 신 분들
쉼의 느낌 한마디 나에게 프로포즈를 한 연인이 있고 나도 사랑한다. 그런데 황후 후보로 착출이 되어 간다. 그렇다면 나의 다음 수순은 어떤 행동이 될까? 성심을 다하지 않는다...딩동댕...이로서 정치적인 감은 떨어지고 권력욕은 없다는 것이 입증되며 평범한 인생이 좋아라..룰라랄라...
그런데 난아..자희,,서태후는 어떻게 해서든 1인자가 되고자 일명 튀는 행동들을 일삼는다. 뭘까?그런 권력욕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 평범함이 싫어서 현실이 싫어서...솔직히 감은 안온다. 오히려 황제의 아이를 낳고 부터 그아이를 실질적인 통치자로 세우고자 하는 야욕은 이해가 간다. 사랑을 포기한 희생...그러나 좋은 약은 입에 쓴법 아들마저 엄마를 어려워 한다.
솔직한 심경으로는 펄벅은 중국에 매료되어 있었다 하고 서태후에게 어떤 감정으로 이런 글을 썼는지는 모르겠지만 부분부분 정당성을 잃어가는 모습이 보이긴 한다. 어쩌면 권력욕이란 것이 그런것인가 보다.
처음의 초심과는 다른 자기 자리 지키기의 야욕...
하지만 마지막 사랑하는 연인이 죽은 후... 심적인 변화가 일어났을 때 정치적인 노선의 변화가 일어난다.
변화 할 수 있다는 것 어떤 계기를 통해서라도 주변의 소리에 기울일 수 있다는 것은 그 일생에 큰 소득이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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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후라는 인물을 참으로 인간적으로 묘사했다. 역사적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난 이 인물이 실존인물이 아닌 그저 소설 속 인물로만 느껴졌다. 그녀의 강단과 정치적 능력을 엿보고 싶었지만 무엇인가 부족했다. 소설속에서 서태후는 한 여인에 불과했다. 사랑과 야망 중 야망을 선택한 여인말이다. 또한 그녀는 마지막쯤 느닷없이 사치를 부리기 시작한다. 무엇인가 개연성도 부족했다. 그저 역사적 사실에 짜맞추려는 느낌도 늘었다. 한껏 기대를 하고 본 작품이기에 실망이 컸나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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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나라를 주무르던 요부 혹은 여걸?? 청 왕조 말기의 여걸이다. 왕의 후궁으로 등장해 황후로 나가기까지의 모습이 잘 그려졌다. 청왕조가 멸망해 가는 모습도 잘 그려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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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태후하면 떠오르는 것.
청나라 말기 서구 열강의 침입에 맞서며 전통을 고수하려 했던 보수파. 무술정변, 광서신정. 그리고 이화원.
* 이 책을 처음 봤을 때 눈에 띄는 점 3가지.(내가 책을 선택한 이유)
1. 표지에 그려져 있는 서태후가 무척 예쁘다.
2. 대지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펄벅 여사의 작품
3. 책의 두께가 어마어마하다.
우선 두번째 이유부터 살펴보면, 펄벅은 대지(大地)로만 만나본 작가이다. 한 11년 전 읽은 책이라 희미하지만 여전히 오래도록 기억에 남은 책인데, 우선 방대한 양이었지만 재미있었고 미국인인데도 불구하고, 중국(역사, 사람, 장소 등)을 배경으로 만든 소설이 인간과 땅에 대한 교훈과 감동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훌륭한 작가로 기억하고 있어서인지 이 책 역시 괜찮을 거라는 기대를 하게 되었다. (읽고난 후 괜찮았다.^^)
어마어마한 두께. 사실 다 읽고 보니, 어마어마하다기 보다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사전 두께라고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두꺼운 책, 또는 긴 대하소설은 (재미있거나 혹은 가치있다는 전제 하에) 다 읽고난 후에 그 책에 빠져지낸 시간만큼의 기분 좋은 대가를 치뤄야 한다. 왜냐하면 한동안 책 속에서 알게 된 사실과 책을 통해 느낀 감정을 곱씹으며 쫓아다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표지 속의 아리따운 서태후는....ㅡㅡ 흠흠.. 나중에 언급.
연인 서태후.
작가는 이 책을 통해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지고 한 나라를 통치한 황후로서의 모습만 아니라 알려져 있지 않은 그녀의 모습, 한 남자만을 평생 가슴에 품고 살아간 여인의 모습을 비추고 싶어한 것 같다.
만주족 황실경비대 기인의 집안에서 자라며, 정혼자 영록을 사랑한 예흐나라. 하지만 함풍제의 후궁으로 자금성에 입궁하였는데, 그녀는 일찌감치 궁 안에서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권력을 어떻게 획득해야 하는지 파악했다. 그래서 황제의 총애를 얻게 되고, 장차 황제(동치제)가 될 태자를 낳아 자희 황후가 된다.
이 때 청나라의 상황은 연일 개방을 요구하는 외세의 침략이 끊이지 않고 있었다. 그런데 이 때 함풍제는 젊은 나이에 죽게 되고, 아직 어린 아이인 태자를 천신만고 끝에 황위에 앉혀, 그가 16세가 될 때까지 동태후(함풍제의 정실이자 서태후의 사촌동생)와 함께 공동섭정을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말이 공동섭정이지, 서태후에 의한 섭정이었다.
그런데 후계자가 없는 상태로 동치제가 일찍 죽게 되자 서태후는 함풍제의 동생 순친왕과 자신의 여동생 사이에서 태어난 갓난 아이인 조카(광서제)를 황위에 앉히게 된다. (소설에서는 왜 어린 조카를 황위에 앉힌 건지 나오지 않아서 궁금증이 생겼는데, 알아보니 종법상 동치제의 아들뻘에서 황위를 이어야 하지만 동치제와 항렬이 같은 어린 광서제를 선택하여 섭정을 계속 이으려고 했다고 한다. 역시 권력에 눈이 멀었어.)
광서제가 성장한 이후 섭정이 끝난 서태후는 이화원에서 머물면서도 자금성 내의 첩자를 통해 여전히 권력을 놓지 못하고, 광서제의 개혁 의지(변법 자강 운동)에 불만을 갖게 된다. 그리하여 무술정변을 일으켜 황제를 감금시키고, 다시 권력을 잡게 된다.
두꺼운 책 속의 긴긴 줄거리를 중국의 역사적 사실이나 서태후와 동태후, 아들, 조카, 며느리와의 관계 등은 생략한 채 서태후를 중심으로 짧게 요약을 해보았다.
연인 서태후에서 한 남자를 사랑한 여인의 모습도 볼 수 있었지만, 아편 전쟁(애로호 사건) - 태평 천국 운동 - 양무 운동 - 변법 자강 운동, 무술 정변 - 의화단 운동까지(주로 청왕조의 시각에서 바라본) 외세의 침략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여 이리저리 뜯기며 점차 몰락해가는 청나라 말기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대지에서도 그랬듯, 소설 속에서 중국의 역사적인 사실은 인물이 살아가는 배경으로서 자연스럽게 녹아 있었다.)
책을 읽고 난 후 서태후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 보면,
그녀의 개인적인 면, 정치적으로 잘했던 점과 못했던 점을 모두 떠나서 청나라라는 국가에게는 너무나 불행한 인물이 오랜 기간 시대를 장악했다는 생각이 든다.
남성 위주로 모든 것이 돌아가던 시대에 꿈과 야망과 욕심을 가지고 황후라는 자리까지 올라 4명의 황제가 거쳐간 약 반세기 동안 천하를 호령했다는 점에서 그녀의 개인적인 능력은 누가봐도 대단하다.하지만 군비로 쓰여야 할 돈으로 이화원을 건립한 점이나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시대에 대한 안목이 없었던 점, 선조들이 이어온 전통을 지킨다는 명분보다는 (적어도 내 눈에는)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권력을 유지하고,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걸림돌이 되는 사람들에게 잔인했던 점. (특히 황제나 태후에게까지... 서태후때문에 인생이 바뀌어 좌지우지된 사람이 한 둘인가? 청조의 마지막 황제 역시 그렇지 않은가?) 들은 서태후가 역사적으로 본받을만한 인물로 그려지지 않는다.
(책 속의 한 구절을 인용하면,
ㅡ그녀가 세상을 떠난 지 수십 년이 지났을 무렵 중국 내륙에 있는 마을을 찾아갔을 때, 그 곳 사람들은 아직도 서태후가 살아있다고 생각했으며, 그녀가 죽었다는 말을 들었을 때 두려움을 느끼는 듯했다. 그들은 이렇게 외쳤다.ㅡ
"이제 우리를 누가 돌봐 줄 것인가?"
실제로 그녀는 백성들에게 늙은 부처라고 불렸다고 한다.(외국인들이 시도 때도 없이 등장해서 전쟁이 자주 일어나 시대가 흉흉했기에 선량한 백성들은 더더욱 황실에 의존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책에서는 서태후가 나이가 들어도 굉장히 아름다운 여인인 것처럼 묘사 되었는데, 실제로도 경국지색이었는지 궁금하여 사진을 검색해 본 결과.......
![]() 젊었을 때의 사진이나 초상화는 찾을 수 없었지만, 나이가 들었어도 평온한 모습보다는 고집스러운 얼굴로 보인다. 그리고 젊었을 때도 그다지 예뻤을 것 같지 않다.^^; 아니면 젊었을 땐 예뻤는데, 나이 들어서 자신이 살아온 인생이 얼굴에 드러난 건가?
서태후의 긴 손톱을 보라. 진짜 손톱인지, 아니면 책 속에서 나온 황금손톱 덮개인지..(마지막 황제 영화에서도 황후의 손톱을 보면 진짜 손톱이라기 보다는 손톱 덮개였던 것 같다.) 지위가 높은 여인일수록 손톱이 길었다고 한다. 왜냐하면 그만큼 살림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즉 물에 손을 안 묻혔기 때문이겠지. 근데 저 손톱덮개로 마음에 안드는 환관이나 시녀들의 얼굴을 후리기도 했겠지..? ㅡ_ㅡㆀ
이 사진은 마지막 황제 앞부분에 잠깐 등장하는 서태후의 모습. 마녀같군. 책을 읽는 중간에 사진을 찾아봤기에 환상을 버릴 수 있었지만, 아마 책을 다 읽은 다음 사진을 찾아 봤다면 대단히 실망했을 것 같다. 그만큼 책 속에서는 아름다운 여인으로 묘사되었기에.
![]() 어쨌든 소설이기 때문에 사실과 허구를 어디까지 구분지어 읽어야할지 읽으면서도 고민했지만 책의 표지, 책 속에 묘사된 그녀의 모습은 왠지 허구일 것 같다.
그리고 서태후가 사랑했던 이화원. 서구 열강의 틈바구니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역사적 전환점에서 개인의 안락과 욕심을 위해 군비까지 끌어다가 만든 이화원. 어떤 곳인지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다.
저 바다같은 호수를 사람들을 동원하여 파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그 옆에 보이는 동산은 호수에서 판 흙으로 쌓았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불쌍한 청... 개인의 욕심으로 부국강병과는 거리가 멀었으니 청일 전쟁 당시 신식 무기로 무장한 일본에게 질 수 밖에.
책을 보면서 청나라의 운명이 과연 어떻게 흘러가는지 궁금해서 어렸을 때 텔레비전에서 봤던 어렴풋이 기억에 남은 마지막 황제를 다운받아서 보았다.
영화 속에서 서태후와 관련된 부분만 떠올려 보면, 그녀가 무소불위의 권력을 지닌채, 또 권력 유지의 수단으로 많은 사람들의 운명을 바꿔놓았듯 청나라의 마지막 황제 "푸이" 역시 서태후에 의해 인생이 바뀐 대표적인 인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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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동안 소서노, 장희빈, 장록수, 명성황후에 이르기까지 우리 역사를 장식한 여인들의 이름을 떠올려 보았다. 이 여인들에 대한 이야기는 영화로도 몇차례나 제작되었고, TV에서 사극으로도 여러차례 방영되었음을 기억할 것이다. 한국 사람이라면 내용이야 모르는 이가 없겠지만 그럼에도 단 한번 흥행에 실패한 적이 없다는 특징이 있다. 지금에라도 다시 제작될 기미가 보인다면 쟁쟁한 여배우들이 배역을 탐낼 것이 분명하고, 다시금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킬 것이다. 역사는 history 서구나 동양 할것없이 남성 중심으로 흘러왔고, 남성의 남성에 의한 남성을 위한 역사가 씌여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한 역사의 기록중에서도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궁중을 배경으로 한 여인들의 암투에 대한 소재는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흥미를 유발하는 좋은 소재다. 군왕 중심, 남성 중심의 역사 속에서 한 줄이라도 이름을 남긴 '여인'이라면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평범한 여인네는 아니라는 뜻이다. 한 때 한류 문화의 붐을 주도했던 <대장금>도 실제 역사에는 단 한 줄의 기록만 가지고 있을 뿐이고, <여인천하>의 주인공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조선 사회가 이러할진데 유교의 근원지인 중국 대륙이야 더 말해 무엇하랴. 거대한 중국대륙을 호령한 '꽃과 칼날의 여인'. 서태후라는 인물이 매력적으로 와닿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26세의 나이에 수렴청정을 시작하여 70여 평생을 통해 죽는 순간까지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한 철의 여인. 살아 생전 자신의 힘으로 세명의 황제를 등극시킨 여인. 누가 감히 서태후가 단지 미모만으로 함풍제의 총애를 받았고, 충성스러운 대신을 얻었을 뿐인 운 좋은 여인이라고 말 할 수 있을 것인가?
시대적 배경은 청말기다. 곳곳에서 봉기가 일어나고, 민심은 흉흉하다. 서구 열강이 앞다투어 개화를 요구하였지만 사실은 침략 전쟁을 일으키기위한 빌미를 찾으려고 혈안이 되어 있었다. 나약한 황제인 함풍제를 모성과도 같은 정성으로 감싸안고, 때를 기다리며 내적, 외적으로 스스로를 가꾸어 나가는 서태후의 모습은 치밀하다 못해 영악하기까기 하다. 함풍제 서거 후 동치제가 즉위할 무렵 내부적으로는 거칠것이 없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정적들로부터 아들을 지켜 무사히 황제에 오르도록 하고, 정치적 기반을 다져주는 것이 최대 목표였다. 결국, 동치제 등극 후에도 권력에서 멀어지지 못했지만 말이다. 서태후는 동치제가 죽자 여동생의 아들을 데려다가 광서제로 삼는다. 서태후의 여동생은 함풍제의 동생인 순친왕과 혼인하여 광서제를 낳았던 것이다. 아들에게도 그토록 엄한 어머니였던 서태후는 조카인 광서제도 자신의 명령하에 있기를 바랐다. 서태후를 아들의 어머니로, 사랑을 갈망하는 여인으로 묘사한 부분이 많이 보이지만 서태후의 강한 면을 숨기지는 못했다.
서태후는 일생동안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고 만든 인물이다. 그녀가 가진 복중에 복이라면 청왕조에 대한 희망을 품은 체 죽을 수 있었다는 것이 아닐까 싶다. 서태후가 세 번째로 등극시킨 황제가 바로 푸이(부의)다. 진정 서태후가 청을 떠받친 철의 여인이었는지 집권 초기에 쇄국정책으로 일관함으써 쓰러져 가는 왕조를 넘겨주고 떠난 폭군이었는지는 알 수 없다. 단지, 그녀가 죽은 후 한참의 세월이 흐른뒤 중국 오지에서 서태후의 사망 소식을 접한 민초들이 "이제 누가 우리를 지켜줄 것인가" 하며 탄식했다는 점은 궁중의 대신들이나 백성들 모두에게 서태후란 인물이 얼마나 큰 산이었는지를 말해준다고 하겠다.
서태후의 아명인 예흐나라에서 자희황후, 서태후, 노불야(늙은 부처)에 이르기까지의 일대기가 마치 수십편 분량의 대하드라마를 한권의 책에 압축해 놓은 느낌이다. 강하면서도 부드럽고, 때론 포악하고 변덕스러웠던 서태후의 복잡한 심리묘사가 빠른 전개와 박진감넘치는 구성과 어우러져 책속에 푹 빠지게 만든다. 펄벅이 여류작가였기 때문에 더욱 섬세한 묘사가 가능하지 않았나 싶다. 몇년만에 기록적으로 두꺼운 책을 읽었다. 724페이지. 하필 적지 않은 분량의 이 책을 처음 펼친 날로부터 일상생활의 분주함이 겹쳐 무척 당황스러웠다. 나를 찾는 이 없는 어디론가로 이 책과 함께 사라져버리고 싶다는 생각을 간절히 하면서 읽은 책이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서태후에 대해서 잘 몰랐다. 책을 덮은 후, 책의 내용이 어디까지 사실에 근거한 것인지 궁금했던 까닭에 한동안 인터넷을 뒤지고 다녔다. 생각보다 그녀에 대한 평이 좋지 않았다. 특히, 책을 통해 일부 언급된 서태후의 사치스러움은 당시 어두운 시대적 상황으로 고통받는 백성들의 아픔과 대비되면서 그녀가 정적에게 행했던 가혹함 만큼이나 잔인하게 느껴졌다. 실제로 야사에 서태후와의 부적절한 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지는 알수 없지만 이 책에서 서태후가 한평생 사랑한 남자 영록은 실존 인물이다. <마지막 황제>의 푸이(부의)는 광서제의 이복동생인 순친왕 재풍(아버지 순친왕과 같은 작호를 씀)의 아들로 순친왕 재풍은 영록의 딸과 혼인한 관계이므로 푸이는 영록의 외손자가 된다. 헉헉~ ㅠ.ㅠ 왕족의 족보는 너무 복잡해 --;; 그러나, 실존 인물의 일대기가 소설적인 요소와 결합했을 때, 얼마나 흥미진진하게 구성이 가능한지를 보여준 책이라고 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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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은 자리에서 술술 읽어버렸다. 난독증이 있어서 조금만 어렵거나 등장인물이 많아도 버벅거리는 게 나다. 그런데 재밌게 읽었으며 그녀의 발악에 혀끝을 차기도 했다. 죽을 때 유언으로 다시는 여자가 정사에 관여하지 말게 하라는 말을 남겼다고 한 그녀는 아마도 자신의 실수를 잘 알고 있었던 모양이다. 측천무후가 과오를 저질렀기 때문에 자신은 그렇지 않다는 걸 증명하려 했던 그녀였지만 다른 바 없었다. 젊은 나이에 남편인 황제를 떠나보내고, 아들을 황제로 만드는 과정에서 그녀는 독해질 수 밖에 없었다. 똑똑한 여자였기에 가능했다. 동태후 사코타를 친척으로 묘사를 한 작가 때문에 무척이나 헷갈렸다. 팩션이라는 걸 깜빡깜빡할 때가 많았다. 읽는 내내 그녀는 욕심쟁이가 분명했다. 가진 것을 뺏기기 싫어서 발버둥쳤던.
재밌게 읽었고 추천도 했다. 한 번쯤 읽어볼만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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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후, 측천무후와 함께 중국 3대 악녀로 불리울 만큼 사후에 비판일색의 평가를 받는 '서태후'를 작가 '펄 벅'은 한 인간으로 특히 한 여성으로서의 삶을 중심으로 조명하고 있다.
'서태후'의 집권기간 ['함풍제'의 사망(1861.8.22)부터 죽을때까지(1908.11.15) 47년간] 은 외세의 침략이 거세었던 시기인만큼 아편전쟁으로 인한 불평등조약과 외국문물의 유입으로 개화파와 수구파가 충돌하고, 기독교의 영향으로 '태평천국의 난'같은 혼란을 초래하여 서양세력에 대한 위기의식이 팽배하던 시기였다.
이러한 시기에 '서태후'는 자국문화에 대한 우월의식과 외세의 무력앞에서 굴복하지 않으려는 수구적인 입장을 견지함으로써 '광서제'의 개혁운동(변법자강운동)과 번번히 충돌하게 되는데, 이 권력다툼에서 결국 '광서제'는 자금성 영내에 유폐되어 허울뿐인 황제로 남게되고 비록 '섭정'이라는 형식을 취하지만 무소불위의 절대권력을 쥐게된다.
역사적인 관점으로 보면 이러한 '서태후'의 권력욕과 '이화원'으로 상징되는 사치로 인하여 중국의 개혁이 실패하고 결국 청조의 멸망을 불러옴으로써 망국의 책임을 지우지만, 이 책에서는 절대권력자의 외로움과 한 여인으로서의 사랑에의 갈망을 중점으로 서술해 시국을 전체적으로 볼 수 없는 당시의 한계와 못이룬 사랑과 외로움의 대리만족으로 '미'를 추구하고 소유하려는 한 여인을 묘사한다.
이 시기 우리나라는 고종의 재위기간[1863년~1907년]으로 흥선대원군과 고종(명성황후)의 권력다툼과 외세의 압력, '동학혁명'과 같은 안으로부터의 개혁 등 역사적으로 아쉬움이 많은 시기인데, 이 책에서 보는 관점으로 당시의 권력자들을 들여다본다면 그들이 한 선택들에 대해 일부분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