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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원래 책 뒤편의 글 같은 거, 책 날개에 있는 글 같은 것도 함께 올렸어야 하는데... 감상 작성을 해야지, 해야지 하다가 그만 책을 먼저 반납해 버렸다. 사실 해도 되고, 안해도 되지만 왜 이렇게 막 손이 근질근질 하고 싶은지 모르겠다.
음, 사실 이 책은 4월 14일에 있었던 한 강의의 발표를 위해서 구해서 읽은 책이다. 약 40명 가량의 학생을 8조 정도로 나누어 지식경영 사례를 발표하는 강의였는데, 우리조는 네이버!(좀 더 구구절절하게 이야기 하면 나는 작년에도 한 번 발표했고 아직까지 자료를 가지고 있던 포스코를 하고 싶었지만, 올해는 빠져버린 포스코! 덕분에 네이버를 조사하게 되었다.)
이 책 말고도 「네이버, 성공 신화의 비밀(임원기)」, 「이것이 네이버다(윤선영)」도 읽었지만 관심있게 읽은 책은 바로 네이버 공화국, 이 책이다.
공화국이라는 단어 자체가 주는 딱딱하고 무거운, 그러면서 빠져들 수 밖에 없는 나쁜 남자의 매력? 그런 느낌 때문일까. 사실은 이 책이 좀 더 얇고, 가볍고, 좀 더 똑소리 나는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책들에 비해서 쉽게 읽혔습니다. 게다가... 사실 세 권 다 그 내용이 그 내용이다.
우선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나는 남들 다 하는 걸 싫어한다. 그래서 얼마전에 남긴 공지글에서도 다른 블로그로 옮기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고 이야기를 했던 것이다. 네이버는 이미 인터넷 상의 독과점이다. 심한 독과점이다. 이미 70~80% 이상이다. 이 말은 10명 중 7~8명의 사람이 컴퓨터를 부팅하고 인터넷에 접속을 하면 네이버가 첫 바탕화면이라는 말과도 거의 일맥상통하다. 컴퓨터의 시작은 네이버로 시작하고 끝도 네이버로 끝난다. 사실 나만 봐도 이런 사실은 적나라하다. 특히 블로그에 완전 꽂혔을 때는 아침부터 네이버에 접속- 점심에도 네이버- 저녁에도 네이버. 뉴스도 네이버, 카페도 네이버, 검색도 네이버, 메일도 네이버이다. 물론 지금도 그렇다. 우리는... 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우리는 네이버에 꽂혀있다. 그래서 이 책은 네이버의 공화국 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하지만 네이버의 이런 사용 실태에 따른 많은 문제점이 생겨나고 있다. 네이버와 뉴스에 관한 문제, 네이버가 바꾼 지식에 관한 문제, 인기 검색어에 관한 문제, 또 요즘 특히 문제가 되고 있는 폐쇄되어 있는 네이버, 지식 저작권에 관한 문제... 그 문제는 하나하나 이루 말할 수가 없다. 당연히 커질 수록 가질 수 밖에 없는 그런 문제들이다. 하지만 이 문제를 어떻게 현명하게 해결하느냐가 앞으로 네이버의 미래를 결정짓지 않을까.
발표하면서 내가 중점을 뒀던 부분은 네이버의 경제성에 관한 부분이다. 누구든 한번은 들어왔을 '구글 경제'. 이것과는 달리 네이버는 되려 신생산업과 중소기업을 더 어렵게 만드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있는 자를 위한 네이버의 경제성. 구글 경제는 몇가지 구호처럼(지금은 기억나지 않지만, 신생기업과 중소기업을 돕고... 뭐 이런 거였다.) 그렇게 신생기업 및 중소기업을 돕고 이로써 서로 윈윈하는 상태를 만들고 있다. 오히려 지금은 대기업이 구글 경제로 인해 좀 더 긴장타야 하는 그런 상황이긴 하지만- 네이버의 경제는 완전 반대이다. 쉽게 생각하면 이렇게 볼 수 있다. 구글은 광고에 전혀 차별이 없다. (뭐라고 설명하지?? ;;) 그런데 네이버 같은 경우는 브랜드 검색이니, 스폰서 검색이니 하면서 그 검색의 노출정도에 따라 천차만별로 광고(검색)의 금액이 틀려진다. 당연히 좀 더 가지고 있는 사람이 계속 상위에 자신의 기업, 혹은 회사를 노출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다음 꼼꼼하게 봤던 부분은 네이버를 만든 사람들. 우와, 뭐니... 다 삼성 사람이네- 우와 이 학벌은 뭐니. 이러면서 봤다. 뭐 여튼 이 사람들이 그만큼 열성적이었고 용기를 가졌기 때문에 네이버가 생겼고, 한게임과 함께 하면서 커졌고. 지식검색이라는 새로운 장도 생겼으며, 더 나은 포털 서비스를 나는 만끽했던 것이니깐...이라고 생각하면 부럽기 보다 되려 존경스럽다.
흠, 새삼스러운 이야기지만 '스펀지'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보고 싶다. 정말 새삼스럽지만 새삼 책을 읽고 나서 놀란 점이 있다. 혹시 이런 문구를 들어 본 적 있는가 '네이버 검색창에서 ___ 를 검색하세요, 쳐보세요.' 뭐 이런 것 말이다. TV를 보면 거의 다 보고 듣게 되는 말들이다. 나는 이 멘트를 맨 처음 들었을 때가 무슨 영화광고였던 것 같은데.... 지금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은근슬쩍 뭔가를 광고하면서 더불어 손쉽게 네이버를 광고하고 있다! 이런 사실에 정말 새삼스럽게 놀랬다. 이렇구나. 또 스펀지 같은 경우는 TV임에도 그 중간중간 네이버 창에 검색하는 모습이 나온다. 또 방송 끝에는 네이버 위주의 인기검색어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나는 인지하지 못했지만, 정말 생활 속속에 네이버가 숨어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네이버에 의존하고 있었구나-하는 생각도 들고 말이다.
인터넷포털은 3년이 간다는 이야기가 있다. 권불삼년이라던가. 그러고 보니, 내가 인터넷을 첫경험한 중학생때 제일 많이 이용하던 포탈은 야후Yahoo다. 그때는 세상에 Yahoo밖에 없는 줄 알았다. 그리고 고등학생때는 다음daum. 차별화된 메일서비스, 카폐 활성화 같은 점때문에 엄청 사용을 했지. 아이디로 네다섯개를 가지고 있었고 말이다. 그리고 대학교 들어와서는 드디어 네이버다. 그리고 이 네이버도 3년이 되어간다. 앞서 이야기 했듯이 네이버가 가지고 있는 자신 만의 치명적인 단점을 보안하지 않는다면- 차세대 포털에게 그 선두주자를 빼앗길지도 모른다.........지만, 3년이고 뭐고 여전히 그럴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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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파란색, 날개달린 모자.. 검색 네이버가 가지는 힘은 이러한 상징적인 단어화 색깔, 이미지등으로 정리하는 것은 아무래도 너무 피상적이다. 공동의 저자(김태규, 손재권)는 네이버의 시작과 현재 그리고 미래를 진단한다.
이해진 사장의 열정과 집념으로 시작한 네이버는 1년 6개월 만에 삼성SDS에서 분사하여 독자적인 길을 걸었다. 그리고 한게임과의 합병,김범수 사장의 단독 대표,최휘영 대표의 영입 등으로 계속하여 성장하였다.
이 자리에서 네이버를 모두 말한다는 것은 아무래도 무리다. 다음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재력과 데이타베이스.. 그러나 폐쇄검색을 통한 다른 사이트와의 단절과 독단. 그래서 공화국이란 이름을 붙였는지도 모르겠다.
일본으로의 진출을 시도하면서 계속하여 해외시장으로 나가기 위해 발버둥을 치고 있다.
다분히 한국적인 네이버의 검색으로 어떻게 해외에서 선전할 것인지가 무척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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