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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잘 들어보기 힘들 것 같은 이야기이다. 낮에는 철학교수로서 개념에 대한 정의와 토론이 난무하는 형이상학의 세계를 여행하다가, 밤이 되면 책 대신에 소방호수를 들고 불나방처럼 불이 활활 타오르는 현장에 출동하는 삶을 산 한 인간의 이야기이다. 한마디로 책의 제목처럼 소방관이 된 철학교수를 만날 수 있다. 상반된 성격의 두 가지 삶을 동시에 살아가는 것을 보면서 이런 질문이 생긴다. 삶의 진실은 과연 사변의 세계에 머무르고 있는 것인가? 아니면 삶의 현장에서 실천을 통해 만날 수 있는 것일까?
철학을 공부하는 근엄한 대학교수를 연기와 불꽃이 넘실되는 화재의 현장으로 불러들인 요인은 무엇이었을까? 책을 읽는 내내 내 머리속을 지배한 질문이었다. 소방관은 높은 지붕위에 올라가야 한다. 그러나 그는 고소공포증 환자였다. 소방관은 마스크를 쓰고 연기 가득한 실내로 들어가야 한다. 그러나 그는 폐소공포증 환자였다. 게다가 소방관은 온갖 첨단 기계 장비를 동원해서 일해야 한다. 그러나 그는 기계치였다. 그럼에도 그는 학자로서의 안락한 삶에 만족하지 않고, 소방서 자원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소방위, 소방경을 거쳐 소방서장까지 올라갔다.
결국 이 책은 소방관의 삶을 통해 진정한 인생의 가치, 즉 가르침, 꿈, 배려, 탄생, 이별, 용기, 죽음, 전통, 완벽, 행복 등을 완전히 새롭게 받아들이고 생각하게 만든다. 저자가 철학자의 삶을 살아왔기에 소방관의 내밀한 생활 속에 담겨있는 삶의 지혜와 따뜻함을 진솔하게 전달할 수 있는지도 모르겠다. 한나 아렌트, 니체, 스키너와 같은 사상가들의 생각이 어덯게 일상에서의 삶의 의미와 연결되는지도 여기저기에서 보여주고 있다.
소방관으로서의 겪은 여러 애피소드 이야기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완벽에 대한 우리의 조바심을 떨쳐버려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우리 인생에서 완벽한 가정, 완벽한 결혼, 완벽한 아이들이란 건 존재할 수 없듯이 소방관 역시 불완전을 다루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심각한 화재나 앰블런스 호출을 받을 때 일은 매우 급하게 진행될 수 밖에 없고, 이 대에는 사소한 일을 놓칠 수도 있고 잊어버릴 수도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다만 최선을 다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완벽이라는 것이다. 우리 일상사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교훈임은 두말할 필요도 없겠다. 한국사회에서 낮에는 대학강단에서 밤에는 소방서에서 서로 다른 두가지 일을 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머지않아 직장생활을 마무리해야 하는 내 입장에서 본다면 저자의 소방관의 임무와 같은 일을 퇴직후의 인생 제2막에서 채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 일은 정말 하고 싶었던 일이어야 한다. 신명나는 일이어야 한다. 모든 걸 다 주어도 아깝지 않는 일이어야 한다. 과연 나는 어떤 소방관이 되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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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엔 철학 교수로, 밤엔 소방관과 구급차 운전자로"
이번주 동아일보 북섹션에 소개된 책인데 내 호기심을 자극했다.
왜냐하면 보통 교수라고 하면, 특히 철학 교수는 혼자서 자기 세계(?)에 갇혀서 심오하다 못해 이해하기 쉽지 않은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인식이 있었는데 미국에 있는 이 교수는 철학 강의를 하면서 12년 동안 자원 소방대원으로 활동했다는 것이다.
주말에 주문하고 어제 도착한 책을 기쁜 마음으로 펼쳤다. 일단 표지가 불을 끄고 있는 철학교수의 모습을 귀엽게 표현하고 있어서 따뜻한 책일 것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목차를 보니 인생을 살아가는데 사람에게 꼭 필요한 덕목들, 가르침, 꿈, 용기, 나이들기, 행복, 신뢰 등이 나타나 있어서 평소 이러한 것을 얻기 위해 분주한 나에게 딱 맞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 페이지를 단숨에 넘겨가기 시작했다.
이 책의 주인공인 프랭키라는 철학 교수는 소방관 자원 활동을 하면서 인생을 접근하는 방식부터 새로 배워야 했다고 고백한다.
"철학을 연구하는 일과 소방 활동을 하는 일은 의외로 비슷하다. 둘 다 끊임없이 생각하며 질문을 던져야 한다. 둘 다 아무것도 놓치지 않았음을 확신하기 전까지는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신중하게 재검토해야 한다. 둘 다 어떤 것도 가정하고 넘어가서는 안 된다."
또한 불과 인간이 여러 가지 면에서 비슷하다고 말한다.
"나는 많은 면에서 불과 인간이 비슷하다는 것도 깨달았다. 고대 그리스인이 상상한 우주의 세 가지 요소인 '흙, 물, 공기'와는 다르게, 불은 늘 변화하고 형태를 바꾼다. 흙이나 호수 혹은 바위처럼 보다 안정적인 것들과 다르다. 불은 존재하지 않았던 곳에서 태어난다. 그렇게 태어나 숨 쉬고, 먹고, 성장하고, 마침내 우리와 마찬가지로 죽는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새삼스레 진정한 행복은 그리 멀리 있지 않다는 명제가 생각났다.
철학교수가 써서 지루하고 따분할 것 같지만 실제로 읽어보면 철학교수가 쓴 행복에세이로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각 장들이 재미있고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그나저나 나도 한번 우리 동네에서 자원 소방대원으로 지원해 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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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사를 보고 퇴근길에 구입해서 읽었다. 철학에 대해 잘 몰랐지만, 프랭크 맥클러스키 박사님이 쉽게 풀어서 설명해주시는 바람에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하이데거 등의 사상을 이렇게 일상적인 생활에서 바로 끄집어낼 수 있다니, 저자의 유연한 사고가 놀랍다. 하지만 더욱 놀라운 건 이 책에 등장하는 소방관들의 사고방식이다. 엄격한 교도관답게 불 앞에서도 엄격한 토미, 우락부락하지만 저자에겐 가장 멋진 사부님인 월트 그들의 과감성과 결단력, 그리고 남과 자기를 똑같이 생각하는 이타심은 그 어떤 일에 종사하고 있더라도 우리가 꼭 배워야 할 점은 아닌가 한다. 이 책은 누구보다 소방관들이 보면 기분 좋고 힘이 나겠지만, 일반 직장인들 특히 자기 일에 지치고 힘든 사람들이 보면 새로운 의욕과 힘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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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는 독일 철학으로 독일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니체와 칸트를 강의하는 철학교수님이 소방서에 자원봉사하러 가셨다! 형광등 하나도 자기 손으로 갈아끼우지 못하는 책벌레였단다. 그런 사람이 12년 동안이나 화재 현장에 출동해 불을 끄고, 구급차를 운전하면서 자원 소방관으로 활동했단다.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정말 놀랍지 아니한가? 그 열정은 도대체 어디서 나올까? 그것이 궁금했다. 저자가 소방관들의 세계에 적응하기까지, 화재 현장에 소방 호스를 들고 출동하기까지, 불속에서 불을 끄면서 겪은 이야기를 엮어놓은 이 책은 진짜 재미있다. 예전에 타워링이라는 영화를 재미있게 보았던 기억이 있다. 그 영화보다 더 재미있다. 아마 저자의 유머 감각과, 박식한 철학자의 눈으로 읽어낸 인생사가 이 책에 녹아 있기 때문일 것이다. 나는 이 책을 읽는 내내 저자에게 감정이입이 되어 현장으로 달려간 저자가 어떻게 될까 조마조마하기도 하고, 저자와 함께 기뻐하기도 하고, 영웅주의에 빠지기도 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인생의 의미랄까, 살아가는 올바른 자세랄까, 그런 걸 배울 수 있었다. 한마디로 정리할 수는 없지만 아무튼 의미있고 흥미진진하고 독특한 독서 체험이었다. 책을 읽으면서 표지에 나와 있는 저자 사진을 몇 번 들여다보았다. 부드러운 미소 속에 감추어진 열정을 닮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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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 순간을 복권에 당첨된 기분으로 살아야 한다!” 낮에는 대학에서 철학 교수 신분으로, 이후에는 소방관 자원 봉사자로서 활동하는 저자가 그 동안 생사를 넘나드는 소방 일을 하면서 느꼈던 것들에 대해 적은 책이다. 에세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것보다는 삶의 목적과 진정성을 회복하는데 목적을 둔 책이다. 무엇보다도 저자에 대한 존경심을 가질 수 있는 이유는 대학 교수의 생활과 정 반대의 삶인 소방관으로서의 삶을 동시에 살고 있다는 점이다. 일반인이라면 엄두도 못 낼 일을 하고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 그 분의 열정을 높이 살 수 있다.
이 책이 가지고 있는 매력 중 하나는 책의 중간 중간에 있는 좋은 글귀를 숨은 그림 찾기처럼 찾아내며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저자가 소방대원으로 활동하며 직접 경험하고 느낀 것을 통해 독자인 우리들에게 알려주는 인생 지침서이다. 가끔은 철학적인 이야기가 나와 글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주지만, 반드시 어려운 것만은 아니며 실제 경험을 기반으로 철학적인 글을 썼기 때문에, 가볍게 읽되 쉽게 페이지를 넘길 수 있는 책은 아니다. 또한, 책 전반에 걸쳐 용기와 사랑, 그리고 행복에 대한 내용을 볼 수 있다. 굳이 다른 자기 개발서를 보지 않더라도, 이 책에 그러한 내용들이 담겨 있고, 그러한 중요한 내용을 줄을 쳐가며 마음 속에 새기려고 노력한다. 이 책은 반드시 마지막까지 읽어야 할 것이다. 이 책 전체를 요약이라도 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역자의 글이 실려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 책의 저자는 마지막에 “인생은 짧고 소중하다. 우리는 매 순간을 복권에 당첨된 기분으로 살아야 한다.” 라는 의미 심장한 말로 끝맺음 한다. 이 한마디 만으로도, 이 책을 충분히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나 자신이 나를 있는 그대로 보고 사랑해야 하지만, 생각만큼 쉽지 않다는 것을 느낀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보다 더 나 자신이 소중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이 책을 읽을 수 있었던 기회가 최고의 행운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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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자기 계발서나 인생의 성찰에 관한 책이 붐이 일었던 적이 드문 것 같다. 아니, 내가 관심이 없어서 몰랐던 건지도. 어쨌든 요새 무더기로 쏟아지는 자기 계발서들은 처음의 신선함을 잃고 거의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누군가 했던 것 같은 말들을 되풀이 하는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자기 계발서들이 주는 어떤 풍성한 기쁨이 가득 들어 있다. 책에 소개된 수많은 지령(?)들을 직접 실천은 못하지만 책을 읽는 그 순간만큼은 내가 진정 내 삶의 주인이 된 듯한 또, 내 삶이 기쁨과 풍요로 풍성한 듯한 기분이 들게 해주니까. '소방관이 된 철학교수'는 제목에서부터 남다른 포스를 풍겼다. 특히 마음에 든 것은 이 책의 구성이 특별하다는 것이다. 자기계발서 + 소방관의 디테일한 일상이나 현장 묘사 + 위대한 철학자들이 전하는 삶의 지혜라는 다층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좀 더 깊고 의미심장한 자기계발서를 원하는 독자에게 맞을 듯 하다. 소제목은 인생의 지침들을 말하며, 그 안에 에피소드들은 때론 슬프기도 하고, 멋지기도 하며, 위험하고 매혹적인 삶의 현장고 닮은 화재현장을 묘사하며 흥미진진함을 선사해준다. 끝에 푸른색으로 구성한 '팁'은 그렇지, 삶이란, 아주 작은 감각만으로도 행복해질 수 있는데, 하는 푸릇한 감성을 느끼게 해준다. 여전히 흔하고 비슷한 이야기를 하는 자기 계발서의 홍수인 시대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책들이 선사하는 마법같은 순간을 사랑하는 나는 자기계발서의 매니아일 것이며, 이 책은 그중에서도 특별한 책꽂이에 꽂힐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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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가 어떤 문제를 만나거나, 고민이 있거나, 궁금한 게 있을 때, 책부터 찾는 이들이 있다. 이론에는 비교적 강하지만, 실전에는 속수무책인 경우가 허다한 이들... 나도 이런 부류에 속하지 않을까, 그리고 그것이 온몸으로 부딪혀서 해답을 찾는 경우보다 별로 생산적이 못하지 않는가 하는 생각 등등으로 자책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볼 것을 권하고 싶다. 나 또한 그런 부류에 속하기에 하는 말이다.
고소공포증과 폐쇄공포증 때문에 차고 지붕조차 고치지 못하고 책상 앞에만 앉아 있던 철학교수가 의자 위에 올라가 전구를 고치다가는 코피를 흘리고, 그것을 다른 사람이 알까 두려워하던 소심한 중년의 남자가 온갖 재난 상황 속에서 최선의 판단을 내리게 되고, 불길 속에서 자신은 물론 타인의 생사까지 책임지는 결정을 내리기까지 거치는 과정은 가슴 뭉클함 그 이상의 것이다.
삶의 위기를 느껴본 적이 있는지... 위기는 거역할 수 없는 모진 운명처럼 다가오기도 하지만, 때로는 다람쥐쳇바퀴도는 듯한 일상을 참을 수 없을 때 느끼는 것이기도 하다. 그런 일상에서 스스로 위안을 찾아내어 정착하는지, 혹은 삶을 송두리째 바꿀 것인지는 각자의 선택이겠지만, 완전히 새로운 삶을 원하는데, 그것이 무엇인지 찾지 못하고 있는 중이라면 이 책이 좋은 실마리를 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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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는 삶과 사색하는 삶중에 선택을 해야 한다면, 난 행동하는 삶을 선택할 거 같다. 지극히 오래전부터 전해오는 인류의 습관이 내 몸에 아직 붙어 있는지, 난 가만히 앉아 있는 것 보다는 몸을 움직이는 것을 더 선호하고 그 일이 더 맘에 편하다. 그래서 고등학교때 막연하게 가졌던 직업을 건축현장에서 뛰어다니는 엔지니어라고 생각했었던 것 같다. 프랭크 교수는 철학교수이다. 상당히 딱딱하게 여겨지는 단어 철학교수.. 이론적이고 사색하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직업, 그러나 동네의 '의용 소방대원'이 되면서 행동하는 삶을 산다. 이 책을 읽으며 [철학자와 늑대]라는 책이 연관지어졌다. 하루하루를 마지막날처럼 살아가는 늑대 브레닌에게 한 수 배우는 철학교수의 삶을 그려낸 책인데, 늑대와 함께 하면서 더욱더 남자다운 모습이 되는 철학교수, 이 책을 통해 행복은 유예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을 즐기면서 행복을 누리라는 것을 배우게 된다.
이 책에서, 철학교수는 "불을 끄는 행위, 우리는 행동하는 삶에는 색다르게 매력적인 그 무엇이 있었다"라고 고백하며, 철학교수보다 오히려 소방관에서 더욱 삶의 만족과 보람을 느끼는 것 같다. 생각을 일케우는 철학교수, 생명을 지키는 소방관 이 두가지의 직업을 동시에 겪으면서, 철학교수는 소방관으로서 삶을 살아가면서 삶과 깊숙히 연관된 철학을 하게 된다. 이 책의 핵심단어는 "행동"과 "용기"이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이론과 연관지으면서 철학교수는 두개의 핵심단어를 연관지어 생각한다. P144. 그는 용기가 말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용기는 행동 속에 존재한다. 아리스토텔레스에게 있어 용기가 되도록 자주 실행하지 않으면 안되는 실천적 가치이다. 서서히 그리고 조심스럽게 성장하는 습관이다. 아무 데서나 갑자기 나타나지는 않는다. 평생토록 성의와 관심을 기울인 후에야 숙성되는 과일과 같은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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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리의 삶에 있어 어떠한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 그리고 그러한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은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값진 경험을 우리에게 일깨워주기도 한다. 그리고 그 경험들이 쌓여 마침내 우리는 그 꿈에 좀 더 다가설수 있을지도 모른다. 또한 그렇게 어느 순간 자신의 꿈에 접근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던 지나간 자신의 삶을 때로는 잊기도 한다. 여기 한 남자가 있다. 그는 자신의 노력으로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대학교수가 되어있다. 그가 대학교수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젊은 시절 대학에 다닐때 그가 배웠던 것은 뭔가 배우려면 반드시 마음을 활짝 열고 겸손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는 뉴욕의 머시대학 교수가 된 후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고 인생의 의미와 목적을 찾기 위해 자원소방관이 되기로 결심한다. 그가 자신의 삶을 엮어낸 이 책 <소방관이 된 철학교수>의 지은이인 프랭크 맥클러스키이다. 그는 처음으로 소방서에 도착할 때 그는 다시 태어났다고 이야기한다. 그것은 대학에서의 자신의 삶과 자원소방관이 된 현재 자신의 모습이 너무나 다름을 느낀다. 그것은 이전에 자신이 어떻게 살아왔든 불이라는 존재앞에 모두가 같음을 이른다. 어쩌면 불이라는 존재는 위대한 평형의 장치인지도 모른다. 불과 그 압력은 우리를 최악의 공포로 몰아넣기도 하며 또한 그 어둡고 탁한 연기로 가득찬 곳에서는 비겁과 용기라는 양면이 모두 기회로 존재하기도 한다. 사람은 자신의 삶이 곤경에 빠지거나 익수한 일상의 반복이 계속 될때 위기를 느끼게 된다. 어떤 사람들은 그렇게 똑같이 펼쳐지는 일상에 자신의 삶의 대부분을 맡기기도 한다. 또한 그안에서 자신의 안위와 안정을 구하기도 한다. 그러나 또 다른 사람들은 자신의 삶 전체를 혁신할만한 어떤 기회에 주목한다. 프랭크는 바로 자원소방관일이 자신을 완전히 새롭게 시작할 기회라고 생각하게 된다. 처음 화재를 접하고 또한 처음으로 앱블런스를 몰면서 프랭크 역시 때로는 우쭐해 지기도 한다. 그가 처음 인명을 구조했을때 그는 참으로 장한 일을 해 냈다며 다음날 신문의 헤드라인을 장식할 것이라고 믿기도 한다. 하지만 다음날 신문의 헤드라인은 '소방관과 다투는 남자'였다. 그는 이 사소한 사건으로 영웅이 될 수있다고 믿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커다란 교훈을 얻게 된다. 그것은 화염에 쌓인 곳에서 누군가를 구조하고 끌어내오는 것만은 아니었다. 아마도 진정한 영웅의 모습이란 화를 누그러뜨리는 것 또는 가슴속에 품고 있는 것을 실행하는 일일 것이다. 그것이야말로 아주 소중한 일이며 각자 자신에게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일 것이다. 새롭게 펼쳐진 자신의 삶에 대해 프랭크는 자신이 대학교수로서의 삶만큼이나 충실하게 보냈다. 물론 좌충우돌하며 많은 사건과 경험을 겪기도 했지만 그는 자신이 몸담던 마호팩 펄스 '올해의 소방관'을 거쳐 마침내 소방서장이라는 자리에까지 오르게 된다. 그는 수없이 많은 바람을 타고 떠돌던 나뭇잎처럼 땅위에서 안정을 되찾았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작은 도시에서 평화를 발견하며 사람들에게 헌신하고 그들 속에 합류함으로써, 다른 곳이 아닌 스스로에게서 만족을 찾는 법을 이 곳 소방서에서 배웠다고 돌아본다. 어려운 일이 있을때 우리는 쉽게 자포자기하며 포기하는 악습을 되풀이하기도 한다. 프랭크의 삶을 보며 우리는 그에게서 익숙한 삶과 결별하고 용기있게 자신을 찾아가는 지혜를 배우게 된다. 강단에 선 교수이며 학자로는 도저히 경험하기 힘든 일을 통해 그는 새로운 삶의 의미와 방향을 찾았음을 단언하기도 한다. 이 책과 프랭크를 통해 우리 역시도 자신의 삶에 대해 새롭게 돌아볼 기회를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