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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만화도 중학생 때 대여로 읽었는데, 계속 생각나고 다시 보고 싶어져서 이북으로 구매하기 시작했다! 단행본으로 살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옛날 작품이라 상태 좋은 거 찾기가 어려울 것 같고 공간도 없어서 이북으로... 마음 같아서는 그냥 다 실물로 소장하고 싶다 8ㅁ8
탐나는 도다의 배경은 제목과 표지로 짐작할 수 있듯이 조선시대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다. 여주인공은 제주 해녀인 버진이고, 남주 후보 둘 중 하나는 항해 중 배가 난파되어 해안가로 떠밀려온 윌리엄이고, 다른 한 명은 제주도로 유배 온 선비 박규다. 버진의 가족들과 노망이 난듯하면서도 현자 같은 느낌도 있는 할아버지 등 주요 등장인물의 캐릭터가 확실해 만화의 매력을 더욱 높여준다. 배경적 특징들도 확실하고 제주와 해녀라는 특성도 잘 살린 명작! 드라마로도 제작되었었고, 소설도 있다고 한다.
작화도 엄청나게 좋다! 표지만 보고 판단하지 마시라. 배경까지 퀄 좋게 꽉꽉 들어차 있다. 억센 느낌의 제주 여자들과 상대적으로 가련한 제주 남자들의 대비도 재미있고, 버진과 윌리엄이 서로의 언어를 모르는 데에서 기인하는 어이없는 대화들과 동상이몽을 보는 재미도 크다. 개그와 감성, 진지함을 두루두루 갖춘 넘나 재미있는 작품이다. 그러니 읽은 지 많은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도 계속 생각나서 소장하게 되지 않았겠는가.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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