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초등학교 5학년 솔이예요. 이다음에 크면 무슨 일을 할까, 행복할 수 있을까 고민이에요. 엄마 말대로 그냥 공부만 열심히 하면 될까요? 하지만 우린 모두 다 열심히 공부하잖아요. 열심히 하는 모든 사람은 다 잘 살 수 있나요? 아닌 것 같아요. 열심히 살아도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 하잖아요. 아빠는 암에프 때문이래요. 그럼 어떻게 살아야 하나요? 열심히 해도 암에프 때문에 아무 소용 없다면 누가 열심히 살까요? 하지만 저는 정주영 할아버지 얘기를 읽고는 생각을 바꿨어요. 끔찍한 전쟁이 지나간 페허 속에서도 할아버진 열심히 노력해 훌륭한 기업가가 되었잖아요. 우리 경제를 일으켰잖아요. 암에프는 아무것도 아니었대요. 전 이제 고민없어요. 그냥 열심히 살래요. 할아버지 얘기는 저에게 아무리 힘들어도 참고 열심히 노력하면 큰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걸 알게 해주었어요. 정말 재밌는 책이에요. 감동받았어요. 그런데 아빠는 암에프가 할아버지 같은 기업가들이 만든 큰 그룹들 때문에 온 거래요. 이상해요. 그건 또 왜 그런 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