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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봉 작가의 작품은 언제나 따뜻합니다. 새로운 작품을 대할 수 없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 10초 동안 : 여행을 가려는 딸 오리에게 아빠 오리가 `네 마음을 10초만 묶어 보아라. 그러면 어디라도 보내주마`. 딸 오리는 계속적인 시행.착오끝에 `10초 동안에 죽을 수도, 살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아빠 오리는 비로소 고개를 끄떡이며 `그래 그만하면 여행을 가도 되겠다. 어디서나 10초동안 마음을 모두면 갈이 나타날 터이니 겁내지 말고 다녀라` - 민들레 꽃 : 소년을 짝사랑하는 돌멩이가 하느님께 꽃이 되게 해달라고 빌었다. 하느님은 꽃이 되면 아픔이 있게 된다며, 풀꽃이 되게 하였다. 드디어 소년의 눈길이 꽃이 된 돌멩이한테 주어졌지만, 그때부터 가슴앓이가 시작되었다. `비록 아프고 한 해밖에 살지 못하지만 사랑을 나누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다른 돌멩이들에게 이야기 하자, 하늘로 부터 너의 기특한 마음을 길이 전하게 하겠다며, 바람이 민들레 꽃 씨앗들을 둥둥 실어 날랐다. - 보다 기쁜 것 : 언제부터인지, 법당의 부처님 고개는 오른편으로 약간 돌아가 있었다. 공양을 온 이들은 `스님, 부처님께서 우리를 보지 않고 다른 데를 보시는데요`라고 하였다. 스님은 부처님의 미소가 향한 쪽에서, 하반신이 마비된 거지를 절에 오다말고 이를 발견한 소녀가 돕고 있는 것을 보았다. 부처님은 `나에게 공양를 하는 것보다 버려진 사람을 도와주는 것이 나를 더 기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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