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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여행노트 -박은희, 이경인 공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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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내가 유럽으로 혹은 어딘가로 여행을 떠난다면 목적은 식도락도, 휴식도, 물품구매도 아니다. 오로지 '사진'이다. 랜드마크를 잘 찍고 싶다거나 그런 이유가 아니라 내가 접하지 못하는 일상들, 마켓, 서점, 공원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꽃 등의 사진을 담고 싶어서 여행을 떠난다. 때문에 꼼꼼하게 지하철 노선과 상점들 혹은 음식 사진과 제품사진이 즐비한 여행책은 별로 좋아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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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내가 유럽으로 혹은 어딘가로 여행을 떠난다면 목적은 식도락도, 휴식도, 물품구매도 아니다. 오로지 '사진'이다. 랜드마크를 잘 찍고 싶다거나 그런 이유가 아니라 내가 접하지 못하는 일상들, 마켓, 서점, 공원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꽃 등의 사진을 담고 싶어서 여행을 떠난다. 때문에 꼼꼼하게 지하철 노선과 상점들 혹은 음식 사진과 제품사진이 즐비한 여행책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사진 하나 놓고 깊은 밤 혼자서 감정에 취해 적어놓는 몇 줄 적어놓은 여행책도 싫었다. 하지만 여행지에서의 일상을 담은 사진이 가득한 책은 언제봐도, 설사 내가 전혀 계획하지도 갈일이 없을 것만 같은 나라, 지역일지라도 늘 설레고 행복을 느끼게 하는 것이 여행책인데 이 책이 바로 딱 그렇다. 심지어 미술관이나 소호마켓 등에 관심있는 사람들, 유학생활을 경험했던 이들도 모두 좋아할 만한 내용의 책이다.

 

 

여행을 자주 다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파리 현지에서 지인들과의 만남도 많이 등장한다. 덕분에 우리가 파리에서 살아볼 수 없으니 옅볼 수 있는 기회가 충족되는 셈이다. 사진이 정말 예뻤던 사람은 유학경비를 마련하기 위해 잡지사에 글을 기고하는 등 여러가지 아르바이트를 하는 유학생의 방이었다. 인테리어 책을 보다보면 세련된 미국, 고풍스럽고 예술적인 감각이 살아있는 영국과 달리 파리의 인테리어는 그야말로 자연스러움 그자체였다. 그러면서도 예쁘다는 것이 신기했는데 유학생의 방 인테리어가 자연스럽고 조금 어지러운 느낌도 받았지만 저런 방에서, 집에서 한달만 머물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파리 여행책에 빠질 수 없는 카페 사진도 정말 예뻤는데 하나하나 따져보면 화려하게 옷을 입은 것도 아니고 인형처럼 눈이 부실만큼 예쁜 얼굴도 아니지만 사진 전체가 화사하고 예쁘다. 실제 사진속의 그녀가 정확하게 어떤 사람이고 무엇을 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언젠가 파리에 다시간다면 저렇게 테이블에 앉아 사진을 찍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이 책의 아쉬운점도 있는데 파리여행노트라는 타이틀처럼 저자들이 직접 다녀온 여행의 기록으로 '정보'를 얻기위해 이 책을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추천하기 어렵다. 하지만 나처럼 사진을 좋아하고 정말 장기간 여행을 해본 사람들만이 추천할 수 있는 장소와 패턴팁을 구하고자 한다면 무조건 추천하고 싶다. 아쉬운 점 또 하나. 이건 책내용과 직접적인 것은 아니다. 실제 공저자 두사람은 부부로 블로그도 운영했다고 저자약력에는 소개되었지만 아쉽게도 책이 출간된지 꽤 지났기에 접속하면 없는 주소라고 뜬다는 것이다. 그들의 여행기가 더 궁금해지는 까닭이다.

YES마니아 : 로얄 i********g 2015.05.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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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빠리 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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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서는 기획에 맞게 쓰기도 만들기도 쉽지않은 책일진데, 이책은 아래의 목적에 부합하게 잘 쓰여진 책이어서 기쁘고 즐겁게 읽었다.   “파리에 장기간 체류하며 맛볼 수 있는 즐거움이란 과연 어떤 것이 있을까? 어디를 가고 무엇을 해야 하며, 또 무엇을 어떻게 먹을지에 관한 좀더 구체적이고 다양한 이야기들을 공유하는 것. 이 책을 쓰기 위해 여행을 떠나게 된 가장 큰 목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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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서는 기획에 맞게 쓰기도 만들기도 쉽지않은 책일진데, 이책은 아래의 목적에 부합하게 잘 쓰여진 책이어서 기쁘고 즐겁게 읽었다.

 

“파리에 장기간 체류하며 맛볼 수 있는 즐거움이란 과연 어떤 것이 있을까? 어디를 가고 무엇을 해야 하며, 또 무엇을 어떻게 먹을지에 관한 좀더 구체적이고 다양한 이야기들을 공유하는 것. 이 책을 쓰기 위해 여행을 떠나게 된 가장 큰 목적이다"

 

내게있어 빠리는 2-3일 가볍게 훑고 지나갈 도시가 아니어야 되기 때문에...

최소 1주일 이상 머무를 목적으로 떠나는 여행에 맞게 구석구석 알찬 정보와 읽을거리가 가득하다. 주간지가 수요일을 기점으로 나온다는 사실도, 즉석복권(라피도)에 대한 정보도 맛나고, 벼룩시장, B&B하우스 정보도 좋다. 아마도 여행길에 동행해야할 책인듯하다. 그런데, 사진이 있는 페이지 편집은 누가했을까? 내용에 못미친다.

k***u 2007.11.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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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더 파리를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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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3년 동안 불어를 배우면서 프랑스, 특히 파리에 대한 나의 광적인 집착은 점점 커져만 갔다. 정말 파리는 낭만적일까, 프랑스인들의 모습은 지적일까, 나의 어설픈 불어를 프랑스인들이 알아들을까에 이르기까지 상상에 상상을 더해 난 실제보다 더욱 거창한 파리를 내 머릿속에 만들어냈다. 하지만 몇 년의 기다림 끝에 방문한 파리는 그리 호락호락한 곳이 아니었다. 널려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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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3년 동안 불어를 배우면서 프랑스, 특히 파리에 대한 나의 광적인 집착은 점점 커져만 갔다. 정말 파리는 낭만적일까, 프랑스인들의 모습은 지적일까, 나의 어설픈 불어를 프랑스인들이 알아들을까에 이르기까지 상상에 상상을 더해 난 실제보다 더욱 거창한 파리를 내 머릿속에 만들어냈다. 하지만 몇 년의 기다림 끝에 방문한 파리는 그리 호락호락한 곳이 아니었다. 널려있는 쓰레기, 거리 가득한 노숙자 그리고 열 살이나 되었을까 싶은 소매치기 소년까지 그 때까지 내가 품어온 환상은 거침없이 무너졌지만, 여전히 난 기회가 닿는다면 다시 한 번 그 곳을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달랑 3일의 머무름만으로 한 장소를 그리고 그 곳에서 평생을 살았을 사람들을 평가하는 건 무모한 짓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이 책 저 책을 넘겨보다 사진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신이 나서 집어 들고야 말았다. 물론 글이 내게 가져다 주는 즐거움은 무궁무진하다. 하지만 내가 경험치 못한 혹은 이미 경험했으나 많이 부족한 곳에 대해 알기 위한 방법으론 글보다 사진이 제격인 법이다. 사진을 보는 그 순간 입술에 번지는 미소는, 상상력에 기반해 만들어낸 내 머릿속 파리가 나에게 가져다 주는 기쁨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

뒤표지를 보니 UGUF와 함께 떠나란다. UGUF가 뭔고 했더니 UN GARCON UNE FILLE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든 용어였다. 한 소년과 한 소녀. 성인이 된 사람 중 자신을 소년, 소녀라 칭할 수 있는 이가 얼마나 될까? 그것만으로도 난 저자들이 부러웠다. 그들은 한 때 파리에 거주하기도 했었단다. 그 땐 신혼이었고, 모든 게 낯설었기에 파리의 모습이 한없이 좋아 보였을 수도 있다. 프랑스에 두 다리를 내 딛는 그 순간 내 상상 속 파리가 무너졌듯 다시 방문하는 파리는 이전에 그들이 살았던 파리가 아닐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들은 용감했고, 그 용감함으로 인해 이 책은 탄생할 수 있었다.

 

책장을 넘길수록, 내가 유럽 여행을 계획하던 그 시절에 이 책과 만날 수 있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자꾸만 들었다. 물론 시중엔 훌륭한 여행 책자가 꽤나 많이 나와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의 경우, 여행사를 이용한 여행을 즐기는 데다가 혹 혼자 여행하는 경우에도 여행 책자가 소개한 장소들이 비슷비슷하다 보니 여행의 형태가 획일적일 때가 많다. 나 역시도 남들 다 가는, 소위 유명한 여행지라 불리는 곳만 열심히 찾아 다녔고 식사는 되도록이면 저렴한 곳을 찾다 보니 그 지역의 고유한 음식을 맛볼 기회는 거의 없었다. 이 책에 소개된 음식점들은 직접 거주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알짜배기 정보라 할 수 있다. 또한 서점이나 중국 슈퍼마켓, 유기농 제품들과 만날 수 있는 시장 등은 여행을 위해 잠시 머무는 이가 아닌 진짜 프랑스인들을 만날 수 있는 유익한 장소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대학을 입학함과 동시에 난 지난 3년간 배웠던 불어를 거의 완벽에 가깝게 망각의 늪으로 흘러 보내고야 말았다. 외국어는 자주 사용할 기회가 있어야 느는 법인데, 내 주변엔 프랑스인이 없을 뿐만 아니라 무턱대고 불문과 강의실을 두드릴 정도로 난 대담하지 못했다. 그래도 난 여전히 파리에 대한 일종의 환상을 가지고 있다. 그 곳을 직접 경험한 후 쌓인 3년의 세월은 파리에 대한 환상을 다시금 가꾸기에 충분할 만큼 길었나 보다.

q*****2 2007.10.1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살짝 실망...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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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너무 좋아하는uguf...5년도 훨씬전에 사이트를 통해서 알게 됐었다...   정말 나에겐 보물창고같았던 사이트....추석에 정말 큰맘먹고 파리여행 가려고   하나의 망설임도 없이 이책을 샀다....그것이 실수....이책 전편을 사볼껄   하고 후회가 된다...여행서적이 아니여서 그런지....책 소개에 나와있던..   지도 보는 법이나..맛난 레스토랑 찾아가는 길...이런건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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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너무 좋아하는uguf...5년도 훨씬전에 사이트를 통해서 알게 됐었다...

 

정말 나에겐 보물창고같았던 사이트....추석에 정말 큰맘먹고 파리여행 가려고

 

하나의 망설임도 없이 이책을 샀다....그것이 실수....이책 전편을 사볼껄

 

하고 후회가 된다...여행서적이 아니여서 그런지....책 소개에 나와있던..

 

지도 보는 법이나..맛난 레스토랑 찾아가는 길...이런건 나와있찌 않다..

 

그냥 도착해서 이런집이 있다른 소개정도 인거 같다...첫번째 책보다 훨씬

 

보충되서 나왔을꺼 같았는데...실망....ㅠㅠ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사진이 많아서 파리를 가보고 싶게는 만드는 책이다...

 

 

z*******7 2007.08.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