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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심리학이 아닌 새로운 심리학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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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너라는 이름은 교육심리학에서 많이 들어봤던 이름이다. 어떤 문제아를 데려와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는 스키너. 행동주의 심리학을 싫어하여 스키너를 끔찍히 싫어했던 심리학 강사 덕분에 나를 돌아보며 이해하는 것이 행복했던 시간이 있었다. 하지만 수학교육이건 과학교육이건 웬만한 교과 교육시간이면 어김없이 S-R이론을 들고 나타났던 스키너. 구성주의 학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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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너라는 이름은 교육심리학에서 많이 들어봤던 이름이다. 어떤 문제아를 데려와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는 스키너. 행동주의 심리학을 싫어하여 스키너를 끔찍히 싫어했던 심리학 강사 덕분에 나를 돌아보며 이해하는 것이 행복했던 시간이 있었다. 하지만 수학교육이건 과학교육이건 웬만한 교과 교육시간이면 어김없이 S-R이론을 들고 나타났던 스키너. 구성주의 학습이론에 밀려나긴 했지만 여전히 우리 나라 교육심리의 근간은 역시 스키너의 행동주의이다.

 

그렇지만 행동주의는 사람을 인격체로 보기보다는 자극과 반응, 처벌과 보상이라는 개념을 통해 개나 쥐같은 단순한 동물로 치부해버린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우린 행동주의 심리학의 영향 아래 살아가고 있다. 예전처럼 패야 사람이 되고 학업성적도 오른다고 생각하는 선생님, 학교에서 맞는 것은 흥분하며 교육청에 신고하고 교장에게 항의하면서도 학업성적을 위해 때리는 학원에 대해서는 오히려 권장하는 학부모를 보며 답답하고 속상하다.

 

그래도 서서히 사라져가고 있는 듯이 보이는 스키너의 망령이 어느 날 갑자기 학력 수준이 낮아졌다는 둥, 사회 질서가 무너져가고 있다는 둥, 군대가 개판이 되었다는 둥의 표면적인 이유들로 되살아나고 있다. 그리고 갑작스레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라는 책이 베스트셀러로 판매되고 있다. 도대체 어떤 이유 때문에 베스트셀러가 된 것인지 리뷰를 보며 가슴이 답답했다. 한편으론 스키너의 이론이 전적으로 틀린 것은 아니다, 사람 역시 동물적 속성을 지니고 있으니 라는 생각으로 위안을 삼고 싶기도했다. 하지만 나처럼 행동주의 교육심리학이 팽배하던 시기에 교육을 받았던 어쩌면 행동주의로 인해 교사의 초월적 권위 앞에 개나 쥐처럼 처벌 받고 보상받으며 기성세대가 원하고 교사가 원하는 방식으로 살아가도록 강요를 받았던 이들마저 아무런 생각없이 극찬을 하는 것은 답답한 일이다.

 

어쩌면 '스키너의 심리상자 닫기'는 나의 그러한 생각을 반영할 수 있는 책이었다. 책을 읽으며 가슴 한켠이 후련해지기도 했고, 새로운 심리학의 출발이 우리 한국이었으면 하는 바램도 가져봤다. 우리 사회의 많은 심란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수단이 미국 심리학을 무조건 추종하는 것에서 벗어나 한국의 역사와 정서, 문화를 담을 수 있는 새로운 심리학의 토대에서 형성되어졌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아, 그런데 책값은 너무 비싸다. 가격을 보고 꽤 두꺼운 책으로 생각했는데 받아보고는 실망. 그래도 내용이 괜찮으니...... 하긴 얇아서 금새 읽을 수 있긴 했다.

 

 

 

l*****3 2008.02.25. 신고 공감 3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새로운 시각의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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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의 미래는 결코 생물주의나 실험에 달려 있지 않다."   사회적 존재로서의 개인과 사회문제까지 다루고 있는 심리학 도서로 기존 미국식 실험심리학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적 논리에 기존 심학학 책들과 전혀 다른 시각에 쓰여져 처음부터 끝까지 한시도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병든 개인을 나무라기 전에 병든 사회를 먼저 바라봐야한다는 것 병든 사회속에 존재하는 30%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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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의 미래는 결코 생물주의나 실험에 달려 있지 않다."

 

사회적 존재로서의 개인과 사회문제까지 다루고 있는 심리학 도서로

기존 미국식 실험심리학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적 논리에 기존 심학학 책들과 전혀 다른 시각에 쓰여져 처음부터 끝까지 한시도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병든 개인을 나무라기 전에 병든 사회를 먼저 바라봐야한다는 것

병든 사회속에 존재하는 30%의 건강한 개인에게 희망을 걸어야 한다는

그러기에 부족하지 않다는....

심리학의 미래는 결코 실험에 의해서가 아니라 한 사람의 개인을 사회적 존재로 전채를 다뤄야한다는 것

군더더기 하나 없는 직접적인 논조에 적잖이 놀맀다.

 

심리학 이론을 곁들인 개론서에 가깝다는 생각이 든다.

 

 

 

b*****3 2008.12.03.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미국 심리학을 꼬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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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도서관덕분에 많이 호강하고 있다.   처음 빌리려고 했던 책은 그래도 많이 유명했고, 서점에도 배치가 잘 되어있었던 '스키너의 심리 상자 열기'(이하 '열기책')였다. 그렇지만, 도서관에 대여중이었고, 나는 별 생각없이 비슷한 제목의 책을 빌리게 되었다.   그게 이 책인 '스키너의 심리 상자 닫기'(이하 '닫기책')였다.   처음 봤을 때 상당히 얇은 두께여서 지하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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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도서관덕분에 많이 호강하고 있다.

 

처음 빌리려고 했던 책은 그래도 많이 유명했고, 서점에도 배치가 잘 되어있었던 '스키너의 심리 상자 열기'(이하 '열기책')였다.

그렇지만, 도서관에 대여중이었고, 나는 별 생각없이 비슷한 제목의 책을 빌리게 되었다.

 

그게 이 책인 '스키너의 심리 상자 닫기'(이하 '닫기책')였다.

 

처음 봤을 때 상당히 얇은 두께여서 지하철을 다니는 동안 읽기 좋아보였다.

그리고 실제로 그랬다.

소설이 아닌 이상 상당한 집중력은 아니지만, 중간에 역을 나도 모르게 지나쳐서 아찔하게 만들기도 했었다.

 

이 책은 처음 내가 생각한 것과 달랐다.

 

열기책의 인기에 힘입어서 같은 작가가 또 닫기책을 썼구나 싶었는데,그렇지 않았다.

열기책은 번역서인데 비해 닫기책은 한국 심리학자가 썼었다.

 

그리고 솔직히 책을 읽으면서 좀 충격을 받았다.

 

나는 심리학 쪽에 공부하는 학생은 아니어지만, 어쩌다가 들은 심리실험들에 대해서 비판 없이 받아들었었다.

그렇지만, 이 책은 그런 심리학 관련 실험들을 미국 사회와의 관계를 생각하면서 꼬집는다.

미국 사회는 범죄율이 다른 서양국가보다 심한 편이다.

그리고 심지어 대통령마저 암살당해 정치적 개혁을 머뭇거리는 의식을 갖게 만드는, 우민화시키는 나라로 이 작가는 이야기 하고 있다.

(미국 뿐 아니라 미국 심리학계에 대해서도 비판적 시각을 가지고 있다)

 

이런 사회에서 심리학 결과는 미국 내에서 한정시켜야한다는 의견도 이야기하고,

동물 실험을 인간에게 적용시키는 게 얼마나 어리석은지를 말한다.

 

게다가, 가장 흥미로운 건 그런 실험을 했던 심리학자의 이야기를 해준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심리학자가 그다지 건강한 자아를 가지고 있지 않음을 말해준다.

게다가, 심리학계에서 미국식 사고에서 벗어나버리거나 자본주의에 도움이 안되는(우민화에 도움 안되는) 실험은 배제당하기도하는 사례를 보여준다(이건 열기책에도 나왔던 심리실험을 더 부곽시켜준다)

 

그렇지만, 이 책은 어쩔 수 없는 한계가 있다.

작가가 닫기책으로 통해서 열기책에 잘 못된 부분을 이야기하고 싶다고 해서 책을 썼다고 했다.

그런 이상 닫기책은 결국 열기책의 부록 이상이 될 수가 없게 되어버렸다.

 

하지만, 무언가에 비판적 시각을 느끼고 싶을 때는 이 닫기책이 잘 읽힐 것이다.

언제나 아무런 생각없이 받아들였던 것들이 전혀 달리 보일 테니까.

i*****d 2008.04.28. 신고 공감 1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열기를 읽고 읽어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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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뒤바꾼 심리 실험 10가지를 소개한 열기와 이를 반박하는 닫기! 두 권을 함께 읽어 보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함께 구입하였다. 열기는 앞전 서평에서도 기록하였듯이 각 실험들의 탄생배경과 원인, 결과를 이야기 형식으로 (약간은 추리 소설을 보는 느낌) 책을 읽게 만들었다면 닫기는 열기에서 소개한 실험들의 문제점( 특히 인본주의 관점의) 을 지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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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뒤바꾼 심리 실험 10가지를 소개한 열기와 이를 반박하는 닫기!

두 권을 함께 읽어 보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함께 구입하였다.


열기는 앞전 서평에서도 기록하였듯이 각 실험들의 탄생배경과 원인, 결과를 이야기 형식으로 (약간은 추리 소설을 보는 느낌) 책을 읽게 만들었다면 닫기는 열기에서 소개한 실험들의 문제점( 특히 인본주의 관점의) 을 지적하면서 비판적 시각의 매력으로 끌어 당기고 있다.


두권에서 함께 논의하고 있는 10가지 실험은 다음과 같다.


10가지 실험

1. 인간은 주무르는 대로 만들어진다.- B.F. 스키너의 보상과 처벌에 관한 행동주의 이론

2. 사람은 왜 불합리한 권위 앞에 복종하는가.- 스탠리 밀그램의 충격 기계와 권위에 대한 복종

3. 엽기 살인 사건과 침묵한 38명의 증인들- 달리와 라타네의 사회적 신호와 방관자 효과

4. 사랑의 본질에 관한 실험- 해리 할로의 애착 심리학

5. 마음 잠재우는 법- 레온 페스팅거의 인지 부조화 이론

6. 제정신으로 정신병원에 들어가기- 데이비드 로젠한의 정신 진단 타당성에 관한 실험

7. 약물 중독은 약의 문제인가, 사회의 문제인가- 브루스 알렉산더의 마약 중독 실험

8. 우리가 기억하는 기억은 진짜 기억인가.- 엘리자베스 로프터스의 가짜 기억 이식 실험

9. 기억력 주식회사- 기억 매커니즘을 밝혀낸 에릭 칸델의 해삼 실험

10. 드릴로 뇌를 뚫다.- 20세기의 가장 과격한 정신 치료


사람의 활동, 선택을 패턴, 흐름, 확률, 맥락으로 이해하는 것의 모순이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닫기의 ~했을 것이다는 추측성 논거들과 ‘천박한 미국 심리학, 미국처럼 정치의식이 낮고 사회적 약자에 대해 인색한 나라, 미국은 잔인무도한 흉악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인간성을 상실한 ’사이코‘가 양산되고 있는 나라이다.’등의 미국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 오히려 그의 논리에 대한 신뢰도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사람에 대한 존중의 관점은 100% 인정한다.


당연한 이야기이겠지만 열기를 읽은 후 닫기를 읽으시기를...^^

y****0 2009.03.27. 신고 공감 0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스키너의 심리상자 닫기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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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라는 책을 아주 흥미롭게 읽었었다. 미국 내 심리학자와 심리학 실험을 중심으로 다룬 책으로 10개정도의 주제를 가지고 얘기했던 걸로 기억한다. 원래 심리학에 관심이 있었는데 그래서 더욱 재밌었고 저자의 화법이나 내용 구성도 마음에 들었었다.  심리학 책 읽을만한 게 없을까 살피는데 이 책이 눈에 들어왔다. 특이하게도,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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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라는 책을 아주 흥미롭게 읽었었다. 미국 내 심리학자와 심리학 실험을 중심으로 다룬 책으로 10개정도의 주제를 가지고 얘기했던 걸로 기억한다. 원래 심리학에 관심이 있었는데 그래서 더욱 재밌었고 저자의 화법이나 내용 구성도 마음에 들었었다.

 심리학 책 읽을만한 게 없을까 살피는데 이 책이 눈에 들어왔다. 특이하게도,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라는 책에 대한 반론이었다. 재밌을 것 같아서 주문했다. 책값이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만큼 내용도 좋고 두께도 좀 있겠거니 싶어서 떨리는 손으로 마우스를 클릭했다. 그리고 책이 도착했는데... 좀 실망했다. 두께가 너무 얇은 것이다. 적어도 양장본정도는 되리라 생각했는데 좀 멍청했다. 그래, 두께가 무슨 상관인가 책 내용이 좋으면 그만이지.

 자리잡고 앉아서 책을 주욱 읽었다. 그런데 생각보다도 기대에 못 미쳤다. 무슨 얘기를 하는 건지는 알겠는데.. 일단 문체가 거슬렸다. 개인적으로 작은따옴표를 사용해서 단어를 강조하는 그런 문체를 굉장히 싫어한다. 굳이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될 것을 지나치게 많이 사용한 것 같았다. 읽으면서 턱턱 막히더라. 덕분에 부드럽게 내용이 이어지질 않고 계속 끊겼다. 한 문단에 '이렇게' 강조를 몇 번을 하는지 - -

 그러니까, 결론을 말하자면... 책값이 아깝다! 이 내용을 이 정도의 책으로 만들 필요가 있었나? 기고글이나 칼럼 정도로도 이 책에 있는 내용을 다 담아낼 수 있을 것 같았는데. 그리고 난 저자의 화법도 좀 거슬렸다. 그냥 이건 내가 거슬렸다는 얘기다. 아무튼 그래서 왜 이 책을 샀을까 많이 후회했다. 이 책을 사려는 사람이 있다면 한번쯤 더 고려해보고 샀음 좋겠다.

 

w********d 2008.08.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