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방에 가면 책도 많지만 주식투자에 참고할 책도 아주 많다. 그런데 웬만한 책은 온통 알다가도 모를 차트 얘기만 늘어놓거나 이해 못할 그 무슨 비법을 설명하는데 아주 질렸다. 차트도 보면 나쁠 것 없을 것 같고 무슨 비법이 있다면 알면 좋겠지만, 내가 지난 몇 년 동안 책도 보고 신문도 보고 투자하면서 얻은 결론은 하루 종일 차트 들여다본다고 돈 버는 것도 아니고 주식 투자에 성공하는 데 무슨 대단한 비법이 따로 있는 것 아니다. 그런 것 있으면 주식투자 안 하고 오히려 그런 것 팔아서 돈 벌 것이다. 그런 것은 보통 투자자들을 현혹하는 것일 뿐 실제로는 도움이 안 된다. 나도 몇만원 내고 듣는 강의도 들어보고 여기저기 다녀봤지만, 결국 차분히 자기가 공부해가면서 경험을 쌓는 게 최고다. 이 책은 그렇게 하는 데 참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생각해 추천한다. 이 책은 황당한 비법 따위 얘기하는 책과 다르다. 5년 넘게 투자경험이 있는 나도 이 책을 보고 주가수익률이니 이피에스니 하는 걸 처음 알게 됐다. 유상증자에 대해서도 전에 잘 모르고 하던 것을 훨씬 자세히 알 수 있었다. 알고 보면 그런 것들은 아주 기본인데 그런 것도 모르고 무슨 비법을 찾아 투자를 한답시고 하는 게 겁이 없는 것이다. 나 같은 사람에게 참 도움이 되는 책이다. 책 활자도 시원스럽게 크고 어려운 내용도 자상하게 풀어주어서 좋다. |
| 요즘은 주식투자에 많은 관심들이 쏟아지고 있다. 한번에 많은 돈을 벌어 보겠다는 투기성도 있을 것이고, 낮은 예금금리에 실망해 위험을 안고서라도 조금이라도 더 이익을 낼 수 있는 것을 찾다가 주식투자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주식투자에 대해 많은 책들이 나와있는데, 아직 학생으로서 난 개념이나 이론을 먼저 알고 싶었는데, 그런 책을 찾다가 이 책을 발견했다. 곽해선의' 경제기사 궁금증 300문 300답'은 이미 읽었기 때문에 내용에 대한 의심은 조금도 하지 않았고, 결과도 마찬가지였다. 실전보다 먼저 개념,이론, 정보를 알 고 싶은 분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
| 사실 이 책은 그의 앞선 저서(著書) "경제기사 궁금증"을 보고 그의 글쓰는 스타일에 매료되어 추가 구입해 본 것이다. 그런데 이 책 역시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저자 곽해선의 가장 큰 미덕은 어려운 얘기를 독자들이 아주 이해하기 쉽게 잘 풀어나갈 줄 안다는 데에 있다. 그는 자못 진중한 주제의 주식 이야기를, 때로는 은근한 위트로 때로는 적절한 실례를 들어가면서 옆에서 이야기를 들려주는 삼촌처럼 책을 만들어갔다. 여기서 그의 노력이 돋보인다. 그는 부단히 노력했을 것이다: "아무리 기초적으로 보이는 개념이라도 다시 한번 왕초보의 입장에서 하나하나 쉽게 풀어 이야기하자"는 자기만의 아름다운 원칙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