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8)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67%
  • 리뷰 총점8 28%
  • 리뷰 총점6 6%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9.0
  • 50대 8.0

포토/동영상 (1)

리뷰 총점 종이책
떠돌아다녀도 가족에 대한 마음은 최고인 놀이꾼...
"떠돌아다녀도 가족에 대한 마음은 최고인 놀이꾼..." 내용보기
아름이와 다움이가 명절을 맞아 할머니 댁에 놀러 왔습니다. 아름이가 방 한구석에서 꽹과리를 찾아냅니다. "할머니 ,이게 뭐예요?" "꽹과리란다, 판을 벌일때 쓰는 악기지" 꽹과리를 신기한 듯 바라보며 묻는 아이들에게 할머니는 이야기 하나를 들려주십니다.   그리 오래지 않은 옛날,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놀이패가 있었단다... 그 놀이패에는 땅재주를 넘는 살판쇠,
"떠돌아다녀도 가족에 대한 마음은 최고인 놀이꾼..." 내용보기

아름이와 다움이가 명절을 맞아 할머니 댁에 놀러 왔습니다.

아름이가 방 한구석에서 꽹과리를 찾아냅니다.

"할머니 ,이게 뭐예요?"

"꽹과리란다, 판을 벌일때 쓰는 악기지"

꽹과리를 신기한 듯 바라보며 묻는 아이들에게 할머니는 이야기 하나를 들려주십니다.

 

그리 오래지 않은 옛날,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놀이패가 있었단다...

그 놀이패에는 땅재주를 넘는 살판쇠, 땅쇠라 불리는 놀이꾼이 있었지.

"곰뱅이 텄다"

신호와 함께 판이 벌어지면 앞으로 뒤로 훌쩍훌쩍 땅재주를 넘던 땅쇠는 결혼한 뒤 놀이판을 떠나게 되었단다 .

아내와 함께 행복하게 지냈지만 시간이 갈수록 자유롭게 떠돌며 놀이판을 벌이던 놀이패 시절을 더욱 그리워했다는구나.

어느 날, 마을에 와서 판을 벌이는 놀이패를 구경하던 땅쇠는 더욱 한숨이 깊어졌지.

이를 보다못한 아내는 남편에게 한번만 판을 벌이고 돌아올것을 청하게 되고 약속대로 땅쇠는 한바탕 신나게 놀고 돌아오지만 그 뒤로 자신은 놀이판을 떠나 살수 없음을 깨닫고 아내에게 이야기를 하지.

누구보다도 땅쇠의 마음을 잘 헤아리던 아내는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놀이꾼이 되어 돌아오라는 약속과 함께 땅쇠가 놀이패를 따라가도록 보내주었지.

그때 아내는 뱃속에 아기가 있었기에 아기가 태어나기전까지 꼭 돌아오기로 약속을 했대.

땅쇠는 아내와 아기를 생각하며 매일 밤낮으로 열심히 재주를 익히고 연습했단다.

"곰뱅이 텄다"

전국에서 뛰어나단 놀이꾼들이 모두 모여 판을 벌이게 된 어느날...

땅쇠가 앞곤두, 뒷곤두, 번개곤두, 자판뒤집기에 화로살판까지 물만난 물고기처럼 재주를 부리자 사람들은 최고의 살판쇠라며 환호성이 대단했단다.

이를 본 아내는 땅쇠와 함께 감격의 눈물을 흘렸단다. 바로 그때  

"불이야, 불!!"

놀이패 소리에 인두를 바닥에 두고 온 땅쇠네 집에서 불길이 솟기 시작한거야.

땅쇠는 아기를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릎쓰고 집안으로 들어가려했단다.

"내가 누구요?  바로 살판쇠요, 잘하면 살판이고 못하면 죽을판이지!"

땅쇠는 말리는 사람들을 뿌리치고 집안으로 들어가 아기를 안고는 불길을 헤치며 훌쩍훌쩍 재주를 넘어 밖으로 나왔단다.

정말 한번도 본적이 없는 훌륭한 판이었지. 이것이 땅쇠가 넘은 마지막 땅재주였단다...

아기는 다친곳이 없었지만 땅쇠는 다리에 심한 상처를 입어 다시는 재주를 넘을 수 없었거든.."

 

이야기를 마친 할머니의 눈가에 촉촉이 눈물이 고였답니다.

그때 할아버지가 들어와 꽹과리를 찾습니다.

할아버지는 놀이패가 왔으니 판을 벌여야한다며 절뚝절뚝 발을 절며 밖으로 나갑니다.

"땅쇠 할아버지!"

아이들도 신나는 놀이판이 보고 싶어 할아버지를 따라나서네요.       

 

최고의 재주꾼이 불의의 사고로 인해 두번다시 재주를 넘을 수 없게된다는 이야기가 너무나도 가슴아프고 감동적이다.

평범한 삶을 사는 이들과는 달리 내면에 숨어있는 끼를 발산하기 위해, 삶의 즐거움을 찾기 위해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면서까지 여기저기 떠돌며 위험을 무릎쓰면서까지 재주를 넘어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며 살아가는 놀이꾼의 기구한 삶을 잠시나마 살짝 엿볼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요즘은 징, 꽹과리등을 들고 판을 다니는 풍물패를 TV에서나 겨우 한두번 볼 수 있을 정도인지라 아이들도 풍물에 대한 관심을 높여주고 우리 음악과 우리의 악기를 연주하고 흥겨운 놀이로 사람들의 흥을 돋궈주는 놀이패의 모습들을 보다 자세히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전통 인형극, 탈춤.... 아이들이 보다 우리것에 친숙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리라...

이 책을 통해 놀이꾼의 삶을 엿볼 수 점도 좋고 인상적이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가족을 떠나면서까지 자신의 삶을 찾아나서는 남편을 이해해주고 묵묵히 기다려주는 고운 마음씨의 아내였다.

읽으면 읽을수록 참다운 아내의 상이란 바로 이러한 모습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원하는 직업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가족의 생계를 위해 그저 묵묵히 열심히 일하는 남편의 모습이 놀이패를 떠나 마냥 한숨짓던 땅쇠의 모습과 닮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든다.

가족의 행복을 위해 생업의 전선에 뛰어들었기에 삶을 맘껏 즐기면서 살아가지 못하는 빡빡한 일상속의 가장의 모습을 한번쯤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놀이꾼을 알 수 있는 기회와 더불어 가족을 위해 애쓰시는 아빠를 또는 남편을 더욱 더 사랑하고 자랑스럽게 여기는 마음을 품게 만드는 책이 아닌가 싶다.

판화 기법의 그림들이 더욱 정성스럽고 따뜻하게 느껴지는 책이다.   

c******3 2008.03.07.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잘하면 살판.
"잘하면 살판." 내용보기
이 책은 잊혀져가는 우리 문화의 원동력을 엿 볼 수 있는 책이다. 소박하게 자신의 삶을 굳건히 지켜가는 꾼장이 시리즈 2번째 책이다. 잘하면 살판 .. 아주 곧은 의지가 느껴지는 단어이다. 책 표지를 보며 김홍도의 그림이 떠올랐다. 굵은 필치로 서민들에게 사랑 받던 국악패의 행보를 보여 주고 있어서인 모양이다. 요즈음 서양 음악에 밀리어 찾아보기 힘든 국악무대이다. 더
"잘하면 살판." 내용보기

이 책은 잊혀져가는 우리 문화의 원동력을 엿 볼 수 있는 책이다.

소박하게 자신의 삶을 굳건히 지켜가는 꾼장이 시리즈 2번째 책이다.

잘하면 살판 ..

아주 곧은 의지가 느껴지는 단어이다.

책 표지를 보며 김홍도의 그림이 떠올랐다.

굵은 필치로 서민들에게 사랑 받던 국악패의 행보를 보여 주고 있어서인 모양이다.

요즈음 서양 음악에 밀리어 찾아보기 힘든 국악무대이다.

더구나 남사당패가 벌이는

질펀진 놀이 마당은 대중 매채를 통해서난 접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다행히 우리 아이가 다니는 원에서는

원장 선생님이 국악을 아끼시는 분이라서 소고와 장구를 지도해 주신다.

1년 동안 지켜 본 바로는 우리 것에 대해 알아간다는 부분도 있지만

흥과 스트레스 해소에도 아주 좋은 악기가 우리 악기인 듯 하다. 

국악에 문외한인 무식한 엄마가 이렇게 표현해서

몰상식하단 소리를 들을 수도 있겠다.

 

이 책을 만나면서 아주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엄마 세대에게 조차 잊혀져가는 우리 문화에 대해 아이들에게 그 가치를

심어 주는 책이라서.

 

책을 펼치니 아들 녀석 엄마 이거 꽹과리다.

이거 소리 엄청 크다.라고 말한다.

할머니 집을 찾은 아름이와 다움이는 우연히 발견한 꽹과리에 호기심을 보인다.

할머니는 아이들에게 놀이패에 땅쇠라는 놀이꾼에 대해 이야기 해 주신다.

땅쇠는 살판쇠로 결혼을 한 이후에는 떠돌이 생활을 접고 아내와 농사를 지으며 생활하면서도 놀이패에 대한 그리움이 항상 있다.

이 마음을 읽은 아내는 마을에 들어온 놀이패에 땅쇠를 함께 보낸다.

아이를 낳기전 까지는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뒤로 하고 떠난 땅쇠는 정말 피나는 연습을 하여 화로 살판까지 멋지게 하는 훌륭한 놀이꾼이 되어 돌아왔다.

시간이 흘러 아이를 낳는 아내는 인두질중에 풍물패의 소리를 듣고 혹시나 남편이 돌아왔나 하는 생각에 그 곳으로 달려간다.

남편을 만나는 기쁨도 잠시 아이 혼자 있는 집이 인두로 인해 불기둥에 휩싸인다.

땅쇠는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재주로 아이를 구한다.

그 날 이후 그 좋아하는 땅재주를 넘을 수 없게 되었단다.

꽹과리를 찾아서 들고 나가시는 할아버지가 다리를 절뚝이시는 모습으로

땅쇠가 바로 아이들의 할아버지임을 알았다.

자식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버릴 수 있는 부모의 모습을 아이와 함께 보았다.

 

그림이 많은 부분을 설명해 주는 책과의 만남이었다.

우리 것에서 배어나는 흥이 느껴지는 힘찬 동작의 그림이 좋았다.

뒷편에 실린 길라잡이 페이지를 통해 엄마도 많은 공부를 했다.

우리 것을 알아 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리뷰 총점 종이책
삶을 가꾸는 사람들 꾼장이 - 잘하면 살판
"삶을 가꾸는 사람들 꾼장이 - 잘하면 살판" 내용보기
꾼, 장이 시리즈는 위에 이렇게 '삶을 가꾸는 사람들 꾼, 장이'라고 쓰여 있더라구요. 우리말에 한가지에 전념하는 사람, 장인 정도 될까요? **꾼, **장이 라고 있잖아요. (예를 들면 소리꾼, 대장장이 등등) 그런 사람들을 이르는 말인 꾼, 장이 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더라구요. <잘하면 살판>에서는 남사당패 이야기가 나오고요. '놀이꾼'이라는 꾼이 나오지요
"삶을 가꾸는 사람들 꾼장이 - 잘하면 살판" 내용보기

 

 

꾼, 장이 시리즈는

위에 이렇게 '삶을 가꾸는 사람들 꾼, 장이'라고 쓰여 있더라구요.


우리말에 한가지에 전념하는 사람, 장인 정도 될까요?

**꾼, **장이 라고 있잖아요. (예를 들면 소리꾼, 대장장이 등등)


그런 사람들을 이르는 말인 꾼, 장이 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더라구요.



<잘하면 살판>에서는 남사당패 이야기가 나오고요.

'놀이꾼'이라는 꾼이 나오지요!

 

 

 

 

아름이와 다움이가  명절을 맞아 할머니 댁에 내려 가면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되요.


아름이가 발견한 꽹과리에서 할머니의 옛날 이야기가 시작된답니다.


아이들에게 생소한 남사당패의 이야기가 나오고요.

땅쇠라는 놀이꾼이 이야기의 주인공입니다.


재주넘기를 하는 놀이꾼 땅쇠의 이야기는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멋있고 아름다운 사람의 이야기예요.


그리고 그 안에는 또 가족을 생각하는 아버지의 모습도 담겨 있답니다.



6살 짝토가 보기에는 조금 어려웠을지도 모르는 이야기지만

아이가 우리나라 전통문화인 남사당패와 놀이꾼에 대해 알았다는 것에 대해

함께 책읽기 잘했다 싶더라구요.

 

 

 

 

그림체가 상당히 독특하더라구요.

판화 느낌이었어요.


여러 장의 판화를 떠서 색을 나누어 찍으면 요런 느낌이 날 듯하네요.


판화 느낌의 결이 놀이꾼의 역동적인 모습을 더욱 도드라져 보이게 해주네요.

 

 

 

 

땅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부인과 아이가 남겨진 모습의 그림이 슬프게 느껴졌나봐요.


엄마가 읽어주는 이야기에 집중해서 남겨진 부인의 모습을 안쓰럽게 쳐다보더라구요.



땅쇠가 불길 속에서 아기를 구하는 모습을 보고 놀랬어요.

아버지가 아기를 구하는 모습을 보고 어떤 느낌이었을까요?



짝토는 아직 책의 모두를 이해하는 것 같지는 않았어요.

제가 느끼는 것의 절반 정도 이해했을까 싶긴 하지만

아이가 우리나라 전통문화에 대해 알아가고

아버지의 부정에 대해 어렴풋이 느낀 것 같아서 함께 책읽기 잘했다 생각이 드네요.

 

 

YES마니아 : 로얄 1****e 2015.04.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땅쇠할아버지..의 판을 보고 싶어요~
"땅쇠할아버지..의 판을 보고 싶어요~" 내용보기
"우리 신명나게 놀아볼까?" 우리 아이에게 이 책을 읽어주면서 한 말이랍니다.옛날에는 이 책의 표지 처럼 놀이판을 쉽게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우리 조상들은 예로 부터 춤과 노래를 즐겼다고 하지요?신명나고, 즐거운 놀이판에서 즐기다 보면 힘들고 고된 농사일도 잊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엄마인 저도 잘하면 살판 처럼 놀이판을 구경해 본적이 기억이 나지 않은거 같아요. 그만큼
"땅쇠할아버지..의 판을 보고 싶어요~" 내용보기

"우리 신명나게 놀아볼까?" 우리 아이에게 이 책을 읽어주면서 한 말이랍니다.
옛날에는 이 책의 표지 처럼 놀이판을 쉽게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예로 부터 춤과 노래를 즐겼다고 하지요?
신명나고, 즐거운 놀이판에서 즐기다 보면 힘들고 고된 농사일도 잊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엄마인 저도 잘하면 살판 처럼 놀이판을 구경해 본적이 기억이 나지 않은거 같아요.


그만큼 우리 전통 놀이가 우리 주위에서 잘 보기 어렵지 않나 생각이 들어요.
그렇다면 이렇게 간접교육인 책으로 우리 조상들의 삶을 읽어볼 수 있는
기회를 엄마는 아이들에게 만들어 주어야 되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름이와 다움이는 명절을 맞아 할머니 댁에 놀러 왔습니다.
아름이가 방 한구석에서 꽹과리를 찾아 내더니 "할머니, 이게 뭐에요?" 하고 물어
보네요.
할머니는 대답합니다. "꽹과리란다. 판을 벌일 때 쓰던 악기지.."라고요.
"판이 뭔데요?" 또 이렇게 할머니에게 물어봅니다.
아름이와 다움이가 신기한듯 이것저것 물어보네요..

그림속 할머니는 참 다정하고 인자해 보이십니다.
이처럼 그림에서도 할머니의 손주, 손녀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데요.
아이들은 이런 할머니의 마음을 아는지 할머니에게 엎히기도, 또 할머니에게
재잘재잘 질문도 합니다.
할머니의 손주, 손녀에 대한 사랑이 물씬 풍기는 그림이네요.

그리고 나서 다음장 부터는 놀이꾼 땅쇠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확연하게 그림이 달라지면서 놀이꾼 땅쇠의 이야기가 시작되는 것을 알려주는 것
같아요.

 

아주 오래지 않은 옛날,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놀이패가 있었습니다.
그 놀이팬엔 땅쇠라고 불리는 놀이꾼이 있었어요.
땅쇠는 땅재주를 넘는 살판쇠였어요.

"곰팽이 텄다!"라는 신호와 함께 판이 벌어지면 땅쇠는 땅재주를 넘고 했어요.
그런 땅쇠가 결혼한 뒤 놀이판을 떠났고, 남들처럼 농사를 지으며 살아보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일을 하다가도, 밥을 먹다가도, 땅쇠는 흥겨운 놀이판이
떠올라 견딜 수 없었다고 합니다.
어느날, 놀이 패가 마을에 와 판을 벌였고, 아내에게 "나도 판을 벌이고 싶다"는
속내를 꺼내게 되고, 놀이판에 끼어 한바탕 신나게 놀았어요.
그리고, 아내에게  가장 뛰어난 놀이꾼이 되어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하고,
아이가 태어날때까지 돌아오겠노라 약속을 하고 놀이패를 쫒아갔어요.
가장 훌륭한 놀이꾼이 되기 위해 땅쇠는 정말 열심히 노력을 했고,
마지막 열두 번째 재주는 화로살판을 열심히 연습하고 연습합니다.

"곰뱅이 텄다!"
최대감의 생일날 놀이꾼들이 춤판을 벌였고, 땅쇠가 나타나 재주를 보이게
됩니다.
이런 흥겨운 소리를 들은 아내..
아기를 재우고, 인두질을 하다 "혹시?" 하는 마음에 밖으로 뛰쳐갔고,
그곳에서 땅쇠를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그만 땅쇠의 집에서 불이 났고, 불 속에 아기를 구하기 위해
땅쇠가 뛰어들어가고, 땅쇠는 아기를 꼭 안고 재주를 넘었습니다.
화로살판보다 더 어려운 재주였어요.
하지만 그것이 땅쇠의 마직막 재주 였습니다.
불 속에서 땅쇠는 다리에 화상을 입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할머니의 눈가에 눈물이 고입니다.


그때 할아버지가 들어와 꽹과리를 찾아요..
그리고 이렇게 말씀하시네요.
"놀이 패가 왔다는데 내가 가서 한 판 벌여야지"
바로 땅쇠는 할아버지셨던거에요..

이 책을 읽고 나서 아이가 "엄마 우리도 춤판 구경가요" 하더라고요.
아마도 우리 아이가 흥겨운 춤판을 구경가게 되면 이 책에 나온
땅쇠를 기억하겠지요.
잘하면 살판이라는 책 제목은 땅쇠가 불 속에서 아기를 구하기
위해 말리던 아내에게 한 이야기 라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h********o 2008.03.0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땅쇠 할아버지를 만나고 싶어요
"땅쇠 할아버지를 만나고 싶어요" 내용보기
삶을 가꾸는 꾼장이 시리즈 두번째 책이지요. 처음 나온 책이 <심봤다>였는데 제게는 큰 의미가 되었던 책이었답니다.   몇 달을 기다려 드디어 지난 달에 이 책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아이와 함께 읽었습니다.   아이가 어릴 땐 창작동화, 그것도 외국의 유명 작가의 번역작품을 많이 읽어주었지만, 점점 아이가 자라면서 우리의 옛 이야기와 함께 우리의 창작동화, 그리고 우
"땅쇠 할아버지를 만나고 싶어요" 내용보기

삶을 가꾸는 꾼장이 시리즈 두번째 책이지요.

처음 나온 책이 <심봤다>였는데 제게는 큰 의미가 되었던 책이었답니다.

 

몇 달을 기다려 드디어 지난 달에 이 책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아이와 함께 읽었습니다.

 

아이가 어릴 땐 창작동화, 그것도 외국의 유명 작가의 번역작품을 많이 읽어주었지만, 점점 아이가 자라면서 우리의 옛 이야기와 함께 우리의 창작동화, 그리고 우리의 옛 모습과 점차 사라져가는 우리 문화를 아이에게 책을 통해 알려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언어세상에서 나온 <국시꼬랭이 시리즈> 역시 우리 부모세대에겐 어린 시절 놀았던 향수를 주고, 아이들에게는 부모 세대의 놀이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제공해주는 것 같아요.

 

또 삶은 가꾸는 꾼장이 시리즈 역시 아직 이런 주제와 내용을 다룬 책이 없기에 앞으로 계속 멋진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답니다.

 

책을 읽으면서 전 땅쇠 할아버지를 만나고 싶었어요.

농악이나 사물놀이, 그리고 남사당패같은 놀이꾼은 들어보았지만, 사실 잘 모르는 부분이 훨씬 많았기에 아이 뿐 아니라 저 역시 우리 문화를 좀더 이해할 수 있었던 책이었답니다.

 

동화를 재미있게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우리의 놀이문화를 배울 수 있지요. 또 책 뒤에는 놀이패에서 가장 유명하고 알려진 남사당패를 소개하며 '매호'씨와 함께 좀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답니다.

 

귀여운 꼬마 아이 아름이와 다움이도 만날 수 있었지요. 그 두 이름을 합하면 아름다움이 되네요. 우리 아이에게도 살짝 말해주었답니다.

 

명절을 맞아 할머니 댁에 놀러온 아이들. 방 구석에 있는 꽹과리를 보면서 궁금한 아이들이 할머니께 질문을 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되지요.

나중에 아이랑 박물관에 가서 우리나라 악기들을 하나씩 만져보고 또 어떤 소리가 나는지 연주도 해보고 싶어요.

 

할머니가 들려주는 옛날 이야기, 그런데 그 이야기는 알고보니 자신들의 할아버지 이야기였지요.

 

땅쇠 할아버지. 놀이판을 무척 좋아하고 최고의 재주꾼이 되기를 원했던 살판쇠였답니다.

 

할머니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살판쇠, 곰뱅이텄다. 열두가지 땅재주 중 앞곤두, 뒷곤두, 번개곤두, 자반뒤집기, 화로살판 등의 낱말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었네요.

여러번 읽다보니 이젠 우리 아이의 입에서도 자연스럽게 그런 단어가 나옵니다.

 

그리고 워낙 활동량이 많은 개구쟁이 아이인지라 자신도 앞곤두를 잘 하고 나중에는 번개곤두나 뒷곤두 같은 것을 해보고 싶다고 합니다.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게 되었지만, 집에 불이 나자 위험을 무릅쓰고 집안으로 들어가 아기를 구출하고 자신의 몸은 다치고 말지요.

 

"내가 누구요? 바로 살판쇠요! 잘하면 살판이고 못하면 죽을판이지!" 

하고 말하며 집으로 들어가 아기를 데리고 나오면서 화로살판보다 더 어려운 재주를 부리듯 불길을 헤치며 훌쩍훌쩍 재주를 넘어 나왔답니다.

 

역시 최고의 재주꾼이자 멋진 아버지. 사랑으로 아기를 구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그게 마지막 땅재주였고, 화상을 심하게 입어 다시 재주를 부릴 수 없지만 그 무엇보다 소중한 아기를 살릴 수 있었으니 더욱 가치가 있었겠지요?

 

잔잔하면서도 마음이 따뜻해지고, 그 안에서 우리의 놀이와 정서를 느낄 수 있어서 정말 좋았던 책.

과연 앞으로 꾼장이 시리즈는 어떤 내용이 나올까 기대가 된답니다.

 

오직 하나의 일을 위해 온 마음을 담아 자신의 일에 생명을 불어넣는 사람들.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갔던 우리의 옛 선조들을 만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네요.

 

 

s******l 2007.08.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잘하면 살판이라!
"잘하면 살판이라!" 내용보기
잘하면 살판이라! 우리들도 은연중에 살 판 죽을 판이란 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삶은 가꾸는 사람들 꾼장이 시리즈 두 번째 책입니다. 전에 <심봤다> 책을 읽으면서도 산삼을 찾는 사람인 심마니에 대해서 보다 자세히 알고 또 우리 조상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살았는지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지요. 이번에 두 번째 책이 나왔다는 말에 과연 어떤 삶을 다루고 있는
"잘하면 살판이라!" 내용보기

잘하면 살판이라!

우리들도 은연중에 살 판 죽을 판이란 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삶은 가꾸는 사람들 꾼장이 시리즈 두 번째 책입니다. 전에 <심봤다> 책을 읽으면서도 산삼을 찾는 사람인 심마니에 대해서 보다 자세히 알고 또 우리 조상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살았는지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지요.


이번에 두 번째 책이 나왔다는 말에 과연 어떤 삶을 다루고 있는지 기대가 되었고, 지금은 거의 사라지고 없는 놀이꾼에 대한 내용이라 무척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역시 동화이기에 그냥 놀이꾼과 살판쇠에 대한 설명이 아니라, 아름이와 다움이 이렇게 두 명의 아이들이 명절을 맞아 할머니 댁에 가면서 이야기가 시작이 되지요.


이야기도 좋았지만, 역시 우리 민족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그림도 좋았습니다.


꽹과리 악기를 방 안에서 찾아 낸 아름이와 다움이가 궁금해하자, 할머니는 놀이꾼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합니다.


옛날 사람을 즐겁게 해주는 놀이꾼이 있었고, 그 중에는 땅쇠라는 놀이꾼이 있는데 바로 땅재주를 넘는 살판쇠였지요.


한 살판쇠가 놀이꾼이 되어 겪는 이야기, 결혼, 그리고 연습에 연습을 해서 최고의 살판쇠가 되어가는 과정이 잔잔하게 그려져있습니다.


아내와 아기를 위해 훌륭한 놀이꾼이 되겠다는 땅쇠, 또한 그가 넘는 재주가 자연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넘는 앞곤두, 뒤로 넘는 뒤곤두, 번개처럼 날쌔게 번개곤두, 배배 꼬아 자반뒤집기, 그리고 마지막 열두 번째 재주는 화로살판이라는 것도 처음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지요.


잊혀지고 있었던 우리 문화를 담은 이야기는 이 시리즈 이외에도 국시꼬랭이 시리즈가 있지요. 꾼장이 시리즈도 그처럼 멋지게 그리고 더욱 아름다운 우리의 옛 문화와 꾼장이를 아이들 또한 알게 되는 멋진 책이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곰뱅이텄다는 말도, 그리고 그 땅쇠가 자신들의 할아버지 였다는 것 역시 알게 된 아름이와 다움이의 마지막 장면도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야기와 그림이 참 잘 어울리는 멋진 책. 또 남사당패 매호씨가 들려주는 부연 내용까지 정말 마음에 드는 책이로군요.


앞으로 놀이꾼을 보게 된다면 이 책이 생각이 날 것 같습니다.

n*******4 2007.08.0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잘하면 살판 못하면 죽을판
"잘하면 살판 못하면 죽을판" 내용보기
오랜 세월 오직 하나의 일을 위해 온 마음을 담아 자신의 일에 평생을 바친 장인들을 만나 보는 ‘삶을 가꾸는 사람들 꾼·장이’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이젠 명절때 드라마나 다큐멘타리에서나 봄직한 놀이꾼들의 모습을 독특한 기법의 그림이 역동적인 놀이판의 모습을 생동적을 잘 담았습니다.   이책에서도 명절에 할머니께서 아름이와 다움이에게 놀
"잘하면 살판 못하면 죽을판" 내용보기

오랜 세월 오직 하나의 일을 위해

온 마음을 담아 자신의 일에 평생을 바친 장인들을 만나 보는 ‘삶을 가꾸는 사람들 꾼·장이’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이젠 명절때 드라마나 다큐멘타리에서나 봄직한 놀이꾼들의 모습을

독특한 기법의 그림이 역동적인 놀이판의 모습을 생동적을 잘 담았습니다.

 

이책에서도 명절에 할머니께서 아름이와 다움이에게 놀이꾼 얘기를 들려주는군요.  

훌쩍훌쩍 땅재주를 넘는 살판쇠 땅쇠는 결혼한 뒤에 놀이판을 떠납니다.

하지만 땅쇠는 놀이판의 신명을 잊지 못하고, 아기가 태어나면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하고 놀이패로 들어가 밤낮으로 재주를 익힙니다

"곰뱅이 텄다!” 신호가 떨어지자 흥겨운 놀이판이 벌어집니다.

번개처럼 날렵한 땅쇠의 재주에 구경꾼들은 입을 다물지 못합니다.

남편이 왔다는 소식에 급하게 뛰쳐나온 아내 아내의 실수로 땅쇠의 집에는 불이 나고,

집안에 갇힌 아기를 구하기 위해 땅쇠는 ‘잘하면 살판 못하면 죽을 판’ 마지막 재주를 넘는습니다.   

이야기 속의 또 하나의 이야기가 들어 있는 액자 형식의 구성이 재미를 주는군요

 

땅쇠의 이야기를 통해 소박하지만 옛 놀이꾼들의 삶을 들여다볼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책 뒤편에는 놀이패와 놀이판에 대한 정보가 실려 있어 우리 아이들에게

잊고 있었던 소중한 우리 문화 한 자락을 일깨워 줄것 같습니다.

 
m*******1 2007.07.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가슴 따뜻한 우리네 꾼장이 이야기...
"가슴 따뜻한 우리네 꾼장이 이야기..." 내용보기
심마니들의 이야기를 다룬 꾼장이 첫번째 이야기인 '심봤다'를 무척 의미있게 본 저로선 꾼장이 두번째 이야기인 "잘하면 살판'의 이야기가무척이나 기대가 되었답니다.놀이꾼의 이야기라고 해서 어떤 분들을 놀이꾼이라고 하는지 무척 궁금했는데요.놀이꾼이라고 하니 얼마전 너무나 재미나고 감동깊게 보았던'왕의 여자'라는 영화가 떠올랐습니다.그 속에 등장하던 인물들의 직업이 여
"가슴 따뜻한 우리네 꾼장이 이야기..." 내용보기

심마니들의 이야기를 다룬 꾼장이 첫번째 이야기인 '심봤다'를
무척 의미있게 본 저로선 꾼장이 두번째 이야기인 "잘하면 살판'의 이야기가
무척이나 기대가 되었답니다.
놀이꾼의 이야기라고 해서 어떤 분들을 놀이꾼이라고 하는지 무척 궁금했는데요.
놀이꾼이라고 하니 얼마전 너무나 재미나고 감동깊게 보았던
'왕의 여자'라는 영화가 떠올랐습니다.
그 속에 등장하던 인물들의 직업이 여기서 말하는 놀이꾼이 아닌가 싶은데요.
비록 힘들게 살아가지만 최선을 다해 즐겁게 한바탕 벌이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어요.

이번 이야기는 정겹게도 명절날 찾아온 손주들에게
할머니가 그리 오래지 않은 옛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그 이야기 속 주인공은 땅쇠라고 불리는 놀이꾼이었는데요.
놀이판이 그리워 가족을 떠났다가 멋진 놀이꾼이 되어 나타나지만
불속에 갖힌 아기를 구하려다 다리를 다쳐 다시는 재주를 부리지 못하게 되는데요.
이야기 마지막 부분에서 그 이야기 속 주인공이 할아버지 였다는 부분에서
저 또한 할머니처럼 눈시울이 붉어졌답니다.

이처럼 이번 이야기는 재미와 감동을 함께 주는 이야기였는데요.
놀이꾼들을 잘 모르는 우리 아이들이 할머니의 이야기를 따라
그들의 삶을 엿볼수 있어 우리 아이에게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 이번 이야기를 보면서 최고의 놀이꾼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과
가족과의 약속을 지켜내려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는데요.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전통문화에 관련된 동화를 무척 좋아하고 선호하던 저로선
이번 이야기 또한 무척이나 마음에 쏙 드는 이야기였답니다.
오랜 세월 오직 하나의 일을 위해 온 마음을 담아 자신의 일에 생명을 불어넣은 사람들인
꾼장이들의 모습을 통해서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하는 언어세상의 마음이 담겨져 있는
가슴 따뜻한 시리즈란 생각이 듭니다.
우리 아이들도 우리의 것을 지켜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우리 조상들의 모습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것도 좋지만
우리의 것을 지켜내는 노력 또한 할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이야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 또한 알지 못했던 놀이판의 등장인물이나 그에 관련된 이야기들을 새로이 알수 있어
무척 의미있는 시간이었는데요.
우리 아이들이 우리의 것을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것 같습니다.

이번 이야기의 감동이 탁월하였기에 벌써부터 꾼장이 세번째 이야기가 기다려집니다.
우리 모두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최선을 따해 꾼장이로서 살아간다면
그것만큼 행복한 일은 없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d******m 2007.07.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놀이꾼의 삶
"놀이꾼의 삶" 내용보기
이책은 언어세상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꾼.장이 시리즈물중 두번째 이야기책이다.   심마니를 다룬 책에 이어서 이번엔 놀이꾼을 다룬 책이 나온것이다.   타 출판사에서도 간혹 우리전통그림책이 나오는걸 보면 줄거리가 있는 동화식으로 출판된것보다   작가가 이론을 죽 나열해 놓은것이 많다.   그런데 아이들은 줄거리가 있는 책에 훨씬 더 관심을 갖고
"놀이꾼의 삶" 내용보기

이책은 언어세상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꾼.장이 시리즈물중 두번째 이야기책이다.

 

심마니를 다룬 책에 이어서 이번엔 놀이꾼을 다룬 책이 나온것이다.

 

타 출판사에서도 간혹 우리전통그림책이 나오는걸 보면 줄거리가 있는 동화식으로 출판된것보다

 

작가가 이론을 죽 나열해 놓은것이 많다.

 

그런데 아이들은 줄거리가 있는 책에 훨씬 더 관심을 갖고 재밌어 한다.

 

<잘하면 살판> 이 책은 재밌는 줄거리가 있는 책이다.

 

명절을 맞아 할머니댁에 놀러온 두 손주를 앉혀놓고 할머니의 옛날 이야기가 시작된다.

 

땅쇠라고 불리는 놀이꾼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들려주는데 나도 모르게 이야기 속으로 빠져든다.

 

그림도 역동적으로 놀이패의 흥겨움이 절로 전해지도록 잘 표현해주었다.

 

그런데 이야기속에 다리를 다치게 된 주인공 땅쇠는 바로 이야기를 들려준 할머니의 남편,

 

즉 두 손주의 할아버지였던 것이다.

 

마지막장엔 아이뿐만아니라 어른에게도 열 두가지의 땅재주에 대해 알기쉽게 설명에 해주었고

 

놀이패의 구성도 그림과 설명으로 친절하게 덧붙여 주었다.

 

이제 요즘 아이들은 옛것을 보기란 참 힘들다.

 

어른인 나조차도 엤것을 보며 자라지도 않았으니까...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우리시대때보단 훨씬 낫다고 본다.

 

이런 훌륭한 책이 나오니 말이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지만 좋은 책이 옆에 있으니 그나마 얼마나 다행인가...

 
a***o 2007.07.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곰뱅이 텄다!
"곰뱅이 텄다!" 내용보기
언젠가 외줄을 타는 묘기를 구경한 적이 있는데 와~ 정말 외줄 위에서 별의별 재주를 다 부리더군요! 그 정도 재주를 익히려면 정말 많은 세월 고생 꽤나 했겠다 싶었어요. 자칫 한 번의 실수로 큰 화를 입을 수도 있는 위험한 일인데, 그리고 이제는 소위 말해 돈벌이도 안되는 일일 텐데 묵묵히 자신의 재주를 다듬어 외로운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마저 찡하더군요."삶
"곰뱅이 텄다!" 내용보기
언젠가 외줄을 타는 묘기를 구경한 적이 있는데 와~ 정말 외줄 위에서 별의별 재주를 다 부리더군요! 그 정도 재주를 익히려면 정말 많은 세월 고생 꽤나 했겠다 싶었어요. 자칫 한 번의 실수로 큰 화를 입을 수도 있는 위험한 일인데, 그리고 이제는 소위 말해 돈벌이도 안되는 일일 텐데 묵묵히 자신의 재주를 다듬어 외로운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마저 찡하더군요.

"삶을 가꾸는 사람들 꾼.장이" 시리즈는 오랜 세월 하나의 일을 위해 묵묵히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시리즈로 심마니의 이야기를 담은 "심봤다"에 이은 두번째 책이에요.

옛날에는 남사당패를 따라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신명나는 놀이판을 벌이던 재주꾼들이 많았을 텐데 지금은 거의 찾아볼 수 없죠? 이 책에 등장하는 열두 가지 땅재주를 부리는 살판쇠는 저 역시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글쎄... 한두 번 TV에서나 봤으려나요? 전통 인형극 꼭두각시 놀음 역시 민속박물관 전시로 만나 보고, 인형극으로 맛 봤을 뿐이네요. 하긴 천막 안에서 각종 곡예를 부리는 서커스단도 이제는 거의 사라졌으니 남사당패야 말할 것도 없겠죠... 그래서 그런지 "곰뱅이 텄다!"는 표현부터 시작해 각종 재주를 일컫는 명칭이 저 역시 생소하기만 해서 이 책을 읽으면서 다 배웠어요. ^^;;

결혼한 후 놀이판을 떠난 땅쇠가 놀이판을 잊지 못하고 축 늘어져 있자 보다 못한 아내는 놀이판을 따라가 가장 뛰어난 놀이꾼이 되어 오라며 남편을 떠나 보냅니다. 남편도 없이 배부른 아내는 그동안 뭘 먹고 살라는 겐지 떠나는 땅쇠 참 너무 합니다... -.-;; 그새 땅쇠는 앞곤두, 뒷곤두, 번개곤두, 자반뒤집기 등을 차례로 익히고 뜨거운 숯이 든 화로를 양손에 들고 단숨에 공중제비를 넘는 화로살판까지 익힙니다. 화로살판은 생각만 해도 아찔하네요~ 작은 숯이라도 떨어지는 날이면... 헉~

그러던 어느 날 땅쇠의 놀이판이 아내가 사는 마을 근처에 오게 되고, 요란한 소리에 귀가 번적 뜨여 나간 아내는 최고의 화로살판 묘기를 보여 주는 남편의 모습을 보고 눈물을 흘리죠. 아이고,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아내가 깜빡하고 인두를 바닥에 놓고 나온 바람에 집이 온통 불바다가 되었어요. 게다가 아기가 집 안에... @.@  아기를 구하러 집 안으로 뛰어 들어가려는 땅쇠. 과연 땅쇠는 아기를 구할 수 있었을까요?

명절을 맞아 할머니 댁에 놀러온 아름이와 다움이가 할머니한테 옛날 얘기를 듣는 액자 구조로 되어 있어요. 아름이와 다움이가 등장하는 장면과 할머니가 들려 주시는 옛날 이야기의 그림 분위기가 달라서 바로 옛날로 순간 이동을 하는 느낌을 주죠. 땅쇠의 이야기는 한지 무늬 종이에 판화로 꾸며서 느낌이 참 좋네요. 깜깜한 밤에 배부른 아내가 나무 밑에서 땅쇠를 기다리는 장면이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듭니다.
t*****y 2007.07.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