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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학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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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면 상당히 그럴듯 하다. 주인장이 이 책을 보게 된 계기는 간단하다.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고고학을 공부할 수 있는 스터디 클럽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고고학 세미나'라는 이름으로 소모임이 만들어졌고, 거기서 쓸 책으로 이 책이 선정되었던 것이다. 선생님들의 추천도 있었고 내용이 전문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췄다기에 20여명 되는 사람들이 이 책으로 공부를 했다. 공
"고고학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 내용보기
제목만 보면 상당히 그럴듯 하다. 주인장이 이 책을 보게 된 계기는 간단하다.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고고학을 공부할 수 있는 스터디 클럽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고고학 세미나'라는 이름으로 소모임이 만들어졌고, 거기서 쓸 책으로 이 책이 선정되었던 것이다. 선생님들의 추천도 있었고 내용이 전문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췄다기에 20여명 되는 사람들이 이 책으로 공부를 했다. 공부하는 방식은 뭐 간단하다. 여러 챕터가 있는데 하나의 챕터를 골라서 한명이 그 내용을 요약, 보충해서 발표를 하고 나머지 사람들이 그 내용을 갖고 토론, 질문하는 식으로 진행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 모임의 취지가 고고학을 어려워하지 않도록 고고학의 기본적인 내용들을 수업 시간 외에 배우자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부분에 있어서 조금 미흡했던 것이 사실이다. 일단, 저자가 미국식 기준으로 책을 썼기 때문에 현재 우리나라 학생들이 이 책을 통해서 고고학을 알아가는데에는 어느정도 괴리감이 존재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번역이 미비한 부분 역시 확인할 수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발표하거나 토론하는 과정에서 이 책의 문제점과 미흡한 점을 찾아내는 것 또한 우리 소모임에서 하는 일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 책이 정말 나쁜 책만은 아니었다. 우리가 그동안 몰랐던 내용들을 알려준다는 점에서는 굉장히 많은 도움을 주었다. 그리고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표현들의 서구식 표현과 똑같은 사실을 두고 서구인들이 어떤 식으로 해석하고 이해하고 있는지를 알려주는데는 상당히 좋은 책이라고 생각했다. 이 책을 보면서 주인장이 느낀 점이 있다면 학문의 세계화라는 부분이었다. 고고학은 분명히 외국에서 생겨나 외국에서 들어온, 우리나라에서 꽃을 피운지 얼마 안 되는 학문이다. 분명히 중요한 학문임에도 불구하고 그 역사가 짧고 아직 성숙기에 있기 때문에 아직은 더 배우고 더 다듬고 더 가꿔야만 하는 학문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개방적인 자세로 다양한 도움을 받아야 하는데 그래야만 한국의 고고학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 있어서 이 책은 좋은 지침서로 작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고고학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이 책에서 제시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고고학을 공부하는데 있어 한국과 일본을 오고가며 연구하는게 주다. 하지만 한국과 일본의 고고학 이외에도 세계 여러 고고학의 모습은 정말로 천지차이로 다른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그 안에서 비교검토하다보면 한국 고고학의 폐쇄성이나 미흡함을 확인할 수 있는 것 또한 사실이고 말이다. 주인장은 이 책을 읽고 공부하면서 고고학이라는 학문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더 넓은 사고, 더 넓은 시각이 필요한 학문이 고고학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던 것이다.
s*****m 2005.05.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