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정도는 읽어야 하는 성서쯤되는 책이다. 모든 사람이 영화란 자기가 좋아하는 장르가 있으나, 허리우드 키드의 전설의 시대는 전체적인 장르별 20세기의 영화사를 되집어본 책이란 점에서 이때까지의 감상집과는 다른 어떤 맥락을 보여주고 있다. 아직 30대인 나는 책속에서 어렴풋이 기억나는 영화의 제목도 있었고, 또한 책을 보면서 나중에 꼭 한번정도 보고싶다는 영화도 있었다. 책의 중간쯤에는 영화의 내용뿐아니라, 그때의 역사상 내용과 더불어 작가의 해석도 같이 내용과 있어서 약간의 재미도 더해주는 것 같다. 책의 내용이 따분하지 않고 짧으면서 중요하게 판단되는 영화에 대한 평론은 정확히 되어 있으며, 작가 나름대로의 신데렐라 해석하기, 콩쥐팥쥐 해석하기는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영화를 좋아하고, 영화를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읽어보기 바란다. 내용이 약간은 진부한 면이 없지는 않지만, 정확한 문헌을 통해 20세기의 중요한 역사적 사건 및 시대상을 통한 영화의 맥을 짚을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
| 이 책을 읽다보면 거슬리는 문구들이 자주 나온다. 그 대표적인 예가 '멍청 영화'나 '멍청 배우' 라는 식의 저자의 주관적인 일방적 단어 사용이다. 별다른 줄거리 없이 그저 때리고 하는 식의 영화나 그 배우를 말하는데 그것은 아주 편파적이라고 본다. 일방적으로 그 영화에 대해 멍청하다는 표현을 쓰는 것은 적어도 그 영화를 만든 제작자나 그 영화에 출연한 배우 모두를 멍청하다고 보는 것이고 그들이 정말 멍청한지는 영화의 스토리만 보고는 말할수 없기 때문이다. 그저 자신의 맘에 들지 않는 방식의 영활를 '멍청하다'고 보는 것은 글을 쓰는 사람, 또는 영화를 평가하는 사람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본다. 설령 그것이 정말 '멍청한' 영화라 할지라도 '멍청하다'는 식의 표현은 그 영화를 이야기 할때 그와 같이 필수적으로 등장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또한 이 책을 보면 외국어 어휘가 자주 나오는데 그것을 보면 스페인어에서 z는 스라고 읽어야 맞을것인데 저자는 즈라고 적고 있다. 이는 제대로 된 사전 지식이 없이 글을 썼다고 할 수있다.(혹은 영어만을 외국어로 알고 산다거나..) 그런 문제점에 비해 주제별 영화이야기나 여러 배우들의 비화는 굉장히 만족스럽다고 할 수있다. 마지막으로 위와 같이 거슬리는 문구나 외국어 발음에만 유의한다면 훨씬 '괜찮은' 책이 될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