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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밤에 조금 더 읽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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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도 없다. 아무 것도 없다. 아무 정보도 없다. 그냥 책만이 있다. 「올해 처음 본 나비」는 내가 시에 대한 공부를 하려고 결심한 이후에 보는 책이라서 고르고 고른 다음 보는 것이었다. 그런데 아무것도 없었다. 마케팅을 어떻게 하려는 건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래도 봤다. 시인에 대한 정보를 봤다. 책을 통해서…  고상만 시인은 처음 들어서 꼼꼼하게 봤다
"이 밤에 조금 더 읽어야지." 내용보기
 

출판사 리뷰도 없다. 아무 것도 없다. 아무 정보도 없다. 그냥 책만이 있다.

「올해 처음 본 나비」는 내가 시에 대한 공부를 하려고 결심한 이후에 보는 책이라서

고르고 고른 다음 보는 것이었다. 그런데 아무것도 없었다.

마케팅을 어떻게 하려는 건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래도 봤다. 시인에 대한 정보를 봤다. 책을 통해서…  고상만 시인은 처음 들어서 꼼꼼하게 봤다. 현재 국제 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며 시를 쓰고 있다. 라고 쓰여 있다. 그는 세상 속에 서 있는 자아를 냉정하게 바라보고 거친 세파를 헤쳐 나가는 고단한 자신과 대상이 같은 운명이라는 사실을 느끼며, 동병상련의 아픔을 자신의 시에 잔잔하게 담아내고 있다.  그에 대한 이야기는 이렇게 정리를 하고 본격적인 시의 감상을 해 봤다. 시인의 말도 잘 읽었다. 재미있게.

시를 총 네 개의 파트로 나누어서 편집을 했다. 시인이 했는지 편집자가 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많은 그의 시를 네 개의 파트로 분류해서 읽을 수 있도록 구성을 해 두었다.

우선 시의 제목에도 있는 “올해 처음 본 나비” 라는 시를 읽어봤다.


올해 처음 본 나비


그해

올해 처음 본 나비에게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

내 어릴 적 친구가

말했지


지금까지 먹었던

음식을 잊고

지금까지 해왔던

말들을 모두 잊고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을

까맣게 잊고


얼룩진 세상

얼룩나비를 따라

얼룩얼룩얼룩……

날아가네


무엇인지 처음 읽어봐서는 잘 모르겠다.

그저 시의 초반에 있던 어릴 적 친구의 이야기가 내 마음에 새겨진다.


강인한 시인도 이 시를 읽는데 매번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왔다고 털어놓았다.

난 아직 새로운 모습조차 읽지를 못했다.

이 밤에 조금 더 읽어봐야 할 듯하다.

p********p 2009.04.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