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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800만 부 판매되면서 경이적인 기록을 세운 『배터리』
배터리 : '배터리'는 야구에서 투수와 포수를 일컫는 말 작품 속 다쿠미와 고처럼 서로 믿고 의지하는 신뢰의 파트너십을 의미한다
처음에 <배터리>라는 제목에 이끌려서 이책을 읽게 되었다. 왜 제목이 배터리일까라는 궁금증으로 이책을 읽게 되었는데 내가 생각했던 단순한 배터리가 아니었다. 역시 책의 제목은 항상 나를 실망 시키지 않는것 같다.
야구를 배경으로 시작되는 이야기...주인공인 하라다 다쿠미는 중학교 입학을 앞둔 날, 아버지의 전근으로 지방도시 닛타로 이사하게 된다. 하라다 다쿠미는 하루라도 달리기를 하면 안되고 운동을 하면 안되는 그런 아이였다. 그래서 이사를 하고 나서 운동하고 있는데 그의 운명적인 친구가 될 나가쿠라 고를 만나게 된다.
다쿠미는 야구에서 잘나가고 천재적인 타자이다. 자신이 잘났다고 생각하고 어떻게보면 조금 오만한 소년이다.그리고 포는 다정 다감하며 남을 배려할줄 알고 집에서 반대하는 야구를 하고 있으며 포수이다.
고는 다쿠미와 최상의 배터리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하며 다쿠미와 함께 연습하고 함께운동을 한다. 다쿠미는 고와 함께 운동을 하면서 차즘 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그리고 더불어서 고와의 우정도 싹트게 된다.
이책은 어찌보면 다쿠미라는 소년이 야구를 하면서 친구 고를 만나면서 성장해가는 성장소설인것 같다. 어떨때는 내가 가서 다쿠미를 한대 쥐어 박고 싶은 때가 있을 정도였다. 하지만 다쿠미가 성장해가고 변해가는 모습을 보는것은 뿌뜻했다.
배터리를 읽으니 나도 내 어린 시절이 생각났다. 다쿠미와 고처럼 나에게도 친한친구들이 있었는데 말이다. 나이가 들고 시간이 지나니깐 예전 같지 않고 사회라는 큰고 넓은 세상에서 자꾸만 옛 친구들이 잊혀져가고 있는 것 같은데 이책을 통해서 한번더 생각하고 잠시 미뤄두었던 친구들과의 만남을 가져야 할것 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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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생각한다. 아름다운, 빛나는, 새롭게 시작하는 봄처럼 파릇파릇한 청소년기로 돌아간다면 아무 것도 두렵지 않을 것이라고. 지구를 상대로 맨 주먹을 휘두를 수도 있을 것 같은 소년들의 이야기가 찬란하게 보이는 건 그 막연한 동경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이미 소년이 아니고, 세상을 관조할 나이도 아닌 나는 항상 몸둘 바를 모른다. 여기 치이고 저기 치이니까 금세 지쳐 버린다. 지쳐선, 늙은이같은 얼굴을 흉내내고 '아, 어린 것들은 좋겠네' 하고 멋대로 떠든다. 모든 빛나는 것을 그들에게 전가하고 질투한다. 장래 희망을 더는 말할 수 없게 된 건 언제쯤이었을까. 도덕이나 국어 시간에 '무엇이 되고 싶습니까?' 하는 질문을 받지 않게 되었던 때부터? 학생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노동으로 내 밥벌이를 하게 되었을 때부터?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하루하루 해가 저물고 달이 이우는 속도로 나는 나이를 먹고, 꿈과 가능성에 관해 말하는 걸 조금 부끄러워할 줄 알게 되었다. 대신 그 모든 빛나는 것을, 그 모든 사랑스러운 감정을, 아이들에게 떠넘겼다. 소년들의 이야기, 성장과 청춘이 뒤엉킨 이야기를 느긋하게 바라보면서 '너희들은 재능도 꿈도 있어서 좋겠다' 하고 마음 편히 즐겼다. 치열한 고민조차 꿈의 동력이 되고 눈물도 헛되지 않은 시절 따윈 이미 내게서 떠나 버린 것처럼 여겨지는 밤이면 책장을 넘기며 이불 속에 파묻혔다. [배터리]는 중학생, 정말로 세상을 바꿀 수 있을 것 같이 패기 만만한 시기를 보내는 아이들의 이야기다. 하라다 다쿠미는 그 누구라도 넋을 잃고 반할 만한 투구 솜씨를 가진 천재이고, 나가쿠라 고는 그런 다쿠미가 가장 의지할 수 있는 포수. 고민하고 흔들리고 서로 사인이 맞지 않아 '아이들 답게' 갈등하는 이 이야기는 평범하고, 그러나 동시에 참으로 특별하다. 전국 대회가 나오지도 않고 천재의 투구가 전국적인 관심을 받는 일도 없다. 아니, 지역 예선조차 본격적으로 그려지지 않는다. 아이들은 제각기 자신의 자리에서 살아간다. 공을 던지고 받고 치고 또 달리면서 내가 지나온, 지나왔지만 어느새 지난 밤 꿈처럼 기억조차 희미한, 그 청춘의 한 때를 걷는다. 그때에는 우주 저편일지라도 원한다면 언젠가 당도할 것 같았다. 그랬을 지도 모른다. 그때에는 세상을 등지고도 혼자 힘으로 가뿐히 서 있을 수 있을 줄로 알았고, 정말로 그렇게 했을지도 모른다. 다쿠미는 생각한다. 어째서 던지는 것만 생각할 수 없는지. 왜 던지기만 하면 안 되는지. 왜일까? 모르는 건 오래 살아도 줄어들지 않는다. 깨달음은 흘린 땀방울 수만큼 늘기만 한다, 모르는 새 몸에 남는 긁힌 상처처럼. 다쿠미는 고를 만났고 고는 다쿠미를 만났는데, 두 사람은 두 사람을 위해 가장 적합한 상대였는데, 그런데 그토록 완벽한 페어를 만나도 완벽해지지 않는 건 왜일까? 요지부동으로 서서 온 세상이 부서져도 흔들리지 않을 수 없는 건 왜일까. 왜. 왜, 이렇게나 찬란한데 계속 빛날 수 없는 것일까? 순수한 동경의 뒷면에는 타는 듯한 시기가, 순수한 열정의 뒷면에는 셀 수 없이 많은 좌절이 들러 붙어 있다. 그림자처럼 질질 끌면서 그래도 공은 똑바로 미트를 향해 날아간다. 완벽한 페어인데도 다쿠미와 고는 완벽해지지 못하고, 아이들의 미래처럼 두 사람의 의지도 위태롭게 흔들린다. 미즈가키는 그 나름의 멋진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아마 앞으로도 영원히 가도와키를 향한 선망과 뒤엉킨 절망감을 떨쳐낼 수 없을 것이다. 천재가 아닌 사람이 천재가 되는 날은 오지 않고, 공을 사랑하는 마음도 열렬한 노력도 소용없다는 걸 누군가는 드디어 깨닫게 될 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렇게, 그들은, 이전에 중학생이었던 사람들이 그러했듯 나이를 먹고 장래 희망 란에 무언가를 기입할 일 없이 그저 그렇게 살아가게 될 지도. 그럴 지도 모른다. 내가 그렇듯, 다른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 언젠가는 내게도 펄떡거리는 열정이 있었노라고 과거를 돌이키며 다시 소년들을 향해 '너희들은 참 좋겠다' 하고 책임감 없는 소리를 하게 될 날도 분명 있겠지. 아직 많은 가능성이, 그간의 상처 만큼이나 잔뜩 남아 있는 그 아이들은 야구 경기라는 '세계' 안에서 그리도 아름다웠다. 모든 아름다운 것은 왜 영원하지 못할까. 이렇게나 아름다운데 왜 망가지고 흔들리고 부서지고 몇 번이고 주저 앉아 울어야 되는 것일까. 왜, 이렇게나 깊이 사랑하고 있는데 누군가는 야구로부터 꿈으로부터 배신당하게 되는 걸까. 그러나 두려워하지 않고. 그러나 오지 않은 미래를 서글퍼하지도 않고. 찰나의 찰나에 다쿠미는 그저 한 개의 공을 던진다. 살아 펄떡이는 생물처럼 흉포한, 소년들의 한 때처럼 제어할 수 없는 열정으로 가득한, 어쩌면 정말로 온 세상을 꿰뚫고 영원히 영원히 영원히 날아갈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한 개의 공을, 그의 배터리를 향해 던진다. 아직도 나는 세상을 모르겠다. 그러니까, 그래서, 그렇기 때문에 나는 보고 싶다. 다쿠미. 수없이 많은 나날 틈새에서 영영 잊었나 싶었던 꿈이 아직 늦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고 나를 일깨우는 밤에, 다쿠미, 나는 네 공이 날아가는 궤적을 눈에 담아 보고 싶다. 틀림없이 그것은 내 마음에 들겠지. 미칠듯한 설렘을 안고 그 공을 바라보면, 나는 그 순간 아무 것도 두렵지 않을 것만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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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나는 성장소설을 잘 읽는 편이 아니다.
그저 시간이 지나 내몸이 커지고 주변사람들의 대우가 조금씩 달라지면서 이렇게 어른이 되어가는구나 라고 생각했을 뿐이다. 그때는 전혀 이해하지 못했지만 지금은 조금 이해가 되는 그 기분에 이제 난 그 시절로 못가는구나 하고 생각하게 한다.
이 소설은 성장소설이다. 그리고 야구에 대한 이야기이다. 생각해보면 그시절 운동을 하던 아이들만큼 열정적이던 아이들이 있었나 하는 생각에 읽게 되었다.
그저 야구에 대한 이야기라기보다 좀전에도 말했지만 이 소설은 성장소설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야구를 하면서 기뻐하기도 하고 고민하기도 하는..
성장소설을 읽다보면 달리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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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일본의 아동 문학상을 휩쓸정도로 유명한 베스트셀러!!~~일본소설은 아니 일본성장소설은 스포츠를 주제로 한 이야기들이 많은것 같다.
주인공 하라다 다쿠미! 야구에 대해서 천부적인 소질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만의 세계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자존심 강한 아이, 나가쿠라 고! 다쿠미와 달리 남을 배려할줄 알고 따뜻한 마음과 너그러움을 가지고 있는 아이.. 다쿠미와 고는 야구를 하게 되면서 야구는 혼자가 아닌 여럿이 하는 것이며 얼마나 좋은환경에서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을 다쿠미는 깨닫게 된다.
지금은 어른이 되었지만 어린시절 친구들과의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생각이 난다.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면서 노는것이 마냥 좋았고, 행복했던 시절!~ 그래서 묘한 매력의 성장소설은 순수했던 시절을 떠올려 주면서 다시금 나자신의 삶을 되돌아 볼수 있는 기회를 준다. 그시절 배터리가 되어준 친구가 있었고 훌륭한 멘토의 가족이 있었기에 이렇게 성장하게 됬으리라 생각이 든다.
이책은 모두 6권으로 되어 있다는데 다음권도 빨리 읽어보고 싶은 욕구가 생길정도로 두 주인공의 좌충우돌 이야기는 흥미를 더하는데 충분했고 다음이야기의 내용도 궁금하게 만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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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차가워진 날씨로 잔뜩 움추려 드는 때에 정말 가슴 따뜻한 책을 만났다.. 책으로 인해 기분도 가벼워지고 왠지모를 따스한 감동이 오래도록 지속된다.
일본에서 800만부가 판매된 감동의 밀리언셀러, 그 감동이 이 나라에도 있으리라 생각된다.
운동을 싫어하고 겨우 텔리비젼 중계로 만족하며 사는 나로서는 야구경기의 용어가 조금은 생소하지만 책의 제목 배터리는 투수와 포수를 일컫는 말이란걸 안다. 두 사람의 호흡이 그만큼 중요하고 또 경기의 승패도 좌우한다.. 이 한권의 책속엔 스포츠 정신과 아름다운 삶이 조화되어 섬세한 표현으로 엮어나간다.
우리들 일상에서 마주하는 사춘기 남자아이의 성장 이야기처럼 잔잔한 감동과 포근한 삶의 표현들이 읽는이의 마음에 미소를 떠오르게 한다.. 마치 이웃의 소년이냥 정겹기도 하고..반항적이면서도 그들만의 세상에서 삶의 지혜를 터득해가는 소년들은 우리가 겪으며 살아왔듯이 그들도 그들만의 고민과 고통을 이겨나가는 삶의 이야기는 곁에서 지켜보는듯한 착각이 들정도로 책속에 섬세하게 녹아있다.
고집스런 소년 다쿠미가 순수하고 솔직한 고를 만나고 서로 친근감을 느끼며 우정이 싸여가는 모습이 보기좋다.. 1편의 이야기 만으로도 책의 내용과 흐름이 어느정도 예상되지만 책의 전권을 보고싶은 마음이들어 나머지 책을 구입하고 또 우리 아이들에게도 읽혀주고 싶다. 이 차가운 겨울에 가슴이 따뜻해지는 감동의 성장드라마.... 소년들에게 작은감동을 주는 좋은책이라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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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는 야구에서 투수와 포수를 일컫는말로, 작품속 다쿠미와 고처럼 서로 믿고 의지하는 신뢰의 파트너쉽을 의미한다. 야구는 혼자할수 없는 경기이기에 나만 잘한다고해서 경기에서 승리 할수는 없다. 개 개인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팀웍을 이루어 즐기는 야구를할때 상대팀을 이길수 있는 고도의 심리전이 있는 스포츠다. 타석에 타자가 있어야 더 멋진공을 던질수 있는 투수 다쿠미, 항상 자신감에 차 있다. 또한 자신이 가진 모든 힘을 공에다 쏟아붓고 그것을 즐거워하고 자신이 원하고 하고싶어서 하는 야구를 하는 아주 자신 만만한 천재 소년이기도 하다. 아버지의 전근으로 부모님의 고향으로 내려오면서 '배터리' 포수 고를 만나게 되면서 사람 사이의 소중함을 서서히 알아간다. 전직 야구감독인 외할아버지를 통해 주인공과 그의 동생은 야구의 열정을 알아간다. 또한 이를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엄마와의 갈등이 마치 현제 내 자시과 격고 있는 갈등을 보여주는듯해 공감이 많이 되었다. 나는 부모와 자식 사이또한 '배터리' 관계라고 생각한다. 자식에게서 기쁨을 얻고 아낌없이주면서 아까워하지 않는관계 영원히 떨어질수 없는.... 그리고 고는 자신이 가지지 못한 다스한 마음을 가지고 있고 자신에게 꼭 필요한 파트너 '배터리'라는것도 인정하게 된다. 야구를 소재로 해서일까? 표현 하고자하는 스포츠의 승부욕을 작가는 공의 움직임을 통해 상세히 그려냈다. 투수의 심리 상태를 또한 볼의 움직임에 따라 읽을수 있도록 표현한 점이 작가의 풍부한 어휘력에 놀라울 따름이다. 야구라는 운동을 통해 격는 가족간의 미묘한 갈등과 사랑을 차분한 가운데 미동치는 잔잔한 이야기전개가 강 약을 잘 조절해주며 표현한 작품이다. 막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의 심적변화를 야구와 함께 그려지는 이야기, 앞으로 읽게될 다섯권 또한 많이 기대 된다. 일본에서 800만 부 이상의 감동과 느낌을 받는 작품인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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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마음이 따뜻해 지는 책을 만난 것 같다. 제목이 독특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야구에서 투수와 포수를 일컫는말로 이 책의 주인공인 다쿠미와 고처럼 서로 눈빛만 봐서 알수 있는 이들의 우정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을 했다.
어떻게 보면 독특한 소재도 아니고 우리 일상에서 볼 수 있는 초등학생, 아니 초등학생에서 중학생으로 성장해 가는 사춘기 남자아이의 성장을 보여주는 책이지만 주인공의 섬세한 감정묘사가 좋았다.
자극적이지 않고 작은 시냇물이 평온하게 흐르듯 담백한 이야기라고 표현하면 될까?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를 들어가기전 전학을 가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고 몸이 약한 동생을 돌보지만 자신이 좋아하고 또 재능을 갖고 있는 운동인 야구를 하는 모습에서 다쿠미의 몸과 마음이 성장해 가는 모습이 보인다.
자신의 재능에 자신감, 아니 자만심을 갖고 자신의 공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다쿠미가 친구 고를 만나면서 재능도 중요하지만 야구에서 꼭 필요한 것은 파트너 쉽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과정도 잔잔하게 이야기 하고 있다.
야구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해 생소하거나 지루하게 느껴지면 어쩌나 걱정을 했었는데 나같이 야구를 모르는 사람들도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이다.
감동과 재미가 있는 책으로 일본에서 800만부 이상이 팔렸다고 하는 저력을 느낄 수가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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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내가 이 책 제목을 봤을 때 《배터리》가 뭔가 했다. 나한테는 없는 휴대전화기 배터리가 가장 먼저 떠올랐다. 그것에 대해 쓸 게 많은가 보다 생각했다. 시간이 흐른 뒤에 어떤 블로그에서 이 책에 대해 쓴 글을 봤다. 배터리는 야구에서 쓰는 말로 투수와 포수 사이를 나타내는 거였다. 그 배터리 알고 있었는데 왜 떠올리지 못했을까. 여기에는 야구소년이 나온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생이 되는데 책 안에 나온 하라다 다쿠미는 꽤 컸다. 그것을 먼저 봐서인지 다쿠미가 어리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아직 열세 살이 안 되었다는 말이 나왔을 때는 조금 놀랐다. 이것은 일본어서 나이를 말하는 것으로 만 열두 살이라는 거다. 우리나라 나이로는 열네 살. 그렇더라도 역시 아직은 어린이다. 그런데 거의 어린이 같지 않다. 자기가 하고 싶어하는 야구에 대한 마음이 컸고, 자기가 가지고 있는 재능에 자신이 넘쳤다. 어린 나이에 어른스러워진 것은 동생 세하가 미숙아로 태어난 탓도 있지 않을까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