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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살, 수아.
열세살인 수아는 이제 막 중학교에 입학한 소녀다. 수아는 2년전 아빠를 잃고, 전과 다른 우울한 모습으로, 학교에서 집까지의 길을 발자국을 세며 걷는다.
수아의 엄마는 시장에서 식당을 하며 수아와의 생활을 꾸려나간다. 수아는 단체손님을 받아야한다며 자기 졸업식에도 오지않는, 자기맘은 몰라주는 엄마가 너무 싫다, 분명 진짜엄마가 아닌듯 싶다.
이런 수아가 엄마라고 믿고있는 윤설영. 윤설영 그녀는 유명한 가수이다. 수아는 설영과 자신이 서로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믿는다.
어느날, 수아는 날라리 친구때문에 경찰서에 갔다가, 그날밤 엄마와 한바탕 싸우고는 결국, 속마음을 턴다.
"엄마가 나에대해 뭘알아? 엄마 내 진짜 엄마도 아니잖아!"
그리고는 집을 나와 진짜 엄마를 찾기 위해 윤설영의 콘서트가 있는 서울로 무작정 향하는데...
결국 그곳에서 본 윤설영은 그냥 가수윤설영이었다. 그리고, 수아가 걱정되어 서울로 수아를 찾아온 엄마 영주.
진짜 엄마를 찾았다.
"옛날에 엄마 별명이 뭔줄 알아? 윤설영이라고 불렸대. 하도 노래를 잘해서 니 아빠가 그렇게 불렀다더라."
열세살,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처음 교복을 입는, 사춘기라고도 할수있는 나이. 영화는 이런 시기에, 아빠를 잃고 방황하는 수아가 아빠를 잊고 자기 마음속의, 아빠 없이도 엄마와 함께면 잘 살수있는, 그런 '진짜 엄마'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고있다.
나는 이제 사춘기는 지났을 나이인데, 내가 그런걸 겪어봤는지는 모르겠다. 그래서 사춘기라는것을 와닿게 공감할순 없지만, 영화속, 열세살 수아의 모습으로 사춘기소녀를 약간 알게 된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