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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이 작품은 '나리타 료우고'씨의 주요 작품인 '바카노'시리즈의 최신작 '1933' 되겠습니다. - 물론 최신작이라는 이야기는 국내 한정입니다. 역자분 후기에도 있지만 지금 현지에서는 1934 옥중편, 사바편, 완결편의 셋과 1705의 네개가 더 나와있구요. 이번 시리즈는 '바카노'로서는 드물게 적당한 분량의 상하 분권 구성입니다. (하권에 비해 상권이 좀 얇긴 합니다만♡) 그렇지만 저번의 분권 이야기였던 '플라잉 푸시풋'과는 다르게 하나의 이야기에 시점변경을 통해 두개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괴악한 구성이 아니라 이번에는 평범한 의미의 분권. 말 그대로 할 이야기는 많지만 한권에 담기에는 무리가 있어서 두권으로 나눈. 네. 바로 그겁니다. 그리고 그런만큼 이번 이야기의 -주요- 등장인물의 수는 사상 최다. 이전 19XX대의 이야기에 나온 인물들은 거의 다 나온다고 보면 되겠죠.
가볍게 지금 떠오르는 등장 세력들만 해도 '바카노'의 주역이자 곤란하게도 '1권 한정'의 주역인 '마르티조 패밀리'. 마찬가지로 1권(&4권)에서 활약해주신 '간돌 패밀리'. 그리고 플라잉 푸시풋 이야기의 주인공이었던 '쟈쿠지 일당', 또한 간돌 패밀리와 마찬가지로 1,4권에서 열연했던 제노아드 가(家). 그리고 이상할 정도로 의문스러운 정보조직 겸 신문사 'DD -데일리 데이즈-'에다 이번 '1933'의 신 등장 세력인 휴이 라폴레트 휘하의 '라르바'와 '라미아'까지. 아. 빼먹을뻔 했군요. 이외에도 본작 최고의 인기 캐릭터인 아이작과 밀리아 커플, 그리고 진정한 우주무적 멋쟁이 '비노 -혹은 클레어. 혹은 펠릭스. 아니면 레일 트레이서-'까지.
여튼 이 정도로 많은 세력과 그보다 더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는 이번 '1933'. 그렇지만 그런 와중에서도 이야기의 주체(라고 하기에는 좀 비중이 작습니다만)는 어김없이 존재하니. 그들은 바로, 간돌 패밀리의 식객(?)인 '마리아'와, 고문담당 '틱'. 음? 이름만으론 누군지 기억이 잘 안난다구요? 그럼 이 힌트를 들으시면 아시려나요. '아미고'와 '가위'. 뭐어, 그래도 모르시겠다는 분은 저~ 위의 커버 일러스트를 보시거나 아니면 그냥 가볍게. 네. 가볍게 지난 이야기들을 읽읍시다. 분명히 생각나실거에요. 어디 등장했고 어떤 활약을 했었는지 까지는 정확하게 기억이 안나더라도 '아! 맞다! 이런 캐릭터가 있었었지!"정도는요. 그리고 그게 이 '바카노'의. 아니. '나리타 료우고'씨가 쓰는 글의 매력이죠. 정말 한번 맛보면 벗어날 수가 없어서 저도 지금 !@(#!@)#&!+@#*
...각설하고. 이번 '1933'의 반전지수 (나리타 료우고씨의 작품 한정으로 제가 독자적으로 만든 애매하기 그지없는 수치입니다-)는 1점. 진짜진짜 간만에도 작가 분 답지않게 '1933'에서는 반전의 비중과 그 횟수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덤으로 현재 최고 포인트를 받은 작품은 도쿄뮤뮤 -7점-) 물론 -그 애매하기 그지없고 그저 주관적이기만 한- 반전지수가 낮다고 이번 '1933'의 재미가 전작들에 비해 떨어지느냐-. 아니죠. 네. 절대로 아닙니다. 이번 작 역시 정말로 '바카노'스러운 이야기고, '나리타 료우고'씨 다운 글이고,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한마디로. '바카노'의 팬. 그리고 '나리타 료우고'씨의 팬. 마지막으로 재미있는 책을 찾으시는 분에게 정말 추천하는 책- 이랄까요. 뭐어, 제가 번역한 것도 아니고 책이 팔리면 저에게 남는게 있는것도 아닙니다만, 솔직히 혼자 보기 아까운 그런 것들. 누구나 한둘은 있잖아요? 그런건 역시 혼자보면 아쉽고, 담고 있으면 세상을 향한 손해죠. 그렇기에 저도 이렇게 안되는 글재주나마 부려서 이렇게 글을 썼습니다.
"바카노라는 작품. 그리고 나리타 료우고라는 사람의 글. 꽤 볼만합니다. 정말 혼자보기 아까울 정도로요. 그러니까 당신도, 함께 봐주지 않으실래요?"
라고.
여하튼 이번 바카노 1933 上 ~흐리고 비~. 그리고 下 ~피의 비는 개고~. 즐겁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바라는건 정말 이 하나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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