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에 단행본보다 작은 크기에 끌리고, 책을 펼쳐보면 컬러풀한 책장에서 눈이 즐겁다.
표지에 있는 사진이 이책을 정말 잘 표현해주는것 같다. 그리 많은 글이 있는 책은 아니지만, 여행... 그 느낌만큼은 잘 살려놓았다. 그냥 유명 여행지 설명만 주르륵 늘어놓은 책이 아닌, 저자가 여행을 하며 생각하고 느낀 그대로 책한페이지 가득한 사진으로 전해져온다.
북유럽부터 시작해서 베트남까지 너무 나도 많은 매력적인 곳 자세하게 설명해 놓지는 않지만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는 책!
평볌하면서 다른 음식들도 이책이 주는 재미중에 하나이다. 우리음식과 많이 흡사하지만 들어가는 재료나, 향에서 이색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음식들.... 토마토소스 홍합치즈구이? 그린커리? 미소연어구이? 이름만 들어도 무슨맛이날지 궁굼하지 않는가!
이국적인 사진과 이국적인 음식이 가득한 책....! |
|
여름도 다가오고 바캉스 시즌이라 여행책 출판이 붐이다. 그러나 이런 저런 책들을 구입해 읽어보면 천편일률적이라 적지않게 실망하는데 이 책은 다른 책들과 구별된다. 사진, 요리, 여행... 프로만큼의 세련됨까지는 아니더라도 글쓴이의 열정이 책 전반에서 쉽게 느껴진다. 부담스럽지 않고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게 여행의 즐거움을 보여준다.
|
|
여행을 자주 다니지 못하지만 무척이나 좋아해서 여행책을 보고 싶었는데 평도 괜찮길래 골랐다.
지금은 읽고 있는 중이지만. 정말 느낌이 좋은 여행책인것 같다.
나는 글이 많은 여행서 보다 멋진 사진이 많은 여행서를 좋아한다. 하지만 그런 여행책보다는 글이 많은 여행책이 많아서 언제나 느낌좋은 풍경사진들에 많이 목말랐는데 그런의미에서 이책은 글도 사진도 너무 좋은것 같다.
여행다니면서 그곳이 생각나는 음식들이 한가지씩 끼워져 있는데
그걸 보는 것도 재미가 쏠쏠한 것 같다.
정말 여행이 가고 싶어지는 책이다.
|
|
최근에 부쩍 여행서에 관심이 간다. 작년부터 여행서를 사 모으기 시작했더니 어느새 여행서가 꽤 된다. 직접 다 가 보면 정말 좋겠지만 그러지 못하는 현실이기에 여행에세이를 보면서 대리만족도 하고 컬러풀한 여행지의 사진도 보면서 마치 내가 작가와 함께 직접 가본듯한 느낌을 받는다. '혀끝에서 맴도는 여행의 기억'은 시중에 나와있는 다른 여행서와는 또 다른 여행의 맛을 전해주고 있다. 집을 떠나 여행을 하게되면 가장 먼저 신경쓰이는 것이 숙식문제일 것이다. 잠자리는 편한지, 화장실은 깨끗한지, 식사는 먹을만한지를 걱정하게 되고 따지게 된다. 그나마 잠자리는 여행에서는 조금씩 다 불편한거야 하면서 넘어갈 수 있지만 음식만큼은 신경이 쓰이고 몸이 아플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을 여행 고수인 작가는 잘 파악하고 있다. 내용은 소풍가기 좋은 날, 혼자여서 좋은 날, 걷기 좋은 날, 사람이 좋은 날, 고백하기 좋은 날, 술마시기 좋은 날 로 구성되어 있으며 작가가 여행하면서 느꼈던 이야기가 진솔하게 담겨있고 요리 레시피가 함께 되어있어 색달랐다. 각나라마다 여행하면서 맛있게 먹었던, 또는 여행하면서 돈 아껴가며 직접 해 먹었던 샌드위치등 비교적 간단히 해 먹을 수 있는 요리 레시피가 있다. 요리에 영 재주가 없는 나역시 몇개의 레시피를 보면서 나도 직접 요리를 해서 여행지의 기분을 내볼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가장 간단해보이는 '닭다리 오븐구이'를 어느 날 해볼까 싶다. 여기는 덴마크 레고랜드야 하면서... 여행서와 요리 레시피의 결합은 신선하고 즐거웠다. 여행을 하면서 인생을 깨닫고 삶의 의미를 찾는 많은 여행서 중에서 이 책은 솔직함과 담백함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저 여행이 좋아서 여행을 다닌다는 작가의 말처럼 특별하고 고귀한 이유가 없이도 떠날 수 있는 용기를 가지고 떠나보고 싶다. 여행을 하면서 너무 피곤해 코피를 엄청 쏟는 경험도, 돈이 아껴야했기에 친구랑 샌드위치를 하나 사서 정확하게 한치의 오차도 없이 나눠서 먹었다는 이야기들은 읽는 이로 하여금 안쓰럽게 하기도 하고 그 상황을 생각하며 깔깔거리게 하기도 한다. 다 사람사는 이야기이고 실제적인 경험일테니 말이다. 값진 경험을 실천하며 여행을 하고 있는 작가가 부럽기도 했고 나도 한번 해볼 수 있지 않을까하는 만만함을 준다. 비록 지금은 아닐지라도 외국어에 능숙하지 못할지라도 여행경비가 풍부하지 못할지라도 언젠가는 떠나보고 싶다. 아니 떠날 거라고 믿고 싶어진다. 그날을 기약하며...
단 책 중간쯤되니까 반으로 갈라지면서 여섯장 정도가 뜯겨나가는 부분은 아쉬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