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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거 애런 포의 죽음을 추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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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거 앨런 포의 사망에 얽힌 수수께끼가 이 책에서 밝혀진다." 미국 문학 100년史 최대의 미스터리를 철저한 고증과 뛰어난 구성으로 그려낸 품격 높은 역사 추리 소설 1849년 10월 7일, 에드거 앨런 포의 장례식은 대중과 언론의 무관심 속에 치러진다. 평소 포의 열광적인 팬임을 자처하던 변호사 클라크는 포의 죽음에 의문을 제기한다. 우선 포가 죽기 전 닷새 동안의 행방이 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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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거 앨런 포의 사망에 얽힌 수수께끼가 이 책에서 밝혀진다."

미국 문학 100년史 최대의 미스터리를
철저한 고증과 뛰어난 구성으로 그려낸 품격 높은 역사 추리 소설

1849년 10월 7일, 에드거 앨런 포의 장례식은 대중과 언론의 무관심 속에 치러진다. 평소 포의 열광적인 팬임을 자처하던 변호사 클라크는 포의 죽음에 의문을 제기한다. 우선 포가 죽기 전 닷새 동안의 행방이 묘연하고, 그가 죽기 직전 발견된 볼티모어 지역은 애초에 포의 목적지가 아니었으며, 발견 당시 입고 있던 옷이 남의 옷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포의 일에 관여치 말라는 의문의 협박범과 비협조적인 경찰 때문에 클라크는 도움을 구하기 위해 새로운 인물을 찾아 나선다. 그는 바로 포의 소설 속 명탐정 뒤팽의 실제 모델이 된 프랑스의 탐정이었다.

이미 『단테 클럽』을 통해 19세기 미국 문학의 황금기를 추리 소설로 완벽하게 그려낸 매튜 펄의 최신작. 포의 죽음에 얽힌 역사적인 진실과 새롭게 발견된 사실, 당시의 신문 기사와 수십 명의 실존 유명인사, 역사적인 정치 사건 등이 절묘하게 배치되어 추리 소설로 집필된 『포의 그림자』는 미국 문학사 최대의 미스터리인 에드거 앨런 포 죽음의 진실을 파헤친다.

매튜 펄은 그의 두 번째 작품에서 에드거 앨런 포의 죽음에 관한 미스터리를 매력적인 스릴러로 재창조해 냈다. 매튜 펄의 역사 추리 소설가로서의 능력은 완벽하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s****8 2011.08.15. 신고 공감 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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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의 죽음을 추적하는 변호사의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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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의 마지막 5일 간의 행적은 미국문학사상 가장 큰 수수께끼의 하나로 남아 있다고 한다. 단테 클럽의 작가 매튜 펄은 그 5일간의 행적을 상상으로 채워넣었다.볼티모어의 변혼사 클라크는 궂은 날씨 속에서 초라하게 진행되는 장례식을 우연히 목격하게 된다. 초라한 장례식에 알 수 없는 애잔함을 느꼈던 그는 나중에 그 장례식의 주인이 평소 좋아하던 작가 에드거 엘런 포임을 알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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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의 마지막 5일 간의 행적은 미국문학사상 가장 큰 수수께끼의 하나로 남아 있다고 한다. 단테 클럽의 작가 매튜 펄은 그 5일간의 행적을 상상으로 채워넣었다.

볼티모어의 변혼사 클라크는 궂은 날씨 속에서 초라하게 진행되는 장례식을 우연히 목격하게 된다. 초라한 장례식에 알 수 없는 애잔함을 느꼈던 그는 나중에 그 장례식의 주인이 평소 좋아하던 작가 에드거 엘런 포임을 알게 되고, 충격을 받게 된다. 더하여 언론에서 포를 주정뱅이로 묘사하고 폄하하는 데 분노한 그는 포의 마지막 행적을 추적하게 된다.

클라크가 포의 죽음을 추적하는 모습을 보고 느낀 건 두 가지다.

이 친구 추리에는 재주가 없구나.
클라크의 재주로 범인을(만약 범인이 있다면 말이다) 잡거나 숨겨진 진실을 밝혀내지는 못하겠구나.

포가 소설에서 창조한 명탐정 뒤팽의 실제 모델이 프랑스에 살고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클라크가 사건을 의뢰하려고 프랑스로 떠나는 장면을 읽고 나서 나는 내 예상이 맞았다고 생각했다.

그럼 그렇지, 탐정 역할를 하는 사람은 따로 있어. 이제 진짜 주인공이 등장하겠지.

클라크가 뒤팽을 찾아 파리로 떠난 후의 이야기는 상당히 고풍스럽게 느껴졌다. 사건을 맡지 않겠다고 거부하는 오귀스트 뒤퐁트를 갖은 노력 끝에 겨우 설득해서 미국으로 데리고 오는 클라크의 모습이나, 그 이후 사건 추적 과정에서 보여주는 둘의 관계는 전형적인 탐정과 조수의 관계 같았다. 조수는 아무리 노력해도 사건의 진실에 다가가지 못한다. 결국 범인을 잡아내는 것은 언제나 천재 탐정인 것이다.
클라크가 나름대로 열심히 뛰어다니면서 추적을 하지만 성과가 없는 걸 보고 이 쪽도 그런 전형적인 관계라고 생각했다. 라이벌 탐정까지 등장하는 걸 보고 확신했는데, 아니었다. 클라크와 뒤퐁트의 관계는 고전적인 탐정과 조수의 관계가 아니었다. 클라크는 처음부터 끝까지 조수가 아니라 주인공이었다.

주변과의 갈등 속에서 흔들리고, 제대로 핵심을 짚지 못해 좌충우돌 하지만 결국 사건에 근접해가는 것은 클라크다. 숨겨진 일들을 밝혀내는 것도 물론 그다. 그가 밝혀내는 모든 것들이 포의 죽음과는 관련이 없다는 게 안타깝지만 말이다.

마지막에 포의 행적을 밝혀내는 건 결국 뒤퐁트였지만 어쨌든 클라크는 진실을 알게 됐고 인간적으로 성장했다.그걸로 되었다.
j***i 2007.07.12.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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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의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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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추리 소설이라 하니 더욱 흥미로운 책이었습니다.   미국 문학사상 천재로 불리는 에드거 앨런 포의 사망 5일 전의 이야기를 적은 역사추리소설입니다.  그가 죽기 전 그의 행방을 알 수 없었으며 그가 발견된 곳은 그의 목적지가 아니였고, 발견 당시 그는 자신의 옷을 입고 있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천재는 단명한다는 말처럼 에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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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추리 소설이라 하니 더욱 흥미로운 책이었습니다.

 

미국 문학사상 천재로 불리는 에드거 앨런 포의

사망 5일 전의 이야기를 적은 역사추리소설입니다. 

그가 죽기 전 그의 행방을 알 수 없었으며

그가 발견된 곳은 그의 목적지가 아니였고,

발견 당시 그는 자신의 옷을 입고 있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천재는 단명한다는 말처럼 에드거 앨런 포도 

젊은 나이에 죽음을 맞이합니다. 

 

주인공 클라크는 포의 작품에 빠져들게 되면서 서로 관계를 맺게 되고,

그가 죽은 이후에 여러 상황을 접하게 되면서   

에드거 앨런 포의 죽음에 의문을 품습니다.

포의 일에 관여치 말라는 의문의 협박범과

비협조적인 경찰 때문에 클라크는 도움을 구하기 위해

새로운 인물을 찾아 나서게 됩니다.

 

포의 의문의 죽음을 품고 죽음을 파헤쳐 가면서 힘쓰지만

사건은 더욱 알 수 없게 됩니다.

 

포가 만들어낸 탐정인 뒤팽의 실제 모델이 되는 사람을 찾기 위해

프랑스로 떠납니다.

그곳에서 미국으로 데려와 포의 죽음을 알려고 하지만

또 다른 음모가.... 

 

뭐든지 알고 보는 것이 재미가 있듯이

앞으로 포의 작품을 읽어 보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포의 소설을 읽고 그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고 보았다면

훨씬 흥미진진했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포의 그림자를 통해 포의 삶과 인생이 어떠했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l*****7 2007.08.0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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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함 가득한 추리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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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하고 재미없었다. 이게 그 유명한 단테클럽의 매튜펄이 만든 이야기가 맞나 싶었다. 아직 단테클럽을 읽어보지 못해서 그의 스타일을 잘 모르겠지만 너무 기대이하였고 실망스러웠다. 그 유명한 포를 소재로, 그것도 그의 죽음을 소재로 만든 소설치고는 너무 지루하고 또 지루했다. 대체 두권이나 되는 많은 내용에서 무엇을 이야기하려고 했는지 모르겠다.   [포의 그림자]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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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하고 재미없었다. 이게 그 유명한 단테클럽의 매튜펄이 만든 이야기가 맞나 싶었다. 아직 단테클럽을 읽어보지 못해서 그의 스타일을 잘 모르겠지만 너무 기대이하였고 실망스러웠다. 그 유명한 포를 소재로, 그것도 그의 죽음을 소재로 만든 소설치고는 너무 지루하고 또 지루했다. 대체 두권이나 되는 많은 내용에서 무엇을 이야기하려고 했는지 모르겠다.

 

[포의 그림자]라는 제목 그대로 포의 죽음의 그림자를 쫓는 한 미국인, 그리고 그 사건에 끼여들게 된 두 명의 프랑스인이 이 소설의 주인공이다. 그리고 이야기는 포의 이상한 죽음을 추리해나가는 그들의 두뇌싸움이 펼쳐진다. 포의 죽음을 추리하는 동안 나타나는 이상한 사건들로 인해 소설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들어간다. 이렇게 설명해야겠지만, 그렇지가 않다. 갑자기 등장하는 프랑스 정부의 문제와 포의 죽음을 대체 무엇으로 연결하려고 하는 것인지를 모르겠다.

 

사건을 추리하는 프랑스인 뒤퐁과 뒤퐁트. 에드거 앨런 포의 쓸쓸한 장례식을 목격한 한 열혈 독자에 의해서 그의 죽음의 비밀이 벗겨진다. 그리고 그 비밀을 풀기위해 클라크는 포의 소설 속에 등장하는 천재 탐정을 찾기 위해 프랑스까지 건너가게 된다. 그리고 그가 선택한 탐정은 뒤퐁트. 그를 데리고 미국으로 오는 과정에서 만난 또 다른 탐정 뒤퐁과의 묘한 경쟁이 미국땅에서 펼쳐진다. 포의 죽음을 누가 더 먼저 밝혀내느냐를 두고 벌이는 경쟁같지만 사실 그 이면에는 또다른 비밀이 숨어있다. 프랑스 정부가 개입되어있는 복잡하게 얽히고 얽힌 상황.

 

하지만 이 책은 책의 내용이 전달해주는 느낌만큼 알차지가 못하다. 어딘가 모르게 엉성한 구성 속에서는 지루함이 밀려온다. 그리고 포의 죽음 이야기가 이 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큰 줄거리 제공을 위함 뿐이라는 생각만 들 뿐이다. 대체 왜 작가는 포의 죽음을 택해서 이런 이야기로 이끌어가는가 하는 의문이 끊임없이 떠오를 수 밖에 없었다. 대체 무엇이 이 이야기에서 말하고 싶었던 것인지도 도통 알 수가 없다. 별다른 이야기도 없고 긴장감도 없는 이 소설에서 더이상 추리 소설로서의 매력은 없다고 감히 말하고 싶다.

YES마니아 : 골드 c******4 2007.08.2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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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의 그림자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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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 만화책의 매력에서 벗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추리소설이란 장르에 푹 빠져 지내던 시절이 있었다. 애거사 크리스티, 에드가 앨런 포, 코난 도일...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그들이 쓴 책에는 깊은 애정을 가지고 빠뜨리지 않고 모든 책들을 보려는 열성을 가지고 보았으면서도 정작 작가 자체에는 관심이 없었다. 그림을 보면서, 클래식 음악을 들으면서 눈으로 귀로 즐기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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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창 시절, 만화책의 매력에서 벗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추리소설이란 장르에 푹 빠져 지내던 시절이 있었다. 애거사 크리스티, 에드가 앨런 포, 코난 도일...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그들이 쓴 책에는 깊은 애정을 가지고 빠뜨리지 않고 모든 책들을 보려는 열성을 가지고 보았으면서도 정작 작가 자체에는 관심이 없었다. 그림을 보면서, 클래식 음악을 들으면서 눈으로 귀로 즐기기는 해도 화가나 작곡가에 대해서는 그다지 궁금해 하지 않았던 것과 같은 맥락이었다.

  이제는 기억에서 많이 사라져, 인간이 저지른 범죄가 아닌 특이한 살인사건으로만 기억되는 ‘모르그 가의 살인’을 어렴풋이 떠올리며 ‘포의 그림자’를 읽었다. 책 소개 글에서 포의 사망 전 5일간에 걸쳐 석연치 않은 의문점들을 추리 소설의 글감으로 삼아 이야기를 풀어냈다고 했다. 이 점만 들어도 ‘매튜 펄’이라는 작가가 평범한 상상력을 가진 인물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1849년 10월 7일, 볼티모어의 묘지에서 변호사 퀜틴 클라크는 알지 못하는 이의 초라한 장례식을 우연히 보며 괜시리 마음이 동요되고 만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장례식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 ‘에드가 앨런 포’의 것이라는 걸 알고, 그 때까지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 생각되는 모든 것들을 뒤로 한 채 포의 죽음에 의문을 품고 해결에 앞장서게 된다. 정말 재미있는 것은 포의 작품에서 명탐정으로 나오는 뒤팽이 ‘오귀스트 뒤퐁트’라는 프랑스의 실존인물임을 알고 프랑스로 건너가 어렵게 볼티모어로 함께 오게 된다. 이 때 돈이 될 만한 일이라면 무슨 일이든 하고 마는 사기꾼 클로드 뒤팽 남작과 봉주르라는 미모의 여인도 함께 이 사건에 뛰어들면서 이야기는 복잡한 구도를 띠게 된다. 종국에는 생명의 위협과 지위와 재산 그리고 사회적인 명예마저도 모두 빼앗길 위기에 직면하게 되는데, 포의 죽음과 관련한 사실들과 자신을 비난하는 사회에서 자신을 다시 세울 방편으로 사용하지 않고 사건은 마무리된다. 숱한 어려움 속에서도 변함없이 자신을 지지해주고 믿어주는 약혼녀 헤이티와 결혼해 행복한 결말을 맞고 그들은 오귀스트 뒤퐁트를 추억한다.

  삼백 페이지에 달하는 두 권의 책, ‘포의 그림자’ 자칫하면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을 텐데, 작가의 치밀한 조사와 상상력의 결합으로 결코 지루함을 느낄 수 없는 환상적인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예전에 작가를 모르면서 그 작가들이 쓴 책들을 모두 섭렵했던 것처럼 ‘매튜 펄’이라는 작가(이 작가에 대해서는 이미 알고 있다는 것이 좋다)의 책들을 모두 찾아 읽고 싶은 생각이 든다. 

g******2 2008.01.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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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의 미스터리한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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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가 가장 읽어보고 싶은 책은 우울과 몽상이다. 추리소설을 좋아하지만 아직 고전추리소설은 거의 읽지 않은 상태라 유명한 애드거 앨런 포의 소설이 너무나 읽고 싶다. 그러던 중 포의 그림자라는 책을 알게 되었다. 단테클럽이라는 소설의 작가가 쓴 포의 그림자. 애드거 앨런 포의 죽음과 관련된 음모를 파헤쳐나가며 천재이지만 그 시대에 인정받지 못한 포의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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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가 가장 읽어보고 싶은 책은 우울과 몽상이다. 추리소설을 좋아하지만 아직 고전추리소설은 거의 읽지 않은 상태라 유명한 애드거 앨런 포의 소설이 너무나 읽고 싶다.

그러던 중 포의 그림자라는 책을 알게 되었다.

단테클럽이라는 소설의 작가가 쓴 포의 그림자.

애드거 앨런 포의 죽음과 관련된 음모를 파헤쳐나가며 천재이지만 그 시대에 인정받지 못한 포의 마지막 죽음을 이야기 한다.

아직도 미스터리로 남아있는 그의 죽음.


포는 현대문학에서 빠질 수 없는 인물 중 하나이다. 그의 이름을 딴 상까지 있다.

하지만 그는 그의 시대에 인정받지 못하고 외롭게 죽었다.

클라크는 그의 초라한 포의 장례식을 목격하게 된다.

그리고 알려지지 않은 포의 죽기 직전의 5일을 추적해가면서 그의 죽음 그리고 그 속에 있는 음모를 파헤쳐 나간다.

자신이 존경하고 좋아하는 포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그를 변호하는 그의 열정이 대단하게 느껴진다.


이 소설은 재미있다.

중간에 약간 지루한 면도 있긴 하지만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그 시대의 모습을 잘 표현하고, 역사적 실존하는 인물과 사건들을 잘 풀어냈다.

우울과 몽상을 이번 기회에 꼭 읽어 그의 문학을 접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k******5 2007.09.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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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시대의 지배를 거부한 주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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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게도 이 책을 접하기전 포의 소설 전집인 [우울과 몽상]을  친구의 소개로 벌써 구입해놓고 읽지 않았는데 이번 여름 휴가에 시원하게 읽어볼 요량으로 책을 펼쳤었다. 평소 추리소설의 대가로만 알았던 작가의 이력과 함께 그의 단편소설 58편을 환상,풍자,추리,공포로 나누어 소개 하고있는데 850쪽에 육박하는 책의 두께와 서두에 나온 환상 작품은 날 너무 우울하게 만들어 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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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게도 이 책을 접하기전 포의 소설 전집인 [우울과 몽상]을  친구의 소개로 벌써 구입해놓고 읽지 않았는데 이번 여름 휴가에 시원하게 읽어볼 요량으로 책을 펼쳤었다.

평소 추리소설의 대가로만 알았던 작가의 이력과 함께 그의 단편소설 58편을 환상,풍자,추리,공포로 나누어 소개 하고있는데 850쪽에 육박하는 책의 두께와 서두에 나온 환상 작품은 날 너무 우울하게 만들어 겨우 10편 남짓 읽다 놓고 말았다.

그러던 것이 금번 [포의 그림자]라는 책을 접하게 되면서 내가 앞전 그의 작품들을 제대로 읽어내지 못한 것을 얼마나 가슴치고 후회했던지,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책속에 잠깐 언급된 그의 몇 작품들을 함께 읽게 되었는데 생생한 그의 생과 죽음을 더욱 절실하게 느낄수 있었다.

평소 역사추리소설이라면 눈이 번쩍하는 내게 추리소설의 대가인 '애드가 앨런 포'의 죽음을 목격한 그의 열혈 팬 '퀜턴 홉스 클라크'라는 가상의 인물을 내세워 베일에 쌓인 포의 죽음과 관련된 많은 역사적 고증을 파헤친다는 것 자체가 신비할 따름이었다.

그동안 포의 작품 중 추리소설 몇개만이 그의 전부인줄 알았고 그의 생과 몰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그의 사망시기인 1849년을 이 작가는 생생하게 들려주고 있다.

약 150년전 미국은 아직 노예해방이 시행되지 않았고 우리나라는 조선의 몰락을 눈앞에 둔 외국의 침입을 많이 받던 헌종의 시기였어니 썩 오래된 것 같지 않으면서도 아주 옛날시대인 것이다.

주인공 클라크는 자신의 본업인 변호사업 보단 독서애호가로서 시대를 너무 앞선 작품들로 인해 제대로 인정받지 못한 천재작가 포의 작품에 빠져 있던 중 4명만이 참석한 쓸쓸한 포의 장례식을 우연히 목격하게 되면서 제대로 인정받지 못한 천재작가의 죽음뒤에 음모가 있을 것이라는 추정하에 포가 죽기전의 행적을 찾아가며 그의

죽음에 관한 의문을 파헤친다는 것이다.

클라크는 책속의 '오귀스트 뒤팽'이 실존한다고 믿으며 실제 모델을 찾아 프랑스로 건너가 '오귀스트 뒤퐁트'라는 인물과 함께 의문의 죽음을 추적하며 또다른 뒤팽이라는 '클로드 뒤팽남작'과의 끝없는대립구도 속에서 그시대 포와 관련된 많은 문서와 행적지를 보여주고 있다.

그 시대 포의 사망소식을 전하는 신문들은 이렇게 전했다.

"그의 일생은 실패작이었다. 그는 재능을 낭비한 천재였다.

엉뚱하고 잘난 체하는 시와 기묘한 이야기들은 파괴적이고 비참한 일상으로 얼룩지는 경우가 많았다. 그는 주정뱅이로 살았다. 그리고 주정뱅이이자 망신거리이자 작품을 통해 도덕을 해치는 불한당으로 죽었다. 그의 죽음을 아쉬워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뉴욕의 어느 신문에서 한 말이었다.)  그는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존재가 아니었다."(1-P34)라고.

분명 클라크처럼 열렬한 독자라면 자신이 좋아하는 작가나 인물의 죽음을 제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자신의 일과 일상을 내버려둔채 조금은 무모하다 싶을 정도로 그 의문을 풀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보통의 사람들은 이해하기 힘든 그의 행동들이나 생각을 보며 포에 대한 진실을 왜 그렇게 파헤치려고 하는가?라는 에드윈의 질문에 "정해진 길을 가야하는게 인생이라는 생각으로부터 나를 해방시켜준 사람이 포 였으니까. 그는 미국의 상징이었소. 지배당하는 편이 나은 상황에서도 지배를 거부하는 독립정신의 상징이었소.  포의 진실은 나에게 개인적인 일인 동시에 아주 중요한 일이라오."(2-P78)라고 말하는데 조금은 미국적이다 라고 생각했지만 타인들이 무어라 하던 자신의 의지로 자신의 뜻을 자유롭게 표현했던 포나 그의 의문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파헤쳐 천재의 명예를 회복해 주고싶어하는 클라크의 진심을 알 수 있었다.

현재의 작가가 예전 시대로 뛰어들어 실제사건을 추리로 이끌어 낸다는 것은 읽는 내게 대단한 흥미를 불러일으켰지만 2권에서의

프랑스의 복잡한 정세를 이야기하며 '엘리자베스 패터슨'이 탐정인 뒤퐁트를 국가의 위험인물로 간주해 제거하려는 것은 아무리 해도 이해하기가 힘들었으며 마지막 클라크의 집과 재산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다며 고모할머니라는 분이 유산 소유권과 관련한 소송을 제기하는데 파혼과 실의에 빠진 조카에게 용기는 북독아 주지 못할망정 소송을 제기한거나 자신의 약혼자와 혼인을 한다던 친구가 다시 그의 소송을 도와주며 클라크는 아무일 없었듯 포의 죽음 이전의 생활로 돌아 온다는 약간의 억지 결말은 조금 아쉬웠다.

하지만 1849년 10월 8일 애드가 앨런 포의 죽음을 통해 알게된 미국의 시대상이나 포가 많은 작품을 남겼음에도 살아 생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해 고단한 일생을 보냈으며 주변인들에게 불한당으로 취급받았다는 것, 천재는 너무 앞서기에 그 시대엔 불우하다는 것을 다시금 알게 되었다.

그의 죽음과 관련해 확인할 수 있는 편지들을 추적해가며 그 시대 편지의 행방을 둘러싼 혼란과 분실을 우려해 가명을 많이 사용한다는 것이나 그것으로 인해 다시금 혼란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은 제대로 된 체신시설이 갖추어지지 않은 그 시대엔 분명 그러한 것이 문제가 되었을 것이다.

제목이 왜  [포의 그림자]인가 몇번을 생각했었다.

현재야 포가 가장 유명한 작가의 반열에 있지만 그 시대 너무나 대접맞지 못한 작가의 죽음을 안타깝게 생각한 작가가 살아있지 않지만 실추된 그의 명예를 다시금 살려내어 오늘의 우리에게 알리려는 것은 아닐까 나름 추측했다.

책 읽는 내내 포를 사랑하는 독자가 내가 된 듯한 숨막힘과 안타까움을 느꼈다.

천재들이 제대로 대접받는 세상이 오길 바라며 외국의 역사 추리소설을 즐겨쓴다는 '매튜 펄'을 내가 좋아하는 역사추리소설 작가의 반열에 올리기를 꺼리지 않는다.

w****e 2007.08.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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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의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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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장르를 제외한 이 책에 관련된 어떤 배경지식도 없는 상태에서 작가가 지어낸 허구의 이야기를 읽고있었다. 그래서 표지의 에드거 앨런 포의 미스터리를 파헤친다는 문구를 보고, 에필로그에서 진실을 밝힌다는 허구인물의 유혹에도 실제 사실을 바탕으로 쓰여진 작품이라는 말을 믿지 않았다. 또, 이런 부류의 책으로부터 몇번 당한적이 있으므로..나는 정말 아무것도 모른채 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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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장르를 제외한 이 책에 관련된 어떤 배경지식도 없는 상태에서 작가가 지어낸 허구의 이야기를 읽고있었다. 그래서 표지의 에드거 앨런 포의 미스터리를 파헤친다는 문구를 보고, 에필로그에서 진실을 밝힌다는 허구인물의 유혹에도 실제 사실을 바탕으로 쓰여진 작품이라는 말을 믿지 않았다. 또, 이런 부류의 책으로부터 몇번 당한적이 있으므로..나는 정말 아무것도 모른채 이 책을 읽었다..

 

 1권은 며칠을 걸쳐서 억지로 읽느라 2권을 읽을때는 기억이 거의 가물가물해졌다. 진실을 밝히기는 하는건지 의문점은 점점 쌓여만갔다. 하지만 결국 뒤퐁트는 모든 사실을 밝힌다. 소설속 시간으로 40분이 넘게 모든 진실을 듣게 된 것만으로도 내가 읽은 첫 추리소설로서는 기대이상으로 만족스러웠다. 어느 작가도 상상력이 그렇게 풍부할 수는 없었다.ㅋㅋ하지만 이 책에서 포의 사망 사건과 관련하여 제시한 가설과 분석은 모두 역사적인 사실과 주요 증거를 근거로 삼고 있다는 사실이 마지막에 밝혀진다. 사실인 부분과 허구인 부분도 친절히 설명해준다. 나에게 있어서 반전이었다. 어이가 없기도했지만 나의 의심이 재미를 더해준거다. 그리고 인물사전을보았다. 아직도 설마하는 마음에 인터넷에서 애드거앨런포를 찾아보았다. 사진을보고 소름이 끼친 것은 왜 일까. 작가의 상상력을 나타낸 허구의 부분을  제외하고도 실제 인물과 관련된 여러가지 상황들이 사실이라고 하기엔 너무 소설스러웠기때문이다.  어쨌든 이쯤되자 1권에서 지루했던 부분들마저도 실제 사실이었기 때문이라고 이해하고 싶어졌다.

 

따지고보면 작가메튜펄과 메튜펄이 만든 뒤팽남작은 다를것이 없다. (책을 읽어보면 안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 작가는 에드거 앨런 포의 죽음을 소설로 재구성하기까지 많은 노력과 용기가 필요로 했을 것이다. 역사적 사실과 자신의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진실'이 아직도 우리가 알고 싶어하는 그 '진실'과 맞는지의 여부는 독자들의 몫이다. 중요한것은 그의 의문의 죽음으로 인하여 문학계의 천재적인 그의 작품들이 인정을 받았고, 후세까지도 그 영향을 미쳤다는 사실이다. 앞으로 읽게 될 매튜펄의 또다른 작품인 '단테클럽'과 애드거앨런포의 여러 작품을 기대해 본다.

 

g******d 2007.09.1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애드거 앨런 포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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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거 앨런 포의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추리소설이라는 점에서 읽기 전부터 기대를 잔뜩 했던 작품이다. 게다가 작가는 '단테 클럽'으로 많은 팬을 확보한 매튜 펄이라니! 이 책이 아니면 에드거 앨런 포가 그처럼 젊은 나이에 객지에서 비명횡사하듯이 저세상에 갔다는 사실조차 몰랐을 뻔 했다. 명망있던 작가의 느닷없는 죽음에 대한 밝혀지지 않은 사실로 한발짝씩 다가가는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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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거 앨런 포의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추리소설이라는 점에서 읽기 전부터 기대를 잔뜩 했던 작품이다. 게다가 작가는 '단테 클럽'으로 많은 팬을 확보한 매튜 펄이라니!

이 책이 아니면 에드거 앨런 포가 그처럼 젊은 나이에 객지에서 비명횡사하듯이 저세상에 갔다는 사실조차 몰랐을 뻔 했다. 명망있던 작가의 느닷없는 죽음에 대한 밝혀지지 않은 사실로 한발짝씩 다가가는 설정은, 소설을 넘어서서 실제 있었던 사건으로의 궁금증으로도 번져갔다.

 

유복한 집안, 아름다운 약혼녀, 보장된 직업 등 현생활에 아쉬운 점이 없던 클라크는 우연히 애드거 앨런 포의 장례식을 목격하고 그의 죽음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사랑하는 헤이티조차 포의 죽음의 비밀을 알아내는 의미있는 작업을 방해하는 사람으로 여겨질 정도였다. 자신과 직접적 상관이 없는 일에 전적으로 몸을 내던지기란 매우 어렵다는 걸 우리는 살아오면서 알고 있다. 클라크는 소설 속에서 이처럼 자신이 소유하던 것을 잃으면서까지 오직 열정으로 한우물을 파는 인물로 나온다. 정의를 추구하는 젊음의 패기가 느껴져, 그의 행적을 따라가는 여정은 든든하고도 믿음직했다.

 

포의 작품에 등장하는 뒤팽이란 실제 인물을 놓고, 뒤퐁트인지 뒤팽 남작인지 읽는 중에도 판단을 내리기 어려웠다. 비교적 쉽게 뒤퐁트가 뒤팽이라 결론을 내리는 클라크를 보고, 의외로 뒤퐁트가 아닐 것이라는 가정을 머리 속에 심으며 소설의 내용이 뒤집어지는 반전을 기다렸다.

사실 1권의 초반부를 지나면서부터 내용이 처지는 느낌을 받았다. 포의 죽음이 궁금한 현실적 이유로 허겁지겁 소설의 내용을 따라갔지만, 기대하던 추리소설로서의 재미에는 못미치는 느낌이었다. 그것은 매튜 펄이라는 작가에게 이미 마음 속의 기대치를 한껏 높여놓은 까닭일 것이다.  

예상했던 대로 2권에서 클라크는 뒤퐁트가 뒤팽이 아니란 것을 깨닫는다. 단순하게 보이던 뒤퐁트란 인물은 미래를 내다보며 계획을 세우고 행동을 하지 않으면서도 사건을 조종해왔던 것이다. 그간의 의미없어보이던 행동도 면밀히 계산되어 이루어진 것이란 걸 알게 되면서 뒤퐁트의 대한 새로운 시각과 함께 다시 재미가 붙기 시작한다. 게다가 나폴레옹 집안 사람들이 등장하며 이야기는 한결 복잡하게 얽혀 간다.

 

끝에서 피터가 헤이티와 파혼하면서 클라크를 성심껏 도와주는 설정은 매우 흐뭇했다. 친한 친구의 배신에서 오는 실망감이 은근히 가슴을 짓누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뒤퐁트가 클라크에게 사건의 전모를 설명해주는 법정에서의 상황은 좀 억지스러웠다. 재판 중에 모두 몰려나가 고모님과 둘만 남게 된다거나, 뒤퐁트로부터 그 긴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법정에 존재한다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아 보였다. 실제 사건에 대한 조사를 근거로 탄탄한 구성을 자랑하지만, 조금씩 보이는 헛점들이 소설 속으로의 완전 몰입을 방해했던 것 같다.

 

실화가 배경인 소설이므로 실제 인물들의 이름도 많이 거론된다. 이야기가 끝나고 나면, 책속에 나왔던 실존 유명인사들에 대한 사진과 간단한 설명이 나와 있는데 소설 속의 내용이 깨끗이 정리되는 깔끔한 구성이었다.

a******2 2007.09.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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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의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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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거 알렌 포는 서구의 근현대 추리/호러 소설의 선구자라 할 수 있다. 그러나 포의 작품이 너무 알려져서인지, 제대로 읽은 게 적지 않게 나이를 들어서라, 그저 그의 소설을 보면서 참 대단하네, 재미있네 정도의 감상밖에는 하지 못했더랬다(어릴 때 ‘어린이용으로 각색된’ <검은 고양이>나 <모르그가의 살인 사건> 같은 걸 읽었던 기억이... 제대로 번역된 작품은 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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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거 알렌 포는 서구의 근현대 추리/호러 소설의 선구자라 할 수 있다. 그러나 포의 작품이 너무 알려져서인지, 제대로 읽은 게 적지 않게 나이를 들어서라, 그저 그의 소설을 보면서 참 대단하네, 재미있네 정도의 감상밖에는 하지 못했더랬다(어릴 때 ‘어린이용으로 각색된’ <검은 고양이>나 <모르그가의 살인 사건> 같은 걸 읽었던 기억이... 제대로 번역된 작품은 나중에 일부러 찾아 봤었다).

그래서 영미권의 추리소설 작가들이 얼마나 포의 영향을 받았는지, 포의 업적이 얼마나 대단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매튜 펄은 ‘포’에게 상당히 매료되었던 모양이다. 제목조차 <포의 그림자>라는 작품 속에서, 주인공이 오매불망 ‘포’의 흔적을 찾아 애닳아 하니 말이다.


사실 뭐랄까, 위인(?)이 그 명성과 업적에 걸맞지 않는 초라하거나 어이없는 죽음을 맞이하면, 보는(?) 입장에서는 꽤 안타깝다. 모차르트가 행려병자나 걸인들과 같이 매장되어 무덤조차 모른다는 사실은, 생각할 때마다 뭔가 울컥 한다.

누군가 두뇌 명석하고 재력과 시간 남아도는 사람이 모차르트 사망의 진실(...)이나, 아니면 무덤이라도 알려 줬음 좋겠다(몇 년 전에 DNA 검사한다는 소리가 들렸는데, 그래서 모차르트가 어디 묻혔는지 밝혀진 건가 아닌가...--a). 아마 내가 모차트르에 가지고 있는 이런 심정을, 매튜 펄은 ‘포’에게 가지고 있었는지도.


그리하여 <포의 그림자>에서는 포의 죽음을 파헤치는 주인공과, 포의 작품에 등장하는 ‘뒤팽’의 모델 뒤퐁트가 등장한다. 포의 죽음을 둘러싸고 뭔가 대단한 비밀과 음모가 숨어 있을 것 같은 느낌이 실감나게 전해져 온다. 실제로 그랬던 거 아닐까? 싶게.

게다가 뒤팽의 또다른 모델 후보였던 ‘뒤팽’ (자칭) 남작과 전문 암살가 콤비 등장, 그리고 영국과 미국을 오가는 와중에 보나파르트 나폴레옹 1세의 실각 후, 공화정과 제정!!을 넘나드는 세계 정세, 미처 생각도 못했던 노예 해방과 자유 흑인 문제!(아, 그 시대에는 아직 그랬지... 이거, 정말이지 미국인이 아닌 한국인 독자로서는 계속 그 시대와 상황을 애써 구성하며 읽어야 했다. 노예 해방에 관해 피부로 와 닿는 게 전혀 없다 보니...;;).

생각해 볼 문제가 여럿 나와서 흥미로웠다.


더불어 전혀 관심도 없거니와, 미처 생각해보지도 못했던, 당시 미국의 우편 제도부터 시작해서--; 알기는 하되 별로 관심 없던 금주법이며, 단체며... 선거 하며.

팩션 소설의 재미는 바로 이게 아닐까? 진짜 이러지 않았을까 하는 음모론;;과, 당시 시대와 사건을 이런 저런 방향에서 재구성 하는 것. 그리고 부수적으로 얻게 되는 지식이나 상식들. 그만큼으로도 충분히 읽어 볼 가치는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게....포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파헤치는데, 프랑스 정부 전복과 노예 해방과 진짜 뒤팽과 가짜 뒤팽의 한판 승부가 얽히고, 거기에 약간의 로맨스 라인;;도 들어가, 과연 어떻게 될까 진실은 무엇일까 두근두근 하며 읽다가, 마지막에....

음, 네타니까 자세한 얘기는 피하고... 일단 흥미로운 전개과정에서 기대한 것보다는 평범-?- 혹은 덜 미스터리어스하게 해결되었달까... 그 부분이 조금 아쉽다.

k*****o 2007.07.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