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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읽곤 하는 아동문고에 언제나 빠지지 않고 끼는 아이템이 이것인데요. 유독 제가 집에 갖고 있던 두 종류의 전질에는 이게 빠져 있었습니다. 중학교에 진학하니까 교학사 청소년문고 시리즈가 새로 생겼지만, 그때부터는 공부 하느라고 책을 잘 챙겨 보지 못했어요. 그래서 이 책은 성인이 된 후에야, 완역에 가까운 책으로 읽고, 이번 주에 두 권짜리 완역본 중 첫 권을 끝낼 수 있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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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타르크 영웅전1/플로타르코스/홍사중/동서문화사/2007 우리가 생각하는 영웅들과는 상당히 거리가 먼, 플루타르크 영웅전의 영웅들입니다. 아, 우리가 영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란 외세의 침입을 무찌르며 내부의 부패를 도려내고 도탄에 빠진 백성을 구해내는 사람들이죠. 저만 그렇게 생각하나요?? ^^ 그건 국경이 확립되고 국가, 국민이라는 관이 확실할 때의 이야기 이고, 중국 춘추전국시대보다 더하면 더했지 전혀 덜하지 않은 지중해 시대의 그리스와 로마에게는 그런 걸 바랄 수 없겠죠. 권모술수와 합종연횡이 횡횡하며 아웅다웅하는 시대를 살아온 영웅들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신들도 그러하거니와 어디에도 완벽한 영웅은 없습니다. 지조도 있고 청렴도 하며 학식도 있고 교양도 있으며 전쟁터에서 용감하고 외교에서는 노련하며 정치에서는 현명한 그런 영웅은 어디에도 없다는 거죠. 점을 너무 많이 믿고(이른바 신탁이라는 거죠. 그 시대 어느 곳이나 그랬겠지만),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고 때로 기고만장하고 때로 와신상담하는 보통 사람들보다는 다소 담력이 센, 영웅들의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2권까지 봐도 스키피오 아프리카누스가 없어요.. 이게 어찌된 일인지?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언급되어 있긴 하지만요. 영웅을 보는 관점은 예와 지금이 다른지도 모르지만 뭔가 아쉽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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