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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고 실속있는 지혜나라 동화여행
아이를 어떤 아이로 키우고 싶냐는 질문을 받으면 스스럼없이 지혜로운 아이로 키우고 싶다고 대답하곤 합니다. 자식교육이 뜻대로 되지는 않지만 치열하게 생존경쟁하면서 아이를 똑똑한 아이로 키우기보단 지혜로운 아이로 스스로 자기 자신을 잘 보호하고 잘 가꿀 수 있도록 부모로서 길잡이가 되어 주어야겠다고 생각하는 부모 중 하나입니다.
지혜롭다는 말은 똑똑하다는 말과는 조금 차이가 있지요. 요즘 주위에는 똑똑한 아이는 많은데, 지혜로운 아이는 드뭅니다. 스스로 사고하고 대인관계에서도 바람직한 그런 모습들은 찾아보기가 힘이 듭니다.
엄마의 고민 아닌 고민을 잘 소화한 좋은 책을 만났습니다.
지혜나라 동화여행을 통해 만난 좋은 책은 ‘똑똑한 아이 만들기’가 아닌 ‘지혜로운 아이 만들기’라서 눈에 먼저 쏙쏙 들어옵니다.
전체 32권으로 구성된 책들은 6개 대륙의 31개국의 나라에서 전해 내려오는 지혜로운 이야기를 엮은 책이네요.
우리나라의 지혜동화는 없다는 게 살짝 아쉬움이 들었지만, 다양한 나라만큼 다양한 이야기들을 상품목록을 통해 접해보며, 알지 못하는 이야기들이 가득해 궁금하더군요.
상품설명서를 통해, 오로라북스만의 특징들은 책을 보지 않고도 충분히 책속 동화를 통해 인지할 많은 장점들을 먼저 접할 수 있었답니다.
세계 여러 나라의 지혜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는 것과, 이야기를 통해 논술의 기초인 독해력과 표현력을 기를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그린 독특한 그림들을 통해 아이의 상상력을 키울 수 있답니다.
또한 세계적인 수상 작가의 맛깔스런 글을 책을 통해 만날 수 있답니다.
함께 동봉된 어린이 신문 속에 실린 지혜나라 동화책인 해님을 감동시킨 고슴도치를 통해 오로라북스의 저력을 느꼈답니다. 어린이 신문에 소개되었다는 사실이 부모로선 책 선택에 즐거운 정보가 되더군요. 광고가 아닌 좋은 책으로 소개된 정보라서 그만큼 좋은 책으로 받아들여집니다.
요구르트를 처음 만든 나라 불가리아 소개와 나라의 특성까지 함께 실려 있어서 동화는 한편의 동화로 끝나는 게 아니라 동화가 전해진 나라까지 관심이 가더군요.
공영방송인 ebs 방송에 방영된 오로라 지혜동화의 책은, 부모님이라면 책을 선택하는데 큰 의지가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tv 시청을 금기하는 엄마지만, 교육적인 내용을 방송하는 ebs만큼은 믿고 아이의 tv 시청을 허락한답니다. 믿을 수 있는 방송에 방영된 책이라는 문구는 더없이 반가울 따름입니다.
<<두 권의 책을 통해본 오로라 북스 만의 특징>>
* 표지에서 느껴지는 예쁘고 섬세한 그림
매혹적인 까마귀와 익살스러운 영리한 개구리는 표지만 봐도 살아있는 표정과 느낌이 그대로 전해지는 것 같답니다.
섬세하게 표현된 까마귀의 깃털과 폴짝폴짝 뛰며 기뻐하는 개구리의 모습이 정답게 표현되었네요. 밝은 색상 톤이 어린 아이들도 쉽게 눈길을 멈추게 하는 것 같습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받아든 두 권의 책은 기대이상의 선물은 주었습니다.
예쁜 두 권의 책속에는 기대치 못한 다양한 정보들이 있어서 아이들과 책을 접하는 엄마, 아빠의 입장에서도 참으로 흐뭇하기 그지없네요.
두 아이는 서로 자기 책이라 우겨대기 바쁘답니다.
* 표지를 통한 책 들여다보기
책 상단에 위치한 작은 그림들은 책을 보기 전 책속 정보전달에 충실합니다.
책을 보기 전에 이 그림이 뭘 뜻하는 건지, 아이들에게 먼저 인지해주니, 아이들은 책속 내용을 더욱 궁금해 합니다.
전에 접해보지 못한 책속 내용에 더욱 흥미를 가지고 책을 보게 되더군요. 책을 읽고 난후에는 자신 있게 그림들을 설명하며 책속 모습들을 기억해 냅니다. 책을 인지하는 좋은 수단이 된 부분입니다.
* 뒷 표지도 깔끔하게..
아이들에게 만화처럼 다가온 말풍선은 여러 의미로 다가오네요.
아이들에게 책속 작은 내용을 통해 어떤 부분을 강조하며 책을 읽어줘야 할지 부모님들에게 필요한 부분들을 간략하게 압축해 놓은 듯합니다.
아이들은 자신에게 이야기 하는듯한 여우와, 도마뱀의 말풍선 속의 내용이 낯설지가 않네요.
책 속 내용을 궁금하게 하는 말풍선 속의 이야기들.
재미있고, 친숙한 부분입니다.
* 나라의 상징과 특징을 먼저 살펴보아요.
각 나라마다 상징적인 건축물, 특징, 기후 등은 책을 이해하고 느끼는 데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책속 주인공들의 심리나, 처한 환경들을 알 수 있는 근거가 되고, 나라의 문화와 시대영향까지 알 수 있도록 배려하여 우리와 다른 문화권을 잠시나마 접할 수 있네요. 아이들은 우리와 다른 환경에서 사는 많은 사람이 있다는 것과, 그들 또한 우리와 다른 생각과 관습을 가지고 살고 있다고 알 수 있답니다. 한권의 책을 통해 얻게 된 많은 정보와 지식이 아이의 사고를 넓힙니다.
* 책의 세네카 부분과 속지.
책의 서있는 부분을 세네카라고 하지요. 그 세네카 부분은 무척이나 차분합니다.
책 전체전집을 다섯 가지 색상인 아시아, 오세아니아, 유럽, 남·북아메리카, 아프리카로 ,색상을 통해 나눠 놓았네요. 색상을 통해 대륙을 구분하고, 세네카의 작은 지도를 통해, 나라를 구분하도록 되어있답니다. 글을 읽지 못하는 아이라도 책의 좋은 내용을 기억하고, 그 후에 지도를 통해 책을 찾게 된다면, 아이는 좋은 책속 내용과 지도를 함께 기억하게 되겠지요.
따뜻한 노란색의 속지는 오로라북스 책의 통일감과 아이들의 희망을 보는 것처럼 따뜻하고 안정적이라 생각이 되는 부분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들이 있어서 밋밋하지 않아 더욱 좋습니다.
* 책속 글을 보며
동물들의 대화부분을 다른 글씨와 달리, 구불구불하게 표현해서 대화체와 설명글을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해 놓았습니다. 음율이나, 의성어, 의태어에 민감한 아이들을 위해 , 책속 중요한 단어부분을 강조한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오로라북스 만의 특징입니다.
아이 스스로 강조한 단어들을 물어보며 아는 글자로 만들어가는 작지만 섬세한 배려입니다.
* 책속 내지 코너부분의 예쁜 장식들
그림도 화려하고, 예쁜데, 책속 귀퉁이까지 놓치지 않고, 책의 내용과 훌륭한 매치를 이룬 장식들이 눈길을 끄네요.
다양한 책들을 봐도, 이 부분만으로도 오로라북스의 책 이란 걸 알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예쁜 그림책입니다.
* 지혜 쑥쑥 꼬마논술
<무슨 이야기일까요?>, <한번 더 생각해 보아요>, <이렇게 말한 친구도 있어요>를 통해 다른 친구의 생각도 느껴보고, 스스로 책속 내용을 얼마만큼 인지했는지, 확인도 할 수 있는 코너입니다. 독서가 필수가 된 요즘, 아이에게 독서 후 활용은 독후감상문을 쓰기 전 학습 코너로 매우 유용한 코너입니다.
사실을 물어보는 지식발문과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를 묻는 이해발문들이 있어서, 아주 어린 아이에서 초등 저학년까지 두루 활용할 수 있는 코너입니다.
* 스스로 생각하게 하는 작은 코너
책을 통해 아이가 책속 내용만 간파하는 것 보다 스스로 깨닫고 실천한다면 좋은 책을 충분히 활용하는 것이라 생각이 되네요.
논술로 들어가기 전, 아이가 책을 읽고 스스로 책속 어떤 내용을 깨달을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코너라 책의 의도를 알 수 있어 무척 좋은 코너입니다.
* 은색까마귀 책속 내용(오스트레일리아편)
흉조라고 일컫는 까마귀, 일본에서는 길조로 여겨 까마귀를 보호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까마귀가 <반포지효< - 낳아준 어미를 위해 효를 갚는다는 옛 사자성어처럼 똑똑하고 현명한 짐승인 것을 알고 계시나요? 까마귀를 조금이라도 아는 분이라면 까마귀를 보는 눈은 달라집니다.
<은색까마귀>는 무리를 지어 호주에 새 둥지를 틀게 된 까마귀들의 주위 환경과의 적응을 보여줍니다. 처음에는 자신들을 아무도 좋아하지 않는 동물들을 위해 자신들이 가진 아름다운 은빛깃털을 검정색으로 바꿉니다. 그러나, 본질적인 문제는 아름다운 깃털이 아니라, 친구들과 어울리고자 한 마음이었다는 것을 까마귀들은 깨닫지 못한다는 내용입니다.
슬픈 전설일 수 있는 이야기를 아름답고 환상적으로 그려낸 은색 까마귀 내용은 아이들이 친구와 사귈 때 겉모습보다 진실 된 마음과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더욱 소중하다는 교훈을 갖게 합니다.
검은 색으로 바뀐 까마귀들은 여전히 자신의 모습이 아름답다며 잘난 척을 하지요. 그래서 친구들은 여전히 까마귀들을 싫어하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자신의 아름다움에만 관심이 있는 까마귀는 아직도 친구를 사귀지 못했다는 구절을 끝으로, 책의 내용은 끝나지만, 책을 보는 이는 알 수 있습니다. 아름다움이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 없고, 진실된 마음만이 친구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요.
아이의 눈높이의 책이라, 아이들은 책 내용에 한번, 교훈에 한번 고개를 끄덕입니다.
* 영리한 개구리 책속 내용(에스파냐편)
지혜롭고 현명한 개구리의 이야기를 한편 만났습니다.
여우와 개구리가 버려진 밭을 함께 발견하게 된데서 이야기는 출발합니다. 함께 밭을 일구자고 한 약속과 달리 밭을 일구는 건 개구리 혼자입니다. 후에 밀을 거두어 여우가 잔꾀를 내어 밀을 혼자 차지하려고 하자, 힘이 약한 개구리는 꾀를 내어, 여우가 다른 소리를 못하게 게임에서 이겨, 밀을 차지하는 내용입니다. 익살스러운 개구리의 표정과 현명함이 그림 속에 그대로 묻어나오는 재치 있는 동화입니다. 보는 내내 따뜻한 그림과 재미있는 내용에 흠뻑 빠지게 되더군요. 게다가 통쾌한 결말까지 유쾌한 동화한편을 보았답니다.
개구리와 여우의 이야기를 통해, 노력한 만큼 성과를 거두는 것과, 잔꾀가 그리 오래 가지 못하고, 후회의 결과를 낳는 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답니다. 힘이 강하다고 모든 걸 가질 수 없고, 힘이 약하다고 언제까지 빼앗기며 살진 않는 다는 것을 동화를 통해 아이들에게 가르쳐 줄 수 있었답니다.
* 아빠가 읽어주는 동화책으로..
엄마보다는 아빠가 읽어주는 책으로 제격인 오로라북스의 지혜나라 동화여행입니다.
엄마보다는 좀 더 광범위한 곳을 잘 설명해줄 수 있는 아빠와 함께하는 책속 여행이 딸아이는 무척이나 즐겁습니다. 엄마가 읽어줄 때와는 다른 느낌을 아빠와 함께 공유하며 유대감을 키워갑니다.
* 지도를 활용하며
여덟 살, 다섯 살 두 아이에겐 지금 사는 곳도 굉장히 크고 넓은 곳입니다. 이곳을 벗어나 한 시간이상 여행가는 곳들은 아이에게 다른 세상으로 여겨지지요. 네 시간이상 걸리는 할머니 집을 한번 가려면 먼 여행길이 고달프기만 한 아이들이지요.
두 아이에게 거리의 개념을 설명하기엔 구체적인 방법들이 없더군요. 지도를 많이 응용해보고자 한 결심은 금세 사라져 버리기 일쑤였지요.
아이들에게는 관심을 가질만한 계기들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다른 나라를 이해하고 관심을 가지려면 그에 상응하는 조건들이 갖춰져야 한답니다. 아이들이 세계지도에 관심을 가지게 된 건 세계 여러 나라의 동화를 접하면서입니다.
아직 구체적으로 지도 속 나라들에 대한 호기심을 모두 털어내 놓지 않지만, 책을 통해 세계의 다양한 나라들을 접해보는 계기가 된 것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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