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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황색의 두꺼운 책을 받았을때 처음엔 부담스러웠어요..보드북이라는 사실을 잊은채.
울 아들이 이 두꺼운 책을 다 읽을수 있을까? 라는 걱정이 들었는데 책을 펼쳐보자 마자 웃음밖에 안나왔답니다.
보드북이었거든요.
걱정했던 근심이 ..싹 가라앉았어요.
잠자기전에 울 아들과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답니다.
표지그림에서부터 커다란 눈동자 그림속에서 보려고 하는 여러 동물들의 모습들이 보여집니다.
책을 읽고 나면 왜 표지그림이 이런 그림인줄 알게 되거든요.
말 그대로 이 책은 톡톡 지식 상자의 지식그림책이랍니다. 한 사건을 가지고 각 각 동물들의 눈에 보여지는 시각을 서로 다르게 설명해준답니다. 똑같은 상황인데도 이렇게 다를줄이야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는데요..
알기쉽게 만화풍의 그림인데다 그림들의 수준이 뭐라할까요..단순한 동물그림이라고나 할까요/?
책을 읽으면서 울 아들은 자꾸 똑같은 장면 그림인데 동물들의 서로 다른 시각때문에 비교하면서 보느라 자꾸 앞으로 들춰가면서 보느라 다 읽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답니다.
저 또한 아이랑 이 책을 읽게 되면서 알기 쉬운 과학적 상식을 또 하나 배우게 되었네요..
그리고 아이와 함꼐 책을 다 읽고 나서 어떤 동물이 상황 설명에 제일 근접했는지 함께 기억력을 더듬어 보세요..다시 한번 읽어보게 되는 계기도 되고 과학적 상식을 한번 더 되새김질 하는 좋은 경험이 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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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친구들이 카드놀이를 하고 있는데 담너머에서 둥둥 꽈당!하고 소리가 났다. 도대체 뭘까?
이 책으로 인해 아들과 함께 즐거운 주말을 보냈다. 즐겁게 카드놀이 하는 친구들을 탁자 밑으로 숨게하고 땅 속 자기 집으로 숨어 버리게 한 이 소리는 과연 뭘까?
고양이는 횡단보도 옆에 커다란 냄비하나가 있어. 누가 창문에서 던졌나봐!라고 하고
말은 냄비가 아니라 쓰레기통인걸...저 멀리 캠핑카가 있는데...라고 하고
황소는 캠핑카만 있는게 아니라,옆에 텐트도 있는걸. 아마 폭죽놀이를 했던게 분명해 한다.
두더지는 별로 특별한 건 없는걸.하고
카멜레온은 동네에 서커스단이 왔다는 말을 자기에게 안 했다고 화를 낸다. 왜 이렇게 각자 다른 주장을 하고 있는지 해답은 직접 확인 하세요.
과연 담 너머에서는 무슨일이 있었을까?
광고지를 붙이던 어릿광대가 원숭이가 몰래 다가와 큰 북을 두드려서 놀래서 큰 북위로 떨어진 거였다.
똑 같은 사물의 상황을 각기 다른 시선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러니 누구 말이 맞다고 해야 하나.결론은 친구들 말이 다 맞는 것이다.
처음 읽을때는 탁자밑에 숨은 곰으로 인해 까르르, 자기집을 향해 거꾸로 헤이딩한 두더지의 모습에 까르르,하더니 점차 읽을때 마다 동물들의 시선을 되집어 가며 숨은 그림 찾기를 하고 있다.
처음으로 접한 똑같은 사물을 각기 달리본다는 사실에 아주 놀라워 하고 있다. 두더지는 거의 볼 수 없다는 사실에 밥은 어떻게 먹냐고 걱정하는 녀석. 정말 두더지는 밥을 어떻게 먹을까? 내일 같이 찾아 보기로 했다.
아이가 아직 각도의 개념을 몰라서 색깔과 원 근으로 달라지는 모습에 누가 본 풍경일까를 외치며 다니고 있다.
책을 읽고 똑같은 사물이 달리 보이듯이 사람들도 좋아하는 것과 생각이 다를 수 있다고 이야기 하자. 우리 아들.응 엄마 나는 뼈장군이 좋은데 친구는 곰탱이가 좋대 한다. 그래 너 뼈장군 많이 먹어라.ㅎㅎㅎ |
![]() ![]() 조치원에서 벼룩으로 5백원에 데려온 책 책 제목부터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도대체 뭐지????? ![]() ![]() ![]() 동물들이 모여서 카드놀이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꽈당 큰 소리가 나서 깜짝 놀란다. ![]() ![]() ![]() 내가 무슨 일인지 알아볼게~~~ 그림이 고양이처럼 보이지는 않지만 어쨌든 고양이 먼저 나섰다. ![]() ![]() ![]() 고양이가 담장 너머를 본 풍경은 이렇다 280도의 범위를 모두 볼 수 있는 고양이 눈에 대해서 쓰여있다. ![]() ![]() ![]() 고양이는 냄비를 보고 누가 던졌나보다며 나름 문제를 진단. 이제는 말이 보겠다고 나선다. ![]() ![]() ![]() 말은 355도 넓게 볼 수 있지만 자기 앞 1.2미터 내에 있는 건 보지 못한다. 이런 식으로 각각의 동물이 같은 풍경이라도 다르게 보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 ![]() ![]() 황소는 360도 넓게, 900미터나 멀리 볼 수도 있지만 가까이 있는 건 못 보고 색도 구분하지 못한다. ![]() ![]() ![]() 두더지는 밤낮만 구분하고 거의 못 본다. ![]() ![]() ![]() 카멜레온은 뒤까지 볼 수 있고 두 눈 따로 볼 수도 있고 모든 색깔을 볼 수 있지만 거리는 구분하지 못한다. 처음 안 사실이다. ![]() ![]() ![]() 그러다 코끼리가 나타나 큰 소리가 난 상황을 설명해준다. ![]() ![]() ![]() 놀라 떨어진 어릿광대 좀 꺼내 달라며 이야기가 마무리된다. 동물들이 다르게 본다는 건 알았지만 구체적인 건 잘 몰랐는데 재미있게 표현되어 있다. 또 보는 시각이나 관점이 다르면 다른 걸 보고 판단할 수 있다는 점도 깨달을 수 있어서, 이걸 통해 다른 안경을 만들거나 각자 다른 것을 관찰하고 그림을 그려보는 등의 활동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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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은 세상을 어떻게 볼까?? 가끔 아이와 함께 궁금하게 생각했었지만 그냥 우리들처럼 비슷하게 보지 않을까~라고 그렇게 생각했었다...하지만 이 책을 보고나서 놀랍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이 책에 소개된 동물들만큼은 어떻게 보는지 궁금증을 해결할수 있어서 너무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였다
본문 내용에 등장하는 동물들은 고양이, 말, 황소, 두더쥐, 카멜레온으로 같은 풍경을 서로 다르게~ 각각의 동물들이 자신의 눈에 보이는 그 모습대로 그려진 그림과 함께 그 동물들의 시각에 대해서 자세하게 글로 설명해 놓고 있어서 아이와 함께 다섯 동물들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기도 했다 그 중 놀라운 것은 사람은 볼수 있는 범위가 180도인데 반해 고양이는 280도 말은 355도, 황소는 360도라니 정말 상상초월이다...^^ 또 말과 황소는 자신의 바로 앞 1미터 정도는 보지 못한다고 한다
내용을 살짝 적어보면 동물들이 모여서 카드놀이를 하다가 담장 밖에서 들리는 요란한 소리에 놀라 밖을 내다보게 되는데 자신이 보는 담장 밖 풍경들을 친구들에게 얘기해주지만 서로 다른 시각을 가지고 있는 동물들이라서 서로 엉뚱한 소리처럼 들리는 동물들...^^ 담장 밖 상황은 원래는 동물서커스단 어릿광대가 담벽에 광고지를 붙이려다가 원숭이의 장난으로 큰 북 위에 떨어지면서 사다리랑 풀을 담은 통이 바닥에 널부러진 것이였는데 바로 앞에 것을 잘 보지 못하는(흐릿하게만 보는) '고양이'는 사다리를 횡단보도라고 하고 움직임을 잘 알아차리지 못하는 '말'은 나무 위에 있는 원숭이를 이상한 새라고 말하는 등 자기에게 보이는 것을 말하지만 우리가 보기엔 정말 엉뚱하기 그지 없는 동물들 말이 참 재밌다^^
동물들의 다양한 시각을 재미나게 알 수 있어 너무 좋은 책일 뿐만 아니라 덧붙여...동물들이 보이는대로 얘기한 것 뿐이지 결코 거짓말을 한 것은 아닌것처럼 우리들이 보는 것도 그것이 사물이든 상황이든 어쩌면 달리 보일 수도 있다는 것을... 나랑 보는 관점이 다르다는 이유로 틀렸다라고 말하지 않고 왜 그렇게 보았는지를 먼저 생각해보아야 한다는 것도 아이에게 들려줄 수 있어서 좋았던 책~^^
이 책을 보면서 또 다시 생기는 궁금증.........곤충들은...물고기들은...세상을 어떻게 볼까? 이 책의 후속편으로 이런 책도 나왔음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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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친숙한 동물인 고양이, 말, 황소, 두더지, 카멜레온 등의 시각이 어떠한 지에 대해서 재미나게 알 수 있는 그림책이랍니다. “둥둥! 꽈당!” 카드게임을 재미나게 하고있던 동물들은 느닷없이 담장너머의 시끄러운 소리를 듣고 고양이부터 시작해서 자신들이 본대로 설명을 하게됩니다. 고양이는 280도 범위 안에 있는 풍경을 볼 수 있고 빨간색은 볼 수 없는대신 초록색과 파란색 종류들만 구분할 수 있고,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은 잘 보아도 바로 앞에 있는 것은 잘 보지 못하지요. 그래서 내린 결론은 횡단보도 옆에 커다란 냄비 하나가 잇고 누가 창문에서 던져서 큰 소리가 났다고 친구들에게 설명해주지요. 이렇게 시작되어 말, 황소, 두더지등도 차례로 자신들만의 시각으로 담너머 풍경을 본 후 설명을 하게 되징요. 마지막에 카멜레온은 두 눈이 따로 움직이기 때문에 서로 다른 것을 볼 수 있으면서 모든 색깔을 다 볼 수 있답니다. 하지만 거리는 구분하지 못하지요. 그래서 왼쪽 눈으로는 담 밖의 서커스단이 왔다는 공연 광고지를 보고 오른쪽 눈으로는 정원에 있는 친구들이 자신의 카드를 훔쳐보는 것을 다 보았지요. 그나마 카멜레온이 비슷하게 맞추기는 했어도 시끄러운 소리가 왜 일어 났는지는 알지 못했지요. 이미 오래전부터 친숙하게 알던 동물들이라 특별한 점을 별로 발견할 것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미처 생각해보지않았던 동물들의 시각이 어떠한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멋진 동물이야기이면서, 각각의 시각에 따라 다르게 볼 수 있는 점을 생각할 때 나와 의견이 다른 것과 내가 아는 것이 다가 아니라는 점을 인정하는 것을 배울 수 있는 어린이 시각에 맞는 좋은 그림책입니다. 보드북에 만화책같아 7살 큰아이가 도착하자마자 단숨에 재미나게 다 읽었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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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은 과연 이 세상을 어떻게 볼까 참 궁금했던 이야기를 이렇게 동화로 만날 수 있어 정말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전에 '투우'에 대한 이야기를 읽을 때면 소는 결코 빨강 색에 흥분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을 알 수 있었지요.
이 책을 통해서 책 속 주인공들인 고양이와 말, 황소와 도더지, 카멜레온의 시각을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 즐거웠고, 우리 아이와 함께 동네에 있는 수많은 도둑고양이들이 왜 쓰레기를 버리려고 쓰레기통에 갈 떄면 우리를 그렇게 쳐다보며 도망을 가지 않았는지 함께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답니다.
고양이는 280도의 범위 안에 있는 풍경을 한 번에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사람이 180도라고 하니 정말 굉장하지요. 우리는 고개를 돌려야 오른쪽과 왼쪽을 볼 수 있는데 고양이는 그것은 단번에 볼 수 있다니 무척 신기합니다.
하지만 빨간색은 볼 수 없고, 초록색과 파란색 종류만 구분할 수 있다는 말과 또 멀리 떨어진 것은 보아도 바로 앞에 있는 것은 못 본다는 것이 정말 놀라웠답니다.
우리 아이는 "엄마, 그래서 고양이가 도망을 가지 않았나봐." 하고 말을 하네요.
도둑 고양이들이 하나 둘 늘기 시작하더니 요즘은 사람을 봐도 잘 도망을 가지 않는 것 때문에 밤에 쓰레기 버리러 나갈 때 종종 놀란 적이 있었거든요.
게다가 말과 황소의 장면에서는 입을 다물 수 없었답니다. 도대체 355도와 360도를 볼 수 있다니, 믿어지지 않은 시야네요.
그렇지만 역시 고양이와 마찬가지로 말은 자기로부터 1.2미터 안쪽 물체는 보지 못하고 또 노란색과 초록색을 잘 구분할 수 있고 파란색도 약간 볼 수 있으나 빨간색은 구분 못하며 더구나 움직임도 잘 알아차리지 못한다니 먼 곳을 보아도 가까운 곳을 볼 수 없는 것이 그리 부럽지는 않았지요.
아이와 함께 각도를 이야기해주었는데, 저 역시 아이에게 이야기를 하면서도 다소 믿어지지 않는 부분도... 또 말이 경주를 할 때 눈 옆을 가리는 것도 우리랑 보는 시야가 다르기 때문이라는 결론을 얻을 수 있었지요.
말과 황소는 비슷하네요. 좀 더 범위가 넓은 것이 다르고 색깔을 더 못 본다는 것 정도.
시골에 갈 기회가 생기면 소를 자세히 관찰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두더지가 본 장면은 정말 웃겼어요. 희미한 흑백사진보다도 더 보이지 않는 세상. 어차피 땅 속에서만 사니 다행이겠지요?
마지막 카멜레온, 정말 대단한 재주랍니다.
어떻게 두 눈이 따로 움직여서 다른 장면을 볼 수 있는지...
게다가 그것 때문에 다른 동물 친구들이 자신의 카드를 훔쳐보는 것도 알아낼 수 있었지요.
단순히 동물들의 사실을 이야기한 책이 아니라 의인화된 동물 친구들이 카드 게임을 하는 과정과 바깥에서 들린 소리 때문에 그 원인을 찾으려고 하는 이야기 전개가 더욱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나중에 다른 동물들의 시각이 어떠한지 다른 책을 통해서 아이랑 찾아보겠다고 했어요.
하지만 도대체 뭘까? 두 번째 이야기를 통해 새로운 동물친구들이 어떻게 세상을 보는지 알게 되기를 간절히 바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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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려서 동물들은 과연 사물을 어떻게 볼까? 무척 궁금했었답니다. 또 동물들은 서로 말을 어떻게 알아들을까? 그것도 궁금했었습니다. 대교에서 나온 이 책 <도대체 뭘까?>는 동물들이 사물을 어떻게 보는지 그 특징을 그림으로 그려서 보여주고 있는 책이랍니다. 그런데.. 이 것이 정말 사실일까요? 진짜로 동물들의 시야로 본 그림일까요? 우리 아이는 보면서 아하 그렇구나 라는 표정을 짓는데, 우리 애 아빠는 이거 진짜야? 하는 의심의 눈초리로 보니... 허허.. 속세에 찌든 어른의 모습이군요.^^
고양이, 말, 황소, 두더지, 카멜레온이 바라본 풍경이 모두 같을까요? 오호 아닙니다. 서로 약간씩 차이가 있답니다. 여러 동물들이 놀다가 꽈당하는 소리를 듣고, 그 소리가 난 곳을 자기의 시각으로 보고 풍경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고양이는 빨간색을 볼 수 없고, 바로 앞의 것은 잘 보지 못하고, 멀리 떨어진 것은 잘 봅니다. 말은 고양이보다는 넓은 범위를 볼 수 있지만 여전히 빨간색은 구별하지 못해요. 황소는 아주 멀리까지 볼 수는 있지만 1미터 안의 것은 보지 못합니다. 색깔도 구분하지 못하구요. 두더지가 가장 심해요. 거의 볼 수가 없대요. 카멜레온은 자기 뒤에것까지도 볼 수 있습니다. 색깔도 모두 보지만 거리는 구분할 수 없답니다.
책을 보면서 참 잘 만들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기가 아닌 타인의 시각이 어떤지에 대해 생각해봄으로써 남에 대한 배려라든지 그러한 감정까지도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여러 동물들이 코끼리의 부분을 만져보고 이야기하면서 서로 다름을 주장하듯이 이 책도 같은 풍경을 보았음에도 서로 다른 것을 본것처럼 이야기가 진행이 되는 것이랍니다.
이 책도 굿~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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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선명한 책의 색깔이 눈에 먼저 띈다. 책 제목만으로도 궁금증을 유발하게 하는 책이다. 아이들에게 이 책의 표지만을 보여주고 “도대체 어떤 일이 생겼을까”라고 물어본다면 재미있는 대답이 나올 거 같다는 생각부터 했다.
동물들이 모여 카드놀이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밖에서 ‘꽈당’ 하고 큰 소리가 난다. 그 소리에 놀라 고양이가 먼저 무슨 일인지 확인해 보겠다고 밖을 보고, 말, 소, 두더지. 도마뱀 등이 밖을 보지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볼 수 없었다. 각자 다른 말을 한다. 나중에는 밖에 있던 코끼리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이야기를 해 준다. 그렇지만 모두 하나의 사건을 보고 다르게 말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그것에 대한 설명은 이 책의 마지막 부분을 잘 읽어보면 알 수 있다.
고양이가 멀리 떨어진 곳을 잘 볼 수 있지만 바로 앞에 있는 것을 못 본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파란색을 볼 수 없는 황소, 움직임을 잘 알아차리지 못하는 말 등에 대한 것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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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뭘까?>가 도대체 무슨 내용일까 무척 궁금했다. 동물들의 눈으로 보는 세상? 분명 같은 세상을 보고 있는데, 우리 사람이 보는 것과는 다른 그림일 거란 걸 머리로는 알고 있어도 막상 동물의 눈이 되어 바라볼 수는 없으니 실체가 없어 막연할 뿐이다.
한창 과학에 관심이 많아진 다섯 살 아이에게 자연관찰부터 과학동화, 과학만화까지 다양한 접근법으로 자연과 과학을 보는 눈을 넓혀 주고 있지만, 사실 곤충의 겹눈과 홑눈을 설명해 줄 때조차 그냥 그렇다더라만 읊어댈 뿐 어떤 차이가 있고, 실제 어떻게 다르게 보이는지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럴 때마다 이렇게 말로 설명할 게 아니라 잠자리의 수만 개 홑눈으로 보는 세상이 어떤 모습이고, 겹눈으로 구분되는 색깔과 모양은 어떻게 다른지를 직접 곤충의 눈에 비친 그림을 그려서 보여 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바로 그런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책, <도대체 뭘까?>를 펼치면 곤충의 눈은 아니지만 고양이, 말, 소, 두더지, 도마뱀 등 각기 다른 동물들의 눈을 통해 보여지는 세상이 단순명료하게 정리돼 있다. 고양이는 빨간색은 볼 수 없다거나 황소는 360도의 범위를 볼 수 있고, 파라낵은 볼 수 없다거나 두더지한테는 모든 세상이 뿌연 흑백이라거나 카멜레온의 등뒤에서 속임수를 썼다간 단박에 들통이 나버릴 거라는 등의 글자로만 알던 특징들을 그림으로 명확하게 볼 수 있으니 이렇게 신기할 데가 없다!
특히 한 사건/상황을 두고 각각의 동물들이 보는 시각(말 그대로 시각)에 따라 전혀 다른 해석이 나올 수 있다는 사실은 단순히 생물학적 차이를 넘어서 섣부른 판단과 짧은 이해에서 빚어질 수 있는 엄청난 오해와 파장을 빚댄 듯 생각해 볼 여지가 많은 이야기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론, 동물편에 이어 곤충의 눈으로 보는 세상도 책으로 나와 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본다. 사실 수많은 홑눈과 겹눈이 공존하는 곤충의 눈이야말로 얼마나 다양하고 신비로운 시선들인가!
사족을 달면, 인쇄가 잘못되었는지 책 표지가 과하도록 눈부신 촌스런 형광색인 데 매우 놀랐다. 책 소개 화면에선 정상적인 붉은 색에 가까워 보이는데, 아마도 파본이지 않을까. 다소 산만한 구성과 파본임이 짐작되는 표지 컬러만 빼면 어른이 봐도 새롭고 재밌는 정보를 보장하는 책이다. 머리로 백 번 아는 것과 눈으로 한 번 보는 것과의 차이는 얼마나 엄청난 것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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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뭘까? 담 너머 꽈당 소리가 난 것이 도대체 뭘까 궁금했지요. 그래서 동물친구들은 한 명씩 담 너머 바깥을 보고 무슨 소리인지 나름대로 생각을 말해요. 하지만 서로 본 것이 다르니 친구들은 다 다른 생각을 이야기합니다. 왜 동물친구들이 본 것이 모두 다를까요?
동물마다 시각적 능력이 다르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 책에서처럼 여러 동물들의 눈으로 본 같은 장면이지만 다른 장면을 보니 참 재미있습니다. 자기 바로 앞은 볼 수 없는 동물, 어떤 색은 볼 수 있고 어떤 색은 볼 수 없는 동물, 보는 범위가 넓거나 좁은 동물. 그래서 여러 동물들은 같은 장면을 보지만 실제로 보이는 장면은 모두 완전히 다르지요.
가장 인상적인 것은 사람이 보는 범위는 180도인 것에 비해 동물들은 비교적 더 넓은 범위를 본다는 것인데, 고양이는 280도, 황소는 360도나 된다는군요. 황소는 눈이 앞 뒤로 달린 것처럼 전후좌우를 다 본다는 거쟎아요! 하지만 더 놀라운 시각을 가진 동물은? 바로 카멜레온이에요. 카멜레온의 눈은... 책에서 직접 확인해보세요. 정말 놀라 자빠질 정도니까요. 하하하.
동물들마다 바라본 장면을 앞뒤로 넘겨가면서 무엇이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보는 재미가 있는 책. 막연한 설명보다 각 장면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쉽게 이해가 되지요. 다만 책장을 앞뒤로 왔다갔다 넘겨가면서 비교해야하기 때문에 한 눈에 들어오지는 않는게 아쉽긴 합니다. 한장씩 넘기는 보통의 책 모양이 아닌, 한 눈에 비교 가능한 다른 형태의 책으로 만들었으면 더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도 [도대체 뭘까?]는 동물들이 세상을 어떻게 보는지를 알 수 있는 책, 이와 같은 소재를 쉽게 보여주는 책으로 만족할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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