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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찾는 하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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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신앙은 뜨겁다 보면 완고한 독선이 될 수도 있다. 그런즉, 불신자의 의심과 도전, 이성의 비판은 신앙의 순결을 위해, 인간의 신앙을 단순히 맹목으로 답습하는 것보다 더 많은 도움을 준다."는 점이었다. 어린 시절 세례를 받고 신앙 생활을 하면서 아무런 비판의식 없이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여야만 잘 산다고 생각하고 있던 나에게 이성의 작용이 필요함을
"사람을 찾는 하느님" 내용보기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신앙은 뜨겁다 보면 완고한 독선이 될 수도 있다. 그런즉, 불신자의 의심과 도전, 이성의 비판은 신앙의 순결을 위해, 인간의 신앙을 단순히 맹목으로 답습하는 것보다 더 많은 도움을 준다."는 점이었다. 어린 시절 세례를 받고 신앙 생활을 하면서 아무런 비판의식 없이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여야만 잘 산다고 생각하고 있던 나에게 이성의 작용이 필요함을 깨우쳐 주었다.

 

그리고 신선하게 와닿았던 곳은, "얼마나 많은 사람이 과연 시간의 서로 다름에 대하여도 비슷한 분별력을 가지고 있을까? 역사가 랑케는 모든 시대가 똑같이 하느님에게 가깝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유대인 전통은 시간 안에 순간들의 계급이 있으며, 모든 시대가 똑같은 것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인간은 모든 장소에서 똑같이 하느님께 기도드릴 수 있을는지 모르겠으나, 하느님은 모든 때에 똑같이 인간에게 말씀하시지는 않는다. 예컨대 어떤 때에는 예언의 영()이 이스라엘을 떠났다."라고 하는 부분이었다. 그 전까지는 랑케의 시간 관념을 지니고 있었는데, 이 부분을 읽으면서 어쩌면 하느님과 나와의 관계에서 바라보자면 유대인의 시간 관념이 더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내 마음을 울렸던 부분은 다음과 같다.

 

"세계는 벽이 아니라 문이다."

 

"만일 한 사상이 자만심을 낳고 다른 사람의 고통을 외면하며 악의 위험을 알지 못한다면 - 그것은 그분의 길을 벗어남이다."

 

"과거와 단절된 현재란 없다."

        

"이해되지 않는 것이라고 해서 실재하지 않는다고 할 수는 없다."

 

"이기주의자만이 자기 자신 속에 갇혀서 정신적인 은둔을 한다. 선한 행실을 하다 보면, 혼자일 수 없고 혼자라고 느낄 수도 없다."

 

"하느님은 행실뿐 아니라 마음을 요구하신다."

 

"마음을 하늘에 향하기만 한다면 많이 하든 적게 하든 그것이 문제는 아니라는 것을."

 

"기쁨 없이 행하는 선()은 반쪽 선이다. 우리가 과연 사랑과 기쁨으로 선과 성()을 행하느냐 여부가 우리의 영혼을 판단하는 기준이다."

l***a 2019.08.02. 신고 공감 4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