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4)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25%
  • 리뷰 총점8 75%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8.0
  • 40대 0.0
  • 50대 8.0
리뷰 총점 종이책
세상이 나를 어리다고 무시하기 전에 내가 먼저 세상을 조롱해주마!"라고 외치는듯한 <고스트 월드>~
"세상이 나를 어리다고 무시하기 전에 내가 먼저 세상을 조롱해주마!"라고 외치는듯한 <고스트 월드>~" 내용보기
「어느 날 갑자기 아무도 모르게 혼자 버스 타고 어디 아무 도시로나 가서, 지금하곤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살아가는 거야.- 이니드 콜슬로」'민음사출판그룹'이 선보이는 시각문화 전문 출판브랜드 '세미콜론'에서 야심차게 기획한 그래픽 노블 시리즈인 '프랭크 밀러'의 <300>, <씬시티>시리즈와 '프레데릭 페테르스'의 <푸른 알약>, '크리스토프 블랭'의 <해적 이삭> 등의 뒤
"세상이 나를 어리다고 무시하기 전에 내가 먼저 세상을 조롱해주마!"라고 외치는듯한 <고스트 월드>~" 내용보기
어느 날 갑자기 아무도 모르게 혼자 버스 타고 어디 아무 도시로나 가서, 지금하곤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살아가는 거야.- 이니드 콜슬로」

'민음사출판그룹'이 선보이는 시각문화 전문 출판브랜드 '세미콜론'에서 야심차게 기획한 그래픽 노블 시리즈인 '프랭크 밀러'의 <300>, <씬시티>시리즈와 '프레데릭 페테르스'의 <푸른 알약>, '크리스토프 블랭'의 <해적 이삭> 등의 뒤를 잇는 작품으로 '카프카', 아니 부조리로 가득차있는 세상을 향한 냉소적인 시선, 거리낌없고 거칠것없는 독설과 조롱, 그리고 대담하고 솔직한 성적호기심으로 완전무장한 십대소녀 '이니드 콜슬로'와 단짝친구 '레베카 도펠마이어'의 엽기발랄한 일상을 담고 있는 단편집.(모두 여덟 편이 실려있는데 각 장별 제목이 '차례'에만 나와 있고 본문에는 제 각각의 'Ghost World'란 타이틀만 있을뿐 별도 표시가 없어 'Clowes'란 작가서명을 굳이 확인 안/못 하면 그냥 주~욱 넘어가며 읽게 된다.)

한 명은 굵은 뿔테 안경에 주근깨 투성이의 선머슴같은 외모에 연신 "졸라 짜증 나.", "졸라 유치하지 않아?"를 입에 걸고달고물고뱉고 다니는 일명 '졸라걸'이고, 한 명은 백인/앵글로색슨/프로테스탄트를 상징(?)하는 매력적인 금발 '와스프_wasp'라는 점에서 외모상으로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지만, 시종일관 찰싹 달라붙어서는 '재미난 일 어디없나?'를 찾아 어딘가 이상하고 수상쩍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고스트 월드' 곳곳을 기웃기웃 헤매며 다소 고약한 장난질을 해서라도 기어이 재미있는(하지만 누군가는 당황하게되는...;) 일을 만들어 내고야 마는, 무례할 정도로 발칙뻔뻔한 '이니드'와 '레베카'의 행동을 통해 우리가 알고있는 또는 알고싶은, 하지만 알고나면 차리리 모르는 것이 나았을지도 모를 십대소녀들의 삶과 미래에 대한 고민/불안을 솔직담백하게, 그 우울함마저도 생동감있게, 한 컷의 찌질댐도 없이, 결코 아름답게 '포장'하지 않은채 여과없이 보여주고 있는 웃기면서 슬픈 성장소설, 아니 성장만화~(작가는 40대 아저씨. 어찌 저리도 10대 소녀들의 마음을 잘 꿰뚷고 계실까?...)





덧, 할말못할말/가릴말안가릴말 사정없이/거침없이 주거니/받거니하는 것으로 우정을 확인하는 '이니드'와 '레베카'는 아마도 '시오리와 시미코' 이후 최고의 콤비걸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그런 그녀들도 사랑 앞에선 흔들리는데... 그녀들의 선택을, 조심스레 확인하시랏!~)

덧덧, 작품 속에 음악이 많이 등장(?)하는데 그중 '프랭크 시나트라_Frank Sinatra'의 '그땐 정말 좋은 시절이었지_It was a Very Good Year'에서 회상하는 정말 좋은 시절이었던 '그때'중의 한 시절은 열입곱 살에 이어 스물한 살이었단다.
스물한 살... 정말 좋은 시절이었던 그때 난 뭐하고 있었을까?......(젠장, 군대에서 뺑이치고 있었잖아!...:<)
마치 엊그제와도 같았던(^^;) 스물한 살 시절을 떠올리며 한 곡 감상~ It was a Very Good Year

덧덧덧, 2001년 '테리 즈위고프_Terry Zwigoff'감독, '도라 버치_Thora Birch', '스칼렛 요한슨_Scarlett Johansson'주연의 [판타스틱 소녀백서_Ghost World]로 영화화되기도 했는데, 세상을 뒤틀고 비꼬는 두 소녀의 캐릭터를 살림과 동시에 (아마 원작에서 어설픈 점성술사로 나온 '밥 스키츠'를 부각시킨 듯한) 현실부적응자 '시모어'를 등장시켜('스티브 부세미'가 맡았음) 18세 소녀와 40세 아저씨의 ♡사랑 이야기♡를 첨가시켰다고 함.(원작자가 직접 각색에 참여~)
s*****n 2007.12.16.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리뷰
"리뷰" 내용보기
그래픽노블에 관심이 많아 이것저것 챙겨 보고 있다. 영화로도 개봉된 작품이라 단행본이 재밌으면 영화도 봐야지 했는데 아무래도 영화를 챙겨 봐야 할 것 같다. 《고스트 월드》를 보고 나서 딱 한 가지 생각만 나더라.지금의 나는 참 멋 없는 사람이더라. 멋 부리는 것도 잊어버리고, 그저 재미없고 따분하고 소심한 사람이 되었다. 도대체 소녀 시절의 나는 어디로 간 걸까...? 어느
"리뷰" 내용보기

그래픽노블에 관심이 많아 이것저것 챙겨 보고 있다. 영화로도 개봉된 작품이라 단행본이 재밌으면 영화도 봐야지 했는데 아무래도 영화를 챙겨 봐야 할 것 같다.

《고스트 월드》를 보고 나서 딱 한 가지 생각만 나더라.

지금의 나는 참 멋 없는 사람이더라. 멋 부리는 것도 잊어버리고, 그저 재미없고 따분하고 소심한 사람이 되었다. 도대체 소녀 시절의 나는 어디로 간 걸까...?

 

어느 리뷰에 조롱, 그것은 보호색이라는 제목이 있었다.

참 잘 쓴 글이다. 그들의 조롱과 비난은 사실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몸부림이었던 거다. 그렇다면 지금의 나는 나를 보호하고 지키기 위해 나를 더 감추고 따분하고 소심한 사람이 된 것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그렇다면 쭈구리, 그것은 보호색 정도가 되려나.

 

YES마니아 : 로얄 y*****8 2016.07.15.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고스트월드] - 조롱 그것은, 보호색.
"[고스트월드] - 조롱 그것은, 보호색." 내용보기
"조롱, 그것은 보호색"   나는 이 책을 읽고 그런 단어를 떠올렸다. 두 친구는 거침없이 욕을 하고, 조롱하고, 비판한다. '졸라 유치해','졸라 역겨워'등의 말을 꼭 뒤에 붙여야 대화가 되기라도 하는 것처럼, 세상은 모두 뒤죽박죽이고, 제목처럼 '고스트 월드'인것 마냥 조롱의 끝을 달린다.    그러나 나는 느꼈다. 그녀들이 조롱하고 헐뜯고 씹어대던 세상속에 결국 자신
"[고스트월드] - 조롱 그것은, 보호색." 내용보기

 

 "조롱, 그것은 보호색"

 

나는 이 책을 읽고 그런 단어를 떠올렸다.

두 친구는 거침없이 욕을 하고, 조롱하고, 비판한다.

'졸라 유치해','졸라 역겨워'등의 말을 꼭 뒤에 붙여야 대화가 되기라도 하는 것처럼, 세상은 모두 뒤죽박죽이고, 제목처럼 '고스트 월드'인것 마냥 조롱의 끝을 달린다.

 

 그러나 나는 느꼈다.

그녀들이 조롱하고 헐뜯고 씹어대던 세상속에 결국 자신들도 소속되어야만 한다는 것을...

그녀들은 결국 성장해야 한다.

성장의 과정에서 세상을 조롱했지만, 결국 자신도 그 중 일부가 되어야 한다.

 

...

이 작품은 성장의 과정에서 보여지는 보호색을 보여주었다 생각한다.

그녀들은 그저 화려해보이는 조롱으로 자신을 보호한듯 했다.

마지막 길거리를 걷는 숙녀는 쓸쓸하다.

마치 자기가 있을 세상이 아닌 곳에 동떨어진 소녀마냥.

 

 

 

★★★☆(3.5) 

 

때론 성장은 이렇게 보호색만 가득한 화려한 슬쓸함같다.

 

 

l******h 2010.09.02.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만화] 고스트 월드 ★★★★
"[만화] 고스트 월드 ★★★★" 내용보기
대니얼 클로즈 저/박중서 역 | 세미콜론 | 80쪽 | 296g | 2007년 07월 06일 | 정가 : 8,000원 [판타스틱 소녀백서]를 보고 잠깐 열광했었다. '도라 버치'의 뻔뻔한 연기와 당시에는 유명하지 않았던 '스칼렛 요한슨'의 모습, 무엇보다도 '스티브 부세미'의 등장과 말도 안되는 러브스토리는 나를 영화 속으로 몰아 넣었다. 원작이 있다기에 원작을 찾았으나, 그 당시 국내에 번역
"[만화] 고스트 월드 ★★★★" 내용보기

 대니얼 클로즈 저/박중서 역 | 세미콜론 | 80쪽 | 296g | 2007년 07월 06일 | 정가 : 8,000원


[판타스틱 소녀백서]를 보고 잠깐 열광했었다. '도라 버치'의 뻔뻔한 연기와 당시에는 유명하지 않았던 '스칼렛 요한슨'의 모습, 무엇보다도 '스티브 부세미'의 등장과 말도 안되는 러브스토리는 나를 영화 속으로 몰아 넣었다. 원작이 있다기에 원작을 찾았으나, 그 당시 국내에 번역된 원작이 없었다. 다 읽어내지도 못할 것을 알면서도 원서를 사서 책장에 꽂아 놓고서 읽지도 않고 좋아하다가 얼마 전에 번역된 이 책을 발견하고 구입했다. 영화의 기억은 가물가물하고 10년만에 접한 고스트 월드는 난감했다.
 
고등학교 졸업으로 시작되는 이들의 일상은 짜증스럽다. 무엇 하나 행복하게 보는 것이 없고 즐겁지도 않고 불만스럽기만 하다. 모든게 더럽고 못나고 뭐든 부족하다. 감정이 부정적이기만한 사춘기의 끝을 보내고 있는 이들의 심술을 따라가 보다보면 짜증이 덜컥 일어나지만, 이미 내가 사춘기를 한참넘어 어른이 되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나면 마음은 편안해지고 이들의 심술이 아프고 앞으로 겪어야 할 많은 것들이 걱정되기 시작했다. 아! 이해해주면 안되는 것인데 어쩔수가 없다.

그림체는 이들의 짜증을 제대로 보여준다. 예쁜 구석 하나 없게도 그려 놓았다. 기괴한 인물들과 전혀 어려보이지 않는 아이들의 모습에 어쩌면 이들 시선에서는 다들 그냥 그렇게 그저그럴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해봤다. 짜증과 욕과 기괴한 발상과 느닷없는 돌출행동들을 참아낼 수 있는 사람만 읽어낼 수 있는 만화가 아닐까 생각한다. 착한 만화 찾는 사람은 못 읽어낼 만화. 덧붙여, 만화에는 내가 기대했던 40대 아저씨와의 러브스토리는 있지도 않았다. 안타깝다.

k******m 2011.10.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