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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8개월까지 직장생활을 했고 매일 출퇴근 2시간을 책과 함께 보낸 탓일까 물론 임신중에 읽기엔 좀 무리였던 책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우리 아들...특별한 태교는 없었는데도 내가 꿈꿔오던 책읽는 아이의 모습 그대로다. 사계절이 병풍처럼 펼쳐지는 자연속의 집이면 더욱 좋겠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지금보다 조금 더 넓은 집으로 이사를 해서 거실을 서재로 꾸미고 내 아이와 나란히 앉아서 서로의 책을 한가롭게 읽는 풍경..요즘 나의 간절한 소원이다.^^ 엄마의 바램과 달리 책과 친하지 않은 아이였다면 아마 그게 제일 큰 고민이었을 것이다. 다행이다..엄마의 바램처럼 책을 너무나 좋아하는 아이가 내 아들로 와줘서...
아이가 자라면서 나만의 책을 읽어본 게 언제인지 모르겠다. 예전엔 내가 좋아하는 작가의 신간에 촉각을 세우고 신간 서평에 신경쓰고 살았는데... 당분간은 내책보다는 아이책에 집중할듯하니 부디 나중까지 살아남아서 스테디셀러로 만나다오~~!
아이책을 고르다보니 두가지 독특한 상황에 맞닥뜨리게 된다. 어떤 책은 엄마의 기대를 무참히 무너뜨리면서 아이에게 철저하게 외면당하는 책이있고, 어떤 책은 어디 하나 맘에 드는 구석이 없는데 아이는 열광하는 책이 있다. 아마도 책이 주는 감동과 함께 이왕이면 교훈적인 내용까지 얻어가길 바라는 엄마의 욕심이 작용한 탓이 아닐까 싶다.
'루시의 작지않은 거짓말' 이책은 엄마의 기대에 정말 딱 들어맞는 책이다. 너무나 사랑스런 루시의 모습과 작지않은 실수였지만 용기있는 결단에 이르는 해피엔딩..
우리 아들...아직은 책속에 등장하는 작은 물건들에 더 관심을 두지만 책읽는 엄마를 두고 딴청부리지 않고 집중해서 듣고 있는 걸보니 맘에 드는 모양이다. 책장에서 꺼내오기도 꽤 여러번...결과적으로 엄마 아들 둘다 대체로 만족^^
작은 물건을 좋아하는 루시는 어느날 운동장에서 발견한 작은 사진기에 마음을 뺏겼다. 진짜 사진기랑 똑같은 소리도 나는 작은 사진기로 주위를 둘러보다 사진기를 잃어버렸다는 마틴을 만난다. 생일선물로 받은 자기 사진기라고 돌려줄 것을 요구하는 마틴에게 순간 자기것이라 거짓말을 하고 마는 루시. 선생님 앞에서도 진실을 말하지 못하고 하루의 말미를 얻은 루시. 영원히 오지 않을 것같았던 내일이었지만 잠잘 시간이 되자 엄마 아빠앞에서 울음으로 터져 버린 큰 고민거리였다. 뱃속이 울렁거려서 밥도 먹을 수없고 잠도 잘수없는 상황. 드디어 용기를 내서 사실을 고백하는 루시..따스하게 감싸주시는 선생님.. 이렇게 하루동안의 루시의 거짓말 소동은 끝이 난다.
아이들은 두세단어로 문장을 만들수있게 되면 거짓말을 하기 시작한다고 한다. 거짓말의 대부분은 자신이 처한 곤경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라 하고 관심을 끌기 위해서도 하고 현실세계와 상상의 세계를 잘 구분 못해서 거짓말을 하기도 한다고 들었다. 아이가 자라면서 부모라면 한번쯤 마주치게 되는 현실이란 얘기다. 우리 아이가 아직은 어려서 거짓말을 하는 단계는 아니지만 앞으로 나에게도 닥칠 상황이라 아주 의미있는 책읽기였다. 의연하게 현명하게 대처해 나갈수있는 한가지를 준비해놓은 기분이다. 나쁜 짓에 대해서 그자리에서 바로 야단치고 다짐을 받으려고 하는 부모마음 또한 아이를 위한 것이겠지만 어떤 경우에선 아이가 스스로 길을 찾아갈 수있는 시간을 기다려주는 것이 부모에게 필요한 부분이 아닌가 싶다.
작은 물건을 너무나 좋아하는 루시에게 거짓말은 결코 작지않은 일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결코 작지않은 큰 용기를 내준 루시에게 사랑과 응원을 보낸다. 그리고 혹시 우리 아들에게 닥칠 미래 그 순간에도 이런 당당한 용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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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장난감, 작은 악세사리등 작은 물건들을 좋아하는 루시 이야기의 시작은 루시가 학교 운동장에서 놀다가 우연히 발견한 작은 사진기를 주우면서 시작된다.
진짜 사진기처럼 셔터를 눌러댈때 찰칵거리는 소리도.... 작고 귀여운 사진기의 모습도... 그야말로 루시의 마음에 쏙드는 작고 귀여운 장난감이다.
이것저것 즐거운 마음으로 주변의 사물들을 찍으며 시간을 보내고 있을즈음 나타나게된 마틴... 기쁘게 친구인 마틴을 찍어주려 할 때 알게된 사실. 바로 그 장난감 사진기의 진짜 주인이 마틴 이었다는것.
마틴이 생일에 선물로 받았다는 사진기를 취하고 싶은 마음에 루시 자신도 생일선물로 받았다고 거짓말을 하며 극기야 마틴과 다툼을 벌이게 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루시의 심리 상태가 드러나기 시작한다.
루시의 심리상태의 변화를 아직 유치원에 다니는 첫째 아이가 혼자서 느끼기엔 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부모와 함께 읽고 아울러, 부모의 부연설명이 이어진다면 초등학생 뿐 아니라 유아들의 교육에도 상당한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거짓말을 함으로써 본인이 안게되는 심리적 불안감은 물론 주변에 미치는 영향등을 조리있게 설명해 준다면 아이들이 오랫동안 기억하며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으리란 생각이 든다.
오랫만에 좋은 내용의 책을 접한듯 하여 뿌듯함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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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가 얼마나 큰 거짓말을 했을까 제목을 보니 무지 궁금해진다
루시는 작은 물건을 좋아한다 작은 공룡인혀,자그마한 조랑말,아주 작은 기차까지 ... 우리 아이도 작은 것을 좋아한다 작은 자동차 ,딱지,인형,등등 아이들은 거의 다 비슷한가 보다 이 책을 보니 우리아이가 와서 궁금하다고 읽어달라고 한다 정말 아이들은 작은 보물들을 좋아하는 것 같다 또 소중하게 여기고 ... 어느날 루시는 작은 카메라를 주었다 정말 마음에 들었다 구름아 치즈해봐 하고 찰칵 찍고 무당벌레야 치즈해봐 하고 찰칵 ,학교,마틴까지 ... 그런데 마틴이 와서 작은 카메라가 자기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선생님이 루시와 마틴이 다투고 있는 것을 보고 두명애게 다 묻는다 루시는 자기가 생일선물로 선물받은 거라 선생님께 말한다 루시는 그 다음부터 아주 쉬운 수학문제도 못 풀ㄹ고 선생님의 이야기는 들리지 않는다 뱃속이 울렁거리고 ... 아이의 순순한 내면을 알수있는 장면이다 루시는 마침내 부모님께 사실을 털어놓는다 루시는 두렵다 선생님께 혼날거며 마틴이 안논다고 할거며 ...두려운 마음을 잘 나타내고 있다 이런 마음들을 아이들이 엄마에게 표현하지 않지만 자기가 그런 경험을 했다면 같은 느낌이라고 셍각하며 공감할 것 같다 부모님은 루시가 사실대로 애기하면 이해할것이라고 위로해준다 루시는 다음날 선생님께 가서 아주 작은 소리로 사실대로 이야기 한다 용기를 낸 것이다 이럴때 아이에게 혼을 내면 아이는 정말 큰 상처를 받을 것이다 하지만 선생님은 사실대로 말해줘서 고맙다 하며 큰 용기가 필요했겠구나 하며 위로와 칭찬을 해주신다 너무 감사하다 나는 엄마의 기분에 맞춰 아이를 혼낸적도 있던 것 같다 아이는 두려운데 그런 생각은 못하고 잘못만 탓한적도 많은 것 같다 그래서 아이 책을 보며 부모도 커간다는 말을 믿는다 오늘부터라고 아니 지금부터라도 아이의 마음을 아이의 입장에서 샛악하고 배려하는 연습을 더 해야 겠다 그 이후로는 루시는 어려운 수학문제도 잘 풀고 선생님께서 이야기해줄때도 너무 재미있게 들을수 있었다 아이의 마음에 편안을 되찾은 것이다 만약 혼냈다면 아이는 기가 죽고 친구들도 놀리고 안논다고 두려움에 사로잡혀 친구와 좋은 관계도 형성하기 힘들고 항상 열등감을 가지며 살 것 같다 좋은 부모님에 좋은 선생님이 꼭 필요한것 같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른도 책을 많이 읽고 업그레이드된 삶을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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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두 아이의 아빠입니다. 엊그제 태어난것 같던, 첫째딸이 벌써 여섯살이 되었네요. 자식교육에 대한 걱정은 엄마, 아빠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표현의 정도는 약간 다르겠지만요.
이 책은 말하는것 같습니다. 훌륭한 아이는 스스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고 훌륭한 어른들을 통해서 만들어진다고, 다시 한번 일깨워 주는것 같습니다.
딸에게 이 책을 읽어주면서, 제가 어렸을때 거짓말하고 느꼈던 여러가지 감정들이 책과 동화되면서, 제가 책속에 빠져들어서 주인공 루시라는 작은 여우가 된 것 같은 착각이 들더군요.
딸도 저처럼 루시가 느끼는 감정에 대한 관심을 보이면서 거짓말에 대한 선악구분을 배우는것 같았습니다.
저는 루시가 거짓말을 고백하는 결과보다는, 그러한 결과를 만들어내는 책속에 나오는 훌륭한 선생님과 엄마아빠를 닮고 싶습니다. 물론 우리아이에게는 루시가 느꼈던 여러가지 감정들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거짓말에 대한 교훈을 주었구요.
좋은 책은 어른이든 아이든 읽고나면 참 따뜻해지는것 같습니다. 행복한 책읽기, 사랑하는 자녀와 함께 할때 정말 백배는 더 행복해지는것 같습니다. 강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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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갓집에서 일주일 휴가(?)를 다녀온 아들은 또다시 시작되는
엄마와의 전쟁준비가 한창이다.
그동안 자기 방에 바뀐 것이 없는지 확인하다가 못보던 책 한권에
눈이 고정된다. 이윽고 " 아빠가 선물한 책이야~ " 대답하자마자,
바로 책을 보기 시작한다. 나역시 그녀석의 표정을 유심히 살펴본다.
저녁나절에 슬그머니 책 내용이 어떻냐고 물어보지만, 처음에는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는 않는다. " 응, 그냥 "
나 역시 리뷰도서에 대한 성실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그냥 넘어갈
수 없는 형편. 평소에 장난감을 좋아하기에 책속에 나오는 소형
장난감 사진기를 소재로 화두를 꺼낸다. 그러니 아들의 입에서
줄거리가 술술 나오는데, 요즘 유치원에서 동화전달(선생님이 들려주신
동화를 집에와서 글로 옮기는 숙제)의 효과가 발휘되는 순간이다.
아들의 입에서 나온 책의 줄거리나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교훈도
잘 아는 듯 싶었다. 생각해보면, 아이들의 단계에서는 잘못을 솔직히
인정하고, 용서를 비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차차 어른이 되면서
'자아'가 형성되고 '자존심'이라는 녀석이 끼어들면서
거짓말도 곧 잘하고, 자신의 잘못도 쉽게 인정하지도 않는다.
심리학자 폴 에크먼의 '거짓말'이라는 책에서 사람은 의식하건
의식하지 않건 하루에 대략 200번,8분에 1번꼴로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거짓말의 홍수속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법도
중요하다. 루시의 선생님이 선택한 거짓말에 대한 대처법은 제자와의
믿음을 바탕으로 그냥 참고 기다렸다. 사실을 샅샅이 밝히고 싶은 욕구를
참으며, 거짓말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을 스스로 느끼게 해주었다.
만약 그 자리에서 시시비비를 따져 거짓말을 한 루시를 혼내주었다면
루시는 정신적으로 더 큰 상처를 입었을지 모른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거짓말을 한번도 하지 않고 산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선의의 거짓말이건 악의의 거짓말이건 불가피하게 하는 경우에
중요한 점은 거짓말을 했을때와 거짓말임을 알았을때 대처하는 법을
아는 것이 필요하다. 어찌 보면 거짓말은 가장 인간적인 의사소통의
수단이기 때문이다. 이번 동화책에서 스스로 거짓말을 폭로해 진실함을
보이는 루시의 용기와 제자들을 끝까지 믿어주며 기다려 주는 선생님의
대처가 빛이 나는 부분이다.
아들과 나는 그렇게 방학숙제(독후감) 하나를 해치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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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의 작지 않은 거짓말.. 처음엔 루시의 작은 거짓말 이라고 책 제목을 보았는데 다시보니 작지않은 거짓말이더라구요~ 역시 거짓말에는 작은 거짓말 큰 거짓말이 없는것같아요 거짓말을 하는 순간부터 그건 거짓말일 뿐이니깐요 루시의 작지 않은 거짓말을 읽은 후 아이가 거짓말하고나서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떤 행동을 하게되는지 알게되었네요. 책에는 루시의 심리적인 부분이 아주 잘 표현되었더라구요 선생님의 말씀이 들리지않고 밥도 못먹을만큼 힘들어 하던 루시가 끝내는 부모님께 털어놓으며 울어버리던 모습 어쩌면 몇년후의 제가 겪을수도 있을만한 모습인것도 같더라구요. 사실 어렸을때 루시같은 거짓말을 안해본 사람은 없을거란 생각이 들어요. 저는 루시보다 더한행동?도 했었거든요. 슈퍼에가서 쥐포를 샀는데 한마리인줄알고 왔는데 집에오니 두마리더라구요 근데 그냥 먹어버렸어요. 그러고나서 슈퍼아저씨를 볼때마다 왠지 죄인이 된 기분이더라구요. 그래서 그 이후로는 거스름돈이 더 오거나할때는 꼭 말씀드리고 드렸답니다. 어린저에게도 양심이란 녀석이 저를 움직였던것같네요. "아이들의 크고 작은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는 모든 훌륭한 분들께 이 책을 드립니다. 라고 책처음에서도 말했듯이 부모님의 역활 선생님의 역활이 정말 중요하다는것을 느꼈답니다. 루시가 거짓말을 했다는걸 밝혔을때 선생님이 안아주면서 다독여줄때 루시는 더 많은것을 느끼고 알게되었을것입니다. 만약에 루시의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왜 거짓말을 했냐고 화를 내거나 윽박질렀다면 아마도 루시는 더 비툴게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이 책은 우리 아이에게는 거짓말이 왜 나쁜건지 거짓말을 하면 어떻게 되는지를 알려주었고 저에게는 아이가 고백했을때 어떻게 대응해야하는지도 알게해주었답니다. 아이와 책을 읽을때마다 느끼는거지만 동화책을 읽으면 동심의 세계로 왠지 마음이 깨끗해지는 기분과 더불어 각박한 세상을 살아가면서 다시한번 새겨봐야할 소중한 것들을 얻는 기분입니다. 루시의 작지않은 거짓말 정말 잘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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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도 내용도 너무 훌룽한 책이다. 딸아이에게 읽어 주기전에 먼저 읽으면서 눈물이 나왔다. 매번 읽으면서도 감동으로 가슴이 벅차지는 책이다. 명작이란 이런 책이다. 많은 단어로 이 책을 수식하고 싶지만, 감히 난 그럴수가 없다. 먼저 부모가 읽고, 자녀와 함께 읽고, 같이 감동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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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 유치원이라는 기관에 첫 발을 내딘 우리 딸이 자꾸 뭔가를 친구들이 줬다며 집으로 가져오는 것입니다. 친구가 자발적으로 준 선물이라면 상관없으나 혹 아이가 친구의 것을 뺏앗은 게 아닌지, 아님 친구물건이 너무 갖고 싶어 몰래 가져온 것은 아닌지 엄마로써 가슴 졸이며 아이에게 차근 차근 물어보았더니 다행히 선물 그 이하의 것이 아니여 얼마나 다행인가~ 가슴을 쓰려내야했답니다. 덧붙여 아이와함께 이 책을 읽으며 절대로 거짓말은 있을 수없으며, 거짓말을 하면 어떻게 몸과 마음이 변하는지 루시를 통해 간접 체험을 해 보았던 기억이 나네요.^^
루시는 작은 물건 수집을 좋아합니다. 바닷가 작은 조개껍데기는 물론 세상에서 가장 작은 새의 알 껍질까지~ 항상 주머니엔 작은 물건을 넣고 다니는데 어느 날, 철봉을 하다 풀밭에서 반짝 빛나는 아주 작은 장난감 사진기를 발견합니다. 진짜마냥 '찰칵'소리도 나는 작은 사진기로 주위를 찍다 원 주인 마틴과 맞부딪혀 본의아니게 선생님께 자기것이라고 거짓말을 하게됩니다. 너무도 갖고싶은 간절함에...... 선생님이 내일 다시 얘기하자하시는 중재로 넘어가지만 하루 종일 아무 일도 하수없는 루시는 부모님께 사실대로 말씀드린후 사실을 얘기하기로 약속합니다. 뒷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선생님께 다가가 자신의 것이 아니고 운동장에서 주운 것이라 털어놓으나 화내실것같던 선생님은 의외로 진실을 얘기한 루시의 용기에 찬사를 보내며 루시와도 화해를 한 뒤 날아갈 듯 가벼운 마음으로 평상시 학교생활로 돌아오네요.
책 겉표지에 뭔가를 감추는 듯한 뒤로 숨긴 한 손과 요상한 눈초리는 <루시의 작지 않은 거짓말>이라는 제목과 함께 무언가를 암시하고있답니다.
책 뒷면을 펼쳐보면 뒤로 감추어진 한 손에 들려진채 등 뒤로 숨겨진 물건이 바로 작은 사진기라는 것을 보여주는 루시의 모습이 우리 아이들에게 한 번쯤이 있음직한 모습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다행히 남의 물건을 가져오는 일이없긴하지만 가끔 내 아이도 뭔가를 숨기고 요상한 표정을 짓고있을때가 가끔 있는데 엄마에게 뻔히 들킬 일일건라는 것을 알면서도 아이는 들키지않을 요량으로 음식이나 금기된 물건을 가끔 주먹 안에 넣어가지고 있네요.
비단 루시만 작은 물건에 집착하는 것은 아닐겁니다. 신혼 여행때 처음 보았던 소인국을 몇 년 뒤 제주도 여행때 보았던 기억을 들춰보면 작은 것을 테마로 하여 관광화하는 사업이 붐을 일 정도면 많은 사람들이 작은 것에 열광한다는 증거인데 하물며 어린 루시의 눈에 작은 카메라가 얼마나 매력적인 물건으로 비춰줬겠어요? 나한테 있는 물건도 아니고 실물과 비슷한 소리도 나는 처음 본 사진기였으니 내가 루시였더라도 정말 가지고 싶은 마음이 일지않았을까 생각되네요.
하지만 원래 주인 마틴을 만나면서부터 부딪히게 된 현실은 신기함이 주는 기쁨의 크기만큼 거짓말을 자아내게 만들었고, 거기에 대한 루시의 양심의 가책은 이루 말할 수없을 정도로 커져만 갔네요.
하지만 루시에게는 현명한 부모님과 선생님의 따스한 손길이 있었으니,루시가 나쁜 아이로 내몰리지않고 자신의 잘못을 스스로 반성하면서 잘못을 인정할 줄 아는 사람으로 만들었으니 이것이 다 '정한 사랑의 힘이 아닌가?' 생각케하면서 내가 내 아이에게 베풀어야할 아량을 배우게 되었답니다. 보통 사람들이라면 어떤 방식을 썼을지 말 안해도 아시겠죠? 우선 거짓말한 루시를 호되게 꾸짖은 뒤 손바닥을 때리거나 손을 들게 벌칙을 세우는 훈계를 했었을텐데, 현명한 선생님은 도려 용기있는 아이라며 칭찬을 해주시니 달리 선생님이 아닌가보네요. 이 대목에서 얼마 전 우리 딸이 유치원에서 손에 스티커를 붙인 상태로 사탕을 맛있게 빨며 기분 좋게 제 품에 안기길래 '이 뭔가를 잘해 유치원에서 상을 받았나보네!'가슴 뿌듯했던 적이 있었으나 아이가 풀어놓은 이야기인즉, 맨날 티격태격 싸우는 남자아이와 화해하고 더 이상 싸우지 말라는 의미에서 선생님께서 주신 벌의 또 다른 의미인 것을 알고 어찌나 벙~했던지, 나이 어린 선생님이신데도 불구하고 엄마도 생각지못했던 방법으로 아이들을 훈육하신 선생님의 교육법에 감탄하지않을 수없었답니다.
거짓말을 했을때와 사실을 말 하였을때 루시의 천지차이나는 기분을 표현한 말과 글이 아이의 가슴에 와 닿는 듯~유심히 바라보는 눈망울에 인성동화가 따로 없구나 생각하게되었고, 아직은 이 책의 진실한 의미를 100% 이해하지 못하는 눈치이지만 몇 번의 거듭됨을 거친다면 좋은 교훈으로 가슴에 화악~ 뜨거운 무언가가 일것같은 예감이였답니다.
근데 작은 물건과 견주어지는 루시의 작지 않은 거짓말이 과연 사진기 주인의 진위여부만 말한것일까요? 아님, 마지막 장 집으로 돌아오는 동안, 루시는 이제 그 작은 사진기가 조금도 갖고 싶지않았어요. 아주 쪼금도요. 이 대목이였을까요?^^ 숙제로 남는 문제네요~~~
(독후활동1) 우리 집에도 큰 책이 있는 반면 아주 손바닥만한 책이 있고, 큰 버스장난감이 있는 반면 미니카가 아주 많답니다.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크다''작다'의 수학적 개념을 놀이식으로 인지해보았네요. 먼저 집에 있는 아이들 장난감및 책,가방들을 모조리 앞에 늘어 놓고 큰 편, 작은 편을 나눠보도록 했네요. 그리고 나서 큰 물건이 있는 곳에는 조금 큰 5살 누나가 서서 엄마가 호명한 물건을 들어보이고, 작은 물건이 있는 곳에서는 작은 3세 동생이 서서 같은 물건이지만 다른 크기의 물건을 들어보게 시켰더니 재밌다며 자기들끼리 웃고 난리가 아니였답니다. ㅎㅎㅎ
(독후활동2)
작은 사진기에 마음을 빼앗긴 루시처럼
우리 아이들도 사진기가 갖고싶다하여 가베를 이용한 사진기를 한 번 재현해 봤습니다.
직육면체 4가베의 특성을 탐색하는 과정으로
원목 가베4개와 색 가베 4개를 이용하여 숫자인지및 길이비교
가장 넓은면,중간 면,좁은 면을 인지하고
각각 부딪혔을때 소리비교까지한 후,
각각의 면으로 네모난 창틀을 만들었을때 어떤 형태로 나오는가 이해해보고
중간 면으로 사각형을 만들어 카메라틀을 ,가장 좁은 면으로 세워 카메라 렌즈를 완성하여
'찰칵' 여기 저기 사진찍는 놀이를 해보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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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좋아하는 그림책 애플비의 '루시의 작지 않은 거짓말'이예요.
아직 '거짓말'에 대한 개념이 없지만 욕심때문에 자신의 것이 아닌데도 가지고 오는 경우가 있어요. 앞집에 또래의 꼬맹이가 있는데 장난감이 워낙 많아서 그런지 딸은 신기한 장난감들 가지고 놀다가 그냥 들고 올 때가 있거든요. 아직 내꺼와 친구꺼의 구분이 없어서 자기가 가지고 놀았으니 들고 와도 된다고 생각하는... 그럴때마다 친구 것은 가져 가는 것이 아니라고, '빌려 줄래?' 해서 친구가 빌려 준다고 하면 가지고 오는 것이라고 말해줘요.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이 그런 이야기를 들려 주기에 참 좋았어요.
루시는 작은 물건들을 좋아해요. 작을수록 더 예쁘다고 생각하죠. 주머니 속엔 언제나 작은 물건들이 담겨 있어요. 아이들마다 애정을 보이는 특정 물건들이 있는데 그런 모습을 아주 잘 보여 주고 있어요. 딸도 외출할때면 항상 자기가 좋아하는 물건들을 가지고 다니려고 해서 엄마랑 소동을 벌이곤 하거든요.
어느날 운동장에서 놀던 루시는 아주 멋진 장난감을 발견했어요. 친구가 자신의 것이라고 달라고 하자 순간 거짓말이 나와 버리죠. 그러면서 루시가 느끼는 감정들이 상세하게 나와 있어요. 루시의 모습을 따라가면서 자연스럽게 그 감정을 이해하게 되는거 같아요. 글을 읽지 않아도 그림을 통해서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상상하고 느낄 수 있는 것이 바로 그림책의 매력인 것 같아요. 그래서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으니까요.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치면서도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처럼 '어~ 나도 이런 적이 있었는데.... ' 하면서 그런 행동을 하면 이런 기분이 드는 거구나, 이래서 안되는구나....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것 같아요. 일부러 이건 잘못된 행동이야 가르치려고 하기 보다는 책을 통해서 스스로 깨우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참 좋은 방법 같아요.
처음엔 제목을 보고 '왜 루시의 커다란 거짓말'이 아닐까 생각하다가 그렇게 딱부러지게 정의해서 말하는 것 보다는 '루시의 작지 않은 거짓말'이 생각할 여지를 더 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아이가 나쁜 마음으로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순간적인 실수로, 혹은 잘 몰라서 그런 행동을 하게 되니까요. 그리고 작은 물건을 좋아하는 루시가 작은 장난감으로 인해 커다란 사건으로 발전하게 된 과정을 보니 제목이 더욱 마음에 드네요.
자기가 한 거짓말 때문에 아무것도 재미가 없고, 좋아하는 음식도 아무 맛을 느낄 수 없는 순수한 아이의 동심을 느낄 수 있었어요. 그런 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솔직하게 인정하고는 더할나위 없이 홀가분해 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아이의 행동을 바라보는 어른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나쁘다고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고 다만 아이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하는 여유를 보여주었거든요. 지금 내 모습은 어떤지.... 아이의 행동을 좀더 너그러운 마음으로 바라 보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용기있는 루시의 행동에 박수를 보내주고 싶은 엄마 마음이네요.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딸은 책에 등장한 조그마한 사진기때문에 이 책을 더욱 사랑하는 것 같아요. 책 보고 나더니 뽀로로 사진기 들고와서 엄마에게 'V'하라고 해서 포즈 잡아주느라 정신 없었네요. 목에 사진기를 걸려고 하는데 안 들어가죠? 바로 얼마전 가위로 싹둑 잘라놔서 묶어줬더니 줄이 짧아져 버렸어요.^^ 암튼 개구장이 딸때문에 하루라도 웃지 않는 날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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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책을 빌릴려고 고르던 중, 눈에 확 들어온 요 책. 바로 애플비책이더라구요. 내용을 휘리릭 넘겨서 읽고는 빌려야겠다고 다짐했답니다. ![]() 표지를 쫙 펼쳐서 보면 이렇습니다. 앞 표지에 나온 루시의 왼손에 감춰진 것이 바로 뒷표지에 나오는데요, 아주 작은 사진기죠. 바로 요것 때문에 루시에게 곤란한 일이 벌어집니다~~~
루시는 작은 것들을 모으는 친구예요. 준하랑 작은 물건들이 어떤 것이 있나하고 찾아봤지요. 글에 나와있지 않은 여러 물건들이 그림에 나와있더군요. 학교에서 아주 작은 사진기를 발견한 루시는 자기 거라는 마틴의 말에 아니라면서 도망갑니다. 선생님이 서로 자기 거라는 둘의 말을 듣고는 잠시 동안 보관해야 겠다고 말씀하시지요. 그날 하루종일 루시는 마음이 편치 않아요. 마틴 역시 그림으로 보니 그런 것 같구요. 집에 돌아온 루시는 부모님께 고백하고 선생님에게 사실대로 말씀드려야겠다고 결심합니다. 오늘따라 선생님의 책상은 멀게 느껴지고, 하지만 루시는 용기를 내서 사실대로 말하지요. 그 작은 사진기는 자기 것이 아니였다고요. 그리고 마틴에게 미안하다며 돌려줍니다. 혼낼 줄 알았던 선생님께서 루시를 따뜻하게 안으시며 사실대로 말해줘서 고맙다 말하십니다. ![]() 돌아오는 동안, 루시는 이제 사진기가 조금도 갖고 싶지 않다네요. 그리고 루시의 뿌듯한 표정, 보이죠? ^^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루시의 취미는 어떤 것인지 물어보고, 제목이 어떤 뜻인지 물었어요. 엄마 曰 : "그럼 거짓말이 작지 않다는 거니까 크다는 건강?" 했더니, 준하 曰 : "그게 아니라 중간이라는 거예요. 거짓말이 1에서 10단계가 있는데(오잉???) 5단계란 말이예요." 합니다. 엄마 曰 : "거짓말에도 단계가 있어요?" 준하 曰 : "진짜 있는건 아니지만 공룡나라(지어낼 때 언제나 등장한답니다.^^;;)엔 거짓말이 1에서 10단계까지가 있어요. 숫자가 클수록 큰 거짓말이예요." 하네요. 더더욱 궁금해진 엄마가 1단계와 10단계의 거짓말을 예로 하나만 알려달라 했어요. 준하군, 한참을 생각하더니 말합니다. "10단계는 회사돈을 자기 돈이라고 하면서 들고 가는거고요, 1단계는 유치원에서 뻥치는 거요." 여기서 뻥치는 게 뭐냐면, 집에 있는 장난감을 가질 사람 붙으라며 엄지손가락을 든데요. 그럼 갖고 싶은 친구들이 거기에 붙죠. 나중에라도 줘야 할텐데 말로 끝이래요. 준하도 첨엔 장난감 주는 줄 알고 열심히 친구 손가락에 1등으로 붙고 그랬는데 자꾸 안 주니깐 이제는 거짓말인걸 알게 되었답니다. 그러면서 준하도 집에 있는 장난감 가질 사람 붙으라며 자기도 한다네요. 여튼 준하만의 거짓말 단계를 정리하고 스스로 만족하는 눈치입니다.
그래서 엄마 曰 : "준하야, 루시가 선생님에게 고백할 때 오늘따라 선생님 책상이 멀게 느껴졌다잖아, 왜 그럴까?" 준하 曰 : "루시 자리가 제일 뒷자리라서 원래 먼데... 갑자기 더 뒷자리로 옮기지 않았을 텐데, 왜 그럴까? 아마 무서워서 그럴까나?" 합니다. 루시 자리가 제일 뒷자리인 줄 전 몰랐는데 준하가 말해줘서 알게 되었네요. 엄마 曰 : "돌아오는 차 안에서 루시 표정을 보니깐 어떤 기분인 것 같아요 " 준하 曰 : "기분이 좋은 표정!" 엄마 曰 : "엥? 그럼 그 전날 집으로 돌아오는 표정은?" 엄마 曰 : "준하야, 기분을 나타내는 말이 너무 부족하잖아. 슬프거나 미안하거나 뿌듯하거나 만족하거나 등의 말이 나와야지. 기분이 좋고 안좋고, 그게 다야???" 준하 曰 : "응!!!" 그러곤 웃습니다. - -;;
엄마 曰 : "그럼 준하야, 놀이터에서 놀다가 준하가 갖고 싶어하던 장난감이 떨어져 있다면 준하는 어떻게 할래요?" 준하 曰 : "주워서 이름 적혀있는 지 보고, 이름 없으면 들고 갈래요." 엄마 曰 : "뭐라고??? 주인은 찾잖아!" 준하 曰 : "내가 먼저 주웠으니까!" ← 먼저 주우면 장땡이란 거냐!!! - -++ 이론 이론, 준하군 인성에 문제점을 발견하는 순간입니다. 급 흥분한 엄마, "그럼 준하가 아끼던 장난감을 놀이터에서 놀다가 떨어트린 걸 모르고 집에 오면 준하는 기분이 어떨것 같아요?" 예를 들어 준하가 아끼던 장난감을 가정해서 설명해주었더니 첨엔 떨어뜨리면 안 된다고 얘기해더니, 몇 가지 더 가정해서 설명해주었더니 그건 안 되는 일이라며 주인 찾아줘야하는 걸로 끝이 났습니다. 준하 曰 : "그럼 안되는데... 그럼 주인 돌려줘야겠다~!" 훔, 정말 멀고도 험난하게 도출된 결론이었어요.
한 권의 책으로 아이의 모르던 부분도 발견하고, 루시의 기분도 되어보는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