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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니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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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소유해라, 좀더 높아져라, 좀더 성취해라”는 음성이 귓전을 때리는 오늘날, 좀 생경한 책이 내게 다가왔다. 크고자 하면 내려가야 한다고? 제목을 보니 신선하고, 저자를 보니 [너무 바빠서 기도합니다]로 내게 큰 도전을 주었던 빌 하이벨스 목사님이 아닌가? 단숨에 이 책을 읽어 버릴 수밖에. 그런데 내 예상을 빗나가고 말았다. 적당히 취하고 적당히 적용하며 쉽게 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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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더 소유해라, 좀더 높아져라, 좀더 성취해라”는 음성이 귓전을 때리는 오늘날, 좀 생경한 책이 내게 다가왔다. 크고자 하면 내려가야 한다고? 제목을 보니 신선하고, 저자를 보니 [너무 바빠서 기도합니다]로 내게 큰 도전을 주었던 빌 하이벨스 목사님이 아닌가? 단숨에 이 책을 읽어 버릴 수밖에.

그런데 내 예상을 빗나가고 말았다. 적당히 취하고 적당히 적용하며 쉽게 읽을 만한 책이 아니었던 것이다. 그의 빌립보서 메시지는 시종일관 강렬했고, 내 삶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도전어린 내용으로 가득했다. 주님의 하향성을 설교하는 대목에선 눈시울이 뜨거워졌고, 자신의 삶을 송두리째 내보이는 대목에선 깊은 동질감과 그의 진정성을 엿볼 수 있었다.

빌립보서에서 뽑아낸 제자도의 덕목들과 함께 제시되는 모델들의 삶은 언뜻 보면 낯선 이들의 삶이지만, 하나님 나라의 진보를 위해 쓰임받은 우리 이웃의 모습들이었다. 크고자 해서 내려가지는 않았지만, 내려간 결과 하나님이 크게 쓰신 사람들, 그들의 삶은 모두 참된 만족으로 연결되어 있었다.

하향성의 본질을 말하며 무엇이 나의 삶에 진정한 만족을 줄 수 있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게 하는 이 책은, 저자 말대로 쉽게 가벼이 읽을 책은 아니었다. 하지만 책꽂이 중앙에 꽂아 놓고 내 삶의 방향을 점검해야 할 순간마다 두고두고 꺼내볼 만한 나침반과 같은 책이었다.

 

“잃고 자신을 낮추고 심지어 죽는 삶은 사랑이 종종 택하는, 언뜻 보면 냉혹한 길이다. 그러나 성경이 한 치의 양보도 없이 고집하는 것이 있으니, 곧 그 길은 동시에 기쁨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본문중에서

c******i 2007.07.1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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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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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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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빌립보서 2장, 이 말씀을 읽을 때면 나는 항상 가슴이 뭉클하다.
사도바울은 이 글을 쓰기 전에 '그리스도 예수의 이 마음을 품으라'고 권면하고 있다. 하지만 그 마음을 품고 살기가 그리 쉬운가.
사람들은 누구나 크고자 하고, 높이 올라고 싶어하고, 힘을 갖고 싶어한다. 내가 있는 학교에서도 어린 청소년들이 아침마다 졸린 얼굴로 교실로 들어와 자정에 가까운 시간에 귀가한다. 오로지 목적은 대학에 가기 위해서다. 대입이라는 대명제로 인해 다른 모든 것은 뒤로 밀려나 있고, 또 그게 용납이 된다. 아이들에게 뭐가 되고 싶으냐고 물으면 서슴없이 '의사, 변호사가 되어 남부럽지 않게 부를 누리며 안정된 삶을 살겠노라'고 대답하는 것을 종종 본다. 아니, 그런 생각은 속물처럼 느껴져 혀를 쯧쯧 하는 우리도, 사실 그런 논리로 경쟁사회를 뚫고 지금까지 달려오지 않았는가.

이 책의 원제는 'Descending into Greatness'로, 위대함으로 가는 하향적 삶-그 역설적인 삶을, 예수 그리스도를 모델로 하여 소개하고 있다. 빌 하이벨스는 빌립보서 2장을 바탕으로 '내려감'에 대해서 하나하나 풀어서 설명해 준다. 더불어 랍 윌킨스는 하향적 삶을 살고자 애쓰는 21세기 현대인들의 이야기를 소개하면서 우리도 그렇게 살 수 있도록 용기를 준다.
내려감은 선택이며 그리스도의 길이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따라 가려면 아래로 내려감을 기꺼이 선택해야 한다. 이는 너무나도 냉혹한 길이기도 하다.

가장 높으신 분이 가장 낮은 자들을 섬기려고 이 땅에 오셨다. 그는 자신을 다 쏟아주셨다. 모든 것을 소유하신 분이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되셨다. 세상의 관점에서 십자가는 미련함의 상징이 되어 버렸다. 그분을 따르려는 우리도 하향의 삶, 섬김의 삶, 손해보는 삶을 기꺼이 감수해야 함을 깨닫는다.
하지만, 교회가, 그리고 크리스천들이 움켜쥐고 더 높아지려고 할 때 기독교의 정신은 훼손되고 무너져 버린다. 최근 아프간 피랍사태 이후 기독교와 교회에 쏟아지는 비난들은 어찌보면 손해보지 않으려고, 더 성공하고 높아지려고, 더 누리고 살려고 애쓰는 크리스천들에 대한 질타일지 모른다.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큰 자중에 큰 자가 되게 하셨다. 예수는 아버지를 기쁘게 하셨고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도록 하셨다. 죽기까지 복종함으로써 말이다. 이러한 하향성 때문에 하나님은 예수를 지극히 높이셨고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셨다. 참, 기막힌 반전.
우리는 크로자 하는 목적으로 내려감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다. 내려감은 고통스럽고 외로운 길인 것처럼 보이지만, 그분과 함께 동행하기에 기쁨으로 이어지는 길이기도 하다는 것을, 나는 믿는다.
그래서 나는 부족한 자의 걸음이지만, 때로 이 길이 맞는 것인가 하는 갈등을 겪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 길을 기꺼이 가고자 한다.
j****1 2007.09.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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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당하기 어렵다.
"감당하기 어렵다." 내용보기
이 책은 내 삶에 적용하기에는 너무 어렵다. 안정된 삶을 포기하라는 의미가 아닌가? 하나님의 임재를 늘 체험하지 못하고 있는 나에게는 너무 벅찬 말들이다. 서열 세우기에 대한 말씀은 나를 무너뜨린다. 내가 그동안 생각하고 지키려고했던 안전지대는 전혀 편하지도 않다라는 말은 왜이리 깊이 와 닿는가? 시간을 보낸 대부분은 자기 탐닉이 아닌가? "정말 살고 싶다면 너 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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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내 삶에 적용하기에는 너무 어렵다.

안정된 삶을 포기하라는 의미가 아닌가?

하나님의 임재를 늘 체험하지 못하고 있는 나에게는 너무 벅찬 말들이다.

서열 세우기에 대한 말씀은 나를 무너뜨린다.

내가 그동안 생각하고 지키려고했던 안전지대는 전혀 편하지도 않다라는 말은 왜이리 깊이 와 닿는가?

시간을 보낸 대부분은 자기 탐닉이 아닌가?

"정말 살고 싶다면 너 저신을 하나님과 다른 사람에게 주라. 신실하고 겸손한 섬김에 자신을 드리라. 그러면 기쁨을 얻을 것이다" 

p******3 2008.05.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