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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이서형'님의 출간작을 거진 다 챙겨본 셈인데, 어영부영 미뤄뒀던 이 작품은 각 작품들의 스토리 전개가 조금은 뻔하단 지레짐작으로 다소 흥미가 떨어진 것도 한 요인이랄 수 있겠다. 어쨌든 맘을 다잡아서 이 책을 집어들긴 했는데...... 역시나 식상한 전개에 더더군다나 긴장감 떨어지는 스토리가 그닥 몰입이 되질 않았다. 세간의 시선으로 평가하자면, 반짝 스타가 된 연예인 여성과 스폰서와의 해피엔딩 러브스토리이긴 한데...... 사실 현실속에서 과연 우월한 배경과 권력 그리고 재력을 겸비한 훤칠남이 이렇게나 가진것 없고 이쁘기만한 여주에게 모든것을 올인한다는 것이 가당키나 한지...... 더더군다나 여주도 굉장히 도도한척, 내재된 아픔과 슬픔을 속으로 삭이는 듯한 모습을 선보이지만, 제눈에 콩깎지가 아니고서야 이렇게 순식간에 첫눈에 반하고, 사랑을 하고, 결국 프로포즈까지 간다는 것이 너무 개연성 떨어지는 이야기로 비춰져서 거부감까지 들었다. 나름 위기가 있기도 하지만, 너무 김빠지는 이야기로 일관되어서 별로였다. 이미 한참 전에 쓰여진 이야기는 이러쿵 저러쿵 하는 것도 우습지만, 너무 속물적인 표현이나 묘사들도 눈에 거슬렸다. 지고지순한 사랑으로 표현되기엔 너무 세속적인 러브스토리를 접했단 생각에 맘에 안드는 스토리로 기억될듯 하다. 유감천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