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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음반을 비롯해 얀손스가 RCO가 내고 있는 일련의 신보들은
내는 것마다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중에서도 이 음반은 기존의 명반인 아바도의 것과 비견할만큼 훌륭하며
정말 대단하다.
아바도의 말러 1번은 그전까지 나온 말러 1번 중에서 가장 완벽한 연주였지만
그것이 그저 완벽함에 그쳤다.
그러니까 연주에 흠 잡을 곳이 없지만, 그렇다고 아주 뛰어난 구석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아바도의 대부분의 음반이 그렇듯이 사실 그의 거인도 심심했다.
얀손스의 말러는 최근 나온 게르기예프와 같이 아주 거대하거나 흉폭하지 않다.
그의 음악은 아주 낭만적이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시대악기 역주들처럼 심심하지 않다
1, 2, 3악장은 흠잡을 곳이 없는 연주를 들려주며 4악장에서의 폭발력은
길이 기억될만 하다.
무엇보다 얀손스와 RCO의 합주력은 매우 뛰어나며 오케스트라의 음색에도 어디
하나 흠잡을 곳이 없다.
정말 대단한 연주이다.
말러를 들으며 이 음반을 듣지 못했다면 지금 당장 살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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