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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일이다. 음악에 대한 글은 클래식 음반에 대한 리뷰 뿐이었던 내가, 작년에 아이들과 함께 보았던 한편의 에니메이션이 주었던 감동과 재미때문에 해당 에니메이션의 OST 음반까지 리뷰를 하게 되었다. 특히, 음반에 수록된 한 곡의 샹송(에니메이션 시작 부분과 끝부분에 나온다) - Camille 의 "Le Festin" - 때문에 해당 음반의 리뷰를 적어 본다.
에니메이션이 주었던 잔잔한 감동을 기억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아래에 동영상과 함께 링크되어 있는 이 곡을 기억할 것이다. "누구나 요리를 할 수 있다" 이 한 구절이 의미하는 내용이 어른인 나에게는 크게 다가오고(실제 우리 아이들도 이 말의 깊은 의미를 알아 줄까?), 그 의미가 가장 두드러지게 드러나는 에니메이션의 클라이맥스 부분에서 나오는 바로 이 곡! 이 한곡때문에 이 OST 음반을 구입한다 하더라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로, 듣는 이의 기분을 풀어주며 나도모르게 조금씩 몸을 흔들게 하는 좋은 곡이다. 꼭 부연하고 싶은 점은, 불어로 불려졌다는 것이, 이 곡의 느낌을 십분 살려주며, 난 이 곡때문에 샹송이 들을만 하다는 것을 이 나이에 알게 되었다.
전체적인 음반의 구도는 라따뚜이라는 에니메이션의 흐름을 따라가고, OST 라는 음반의 특징인 이런 부분이 음악적인 가치를 약간이라도 떨어뜨린다 해도, "Le Festin" 이라는 한 곡은, 이 음반의 소장 가치를 충분히 높여 줄 만하다. 클래식 음악을 들으면서도, 여행길에 가져 가는 CD 가 주로 모차르트 음악이 되듯이, 내 삶을 기쁘고 감동있게 해 주는 음악이 있다면, 그게 심지어 "원더 걸스의 Tell Me"라 하더라도 (실제로 작년에 우리 아이들은 이 곡에서 그들만의 삶의 의미를 찾았다. ^^), 듣는 이에게는 큰 의미가 되는 것이라는 평범한 가치를 다시금 일깨워 준다. 한번 들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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