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년전 중국관련 업무를 시작한이후 현재까지 10여년을 주재원으로 나와 일과 생활을 하고 있는 중국이지만, 바쁜 일상속에 중국사회 변화의 큰 물줄기의 변화를 사실상 깊게 인지하지 못하고 살아왔다. 이 책을 읽으며 느끼는 흥분과 감탄은 마치 모아놓은 구슬들을 꿰어나가며 점차 보배의 진면목을 발견해 나가는 것과 비할 만큼 큰 것이었고 퍼즐의 빈자리들이 들어 맞아가는 것과 같이 후련한 것이었다. 오랫만에 느끼는 읽는, 배우는 즐거움을 안겨준 수작이다. |
|
재밌었는데, 이상하게 오래 끌면서 봤다.
이렇게 중국의 현상황을, 그리고 중국의 미래를 정확하게, 자세하게 통찰력있게 그려낸 책을
만나기 힘들 것 같다.
독일 철강산업의 자존심과 같았던 제철소를 통째로 뜯어 양쯔강 하구에 재조립한 중국 기업,
미국 정밀기계산업 본거지를 거덜나게 하는 중국,
이탈리아 직물업을 현지에서 잠식하고 있는 원저우 출신 중국인들,
짝퉁을 단속하는 공안마저 짝퉁인 세계 최대규모의 특이한 중국 도매시장
친구가 주민증을 훔쳐 대학에 가고 출세한 줄도 모르고 고향에서 땅을 파고 산 어느 여인의 이야기 등.. 중국이 어떻게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지 하지만 그런 힘은 마치 천진에서 별안간 무너진 아파트의 한쪽 벽처럼,
다리 위에서 아래로 곤두박질친 고속열차처럼 위태롭기도 하다.
중요한 것은 요동치는 중국의 변화를 관심있게, 편견없이 바라보고
중국과 우리나라의 뗄 수 없는 관계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하는지다.
중국인을, 중국을 짱깨라고 놀리고 더럽다고 피하는 시대는 오래전에 지나갔건만,
아직도 한국 찌라시 언론은, 그리고 대다수 국민들은 중국이라면 무조건 불신하고 고개를 돌린다.
사람들이 중국을 제대로 알았으면 좋겠다.
나도 모르는 게 너무 많지만,
적어도 오해하지 않고,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으면 좋겠다.
우리에게 커다란 영향을 주는 중국이 국가의 방향을 선하게 이끌도록 기도하고
아직도 불법과 가짜가 뿌리깊은 이 나라에 주님의 통치가 임하시기를 기도하는 것..
그런 것들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될 것 같다.
|
|
최근에 구입하여 보았던 중국 관련 서적 중에서는 가장 객관적인 시각에서 정확하게 중국을 소개하고 있는 책이 아닌가 생각한다. 중국에서 주재하면서 경험한 생생한 현장감각과 동서양의 정치, 경제 관련 주요 인물들을 만나면서 저자가 듣고 생각한 내용들이 잘 정리되어 있어, 중국에 대해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다만, 많은 시간을 중국에서 보내며 동양적 사고를 익히고 이해한다고는 하지만, 책의 곳곳에는 여전히 서양 중심의 사고와 서구적 사고 방식으로, 중국과 동양에 대해 오해하거나 또는 이해가 부족한 경우를 종종 발견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책만큼 중국에 대해 명확하게 기술하고 있는 책을 아직까지 보지 못했다. 만약 여러분이 중국에 대해 알고 싶어하고, 특히 중국에서의 사업에 대해 준비 중이라면 꼭 이 책을 먼저 읽어 보길 권한다. |
|
많은 사례들을 들어가며, 경제이야기를 하고 있네요. 경제를 모르는 사람들도 재미있게 읽을수 있겠어요. 하지만 전체적 중국경제를 모르는 사람들이 이책을 읽으면 단편적인 이야기들이 많아 중국경제에 대해 오해할수 있는 부분이 있을것 같습니다. 책에 나오는 사람들 이야기 너무 재미 있고, 중국이라는 경제와 사회를 이해하는데는 많은 도움받았습니다. |
|
과연 사람들은 중국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13억 인구대국, 엄청난 경제성장, 몰락하고 있는 중국 펀드 정도? 후후
나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며 중국의 다양한 면을 다시 보게 되었다.
저자는 20년 가까이 아시아특파원을 지내서 그런지 굉장히 생활밀착형의 중국 모습을 보여준다.
중국의 엄청난 인구의 빛과 그림자. 경제성장의 뒷모습 등, 최근 읽은 중국 관련 서적중에 가장 다양한 중국의 모습을 잘 포착한 듯 하다.
세계 경제를 이끌고 있는 중국. 과연 이 나라의 성장은 지속될 수 있을까? 이들의 과잉공급 경제는 어떻게 될까?
이 책을 읽으면 중국이라는 나라의 성장에 약간의 의문부호를 달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중국의 소비시장이 만성적인 초과공급으로 그리 매력적이지도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이 말이다.
젠장... 조만간 중국 여행 좀 다녀와야 겠다. 문화유적은 궁금하지 않은데 이나라의 진정한 실상이 너무도 궁금하다.
기다리거라 중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