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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팝페라"라는 장르를 개척한 "키메라"가 불러서 유명세를 탄 "밤의 여왕의 아리아" 외에는 그닥 익숙한 곡이 없었음에도 역시나 모차르트는 모차르트인지라 아름다운 선율과 맬로디를 즐기는데 큰 부담이 없었다. 무대 역시 원색의 다채롭고 동화적인 모습으로 눈을 즐겁게 해주는데 충분했다.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시리즈 DVD는 전부 사고 싶어지고 있다. 22장을 모두... --;;; 근데 한글 자막 나온 건 몇장 안되서 그게 좀 걸림돌...
무엇보다 "마술피리"가 마음에 드는 것은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나름 심오한 사상을 담고 있다는 것이다. 사라스트로와 밤의 여왕의 대립과 반전, 이에 따른 타미노와 파미나의 방황이 바로 그것이다. 또한 우리에게 재미를 안겨주는 파파게노의 행적을 보는 것도 무척 큰 즐거움이다.
다소 런닝타임이 길어 힘겨웠지만... 한가로워지면 다시 한번 봐줘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하다.
과연 진실이란 진리란? 나의 곁에 있는 것일까? 윤리와 경제의 갈림길에서 우린 경제를 선택했다. 그러나 이 시점에서 나 자신은 그 자리에 섰을때 떳떳할 수 있을까? 어떤 꼬투리도 주지 않을 수 있을까? 그들을 비판할 자격이 있을까?를 생각해보면 어깨가 무거워진다. 우선은 나부터 원칙있는 삶을 떳떳한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어째... 연말이기도 해서 그런지... 좀 삼천포에 빠진 기분이지만... 여튼 이런 생각을 내내하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