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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빨래를 훔친 엄마 트롤]이란 제목을 보고 트롤이 뭘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그래서 책소개부터 꼼꼼하게 읽어봤다. 아무래도 트롤부터 정확하게 알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책이 도착해서 아이와 함께 표지부터 자세하게 관찰? 했다. 물론 난 트롤이 뭔지 알고 있었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는 과연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궁금했다. 트롤이란 단어부터 알려달라고 하는 아이에게 그냥 그림을 보면 어떤 내용일거 같은지 물어봤다. 외형적으로 보이는 모습을 보며 괴물 아니면 마녀가 등장하는 책 같다고 한다. 그래서 트롤이 뭔지 아이에게 알려주었다. 트롤은 북유럽의 옛이야기에 공통으로 등장하는 상상의 괴물이라고 말이다.
처음으로 트롤이 등장하는 이야기를 읽었다.우리 옛이야기에도 얻을 수 있는 교훈들과 비슷한 교훈들을 담고 있다. 덩치도 크고 못생기고 쭈글쭈글한 피부를 가지고 털도 있는 그런 트롤들이었지만 트롤과의 첫 만남이 즐거웠다. 아이가 잠들기 전에 하루에 한 편의 동화를 읽어주었다. 표지를 보고 내용을 궁금해 하는 아이를 더 깊은 상상의 나라로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날개를 달아준 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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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어나가는데 정말 너무 재미가 있어서 술술 읽혀지고, 뒷 얘기가 궁금해서..^^ 빨리 읽고 싶어지더라고요. 아침에 출근길에 읽고 퇴근길에 읽고,,개인적으로는 정말 한손에서 놓치기 싫은 책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왕의 빨래를 훔친 엄마트롤이란 책에는 몇가지의 전래동화가 같이 있는데요.. 모두 재미있었어요. 우리나라에도 전래동화가 있잖아요? 우리나라 전래에는 도깨비가 많이 나오던데,, 스웨덴의 전래동화엔 트롤이 많이 나오나 봐요. 트롤은 괴물쯤 되는거 같아요..^^ 꼬리가 있고,, 평화롭게 살고 있던 토롤이 사는 곳에 사람들이 개발을 하면서 점점 살기 어려워 지지만 엄마토를과 아들 트롤은 인간처럼 살고 싶었습니다. 왜냐하면 엄마트롤은 인간의 커피향과 베이컨을 궆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엄마가 꾀를 내고, 인간들의 빨래를 대신 해주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더라고요.. 하지만 엄마트롤이 너무 욕심을 냈던걸까요? 아들과 인간여자와 결혼을 시키고 싶어 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역시 전래동화라 그런지 권선징악이 뚜렸했던거 같아요. 엄마트롤이 인간이 자신의 아들트롤과 결혼하고 입힐 옷을 조금씩 훔치게 되고 결국 성에 살던 잉가가 누명을 쓰게 되고 쫒겨 나가게 되고 갈곳 없는 잉가가 엄마트롤과 아들토롤과 살게 되면서 엄마트롤의 욕심은 커져 가게 됩니다. 하지만 결국 공주님의 옷을 훔친것이 트롤들의 짓임을 알게되고 잉가는 시종과 결혼하게 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전래동화의 힘을 느낄 수 있었어요. 왜냐하면, 전래동화엔 그 나라의 고유의 것들을 느낄 수 있는데 바로 이 책이 스웨덴 편의 전래동화들을 모아둔것 같아요. 너무 재미있네요. 우리 아이한테 이 책을 읽어주었어요. 한번에 다는 못읽어주고, 하나씩 나눠서 읽어주고 있는데 아이가 너무 재미있데요. 아마,, 전래동화의 특징같아요. 전래동화는 구전으로 전해오는 동화이니만큼,, 그 나라의 고유의 것이 느껴집니다.
현지가 나중에 크면 미국에 가서 공부하고 싶데요.. 저도 그때 같이 따라 가고 싶은데.. 스웨덴을 여행하고 싶어요. 스웨덴은 최진실씨가 주인공으로 열연했던 영화에서 우리나라 입양아를 연기했었던 나라로 기억하고 있어요. 세계에서 복지가 제일로 잘되어 있는 나라라죠? 기회가 되면 책에서 읽었던 곳을 직접 방문해서 체험해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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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롤이 뭘까요? 게임에서도 많이 등장한다고 하는데요. 저는 이 책에서 처음 트롤을 만났답니다. 트롤은 우리 나라로 치자면 도깨비와 같은 존재라고 하네요. 실제 존재하는 하는 것은 아니지만 신화적인 존재로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괴물이라고 합니다.
이 책에는 책 제목인 왕의 빨래를 훔친 엄마 트롤 외에도 7편의 트롤이야기가 나와 있습니다. 트롤이 안나오는 단편도 있긴 합니다만 대부분이 트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아이가 초등학생이다보니 논술에 상당히 관심이 있어요. 그렇기에 다양한 책을 접해보고, 이러한 이야기도 있다는 것을 아이에게 알려주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을 하지요. 이번에 만난 트롤이야기도 아이에게 새로운 종류의 이야기가 있음을 알려준 좋은 기회가 되었답니다.
전래동화의 뚜렷한 특징인 권선징악, 해피엔딩적인 요소가 이 책에서도 어김없이 등장합니다. 왕의 빨래를 훔친 엄마 트롤에서는 왕실의 공주옷을 하나둘씩 자신의 집에 감추게 되고, 그것이 결국에는 발각되어 벌을 받게 되고, 마법사의 망토에서는 소녀들을 잡아가는 마법사가 벌을 받는 그러한 이야기도 나옵니다.
그리고 그림에 대해 이야기를 안할 수가 없는데요. 트롤이 상상의 동물인 것에 비하면 그 형상을 그리는 데 힘이 들었을 것 같은데, 아주 잘 그렸다는 생각이 들어요. 색감이 약간 어두우면서 두툼한 코, 꼬리, 구부정한 허리 등 특징적 요소가 있답니다.
우리의 전래동화 속에 등장하는 도깨비의 경우에서처럼 사람들에게 해를 주기도 하고, 또 도움도 주고, 이중적인 역할을 많이 보이는데요. 북유럽신화의 트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겁 없는 소년>에 등장하는 트롤의 경우에서 볼 때 자기를 도와준 사람은 절대 해치지 않는다는 도덕적인 원칙을 트롤도 지키고 있더군요. 세계 어디서나 진리는 한 가지로 통하고 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북유럽 스웨덴의 전래동화.. 새로운 느낌으로 읽었고, 우리 아이에게도 색다른 이야기가 있음을 알게 해 주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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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이라는 나라는 사실 이름만 몇 번 들어 본 유럽의 한 국가이다. 이번에 왕의 빨래를 훔친 엄마 트롤은 스웨덴의 전래동화 8편을 묶어 놓은 책이다. 책 표지에 보이는 머리가 더부룩 늙은 트롤은 낯설게 느껴지지 않는다. 꼭 어린 시절 티비에서 혹은 책에서 봤던 서양의 마녀 같은 느낌이다.
처음 트롤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트롤이 무엇인가 했는데, 트롤은 우리나라에 고전에 등장하는 도깨비와 마찬가지로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괴물이라고 한다. 북유럽의 신화에 트롤은 세상을 차지하기 위해 서로 싸우던 신들과 대결을 펼치는 용맹한 거인들이라고 한다. 하지만 차츰 기독교에 의해 힘을 잃고 깊은 숲속에서 힘들게 목숨을 연명하는 신세가 되었다고 한다.
겉으로 무시무시하고 두렵게만 생긴 트롤, 과연 스웨덴 전래동화에는 어떻게 등장할까? 사실 8편의 동화속에 등장하는 트롤은 그렇게 무섭지도 않았고 읽으면서 살짝 웃고 넘어갈 정도가 맞다고 해야하나? 어딜 가나 이런 전래동화는 권선징악이라는 주제를 벗어나지 못하는 그런 느낌을 받았다. 착한 사람에게는 한없이 착할 수밖에 없는 트룰들이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 수준에 맞게 내용도 괜찮고 활자 크기도 적당한 것 같아서 읽기에는 참 좋았다. 특히나 많이 길지도 많은 단편의 이야기 들을 모아놓았기에 한편씩 시간 날 때 별 부담 없이 읽으면 될 것 같다. 총 8편의 동화 중에서 트룰이 등장하지 않는 편이 3편이 있는데, 마법사의 망토, 왕의 선택, 꼬리에 소금이 묻은 까치가 있다. 한편 한편 읽으면서 교훈을 찾을 수 있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 두 편을 소개 하자면, 왕의 선택과 겁 없는 소년편이다.
왕의 선택은 왕이 전쟁터에 나가는데 자신이 없는 동안 어느 대신에게 나라를 맡겨야 할지를 고민하고 있었는데, 그때 성의 정령이 나타나 수상이 될 사람을 고르는 방법을 말해준다. 그 방법이 여섯 대신들을 황금 돛단배에 태워 강 하류의 평원까지 내려오게 하여 그곳에서 배가 기울어지게 하여 왕 자신이 누추한 나무꾼으로 변하여 그들을 구해주고 몇일후 자신의 집으로 초대를 하는 것이였다. 그와 동시에 같은날 궁궐에서도 파티를 열었다. 그중에 나이가 제일 어린 대신만이 먼저 한 나무꾼과의 약속을 지키겠다고 궁궐 파티에 등장하지 않았다. 그래서 결국 그 나이 어린 대신에게 나라를 맡긴다는 내용이었다. 사람을 겉모습으로 판단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누군가와의 약속을 지켜야한다는 그 모습에서 우리는 또 한가지를 배울 수 있었다.
겁 없는 소년은 마지막에 등장하는 이야기 이다. 가난한 농부의 암소 하얀백합과 그의 아들 니세에 관한 이야기이다. 하얀백합은 최상의 우유를 생산하고 참 똑똑한 암소였는데 어느 날 트롤에게 잡혀 가 버리고 만다. 그걸 니세가 찾으러 나서는데, 니세는 겁이 참 없다. 왜냐하면 니세가 살아있는 모든 생물에게 친절하고 상냥했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니세를 헤치지 않았다. 중간에 만난 마녀도, 숲속의 감시견도, 곰도 니세를 결코 해치지 못했다. 니세가 착한 마음을 가지고 자신을 괴롭히려했던 자기들에게도 친절을 베풀었기 때문이다. 트롤에게서 하얀 백합을 데려올 때도 그 세 사람이 도와준다. 그리고 끝까지 니세는 트롤을 너무 많이 괴롭히지 말라는 말을 한다. 정말 사람 사이에서도 이렇게 선한 마음을 가지고 친절하게 대한다면 어느 누구도 미워하지도 두려워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8편의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다고 할 수 있는 스웨덴 전래 동화 덕분에 오늘 참 기분이 좋다. 이런 아이들 책을 읽다보면 계산적인 사람이 되지 않아도 되는 것 같아서 그래서 마음이 편하다. 아이들이 읽기에도 적당하고 또 이런 아이들 동화를 좋아한다면 한번 읽어봤으면 한다. 하지만, 스웨덴 전래동화니깐 특별하겠지, 이런 생각은 금물이다. 별로 기대를 하지 않고 읽어야 더 좋은 책이 바로 이 책이 아닌가 싶다^^ 기대하지 않고 읽었을때 오는 즐거움은 이루 말할 수 없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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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많은 전래동화속에 도깨비가 나온다. 뿔이 머리에 달린, 그리고 전매특허인 도깨비 방망이를 들고 금나와라 뚝딱~~ 하기도 하고, 혹부리영감같은 동화에서는 노래를 좋아하고, 노래주머니인줄 알고 혹을 떼어 가기도 하는 조금은 어리석기도 하고 귀여운 구석이 있는 우리의 괴물이다.
스웨덴에서의 트롤도 딱 ~ 그 이미지다. 그냥 도깨비가 트롤이라는 이름으로 변신을 한 것 일 뿐. 이 책에서의 트롤도 여러 얼굴을 가진다. 공주님의 귀여운 옷이 너무 탐이 나서 훔치고 시치미 뚝 떼는 엄마트롤이 있는 가 하면 사람의 아기를 훔치고 자신의 아이를 대신 갖다 놓은 아빠 트롤이 있는가 하면 서로 왕이 되겠다고 으르릉거리다 결국은 어린 목동에게 그 자리를 내 놓게 되기도 한다. 개인적으론 '왕의 빨래를 훔친 엄마 트롤'이야기에 나오는 엄마 트롤과 아들 트롤이 괜히 측은해 보이기도 한다. 사람들이 먹는 커피와 베이컨에 눈이 멀어 빨래업(?)을 열고는 그것도 모자라 이뿐 공주옷 까지 욕심을 내다가 결국은 마음에 상처를 입고 좋아하는 잉가를 시종한테 뺏기고 마는 그들이야기가 말이다. 우리 아이도 잉가가 시종이랑 결혼하게 된건 잘된거지만, 아들 트롤이 너무 안되었다고, 정말 진심으로 잉가를 사랑한거라고 위로를 받아야 한다고 얘기를 했다.
얼굴 다르고, 사는 곳 다르고, 사고방식 달라도 이렇게 비슷한 얘기들이 회자되는 걸 보면 어쩌면 사람사는 세상은 다 비슷한게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든다.
처음 이책을 받아들었을 땐 , 한가지 이야기로 된 장편동화인가 싶었는데, 몇장 넘기다 보면 이 책이 여러 편의 트롤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주~욱 묶어 놓은 거라는 걸 알게 된다. '엄마 잠자기 싫어'하고 버티기 잘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자기전 한편씩 읽어주는 것도 재미있을 듯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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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나라를 대표하는 귀신이라 해야할까..? 누군가가 질문을 한다면 중국..하면 강시가, 일본..하면 요괴가 그리고 우리나라..하면 도깨비나 처녀귀신이라 대답할텐데 스웨덴..하면 뭐지? 이런 생각이 든다. 그런데 스웨덴이라 하면 트롤을 떠올리는 이가 많다고 한다. 트롤이라는 존재에 대해서 알기는 하지만, 굳이 나라를 꼽아보자면 스웨덴이라는 것은 알지 못했었다. 그저 유럽의 전래동화에 나오는가보다...했을뿐. 그래서인지 스웨덴편이라는 이책을 통해 트롤이 스웨덴의 전래동화에서 그 모습을 드러낸다는 지식하나를 얻으며 읽게 되었다.
이책은 어린 시절 우리가 흔히 접했던 안데르센 동화처럼 짧지만 무엇인가를 생각하고 깨닫게 해주는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예쁜 인간의 아이를 얻고 싶어하는 트롤의 안타까움이나 무시무시한 트롤의 모습, 때로는 어리석게 행동하기도 하고 인간세계를 동경하는 그들, 거기에 누군가에게 고마움의 행동을 받으면 해치지 못하고 감사의 표현을 수줍어서 말못한다는 이야기까지... 매우 흥미로운 소재들로 꾸며진 이야기들이었다. 간간히 그려져있는 그림들을 통해 트롤의 모습을 상상해보기도 했고, 그들의 존재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았다.
정말 존재했던것일까...그들이 지금 존재한다면 세상이 어떻게 될까...하는 등의 생각을 해보니 그리 유쾌하지만은 않았다. 그 존재로 인간사회가 불안에 떨고 그들을 이용하는 세력으로 인해 피해를 볼수도 있기에.. 이책의 제목이 <왕의 빨래를 훔친 엄마 트롤>이라고 해서 모든 이야기에 트롤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었다. 마법사의 이야기도 있었고, 요정과 같은 여인도 나왔었기에.. 하지만 그 마법사라는 존재 역시 트롤의 성격이나 외양묘사부분에서 트롤을 연상시켜 놓았었기에 전반적으로는 다양한 트롤들의 이야기라고 보여진다. 어린아이의 시각으로 읽는다면 트롤에 대한 상상으로 인해 조금은 무섭게 여겨질 것 같은 부분도 있었지만, 그들의 어리석음이나 우스꽝스러움 그리고 순진함으로 인해 두려움이 어느 정도 가실 것 같기도 했다. 오랜만에 읽는 동화가 트롤의 이야기였지만, 우리의 전래동화처럼 다른나라에도 그들만의 동화가 있었다는것, 그리고 그 다양성을 아는 좋은 기회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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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빨래를 훔친 엄마 트롤 / 안나 발렌베리
처음 접하는 신기한 상상 속의 존재, 스웨덴의 ‘트롤’ 이야기
우리나라 전래동화 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는 '도깨비'이다. '도깨비 불' '도깨비 방망이' '도깨비 도로' 등 우리 주변에 많이 알려져 있다. 약간은 어리석은 존재로 때론 인간과 친밀한 관계를 맺는 존재 도깨비. 이 책에 등장하는 '트롤'은 우리나라의 '도깨비'를 연상시킨다. 덩치가 크고 괴이한 생김생김 등 겉모습은 거의 도깨비와 비슷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책에서 그려진 트롤의 이미지는 도깨비와 비교된다. 재미와 흥미를 좋아하는 도깨비와는 달리 약간 인간에게 냉소적이며 약간은 사악하게 그려진다.
총 8편으로 이루어진 [왕의 빨래를 훔친 엄마 트롤]은 스웨덴(북유럽)의 전래동화를 담고 있다. 각 편마다 등장하는 트롤이 악역을 맞고는 있지만 그렇게 눈쌀찌프리며 볼 정도는 아니다. 아이들을 위하여 지어진 동화이니 만큼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을 것이다. 세계 모든 나라의 동화를 접해보진 않았지만 크게 차이나는 점은 없을 것이다. 어린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뿐만 아니라 아이에게 까지 색다른 맞을 제공하기에 충분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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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빨래를 훔친 엄마트롤 / 안나 발렌베리 지음, 욘바우어 그림, 박인순 옮김 / 상상박물관
우리나라에 전설이나 민담, 그리고 전래동화 등에 빠져서는 않될 주인공이 '도깨비'라면 스웨덴을 비롯해 유럽에서는 '트롤'이다. 우리가 소위 귀신, 괴물이라고 부르는 도깨비나 트롤은 드라큘라, 강시 등과는 구별된다. 설사 '귀신=도깨비'라는 공식을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또 '드라큘라=강시=귀신'으로 보기도 한다. 허나 지금 소개하는 책에서는 도깨비와 트롤 모두 사람들과 어우려져 살기도 하고 인간에게 피해를 주기도하지만 때론 인간을 돕고 사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트롤은 마법을 부릴줄 알고 단순에 많은 일을 끝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환상이 세계속에 나오는 트롤-괴물이라고 불리워지기도 하지만-은 괴물이라기 보다는 인간과 함께 살아가는 이웃쯤으로 어린아이들에게 꿈과 희망과 소망을 주기 위한 대상이라는 생각을 해봤다.
'옛날 옛날 한 옛날에......' '옛날에 못된 ㅇㅇㅇ와 착한 ㅇㅇㅇ가 살고 있었데요......' 우리가 어릴적읽은 동화는 모두 이렇게 시작된다. 옛날 이야기, 지구가 아직 어릴적 이야기. <왕의 빨래를 훔친 엄마트롤>은 스웨덴에서 내려오는 전래동화 몇편을 엮은 책으로 '트롤'이 모든 동화에 등장합니다. 왕의 빨래를 훔친 엄마트롤은 빨래를 잘하기로 소문이 나서 왕실의 빨래를 도맡아 하는 큰 행운을 얻게 되죠. 어느날 공주의 옷을 몰래 집으로 가져오다가 아들 트롤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이 사실을 말해버린다는 내용이죠.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외국동화나 소설을 읽으면 항상 마법사가 등장하고 사악한 마녀나 마왕, 그리고 아름다운 여자들을 데리고 가는 내용이 나옵니다. 애니매이션 영화 '슈렉'과도 비슷한 내용들이 많이 있죠. 어느 사악한 마법사는 어여쁜 소녀들만 보면 납치를 하곤 하는데 어느 한 소녀의 재치로 납치당한 소녀들을 집으로 다시 보내고 더 이상 이 마법사가 이런 일을 저지르지 않도록 했다는 <마법사의 망토>는 결말을 읽으면서 미소를 짓게 하죠. 자신의 운명을 알지 못하고 살아가는 이야기, 뒤바뀐 운명으로 자신의 삶이 완전히 달라진 이야기들은 신데렐라 등과 같은 이야기외에 이 동화에서 나오는 <뒤바뀐 아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트롤의 아이와 그 나라의 공주가 뒤바뀌면서 서로 다른 운명을 살아가고 이 사실을 알고 있는 부모들도 그들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어여쁘게 키우는데...결국은 뒤바뀐 사실이 알려지지만 결말은 해핀앤딩(?) 우리나라를 비롯해 어느 나라의 동화속에도 아이가 두바뀌거나 운명이 뒤바뀌는 주제는 단골손님처럼 등장한다. <네명의 거인 트롤과 어린 목동 페터>에서는 거인트롤들의 어리석음으로 인해 서로 싸우고 시기하고 짓밟고 다투지만 이런 트롤들의 모습을 이용해 결국 어린 목동이 트롤세계의 왕이된다는 이야기로 이 동화 중에 가장 백미라고 보죠.
요즘은 어른들을 위한 동화, 어른들이 읽은 동화 등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을 대상으로 한 동화들도 많이 출간된다. 어린아이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동화는 이제 그 한계가 있다. 그래서 어린이를 위한 동화라고 하더라도 동화속에 뭔가 소설적인 요소들이 숨어 있는 것 같다. 교훈, 유머, 위트, 생각, 추리 등 책 속에 여러요소들이 들어있다. 도깨비 이야기는 내용을 생각하기 이전에 그 자체로 흥미를 끈다. 마찬가지로 트롤 역시 이야기의 전개를 더나 트롤이라는 대상에 관심이 맞춰질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다. 왜냐면 트롤에 대한 궁금증때문에... <왕의 빨래를 훔친 엄마트롤>중에서 몇편은 동화로써 그 역할을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점을 남긴다. 하지만 대부분이 "아, 이런 이야기였구나"라며 결말을 보며 미소를 짓고 웃음을 짓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