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올린 협주곡을 듣고 찾았던 음반입니다. 역시 스트라빈스키의 느낌(?)이 납니다.
남성 합창 즈베즈돌리키는 제겐 그냥 그렇네요. 칸타타 별의 합창처럼요. 멜로디에서 말입니다. 봄의 제전을 이번에 처음부터 끝까지 들었는데 불새 보다 느낌이 더 강하네요. 그러나 이곡도 여러번 들으면 지금은 고전 느낌일거에요. 발레 외에도 스트라빈스키 곡이 많아요. 봄의 제전과 불새가 대표적이라면 그 곡들과 다른 발레곡들의 느낌은 대형작품들이 더 좋았고요. 몇 곡을 부분적으로 들으니까 발레 보다는 관현악 곡들에서 좋은 곡들이 많았습니다. 스트라빈스키는 오페라에서도 성공하고 싶었는데요. 나이팅게일은 전 정말 그런 히스테릭한 레제로 소프라노의 콜로라투라 소리를 안좋아해서요. 오페라에서는 아무래도 좀 낭만적인 멜로디가 좋아서요. 그래서 오페라 보다는 다른 작품들이 더 좋았습니다. 이 음반엔 없지만 시편 교향곡 처럼 중간에 특유의 스트라빈스키 멜로디를 좋아합니다. 엇박자도 때로는 좋고요. 곡에 대해선 그냥 좋다고 밖에 말할 수 없어요. 스트라빈스키를 알고 좋아한다고 하기에는 부족하고 일부 곡을 좋아하고 스트라빈스키의 어떤 개성이 좋아요. 예를 들면 관악기 교향곡에서 드는 느낌이 스트라빈스키의 개성 중 하나 같아요. 예전에는 낭만주의 작품들을 듣다가 색다른 것이 필요할 때 한번 씩 들었는데 이제는 스트라빈스키도 들을 수 있겠습니다. 스트라빈스키와 말년에 인연이 깊었고 많은 자료 정리 작업을 함께 했기에 그의 곡을 잘 이해하리라고 보는 로벗 크래프트 지휘라는 것도 음반에 의미 있을 것 같고요. 그리고 다른 음반에 비해서 저렴해서 좋은 음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