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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구스타 쿠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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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중간에 좋은 시와 글귀가 보물을 찾은 것 마냥 읽는 즐거움이 있고 저자님의 생각의 흐름과 여유를 공유할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독자마다 느끼는 색깔은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재밌는 여행 책이었습니다. 쿠바는 경제사정은 그리 풍족하지는 않지만, 포근함이 느껴지는 나라 같다. 속살과 겉살이 분리되어 따로 노는 손의 할머니ㅋㅋㅋ, 뚜껑 없는 케이크, 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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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중간에 좋은 시와 글귀가 보물을 찾은 것 마냥 읽는 즐거움이 있고 저자님의 생각의 흐름과 여유를 공유할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독자마다 느끼는 색깔은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재밌는 여행 책이었습니다.



쿠바는 경제사정은 그리 풍족하지는 않지만, 포근함이 느껴지는 나라 같다. 속살과 겉살이 분리되어 따로 노는 손의 할머니ㅋㅋㅋ, 뚜껑 없는 케이크, 햇살 가득한 공원, 음악, 올드카, 눈을 마주치기만 해도 기분 좋은 전염병을 옮기는 사람, 자연의 색이 그대로인 강돌로 만들어진 길까지 사진과 글만으로도 매력이 넘치는 나라다.

인상 깊은 구절 : 사람은 사람이 만든다. 경계하지 않고 이방인을 향해 다가오는 사람을 향해 움츠린 자세를 취할 필요도 이유도 없다. 서로 손을 내밀어 악수를 하고, 신뢰의 웃음을 건네면 되는 일이다. 불안한 마음이 담장을 높이지 않던가? p-115

 

s*******7 2007.09.2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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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쿠바 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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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만남이 참 설레었던 책, 표지의 반짝이는 '쿠바'라는 글씨처럼 작가가 돌아본 쿠바 역시 빛나며 나를 연신 유혹할 것 같았고 훌렁훌렁 책을 넘겨보았을 때 간간이 보이는 쿠바의 꾸밈없는 모습들에 지금껏 읽었던 여행에세이를 통해 여행했던 뉴욕이나 스페인, 일본과는 또 다른 쿠바만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작가가 쿠바를 맞이하면서 그 때부터 쿠바를 좋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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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만남이 참 설레었던 책, 표지의 반짝이는 '쿠바'라는 글씨처럼 작가가 돌아본 쿠바 역시 빛나며 나를

연신 유혹할 것 같았고 훌렁훌렁 책을 넘겨보았을 때 간간이 보이는 쿠바의 꾸밈없는 모습들에

지금껏 읽었던 여행에세이를 통해 여행했던 뉴욕이나 스페인, 일본과는 또 다른 쿠바만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작가가 쿠바를 맞이하면서 그 때부터 쿠바를 좋아하고자 마음을 먹고 간 듯한 인상이 느껴졌다.

쿠바의 곳곳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이 단순히 그 곳에서 좋은 것을 먹고 좋은 것만 보겠다고 작정하고

여행자 티를 내면서 다니는 그 어떤 여행객과는 다르다는 것이 쿠바의 역사와 쿠바만의 분위기를 정확하게

표현해낸 차분한 글의 진행에서 엿볼 수 있었다.  

혁명의 국가로서의 역사적 흔적을 찾아다니는 그의 발걸음엔 그 나라의 열정이 그대로 묻어났고

자본주의의 때에 찌들지 않은 순수한 정열도 맛볼 수 있었다.

그런가하면 멋진 사진들만으로도 그 맑음을 한껏 느낄 수 있는 휴양지로서의 에메랄드빛 바다를 보며 마음껏

시원한 글미에 몸을 맡길 수 있었다.

 

다른 여행기들이 요란스럽고 호들갑스럽게 그 나라를 설명하려들지만 결코 그 나라를 다 이해했다고는

생각되지 않는 면이 있다면 이 책의 저자는 진정으로 쿠바에 자신의 몸을 맡겨 바람이 부는 대로 걷고

쿠바가 주는 대로 느끼며 잔잔하게 쿠바를 예찬한다. 그런 작가의 진솔되고 감성적인 면이 쿠바의 이미지와

합하여 마음을 가볍고 풍요롭게 해준다.

l********1 2007.08.3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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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곳으로의 이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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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때쯤, 장태호의 <당신의 아프리카에 펭귄이 방문했습니다>라는 책을 읽었었던 기억이 난다. 우리가 흔히 꿈꾸는 유럽이나 일본,중국이 아닌 남아프리카 공화국. 낯설고 생소한 느낌이었지만, 책을 읽는 내내 미지의 세계로의 호기심이 더해져 갔었는데..,...   메구스타 쿠바, 이 책도 매우 비슷한 느낌이었다. 사실 쿠바는, 쿠바=사회주의 국가, 라는 이미지 때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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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때쯤, 장태호의 <당신의 아프리카에 펭귄이 방문했습니다>라는 책을 읽었었던 기억이 난다.

우리가 흔히 꿈꾸는 유럽이나 일본,중국이 아닌 남아프리카 공화국. 낯설고 생소한 느낌이었지만, 책을 읽는 내내 미지의 세계로의 호기심이 더해져 갔었는데..,...

 

메구스타 쿠바, 이 책도 매우 비슷한 느낌이었다.

사실 쿠바는, 쿠바=사회주의 국가, 라는 이미지 때문인지 남아공보다 몇배는 더 낯설고 생소했다.

하지만 책을 읽는 동안, 그 생소한 이미지는 왠지 모를 익숙함으로 변해갔고, 그에 호기심이 더해져 쿠바라는 나라에 발을 디뎌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되었다.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점은 쿠바와 한국의 인심이 매우 닮았다는 점이었다.

저자가 머물던 까사 빠띠꿀라마다 만나는 주인 할머니, 아주머니 들을 MOM이라고 부르고, 비록 언어는 통하지 않았지만 마음으로 정을 나누는 진짜 엄마같은 존재가 되었다는 점이 감동적이었다. 뿐만 아니라, 지나가다가 만나는 많은 쿠바사람들과도 웃음이라는 매개를 통해 마음을 전하고 마음을 통하고, 머나먼 나라에서 온 이방인이아니라 따뜻한 마음으로 통하는 사이가 될 수 있었다는 사실이 새삼 뭉클하게 다가왔다.

 

마지막으로, 쿠바하면 떠오르는 혁명의 마인드에 대해서 말하고 싶다.

쿠바는 우리나라와비슷하게 "독립"을 쟁취한 국가이다. 하지만 그들은 우리가 다른 나라의 힘을 빌어 일본으로부터 독립을 얻어낸 것에 반해, 자기 자신들만의 뜻으로, 힘으로, 독립을 쟁취했다. 그래서인지, 쿠바의 어느 곳에 가도 혁명의 마인드를 불러 일으키는 선전문구들이 쓰여있고, 체게바라 외에 여러 혁명을 이끌어낸 애국자들의 동상이나 그림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고 한다.

똑같이 다른 나라로부터 독립을 얻어낸 국가임에도 이렇게 우리나라와 쿠바가 다른 것은 아마도, 그 독립을 스스로 쟁취했느냐, 그렇지 못했느냐에 좌우된 것 같다.

이러한 현실을 보면서, 한편으로 씁쓸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쿠바의 애국심에 경의를 표한다.

 

쿠바_ 참, 매력적인 나라,

Me Gusta CUBA!

누구나 이 책을 읽고 나면 느끼게 될 문장, 메구스타 쿠바!

j*******8 2007.08.2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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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의 환상과 현실 사이를 거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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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를 잘 읽지 않는다. 지난 해 양질의 여행기가 쏟아져 나왔을 때조차, 광풍에 동참하지 않은 채, 방구석에 들어앉아 서가를 채운 책들을 더 분주하게 만났다. 기피하는 장르여서가 아니라, 세상 구석구석을 돌며 길에서만 깨칠 수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들의 성찰이 한 없이 부러웠기 때문에, 굳이 말하자면 속 좁은 질투 탓에. 그런 사정으로 묵혀둔 한 권의 여행기를 꺼내들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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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를 잘 읽지 않는다. 지난 해 양질의 여행기가 쏟아져 나왔을 때조차, 광풍에 동참하지 않은 채, 방구석에 들어앉아 서가를 채운 책들을 더 분주하게 만났다. 기피하는 장르여서가 아니라, 세상 구석구석을 돌며 길에서만 깨칠 수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들의 성찰이 한 없이 부러웠기 때문에, 굳이 말하자면 속 좁은 질투 탓에. 그런 사정으로 묵혀둔 한 권의 여행기를 꺼내들게 된 것은 이즈음 다시 들려오는 가슴 먹먹한 어느 혁명가의 이름 때문이었다.

 

유년 시절의 쿠바는 케네디 시절의 미사일 위기, 성년에 이르렀을 때는 부에나 비스타 쇼셜 클럽과 체 게바라의 나라였다. 카스트로와 미국의 불편한 관계의 진실이랄지, 피델 카스트로의 와병 이후의 쿠바의 정치상황이랄지, 경제 제재 속의 몰락한 쿠바 경제 등등. 온통 마이너스한 이미지로 가득한 서인도 제도의 고립된 섬이, 손 리듬으로 들썩이고, 별이 새겨진 베레모를 눌러쓴 혁명가의 나라로 전환되는가 싶더니, 결국 또 거기서 정체되어 버리진 않았는지.

 

쿠바에 대한 일반적 환상과 현실의 거리를 적절히 풀어내주는 너무나 반가운 한 권의 여행기, <메구스타 쿠바>. 사진작가 이겸은 한 달간의 쿠바 체류를 통해, 쿠바의 말간 맨얼굴을 가감 없이 전한다. 그의 문장은 글 잘 쓰는 블로거 이웃마냥 모나지 않은 평범함에 편안하고, 그의 사진은 현란한 기교 없이 작고 낮은 것들을 포용한다. 낡고 허름한 것들로 넘쳐나지만, 결코 남루하지 않은 소박한 멋이 일품인 쿠바는 죽은 혁명가의 성소가 아니라, 살아남은 이들을 위해 여전히 혁명이 필요한 땅이다.

 

쿠바로 떠나기 전 '위험한 나라'라는 진지한 조언을 들었다는 그의 인상적인 반문, "한국인이 쿠바거리를 걷는 것보다, 쿠바인이 한국의 밤거리를 걷는 것이 훨씬 위험할 것이다". 경제 제재는 부족한 물자를 최대한 이용하고, 생명이 다한 것들마저 필요에 의해 새 생명을 부여한다. 40-50년 된 연륜의 차들은 올드 카의 명함에도 내밀지 못하고, 도심을 벗어나면 공공연히 말과 마차가 다닌다. 수돗물은 수압이 형편없고, 자주 끊긴다. 바싹 마른 초지의 뼈를 드러낸 가축들에 서글퍼져오기도 하지만, 일급휴양지와 고급호텔이 즐비한 특구화한 지역도 공존하는, 평등하지만은 않은 저마다의 가난에, 자신의 편견을 수정해나가는 이겸의 시선을 분주히 따라다니게 된다.

 

식민지배와 혁명 기념물이 산재한 지역색 강한 쿠바의 이모저모를 둘러보는 일에 숨이 가빠와도 변하지 않는 것은 쿠바인들에 대한 호의, 즉 인간에 대한 예의이다. 깨끗한 음질의 부에나 비스타 쇼셜 클럽 관련 음악에 익숙한 관광객들에게 현지음악은 그리 고도의 수준으로 들리지 않을 거라며 못내 궁금한 이야기를 쏟아내고, 곧이어 흥겨워하는 그네들의 춤사위와 현실을 잊고, 뛰어넘게 만드는 생활 속의 작은 예술을 찬미하는 식이다. 관광객에게만 부과되는 고도의 물가에도 관광수익 아니면 빵을 살 수 없는 사람들에 대한 이해가 수반되기도 하고. 쿠바식 민박에서 만난 할머니들을 'mom'이라 부르며 다가갈 줄 아는 이라서 그네들의 호의 또한 왜곡되지 않고 통했을 것이 분명하다.

 

백인, 물라토, 흑인, 중국계 등등 다양한 인종이 얽혀 사는 탓에 인종차별이 드물고, 까무잡잡한 피에타가 서 있는 성당들이 인상적이며, 사회주의 국가답게 성차별도 느껴지지 않지만, 미래를 꿈 꿀 수 없는 고립된 섬에 사는 젊음들에 대한 안타까움이 가득 묻어난다. 여행길 위에서라 더욱 피부에 와 닿는 쿠바의 역사적 배경에 대한 소소한 전언들도 그 땅의 사람들을 한층 가까이 느끼게 해주는 고마운 창구가 되어주기도 한다. 이겸의 "메구스타 쿠바(쿠바를 좋아한다)"라는 선언에 간단히 동승해버리려다가 주춤한다. 그가 발견해낸 쿠바와는 다른, 나만의 쿠바를 알아간 후에라도 늦지 않을 고백 같기에. 여행길에 만나는 이들을 온전히 바라보려는 그의 시선 하나쯤은 가지고와도 괜찮을 것도 같고. 문 밖을 박차고 나서는 순간 쿠바의 반을 아는 것이라는 말도 기억하면서.

a******i 2009.03.1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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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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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하면 생각나는건 아메리카 대륙의 유일한 공산주의 국가였던 나라... 혁명...그리고 체 게바라...미국으로부터 경제적 압박을 받아 살기 힘든나라.. 그리고 전주 영화제에서 봤던 소이쿠바라는 영화.... 내가 생각한 쿠바는 그것이 전부다...   이번 책 메구스타 쿠바를 읽으면서 쿠바라는 나라의 구석구석을 볼수 있는것 같아 마음이 들었다. 아직 세상의 떼가 덜 묻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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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하면 생각나는건 아메리카 대륙의 유일한 공산주의 국가였던 나라...

혁명...그리고 체 게바라...미국으로부터 경제적 압박을 받아 살기 힘든나라..

그리고 전주 영화제에서 봤던 소이쿠바라는 영화....

내가 생각한 쿠바는 그것이 전부다...

 

이번 책 메구스타 쿠바를 읽으면서 쿠바라는 나라의 구석구석을 볼수 있는것 같아 마음이 들었다. 아직 세상의 떼가 덜 묻은 세계...아직 자연 그대로인 나라, 아직 순박한 사람들이 많은 나라..^^

 

첫번째 장은 쿠바에서 두번째 큰 도시인 산디아고 데 쿠바~^^

쿠바의 도시에서 느낀 내 심정은 혁명의 잔재이다...

도시 어느 곳이든 혁명가의 사진이 놓여있다. 비단 국가에서만들어 놓은것이 아니어도 일반 가정집에서도 스스로 걸어 놓은 것들이 많다.

우리는 독립운동가였던 조상들의 사진을 걸어놓지는 않는다.

이글의 작가는 민족성의 차이이기도 하고, 또 스스로 독립을 쟁취하지 못한 탓이기도 하고, 또 독립후 매국행위를 한자들의 처벌이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다고 말하고 있다. 이 글을 읽으면서 내 입이 씁쓸했던건 왜일까...

그들은 그들의 혁명을 통해서 많은것을 깨달았고 그걸 잊지 않기 위해서 그들을 떠올리고 있는건 아닐까... 아직 발전이 된 곳은 아니지만 소박하면서도 인간미가 느껴지는 그곳이 참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이건 내가 한국이라는 이 나라에서 바라보는 쿠바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만약 내가 쿠바에 직접 간다면....버틸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언제나 여행기를 읽는건 즐거운 일이지만..

내 자신이 스스로 여행을 하는건 두렵고도 설레는 일이기 때문이다~^^

s*****h 2007.09.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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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를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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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나를 기다리기라도 한듯이 서점 한구석에 숨겨져 있던 이 책은 기어이 나를 주인으로 정하고 나를 이끌었다. 우연히  만난 이책은 나를 고동치게 했고 나도 이런 여행을 가고 싶게 했다. 책을 읽고 마치 반쯤은 쿠바를 다녀온 느낌을 들게 만들었던 책은 이책이 처음 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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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나를 기다리기라도 한듯이 서점 한구석에 숨겨져 있던 이 책은 기어이 나를 주인으로 정하고 나를 이끌었다. 우연히  만난 이책은 나를 고동치게 했고 나도 이런 여행을 가고 싶게 했다. 책을 읽고 마치 반쯤은 쿠바를 다녀온 느낌을 들게 만들었던 책은 이책이 처음 이었을 것이다.
d********a 2008.04.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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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웃음 열정, 메구스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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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잘 아세요? 전 쿠바란 나라에 대한 지식이 극히 미비한 생태였답니다. 고작해야, 체게바라? 시가? 하하, 정말 떠오르는게 없네요. 여행책을 접하면 항상 새로운 곳을 알게 된다는 두근거림이 큽니다. 특히, '메구스타 쿠바'는 제가 전혀 모르던 나라이기에, 그 두근거림은 그 어느 때보다 심했습니다.   책을 처음 받고 쭉 훑었을 때, 파란하늘과 바다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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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잘 아세요? 전 쿠바란 나라에 대한 지식이 극히 미비한 생태였답니다. 고작해야, 체게바라? 시가? 하하, 정말 떠오르는게 없네요. 여행책을 접하면 항상 새로운 곳을 알게 된다는 두근거림이 큽니다. 특히, '메구스타 쿠바'는 제가 전혀 모르던 나라이기에, 그 두근거림은 그 어느 때보다 심했습니다.

 

책을 처음 받고 쭉 훑었을 때, 파란하늘과 바다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눈부신 태양을 받은 거리도...한장씩 책을 넘겨가면서, 점점 쿠바에 빠져들었습니다. 물이 정전되어 고생을 하기도 하고, 공짜로 차를 얻어타기도 합니다. 맛있는 음식들을 싼 값에 맛보고, 많은 사람을 만납니다. 어찌보면 아직 치안이 불안정해서 괜히 앉아서 읽고있는 내가 마음이 불안불안해지지만, 작가가 찍은 사진과 말은 그런 불안한 마음을 지니고 있으면 쿠바를 볼 수 없다고 말합니다.

 

쿠바란 나라는 다른 중남미 국가와 마찬가지로 현재 진행되고 있는 나라이더군요. 그만큼, 우리 나라에서 이제는 볼 수 없는 추억어린 풍경과 추억들을 많이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저자가 아이스께끼를 이야기를 할 때는 예전 베트남에서 먹었던 아이스께끼가 생각났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내내 현재 내가 살고 있는 일상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여유로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책을 덮고 난 지금, 쿠바가 왠지 그립습니다. 전 여전히 쿠바에 대해서 아는 게 없습니다. 다만, 이 책을 통해 쿠바의 뜨거운 햇살, 시원한 바다, 사람들의 환한 웃음을 보았습니다. 아마, 혹시 쿠바에 갈일이 있다면, 그 나라가 그리 낯설지 만은 않을 듯 싶습니다. 올 여름, 멀리 나가지 못해 답답해 하던 제 마음에 여행을 다녀와서 느꼈을 법한 열정이 심어졌습니다. 이 책을 덮으면서 나누고 싶은 한마디. '메구스타 쿠바!'*

 

* 메구스타쿠바 : 책제목은 '나는 쿠바를 좋안한다'는 뜻입니다.

e*******t 2007.09.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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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의 여정길_ 따라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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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하면 떠오르는 것은 무엇인가? 나는 단순히 혁명가 체게바라! 공산주의 국가! 그 정도 선이였다. 그래서인지 이 책을 통해 쿠바라는 나라에 대해 좀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는 계기를 삼아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쿠바기행이라는 테마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직접 여행을 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게 간접적으로 그들의 나라를 책을 통해 알 수 있다는 사실은 독자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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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하면 떠오르는 것은 무엇인가? 나는 단순히 혁명가 체게바라! 공산주의 국가! 그 정도 선이였다. 그래서인지 이 책을 통해 쿠바라는 나라에 대해 좀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는 계기를 삼아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쿠바기행이라는 테마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직접 여행을 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게 간접적으로 그들의 나라를 책을 통해 알 수 있다는 사실은 독자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여행을 많이 해본 이들은 내 주변만 보더라도 일 년에 몇 차례씩 자신이 가고자 하는 나라에 대한 정보나 지식을 어느 정도 수렴한 후 계획적으로 여행을 준비하고 떠난다. 단순히 여행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넘어서 직접 그들 나라에 내가 이방인으로 체험하고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매력인지를 한번 해본 사람만이 아는 것이리라. 여행을 매년 떠나는 자유여행가들에게도 쿠바라는 나라는 조금 생소하게 다가올지도 모르겠다. 아시아나 유럽과 같이 모두가 선망의 대상으로 삼는 나라가 아니라 이름부터 그 나라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마저도 전무한 국가.


사진가인 저자 이겸이 자신의 눈으로 본 쿠바의 여행지 곳곳에 대한 안내를 독자들에게 보여준다. 더군다나 사진가로써 타국에서 풍기는 그 나라만의 풍경과 분위기, 그 외에도 뷰파인더 안에 담아내고 싶은 것들이 얼마나 많았으랴. 쿠바인들의 삶의 모습과 그 곳 사람들의 모습까지 생생하게 사진으로 실어주어 독자들은 좀 더 가깝고 친근하게 쿠바라는 나라에 대한 많은 것들을 느끼고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아주 어린 시절 헤밍웨이의‘노인과 바다’를 읽은 적이 있다. 이 책의 배경이 된 곳이 바로 쿠바라고 하니 사뭇 더 친근하다.


그 곳의 지명 하나하나가 모두 나에겐 낯설었지만 그 만큼 더 나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고 한번쯤 가보고 싶은 나라라는 생각이 들게 했다. 세계 어느 나라든 그 나라만의 풍습과 풍경과 삶의 모습들이 산재해 있기에 그 고유의 느낌이 살아있는 듯하다. 그들에게 우리의 모습이 생소하듯 우리 또한 그러하리라. 그럼에도 책을 통해 쿠바만이 가진 아름다움을 고유함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우리나라가 일재의 잔재라는 아픈 역사가 드리워져 있듯이 그들에게도 스페인의 식민지가 될 수밖에 없었던 뼈아픈 역사가 있었다. 그들 스스로 많은 역경을 겪으면서 스스로 독립국가가 되었고 이러한 사실만으로도 쿠바라는 나라의 면모를 느낄 수 있게 된다. 어느 것 하나 쉽게 쥐어지지 않는 세상, 쿠바도 모든 벽을 넘어서 많은 사람들이 공존하며 평화롭게 예술과 삶의 문화를 지켜나가는 나라가 되었으리라 생각하니 애잔한 마음이 들기도 하고 이런 아픈 현실이 있었음에도 순수하고 해맑은 얼굴을 가진 쿠바인들의 모습이 잔상처럼 비춰지기도 한다. 저자가 독자들에게 보여주고 이야기하고자 했던 바도 이런 점들이 아니었을까.


저자의 사진 속에 담긴 쿠바의 모습들과 그 곳에서 보고 듣고 체험한 이야기들은 독자들에게 또 다른 쿠바에 대한 열정과 삶에 대한 희망을 느끼게 하고 이 책의 제목인‘메구스타 쿠바’를 직역한 말‘나는 쿠바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실로 느끼게 한다. 여행은 정말 많은 것을 향유하게 만드는 과정인 듯하다. 쿠바인들만의 온기와 열정, 삶에 대한 애착, 예술 문화에 대한 유쾌함까지! 마치 저자와 내가 함께 쿠바를 동행한 느낌마저 준다. 

b***a 2007.09.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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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그 풍요로움에 매료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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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는 살아 있는 동안 꼭 한 번 가 보고 싶은 나라 1순위다. 자본에 물들지 않은, 혹은 덜 물든 곳에 가 보고고 싶다는 바람은, 가난해 보지 않은 자의 철없는 낭만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거기 살면서 고생해 보라지, 라는 비아냥이 치솟기도 한다. 더군다나 여흥을 즐기기 위해 그런 곳으로 놀러가는 것은 그곳 사람들에 대한 모욕에 가깝지 않나 하는 생각까지도 한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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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는 살아 있는 동안 꼭 한 번 가 보고 싶은 나라 1순위다.

자본에 물들지 않은, 혹은 덜 물든 곳에 가 보고고 싶다는 바람은, 가난해 보지 않은 자의 철없는 낭만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거기 살면서 고생해 보라지, 라는 비아냥이 치솟기도 한다.

더군다나 여흥을 즐기기 위해 그런 곳으로 놀러가는 것은 그곳 사람들에 대한 모욕에 가깝지 않나 하는 생각까지도 한다.

그러나, 나는 쿠바에 가고 싶다.

쿠바에는 가난해도 행복할 줄 아는 사람들이 살기 때문이다.

자본을 소유하지 못한 것에 대해 서러워하는 것은, 무척 가난한 사람이 아니라 무척 물질 욕심이 많은 사람 아닐까?

 

쿠바 문화와 그곳 사람들의 모습을 간접적으로나마 접할 때마다 가난함=서러움의 공식은 여지없이 어긋나 버리고,

바로 그 점이 나로하여금 쿠바에 가고 싶게 만든다.

지금 내가, 매달려 있는, 그리고 나를 구속하고 있는 이 모든 것들이 행복의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몸소 체험해 보고 싶은 마음일지도 모른다.

이겸이 찍어 온 쿠바의 정경들, 그리고 그가 쓴 쿠바 이야기는 쿠바에 대한 욕망을 어느 정도 해소해 주기도 했고,

또 더 큰 갈증에 시달리게도 했다.

이렇게 종이 위에서만이 아니라 내 눈으로, 피부로, 쿠바의 숨결을 느껴 보고 싶은 욕구가 더 강렬해진 것이다.

 

미국은 쿠바로부터 자유를 앗아 갔었다.

그리고 그들이 자유를 되찾자 돈을 앗아갔다.

그러나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자본이나 체제보다는 자유였고 독립이었기에,

어떤 체제이든 또 경제적인 부를 누리든 못 누리든 그들 가슴속에는 어느 누구도 침범할 수 없는 자부심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그들에게 체 게바라는 영웅이다. 그들만의 예수다.

돈이 전부인 줄 아는 미국은 경제적 억압을 함으로써 쿠바의 날개를 꺾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정신병동에 갖힌 사람의 수는 어느 쪽이 더 많을까?

작가가 찍어 온 사진 속 쿠바 사람들은 지나치는 풍경과도 같이 자연스럽고, 또 거의 웃는 모습이다.

그 웃음이 사진기 앞에서 습관적으로 웃는 '포즈'가 아니라 진심에서 우러나온 웃음이란 것은 사진을 직접 본 사람은 느낄 것이다.

쿠바 사람들은 명품 옷을 걸치지 않아도, 다른 사람드로부터 추앙받지 않아도

환하게 웃는 법을 안다. 인생을 즐길 줄 안다.

 

 

그들이 늘 행복하다는 건 아니다.

그러나 그들의 고통은 외적인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외양은 번지르르하되, 아니 번지르르한 외양을 갖추기 위해 안으로 공허함이라는 속병을 앓는, 자본주의 사회에 사는 우리네와는 뭔가 다른 포스가 느껴진다.

역사적 배경을 떠나 그들만의 타고난 성품이라면 진정 부러워할 만한 축복이라 하겠다.

 

개인적으로 이 책 안에 소개된 쿠바의 여러 지역들 중 가장 정겹게 느껴졌던 곳은 트리니다드다.

쿠바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파스텔 톤으로 채색된 건물, 조약돌 길...

성장을 멈춘 공간, 보존되고 있는 정경들...

아마 읽는 사람마다 좋아하게 되는 도시가 다 다를 것이다. 그만큼 공간마다의 독립적인 개성과 색깔이 있고,

또 여러 사진들과 글이 그 분위기를 잘 드러내 준다.

저자는 쿠바의 여러 곳을 여행하면서 짤막하지만 핵심적인 브리핑을 한다.

그리고 지나치게 감상적이지 않은, 자기만의 감성으로 보이는 풍경을 서술한다.

쿠바의 곳곳이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듯이 책에서도 챕터마다의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세계 최빈국이라 일컬어지는 쿠바.

그러나 그곳만큼 풍요로운 공간이 있을까.

 

메구스타 쿠바!

 

z******7 2007.08.3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쿠바, 떠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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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구스타 쿠바, 나는 쿠바를 좋아합니다. 누구보다 멋을알고 자유를 즐기는 사람들. 자연과 함께 사는법을 아는 사람들. 드넓은 바다와 수수밭, 거리엔 골동품 자동차들과 스쿠터가 즐비해도 여유롭고 마냥 즐겁고 행복한 이들이 있는 쿠바가 너무도 사랑스럽다. 쿠바, 체게바라,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등 내가 아는 몇안되던 정보들.. 그것만으로도 쿠바는 충분히 매력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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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구스타 쿠바, 나는 쿠바를 좋아합니다.

누구보다 멋을알고 자유를 즐기는 사람들. 자연과 함께 사는법을 아는 사람들.

드넓은 바다와 수수밭, 거리엔 골동품 자동차들과 스쿠터가 즐비해도

여유롭고 마냥 즐겁고 행복한 이들이 있는 쿠바가 너무도 사랑스럽다.

쿠바, 체게바라,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등 내가 아는 몇안되던 정보들..

그것만으로도 쿠바는 충분히 매력적이고 강한끌림을 느끼는 곳이였다.

 

삼백여 페이지를 읽어가며, 그 어떤 이야기보다 훨씬 알찬 느낌을 받을수있었다.

마치 이미 쿠바를 직접 다녀온것만 같다.

사진과 여행은 떼어낼수없는 관계,

여행에세이집을 몇권 읽어봤었지만, 늘 너무도 주관적인 감상적 표현과 화질좋지않은 사진으로

차를 마시면서 가볍게 읽어버리곤 다시 들춰보는일이없다. 그냥 사탕발림 같은 느낌이 들어서..

이겸, 이라는 작가의 고집일까 출판인의 자부심일까..

너무도 선명하고 깨끗한 사진을 통해서 그 어떤 다큐멘터리보다도 리얼한 느낌을 받을수있었다.

남미의 음악을 너무도 좋아하는 나로써는 그들의 음악생활이나 클럽 , 길거리에서 공연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였다.

 

멋을 아는 사람들이 사는곳, 낡고 헤진 옷을 입었다해도 어쩜 그리 잘 어울리는 옷들만 입는지..

자연과 함께 사는사람들이라 그런지 건강해보이고 풍족해보였다.

대도시에 사는사람들이 그들보다 낫다는 보장은 없는것같다.

도시에 살면서 정신적 육체적으로 망가지는 현대인을 보다가..

쿠바사람들은 사진으로나마 너무도 건강해보여서 참 부러웠다.

 

숙박과 음식에서부터 교통 , 여행지 까지..  너무도 자세하고 실속있게 적어내린 여행기.

쿠바하면 빼놓을수없는 체게바라. 쿠바사람들이 그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여러곳에서 느낄수있었다.

체게바라는 아직도 그들의 삶속에서 함께 숨쉬고있다.

 

푸근한 아줌마, 부지런한 농부, 귀여운 소년, 늠름한 어부, 어쩜이리 특색있게 사진을 잘 담아냈을까..

하늘에 퐁당, 바다에 퐁당, 깊이를 알수없을만큼 풍부하게 담겨있는 사진을 보고..

마음이 지칠때는 언제든지 꺼내어 보고싶다는 느낌을 받았다.

 

작가 자신부터가 꾸밈이 없는 사람이여서 일까..

수수하고 자연스러운 느낌의 이겸 이라는 작가를 알게되서 기쁘다.

참 멋진사람이다. 진실한 느낌이 전해지는 그의 사진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것같다. ^^

b*********c 2007.08.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