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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영화 "화려한 휴가"를 보고 예스24를 검새하다가 우연히 이 책을 보게 되었네요. 전에 만화 박정희를 쓰셨던 작가님이 다시 집필하신 책이라 관심이 갔습니다.
전두환과 관련된 정보들이 최근들어서 쏟아져 나오고 있는것 같습니다. 최근 국방부 과거사위에서 발표한 내용도 있고요. 이미 역사의 심판을 받은 사람임에 분명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도 이상하게 아직 우리 사회에서 전두환의 실체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이 훨씬 많은 것 같습니다. 경남 합천의 일해공원 건만 해도 그렇고요. 참 씁쓸합니다.
그러던 차에 영화 "화려한 휴가"와 "만화 전두환"이라는 문화적 상품이 시기적으로도 동시에 출시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진실에 한 발짝 더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네요.
본 책은 만화책이라서 정말 술술 잘 읽혀지기도 하고 참 재미도 있습니다. 중고등학생이 읽기에도 참 적합하고요.
아마 무더운 올해의 여름은 지나간 80년대를 되돌아보는 것 만으로도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작가 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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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과 박정희에대해 좀더 알아보기위해 만화도 한번 볼까 해서 구입해봤는데....
보는내내 작가가 친북 좌파 빨갱이 같더군요...
서문에는 거창하니 있는그대로를 쓴다더니 전두환과 박정희에 대한인물을 객관적 전기적으로 쓰지않고 완전히 친북좌파의 왜곡된 관점에서의 까기 바쁜 책이더군요...
그나마 박정희 편은 그림이라도 괜찮지만 전두환편은 완전 날림 수준이구요...
이런책이 출판 된것 자체가 의심 스러울 정도 입니다. ' 김대중 노무현 정권에서 출판사까지 친북좌파가 많은 것같군요...
하긴 언론을 장악했는데 출판사 정도야...
올바른 이성과 비판적사고 올바른 역사인식을 가지고 있는 분이시라면 읽는데 크게 무리는 없지만 초등학생도 알기쉽게 봐야할 역사 만화책으로는 다분히 작가의 의도가 너무 편협스러워 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
김대중 노무현 정권에서의 넘쳐나는 빨갱이의 역사적인식과 저열하고 비참할정도의 피해의식을 제대로 알수있는 책이라고 생각하고 보시면 재밌기 까지 하는 책입니다.
우리나라는 글로벌 시대에 이제 빨갱이가 사라져야 역사적 문화적으로도 선진국으로 발전 할수 있을 것입니다.
추천 하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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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박정희 1·2>에 이어 나온 백무현의 <만화 전두환 1·2>는 그가 밝혔던 대로 '전두환의 역사'와 맞짱을 뜬 작품이다. 박정희는 이미 죽은 인물이지만 전두환은 아직 살아 있는 인물이다. 박정희의 휘하에 있던 인물은 대부분 이 세상 사람이 아니지만, 전두환 휘하의 인물들은 대부분 살아 있다. <만화 박정희>에 비하면 전두환의 살아온 여정이 조금은 미비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전두환의 민주주의 찬탈과정과 폭압적인 집권 기간을 사실적으로 잘 묘사하고 그렸다. 12·12쿠데타는 '국가'와 '국민' '민주주의' '군인의 사명'은 그 어디에도 없었다. 오직 권력을 찬탈하기 위하여 '군'을 '사적 이익'의 도구로 사용했음을 잘 그리고 있다. 하지만 육군참모총장이 감금되고 체포되었는데 육군참모차장과 수경사령관, 군사령관들의 무기력한 대응은 나라를 지키기 위한 군 수뇌부의 대응 방법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통한의 역사'는 '서울역 회군'이었다. 전두환 일당은 분명 학생들의 시위를 두려워하고 있었다. 그때 서울대학교 학생회장이었던 '심재철'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지금 대중운동을 이끌 만한 준비가 안 돼 있고 공수부대가 효창운동장에 집결해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유혈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으므로 일단 자진 해산합시다."(1권 본문 74쪽 인용) 오욕의 결정이었고, 통한의 결정이었다. 그때 청와대로 갔다면 우리의 민주주의 역사는 15년 이상을 퇴보하지 않았을 것이고, 전두환 일당의 군부 폭압 정권은 등장하지 않았을 것이다. 5·18민중항쟁의 참혹함은 더 언급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우리의 뇌리에 각인되어 있다. 하지만 이 각인이 전두환 폭압 정권의 민주주의 파괴 역사를 우리의 눈과 귀에 되새김질하는 일은 중단해서는 안 된다. <만화 전두환>이 민주헌정질서를 파괴한 이들이 누구인지 자세히 전해주고 있다. "29만원" "좋아, 아주 좋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가 무엇을 하였는지 알아야 한다. '12·12쿠데타,' '5·18,' '녹화사업,' '삼청교육대' 따위 수없이 민주헌정을 파괴한 전두환이다. 이 전두환을 아직도 "조국을 누란의 위기에서 구한 대통령"이라고 외치는 자들이 있다. 이는 세뇌로 인한 결과들이다. 이를 누가 했을까? '언론'이다. 백과사전에는 "군인 겸 정치가, 신군부가 12·12 군사 정변을 일으키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1981년 1월 창당된 민주정의당 총재가 되어 2월 개정된 새 헌법에 따라 제12대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재임 기간 중 물가 안정, 서울 올림픽 유치, 무역 흑자 등을 이루었으나, 군부독재라는 비판을 받았다." (1권 본문 6쪽 인용) 전두환을 독재자, 쿠데타 주역, 광주학살의 원흉이라는 표현은 어디에도 없다. 역사가 조금 더 진행된 후, 이런 백과사전류만 남고, <만화 전두환>과 같은 자료가 없다면 훗날의 역사는 전두환을 어떻게 평가할까?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좋아, 아주 좋아~"라는 유행어를 남긴 드라마가 인기를 얻었고, "전 재산 29만원"인 자가 외국을 제집처럼 나다니고, "일해공원"이 합천군의 공원 이름으로 다시 등장하는 것을 보면 아직 우리의 민주주의는 온전히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있다. 그 책임은 바로 우리에게 있으며 우리는 이 땅에 다시는 민주주의 헌정을 파괴하는 독재정권이 세워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 작은 발걸음이 <만화 전두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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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도 좋고...그림체도 박정희때보다 좀 더 편안합니다. ^ ^ ... 근데... 이 전두환 이 사람이 워낙에 나쁜 짓을 많이 한 사람이라 글쎄요, 2권으로는 한~~~ 참 부족한 느낌입니다. 적어도 3권, 넉넉잡아 한 5권쯤으로 나왔다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입니다. 특히나 2권에서 한꼭지 한꼭지가 너무 짧게 지나가는게 많습니다. 뭐, 원래 그 사건들을 알고 있는 사람이 보기엔 괜찮지만 어린 학생들이나 잘 모르는 사람들이 보기엔 좀 힘들어 보입니다. ^ ^ ... 이 점만 빼만 별 5개가 아깝지 않습니다. 이런 책이 많이 나오고 또 많이 읽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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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주문해서 읽고 있는데, 솔직히 별 기대는 안 했다.
이전에도 한국 근 현 대 사 에 대해 관심이 많아서 여러 종류의 책이나 자료를 구해 접하고 있어서니 말이다.
앞에기술되어 있는 내용이야 세상 살아가는 동안 인간들이 자기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권모술수가 판치는 세상이니 있을 수 있다 여기더라도, 광주 관련 된 얘기로 넘어가서는 책 장을 넘기는 순간 순간 눈물이 앞을 가린다.
역사의 아이러니 라고 해야 할까.
그 역사의 현장에서 가해자였던 사람들이 지금 뭐 하고 있는가 생각하면, 인간이 못할 짓은 없다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학교 라는 곳은 체제에 순응하기 위한 인간을 배출하기 위한 의도가 더 많이 숨어 있는 곳이고, 지금도 역사의 정의나 인간의 존엄 보다는 개인의 입신 영달이 더 중요한 교육 목표가 되어 있으니까 ㅠ.ㅠ
세상이 풍요로워 져도, 그 속에 녹아 생활하는 개인의 입장에서 보면 자신의 생존을 위한 소시민적인 근성을 버릴 수 없는데, 그걸 바로 잡아 주는게 인생의 교육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읽어가는 내내 눈물이 흘러 내려 책 위에 방울 방울 떨어지는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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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은 29만원짜리가 한 '짓'을 주로 다루고, 2권은 29만원짜리가 '갖고있지 않은것'(인간에 대한 예의)을 주로다룬다.
만화 박정희에 이어 쇼킹한 5공의 사실들이 내 전두엽을 자극했다. 권력을 위해 악마에게 영혼을 판 한사람의 인간때문에 한국이라는 나라 전체가 얼마나 망가져야 했었는지도 잘 알게되었다.
절대 용서해서는 안된다. 차우세스쿠가 그랬던것처럼, 언젠가는 국민의 심판을 제대로 받을 날 까지, 우리는 용서해서는 안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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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책을 만드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세뇌를 하려는 의도가 기가 막힙니다. 우리 역사의 아픈 점을 들추어내면서 민주화의 가면을 쓰고 노무현과 이해찬을 영웅시하며 전교조와 노동쟁의등을 정말 비열하고 치사한 방법으로 선전을 하는 만화입니다. 평을 보아도 오마이 뉴스나 한겨레 신문 등 노무현 치하의 선전부대들의 평이 일색이고 내용도 유치하기 그지 없으며 사실에 입각하지도 않았습니다. 절대로 아이들에게 강요해서는 안되는 책이며 학교에서 권장되지 않아야할 책입니다. 역사적으로 가슴아픈 과거를 교묘히 이용해먹는 이러한 좌파들의 선전은 그 수법이 지독하고 치가 떨리는군요. 우리 나라를 5년도 모자라서 10년 뒤로 후퇴시킬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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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땐 전혀 알지 못했다. 80년대 초반, 난 초등학생이었으니까... 정신분열증을 앓고 우리 집에 기거했던 외삼촌은, 결국 자살로써 생을 마감했다.
#2. "난, 오히려 전두환이 불쌍해, 어쨌든 잘 살게 만들었잖아, 올림픽도 개최하고.." 나는 그 친구의 주장에 논리적으로 답할 수 없었다. 그저 TV 청문회, 뉴스 등을 통해 주워들은 몇 마디로 반대만 했었던 것 같다. 그때 난, 고작 고등학교 1학년이었으니까...
<만화 박정희>(▶가장 훌륭한 대통령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대체 어디에 있는가?)를 작년에 읽고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면서 우선순위에 밀렸던 <만화 전두환>을 이제서야 보게 되었다. 마침 책 읽는 중에 뉴스에서는 단돈 29만원밖에 없어서 추징금을 낼 수 없다던 전두환이 그동안 강연회 등을 통해 얻게 된 소득(3백만원인가)을 미납 추징금의 일부로 납부했다는 기사가 나온다. 이 역시 2,200여억원에 달하는 미납 추징금의 성실 납부라는 측면보다는, 추징시효가 다가오면 통상적으로 시효 연장을 위해 압류 등 적극적 회수절차를 실행하는 관행을 피하기 위해 스스로 소액이라도 납부함으로써 그러한 강제 집행 절차를 피하기 위함이라는 것은 굳이 누가 설명하지 않더라도 알 수 있다. 책을 읽으며 갑자기 떠오른 위 두 개의 기억은 TV 속에 나타난 전두환의 얼굴을 끓어오르는 심정으로 바라볼 수 밖에 없도록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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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외삼촌은 잘 나가는 치과대학 4학년 의대생이었다. 어느 날부터 외삼촌이 우리집에서 함께 살게 되어 나는 기분이 좋았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전체적으로 분위기는 좋지 않았던 것 같다. 외삼촌은 골목에서 런닝셔츠 바람으로 누워있는가 하면, 어느 날은 지리산에서 부터 서울 우리집까지 택시를 타고 와서 집에서 요금을 내 준 일도 있었으니 내가 더 어릴 적 함께 놀았던 외삼촌과는 분명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던 것만은 분명한 것 같다. 나중에... 대학에 들어가서야 외삼촌과 관련된 그 때의 모든 일들을 역으로 내가 짜 맞추어 추론할 수 있게 되었고, 나의 추론은 사실과 100% 들어 맞았다. 외삼촌은 의과대학 단과대 학생회장이었던 모양이다. 전두환의 군사 쿠데타와 광주 시민들에 대한 학살은 그 시절 제.대.로. 된 이성을 소유한 사람들이라면, 혹은 상대적으로 사회에 물들지 않은 학생이라면 결코 용인할 수 없는 것이며, 역으로 그 작은 부정에도 모질게 끌고가 지하실 취조실에서, 삼청교육대에서, 혹은 길거리에서 무자비한 폭압을 행했던 용서할 수 없는 짓을 행했던 정권이었기에 나의 외삼촌 역시 적극적 반대의 일원으로 결국 소위 안기부라 불리우는 곳에 끌려가 갖은 고문의 결과로 정신분열증이란 선물을 안고 우리 집으로 오게 된 것이었다. 나는 외삼촌이 어디에서 어떻게 고문을 당했는지 알지 못한다. 다만, 이 책의 만화를 통해 나타나는 벌거벗긴 사람들을 거꾸로 매달고 코로, 입으로 주전자의 물을 집어넣고, 물을 뿌려가며 전기고문을 하거나, 욕조에 머리를 집어넣고 숨을 쉬지 못하게 만드는 장면 등을 보면서 우리 외삼촌도 그러했을 수 있겠구나. 하고 추정할 뿐이다. 아무튼, 어린 시절 내게 정을 많이 주었던 것으로 기억되는 나의 외삼촌은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으로 이십 몇 해의 생을 마감했다. 과연 나의 외삼촌은 무엇을 잘못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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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고등학교 1학년 겨울이었을 것이다. 친구들 중에 한명의 아버지는 경찰관이었다.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그 즈음 5공청문회와 광주특위 청문회가 있었고 국민들 모두는 국가권력을 악용해 천문학적 금액의 부정축재를 일삼고, 죄없는 일반 시민들에게 총칼을 겨누며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고자 한 노태우,전두환 등에 대한 놀라움과 어이없음에 한탄과 가슴 쓸어내림을 행하고 있었다. 그 때, 그 친구는 TV 브라운관에 비춰진 전두환의 안쓰러운 모습이 오히려 불쌍하게 느껴졌고 그래도 우리가 그동안 전두환 때문에 경제성장과 물가안정 등을 이룰 수 있었던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는 무슨 생각이었는지 '그는 무고한 사람을 죽인 장본인이다. 만약 그 죽어간 이들의 너의 엄마, 형, 동생 이었다면 과연 그러한 말이 나올 수 있겠냐? 는 취지로 이야기를 했던 것 같다.
굳이 다카키 마사오 박정희와 살인마 전두환을 비교하고 싶지 않다. 이 둘의 권력욕과 부정축재, 그리고 자신들의 정권유지를 위해 행한 수많은 대국민 억압과 비인권적, 비윤리적 행태들을 일일히 나열하고 싶지도 않다. 하지만, 지금도 뻔뻔스럽게 29만원 밖에 없다며 국민을 우롱하며 떵떵거리고 살고 있는 전두환의 모습을 보면 정말 미쳐버릴 것만 같다. 나는 이 리뷰를 쓰기 전에 인터넷 상에 몇 편의 리뷰를 읽어보았다. 어떤 이는 이 책을 쓴 저자는 순 빨갱이이며 전두환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한 면만을 보면 안된다고 적은 글도 있다. 물론, 전두환에 대한 일화와 군 시절 그의 리덥십, 카리스마 등은 많은 이들이 따르고 섬길만한 것이었는지 모른다. 때문에 장세동과 같은 인물이 청문회장에서 위증까지 해가며 자신의 상사를 보호하고 싶었을 것이다. 그러나, 전두환과 관련된 개개인의 경험담과 그 인물의 특징과는 별개로 그가 행한 수많은 일들, 자신의 권력을 위해 12.12 쿠데타를 이룬 것을 시작으로 5.18 광주시민들에 대한 무차별적 진압, 삼청교육대와 체육관 선거, 국민의 눈과 귀를 철저히 가로막은 언론 통폐합, 단군이래 최대의 사기극인 평화의 댐 등등은 사실 그 자체이며, 국가권력을 지닌 통치행위자로서 절대 있어서는 안되는-지금 현재를 생각하면 상상조차 못할- 독재자의 전형이며, 때문에 신랄한 비판을 받아 마땅할 뿐 아니라, 국민들에게 죄스러움에 한없는 사죄와 부끄러움을 스스로 느껴야 하는, 더구나 광주 희생자 유가족 앞에서는 그 어떤 말과 행동으로도 보답할 수 없는 가장 커다란 죄를 짓고 살아가야 하는 어쩌면 불쌍한 개인일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런데 그는 너무나 편안한 현재를 살아가는 모양이다. 자신의 호를 명명한 공원이 생기는가 하면, 간간히 강연을 나가기도 하는 모양이다. 심지어는 정치 원로라 하며 일부 정치인들은 그를 찾아가 조언도 듣곤 한다. 나는 그의 이러한 모습에 너무 너무 화가 난다. 다른 것 모두 접어두고 수 백명이 넘는 수많은 사람을 자신의 지휘아래 살해한 자가 어떻게 두 발 뻗고 편히 잘 수 있을까? 혹시 내가 몰라서 그렇지 그는 지금 매일 밤, 악몽에 시달리며 죽지 못해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저자 백무현은 이러한 전두환에 대한 사실적 사항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에 있어서도 그동안 언론에 세뇌당한 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한 나머지 그를 존경하고 자랑스러워 하는 이들이 존재하고 있으며, 인터넷 포탈 사이트에는 그저 다음과 같이 전두환을 설명한다는 것에 분개한다. 전두환 : 군인 겸 정치가. 신군부가 12.12군사정변을 일으키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1981년 1월 창당된 민주정의당 총재가 되어 2월 개정된 새 헌법에 따라 제12대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재임 기간 중 물가 안정, 서울 올림픽 유치, 무역 흑자 등을 이루었으나, 군부독재라는 비판을 받았다. 사실 위의 설명은 아주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 그 사실 자체만으로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물론, 부정적 의미의 말로는 군부독재라는 말 하나만 있을 뿐이지만 말이다. 저자는 그렇다고 해서 과연 우리의 현대사는 '전두환'을 저렇게 기록해도 되는가?에 대한 자문으로부터 이 책, <만화 전두환>을 시작했다고 한다. 이렇게 라도 하지 않으면 학교에서도 제대로 가르치고 있지 않은 우리들의 현대사는 왜곡과 뒤죽박죽의 역사로 점철될 수 있기 때문이니 말이다.
2010년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정치,사회적 환경 속에서는 아마도 전두환과 같은 인물이 나타나 독재를 행하는 일은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아무리 소통에 장애를 지닌 사람이 현재의 수장을 맡고 있더라도 절차적 민주주의 자체가 훼손될 사회 시스템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앞으로는 그러할 일이 없으니 과거의 사실들은 누워서 침 뱉지 말고 덮고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물음에는 단호히 반대하고 싶다. 오히려 더더욱 부각시켜 과거의 오류를 범하지 않고 보다 제대로 된 현재와 미래를 가꾸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많은 이들이 지난 과거의 아픈 상처에 대해 굳이 파헤치려 하지 않을 때, 이렇게 읽기 쉽게 만화의 형식으로 올바른 현재와 미래를 위해 제대로 요약해 준 저자에게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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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제목을 사람이라면...쯤으로 하고 싶었다. 그러다 산다는 것으로 부드럽게 표현한 이유는, 혹시 나도 강렬하고도 강한 이미지를 즐기는 사람이라는 동물이지 않나 싶은 마음이 순간적으로 들어서다. ![]() 권력은 무엇이며, 국가는 무엇이며, 국민은 무엇이며, 무엇을 위해서 사는 것이냐는 근원적인 질문을 떠올리며 말이다. 이런 사진들과 사건들을 보면 정치라는 것에 신물을 느끼며 외면을 할 지도 모르겠으나, 최소한 이런 사건들이 무엇때문에 일어난 것인지에 대해선 알아야하지 않을까. 영화 <화려한 휴가>(딸아, 이젠 안심할 수 있겠지..?)가 다시금 떠올랐고, 아픔을 10여년이 넘게 간직해 온 광주의 많은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그들은 무엇을 지키고자 한 것인지 말이다. 나도 모르게 세뇌되었던 것들 대를 위해서 소를 희생한다는 말로 나는 누군가의 마음을 짓밟지는 않았는지 나는 얼마나 존중을 하고 살았는지 극심한 반성이 되는 순간이다. 한 마디 덧붙이자면, 역사를 보는 관점은 다를 수 있지만, 사실만큼은 왜곡하지 않았으면 하는 것과 다름을 인정하는 것을 배웠으면 한다. 바로 역사를 통해서 말이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본분 혹은 기본에 충실했으면 한다. 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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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군으로서의 군이 자제에 자제를 거듭했던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