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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SERI선정 CEO가 여름휴가에 읽어야 할 책이고, 삼성에서 세 번이나 사내 출간된 필독서입니다. 벌써 십 여년 전의 책인데, 오래간만에 책장을 정리하다가 다시 한번 읽었습니다. 일본에서는 저자 사토료씨가 1973년에 NOKORERU KAISHA : KOSTIISIKINO HENKAKU(살아남는 회사 : 코스트 의식의 변혁)이란 제목으로 출간하신 책입니다. 한국에 정식으로 출간된 것은 2007년입니다.
회사가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세 가지 입니다.가격을 올리거나(가능하거나), 매출을 올리거나, 원가를 줄여야 합니다. 하지만, 기업에서 가능한 것은 매출을 올릴 방법을 찾거나, 원가를 줄여야 합니다. 원가를 줄이기 위해서는 코스트의 정체에 대해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책의 대부분은 원가를 줄이는 방법보다 원가의 중요성, 정확한 원가를 아는 법을 강조한 사례집입니다. 1960년~70년 일본 기업들의 사례집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지금 기업들이 봐도 그렇게 옛날 이야기가 아닙니다. 대기업들은 AI가 원가 계산을 해 주는 시대일 지는 모르지만, 아직도 감각으로 견적을 작성하는 동네 기업들은 무수히 많습니다. 묵은 장맛처럼 느껴지는 고전이 아닙니다. 스포일러는 안되지만, 가장 관심을 갖는 분야인 재고관리와 코스트에 관한 글을 옮겨 봅니다. 당연하지만, 훌륭한 지적이십니다.
공간이 없다고 하는 건 그만큼 재고량이 증가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재고유지비는 실상 엄청난 금액이 되는 것이다. 얼핏 생각해 보아도 보관을 위한 공간의 고정비, 보관을 위한 운반설비의 고정비, 보관용 집기비품의 고정비, 입출고를 위한 계측기 고정비 등이 고정비용으로 발생한다. 또한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공간의 전기료 및 수리비, 청소비, 운반설비의 전력비, 연료비, 수리비 , 집기비품 수리등의 비례비, 재고품의 금리, 재고품의 손상비용, 재고품에 대한 세금과 보험료, 재고품의 운반 및 보관을 위한 작업코스트, 입출고 관리를 위한 코스트등이 발생한다. 이런 비용은 잠재적인 코스트여서 좀체 현재화하지 않는다. 우리 회사의 코스트 전문부가 어떤 회사에서 실제로 조사한 바로는 고정비용이 총 재고금액의 연 8퍼센트, 비례비용이 17퍼센트로 연간 재고유지비가 약 25퍼센트에 이르고 있었다. 이것을 구체적으로 말하면 1억엔 재고품이 있으면, 그것 때문에 연간 약 2,500엔의 비용이 발생한다는 말이 된다. 분명히 73년에 내신 책입니다. 60년대의 경험담이실 것입니다. 훌륭하지 않습니까. 지금도 많은 회사들은 재고관리를 부단히 노력하고 있지만, 그 원가는 어디까지 계산되어 있을까요. 여러가지 의미에서 실력의 차이가 확 느껴지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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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읽고 나면 현재 우리기업들이 추진하고 있는 코스트혁신활동이 얼마나 비효율적인 활동인가를 깨닫게 된다. 코스트 혁신을 추진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숨겨진 낭비요소들은 외면한채 얼마나 겉으로 드러내고자 하는 허례허식석 활동을 추진하고 있는가를 이 책은 보여주고 있다. 가장 기본적이고 가장 현실적 방법과 마인드로 코스트 혁신의 올바른 길을 제시해 주고 있는 이 책은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고 있는 모든 기업의 임직원들이 접해야 할 필독서라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