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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을 타고 날아다니는 여름 피서 Set
"용을 타고 날아다니는 여름 피서 Set" 내용보기
3권, 그것도 뒤로 갈수록 두꺼워지는 500~700여쪽의 두꺼운 책이지만 한번 빠져들면 술술 읽게 되는 재미있는 소설책이다. 남성 취향이라 여겨졌던 드래곤(용), 전투 이야기가 여성 작가 특유의 세밀한 심리묘사와 주인공들간 로맨스와 어우러져서 보기 드문 조화를 이루어낸다. 각권 도입부마다 반복해서 나오는 퍼언 세계에 대한 설정 - 쌍동이별인 붉은 별에서 내리는 사포라는 죽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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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권, 그것도 뒤로 갈수록 두꺼워지는 500~700여쪽의 두꺼운 책이지만 한번 빠져들면 술술 읽게 되는 재미있는 소설책이다. 남성 취향이라 여겨졌던 드래곤(용), 전투 이야기가 여성 작가 특유의 세밀한 심리묘사와 주인공들간 로맨스와 어우러져서 보기 드문 조화를 이루어낸다. 각권 도입부마다 반복해서 나오는 퍼언 세계에 대한 설정 - 쌍동이별인 붉은 별에서 내리는 사포라는 죽음의 생명체에 대항해서 싸우는 불을 뿜는 용기사 - 만 이해하고 넘어간다면 뒤로 이어지는 갈등, 복수, 양보, 희생의 드라마를 즐길수 있다.

 

특히 이 책이 드래곤(용)을 다룬 다른 이야기들과 가장 큰 차이는 무섭고 난폭하고 욕심이 많게 그려지던 드래곤이 같이 놀고 싶은 강아지/고양이 처럼 친근하다 못해 사랑스러운 존재로 묘사되고 있는 것이다. 드래곤은 알에서 깨어나자마자 사람 1명을 선택하여 죽을때까지 평생을 같이 하는데다가 텔레파시 능력으로 사람의 마음을 읽고 떨어진 곳에서도 서로 이야기 할수 있어 용기사와 용의 관계는 마치 연인의 관계와 같다고 할수 있다. 더군다나 용이 화염석을 먹고 불을 뿜는것은 오직 사포를 태울때만으로 사람과는 싸우지 않는다고 하니 더욱 친근하게 느껴진다.

 

이런 사랑스러운 드래곤과 함께 재미를 더해주는 특징은 과학소설적인 배경설정이다. 약 200회년마다 접근하는 쌍동이 별에서 사포라는 실모양의 생명체가 쏟아져서 퍼언 행성의 생명체를 위협한다는 설정, 먼 옛날 목가적인 분위기를 동경해서 퍼언 행성으로 이주해온 고대인들이 과학기술을 모두 잊고 서양 중세와 같은 문명을 이루고 살아가는데, 이 행성에서만 사는 감응(텔레파시)능력과 간극 이동(순간이동)능력을 가진 불도마뱀을 유전자 조작해서 거대화시켜 드래곤을 만들어 냈고 이 드래곤이 화염석이라는 인성분의 돌을 씹어서 불을 뿜는다는 설정은 나름대로 퍼언세계에 합리적인 질서를 부여해주는 설정이다. 거기다가 목가적인 분위기에서 구성된 중세 사회에서 특수한 임무를 부여받은 용기사들이 성채민들에게서 1할의 공물을 받아서 살아가야 되지만 사포의 위협은 수백년에 한번(수십년)만 온다는 설정은 갈등에 원인을 만들어내고 새로운 도전을 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어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다.

 

요즈음 가을에 말은 살이 찌는지 모르겠지만 사람들은 책을 많이 읽지는 않는다. 오히려 무더운 여름 시원한 피서를 즐기면서 독서하는게 근래 추세다. 이런 시대 변화에 발맞추어 나온 비치백 + 타올 + 책 3권의 3종 세트는 책읽는 즐거움을 한층 더해줄 즐거운 기획이라 무척 반갑다. 휴가 가기도 전에 미리 다 읽어버려서 아쉽지만 바로 주문한 다른 책들이 오기를 기다리면서 용기사와 함께 퍼언의 하늘을 날아다니는 꿈을 꾸련다.

s***i 2007.08.01. 신고 공감 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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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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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반값 세트가 초회한정판이라는 말을 들었는데 너무 안타깝네요. 이런 작품이 묻히다니ㅠㅠ 저도 어디서 너무 안 팔려서 반값에 팔고 있다는 말을 듣고 샀습니다.   퍼언 연대기 다른 이야기도 궁금한데 아마 나오지 않을 것 같네요. 이렇게 안팔려서야..(네24 판매지수만 봐도 눈에서 땀이) 영화로 만든다고 하던데 영화가 나왔을때 관심을 받아서 다른 책도 번역되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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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반값 세트가 초회한정판이라는 말을 들었는데 너무 안타깝네요. 이런 작품이 묻히다니ㅠㅠ

저도 어디서 너무 안 팔려서 반값에 팔고 있다는 말을 듣고 샀습니다.

 

퍼언 연대기 다른 이야기도 궁금한데 아마 나오지 않을 것 같네요. 이렇게 안팔려서야..(네24 판매지수만 봐도 눈에서 땀이) 영화로 만든다고 하던데 영화가 나왔을때 관심을 받아서 다른 책도 번역되면 좋겠어요.

 

c******1 2009.05.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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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언 연대기...명성은 어긋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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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터 책 광고를 보면서 상당히 재미있는 내용일 거라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본 영미 판타지 중에서 취향이 잘 맞지 않는 책도 많았기 때문에 구입을 망설였지요. 특히 이런 책들은 앵글로색슨 계열 이름이 압박이어서 (톰, 잭, 존, 피터 등등...) 일본계 판타지에 비해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50%세일 들어간 걸 보고 고민하다가 읽어보신 분들이 적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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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터 책 광고를 보면서 상당히 재미있는 내용일 거라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본 영미 판타지 중에서 취향이 잘 맞지 않는 책도 많았기 때문에 구입을 망설였지요. 특히 이런 책들은 앵글로색슨 계열 이름이 압박이어서 (톰, 잭, 존, 피터 등등...) 일본계 판타지에 비해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50%세일 들어간 걸 보고 고민하다가 읽어보신 분들이 적극 추천하시기에 큰 마음 먹고 샀습니다.

 

도착 후 읽어보았는데 두꺼운 책 두께에 비해 빠르게 잘 읽히더군요. 세계관이 잘 짜여있고 생소하지만 이해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같은 영미 계열이라 전에 읽었던 젤라즈니의 단편집 같은 느낌을 상상하면서 읽기 시작했는데, 말도 안되는 착각이었지요.

분위기가 많이 다르고, 퍼언 연대기 쪽이 훨씬 대중적인 느낌입니다. 

 

일단 1권은 약간 할리퀸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당당하고 도전적인 한 여성이 어려움을 헤치고 퍼언의 중심 인물이 되는 과정, 그리고 사랑 이야기. 2,3권은 용기사들 간의 갈등을 다루고 고대인들의 흔적을 발견하고 개척해 나가는 내용이었습니다.

(이정도면...큰 스포일러는 아니겠지요?)

 

나온지가 수십 년 되는 소설이라 그 당시에는 획기적인 구성이 아니었을까요. 요즘에는 어느 정도 흔한 캐릭터 개성이지만요.

자세한 설정에 비해 쉽게 잘 넘어가고 중심 캐릭터들이 매력적인 인물이라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책 구성도 하드커버는 아니지만 대신 고급 재질로 보이는 커버로 싸여 있고 커버 안쪽은 퍼언의 지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눈에도 정성을 다해 만든 흔적이 보입니다.

 

50%세일을 하게 된 계기가 판매량의 저조여서 후편은 나오지 않을 예정인 듯 한데, 그게 아쉬운 점입니다.

 

 

s****u 2009.05.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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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용들아 검은하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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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용들아~ 검은하~늘을~ 달려라 용기사야 시공을 초월해라~   >_< 이게 웬 대어냐. 대어를 반값에 팔기까지 하신다. 미쵸미쵸;;; 어릴땐 잘 몰랐는데 책을(정확히는 소설을) 읽고 또 읽을 수록 알게된건데 나는 정말정말 긴책이 좋다. 길고길어서 주인공들이 하염없이 나와주는거다. 굳이 말하자면 엔데의 네버엔딩이라던가 말이지... ㅎㅎ 그런면에서 퍼언연대기도 아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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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용들아~ 검은하~늘을~

달려라 용기사야 시공을 초월해라~

 

>_< 이게 웬 대어냐. 대어를 반값에 팔기까지 하신다. 미쵸미쵸;;;

어릴땐 잘 몰랐는데 책을(정확히는 소설을) 읽고 또 읽을 수록 알게된건데 나는 정말정말 긴책이 좋다. 길고길어서 주인공들이 하염없이 나와주는거다.

굳이 말하자면 엔데의 네버엔딩이라던가 말이지... ㅎㅎ

그런면에서 퍼언연대기도 아주아주 사랑스러운 이야기다.

500쪽 이상의 내용이 3권을 꽉꽉 채우고 있으니 말이지... >_<

 

음. 이책은. 음. 참 괜찮다.

음음.

약간 테메레르 류 랄까. 테메레르를 좋아했다면, 반지의 제왕을 좋아했다면, 꽤 좋아할수 있을법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모방범을 좋아했다면, 앰버연대기를 좋아했다면, 어스시 시리즈를 좋아했다면, 해리포터를 좋아했다면... 당신은 나와 싱크로율 88%이상이겠군효! 우리는 천생연분? 잇힝 ^^;;;;;)

 

내용은 책소개를 보시고;;;;;;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면 직접 읽으시라;;)

굳이 요약하자면 퍼언이라는 별에 사포라는게 하늘에서 몇백년주기로 내려서 인간이 땅에서 살기 힘들게 만드는데 그걸 땅에 내려오기전에 미리 퇴치하는게 용기사들이다. 용기사들의 삶과 사랑이랄까... 정도가 되려나...

요약엔 소질이 없어서... - _ -;

 

어쨌든!!!

번역하신분의 문체도 좋고, 이 길고 긴 글에서 오타도 안보인다. 모 출판사에서 200쪽 내외의 책 한권내면서 교정을 하긴 하나 싶을 정도로 오타를 쳐내는걸 생각하면, 이 책은 정말정말 퍼펙트하다.

 

연대기다 연대기~ 나를 가장 설레게 하는건 이 책의 시리즈물이 무~쟈게 많이 남아있다는거다! >_< 악악;;;

이보시오~ 영어 못읽는 나를 위해 나머지 책들도 출간해주시오~ 그때가 되면 반값 할인 안해도 구매할 의향 100% 라능! ㅎㅎㅎ

b*****a 2009.04.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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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언 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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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언, 드래곤, 불도마뱀, 용굴, 성채, 태수, 공방, 간극, 사포 등등등...   퍼언에서 평범하게 살고 있는 사람들과 드래곤과 감응한 사람들이 사포의 공격으로부터 성채를 지키고 나아가 퍼언전체를 지키는 이야기..   처음 책이 왔을 때 어머니가 하시는 말씀 '무슨 만화책이냐'였다.. 드래곤이라는 제목을 보시고 하시는 말씀이었다.. 책을 보자말자 든 생각은 '언제 다 읽나' 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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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언, 드래곤, 불도마뱀, 용굴, 성채, 태수, 공방, 간극, 사포 등등등...

 

퍼언에서 평범하게 살고 있는 사람들과 드래곤과 감응한 사람들이 사포의 공격으로부터 성채를 지키고 나아가 퍼언전체를 지키는 이야기..

 

처음 책이 왔을 때 어머니가 하시는 말씀 '무슨 만화책이냐'였다..

드래곤이라는 제목을 보시고 하시는 말씀이었다..

책을 보자말자 든 생각은 '언제 다 읽나' 였다.

세권의 두께가 1권에서 3권으로 갈수록 더 두꺼워 져서..

1권의 마지막 페이지 542.. 부터 3권의 마지막 페이지 782..

책 읽는 속도가 느린 편이라 언제 다 읽나 하는 생각에 선듯 손도 가지 않은 책이었다.

그래서 미루다 미루다 읽기 시작했는데..

 

처음에 읽기 시작 할 때는 뭔 사람 이름에다가 드레곤 이름, 용굴 이름, 성채 이름과 성채 태수들 이름, 공방이름과 공방사람들 이름까지 해서 이름들이 많아서 어째 잘 읽겠나 싶었지만 이름들에 차츰 익숙해 질 즈음이 되면 3권을 다 읽고 난 뒤였다고 해야 하나....

 

뭐 어쨌거나 읽기 시작하면 아주 잘 읽히는 책이었다..

두꺼운 책이라 망설이다가 읽기 시작했지만 정말 재미있게 읽은 책이었다..

SF 와 판타지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이다..

a*****4 2009.08.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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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the new wolrd! P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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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마스터에 뽑힌 앤 맥카프리를 알게 되어 즐거웠던 작품이었다.   세권에 걸쳐 퍼언에서 일어난 놀라운 일들을 묘사하는데, 각 권마다 100페이지씩 분량이 늘어나는 것도 놀라운 일이다. ㅎㅎ   도서관에 있다고 해서 빌리러 갔다가 분실되었다는 통에 울컥해서 질러버린 책.   책이 꽤 두꺼우니 책장에 여유가 없다면 사는 것을 상당히 고려해야 할 것 같다.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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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마스터에 뽑힌 앤 맥카프리를 알게 되어 즐거웠던 작품이었다.

 

세권에 걸쳐 퍼언에서 일어난 놀라운 일들을 묘사하는데,

각 권마다 100페이지씩 분량이 늘어나는 것도 놀라운 일이다. ㅎㅎ

 

도서관에 있다고 해서 빌리러 갔다가 분실되었다는 통에 울컥해서 질러버린 책.

 

책이 꽤 두꺼우니 책장에 여유가 없다면 사는 것을 상당히 고려해야 할 것 같다.

 

그래도 'Pern'이라는 새로운 세상을 창조해서,

그렇게 복잡하지는 않지만 체계적인 역사관과 배경을 가지고

멋진 이야기를 베풀어준 앤 맥카프리는 정말 대단하다.

 

비록 읽는 내도록, 그리고 역자 후기에서도 나온 것처럼

페미니즘의 향기가 너무나도 짙게 나는게 약간은 신경쓰이긴 하지만,

딱히 페미니즘이라고 책읽는 것을 방해할 정도도 아니니...

 

1부에서 완전히 새로운 세계를 정리해서 보여준다면,

3부에서는 그 세계가 결국 지금 우리의 세계와 연결되어 있더라

...는 결론을 보여주며 나름대로 깨끗하게 마무리를 지었다.

 

읽다가 눈쌀을 찌푸리기도 했고, 보다가 졸기도 했지만

약간은 선이 얇으면서도 굵직하게 이야기를 잘 끌어나간

이 작품은 환타지를 좋아한다면 한번쯤은 읽어봐도 좋을 것 같다.

 

굳이 비교하자면, 이상균의 '하얀 로냐프강'과 분위기만 비슷하달까??

굳이 비교하자면.

 

YES마니아 : 로얄 k******g 2009.03.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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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물? 기대가 많아서 실망도 컸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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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체 SF물을 좋아하는데다 휴고상(휴고상과 네블러상이라면 무조건 콜!!!)을 받은 작품이란 소리에 소개글을 이것저것 찾아봤습니다. 데메테르에 실망해서 용기사물엔 손이 가지 않았지만 한결같은 칭찬들과 십이국기의 요코와 같은 성장물이란 소리에 아무 주저 없이 구매결정. 그런데 이런...OTL 이거 SF야 할리퀸 로맨스야? 읽는 내내 든 생각입니다. 후기를 보니 발행초기부터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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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체 SF물을 좋아하는데다 휴고상(휴고상과 네블러상이라면 무조건 콜!!!)을 받은 작품이란 소리에 소개글을 이것저것 찾아봤습니다. 데메테르에 실망해서 용기사물엔 손이 가지 않았지만 한결같은 칭찬들과 십이국기의 요코와 같은 성장물이란 소리에 아무 주저 없이 구매결정.

그런데 이런...OTL

이거 SF야 할리퀸 로맨스야? 읽는 내내 든 생각입니다. 후기를 보니 발행초기부터 이런말들이 있었더군요.

여왕 드래곤의 반려가 된 소녀의 성장기가 아니라 영민하고 행동지향적(다른말로 성급하고 경솔한)인 여성이 냉철하고 이성적인 용기사와 만나 퍼언의 문제를 해결하는모험로맨스물이었습니다.  그것도 하필 젤 싫어하는 타입의 주인공...

미리니름은 생략하겠습니다. 제가 보기엔 그냥 SF적인 요소가 섞인 전형적인 로맨스물이었습니다.

생각해보면 1962년 그 시대에 이 정도로 적극적이고 영민한 여성 주인공이 흔하지는 않았겠다 싶습니다. 8,90년대의 로맨스 주인공정도 되니 대단한 선구자일수도 있겠군요.

설정이 상당히 탄탄하고 SF적인 요소가 많아 로맨스로 분류할 지 SF로 분류해야 할지 갈등하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너무 대중적이다라는 비평이 있을 정도였다네요. SF에 관심이 없는 여성들도 좋아할만한 소설이다라는 말이겠죠.

결론을 내자면 별로 좋아하는 타입은 아니지만 괜찮은 책이다.라고 말하겠습니다. 별이 적은 이유는 제 취향이 아니기 때문으로 좋아하실분은 좋아하시겁니다.

데메테르는 한 권 읽기가 너무 힘들었는데 퍼언 연대기는 술술 읽히더군요. 드래곤들도 귀엽고 설정이 탄탄해 안정감이 있어서 제가 좋아하는 묵직한 SF는 아니지만 다음권이 기대되는 책이었습니다. 게다가 부록이 좋네요. 가방도 예쁘고 타월도 비치타월이라 큼직하니 좋아요.

h******l 2009.03.1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