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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의 인생론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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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을수록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책이 좋아진다. 저자가 바라는 한 가지 관점과 결말로 유도하기보다 이런 저런 유추를 통해 생각의 확장을 일으키는 책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저자 중에 니체만한 사상가가 또 있을까. 재작년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읽고 여성에 대한 지독한 편견 때문에 실망해서 멀리했다가 이제야 다시 니체를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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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읽을수록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책이 좋아진다. 저자가 바라는 한 가지 관점과 결말로 유도하기보다 이런 저런 유추를 통해 생각의 확장을 일으키는 책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저자 중에 니체만한 사상가가 또 있을까. 재작년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읽고 여성에 대한 지독한 편견 때문에 실망해서 멀리했다가 이제야 다시 니체를 읽는다. 니체의 인생론 에세이인 이 책은 부담없는 작은 크기다. 쉽고 간결하게 씌어 있어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니체의 사상에 접근할 수 있다.

 

  맨 앞에 소개된 "니체의 생애와 사상"에서는, '어린 목사'라고 불렸던 소년 시절의 모범생 니체의 남다른 모습을 알 수 있다. 니체는 신심이 깊어 '영광 속에서 찬란한 신의 모습'을 환각으로 볼 정도였다고 한다. 이후 그의 사상에서 반그리스도교적인 모습과 선명한 대조를 이룬다. 또 헌책방에서 만난 스승 쇼펜하우어에게서 받은 정신적 영향, 음악가 바그너와의 만남과 작품 [비극의 탄생], 루 살로메와의 사랑과 이별, 그 후 여러 글과 영원회귀사상에 기초한 작품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쓰고 죽기까지 니체의 삶에 대해 소개한다.

 

 1장 '어떻게 살 것인가'에서 다루는 주제는, 인간의 삶, 관습, 돈과 행복, 남의 불행, 불만, 기다림, 자만심, 진정한 친구, 남자의 행복과 여자의 행복, 연애와 결혼, 삶과 죽음 등이다. 

 

 2장 '영혼은 왜 단련되어야 하는가'에서는, 선과 악, 동정심과 무기력, 과거와 행위, 관습, 질투와 분노, 죄와 용서, 공정함과 냉정함, 종교와 형이상학, 초인, 전통적 가치와 참모습,  자기만의 미덕, 창조적 정신, 영웅, 고독, 순결, 이웃 사랑과 자기 사랑, 선악과 신, 의지와 행복 등에 대한 글이 나온다.

 

  3장 '세상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에서는 전쟁과 평화, 종교와 이데올로기, 국가의 개혁, 국가와 민족, 고난과 민족, 집단과 위선, 사형제도, 노인의 자살, 지식인과 허무주의, 미래사회의 남녀, 내면의 혼돈, 세상의 부자들, 동정심과 용기, 그리고 신에 대한 니체의 날카로운 통찰을 담은 생각을 알 수 있다.

 

 4장 '신은 왜 죽었는가'에서는 신과 인간, 교회 권력과 인간, 낡은 골동품인 그리스도교, 교회와 장식, 유대민족과 신, 예수의 죽음, 예수에게 채운 족쇄, 자유주의자 예수, 신앙, 신의 아들, 하느님의 나라와 마음, 사도 바울로, 여자와 과학, 과학의 발전과 죄와 벌, 종교개혁과 그리스도교의 부패, 기도의 두 가지 모습, 영원한 삶과 죽음, 인간의 구원을 주제로 쓴 글이 소개된다.

 

 5장 '무엇이 진리인가'에서는 신의 창조와 인간, 종교와 과학, 죽음의 선택, 밤의 두 가지, 정신과 감각의 주인, 종교적 진리와 과학, 인간과 동물, 꿈과 미래, 성자와 어릿광대를 주제로 4장에 이어 그리스도교와 관습에 의한 사고를 뒤집는 니체의 사상이 비범하고 인상적이다.

 

  6장 '내가 사랑한 것들'에서 책과 바그너의 가극 [트리스탄과 이졸데]에 대해, 다섯 가지 여행, 사람과 묘사, 천재를 만드는 공기와 맑은 하늘, 과학자가 예술가보다 더 고상한 이유, 자연과 인간 등에 대한 글과 마지막에 니체의 잠언들이 소개된다.

 

 니체가 고전어를 강의한 교수이자 문헌학자였기 때문인지 쉽고 평이한 문체로 쓰여져 있어 이 책을 읽는 데 별 어려움이 없었다. 유일하게 어려운 이유라면, 내 지식과 사고의 빈곤, 관습과 편견으로 가득찬 고민 없는 삶에서 나오는 게으름 때문임을 인정해야겠다. 니체의 사상이 교조와 교리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거듭 읽고 반추하며 내 삶 속에서 걸러내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믿는다. 니체의 사상이 궁금하지만 어렵다고 느끼고 아직까지 접근하지 못한 사람이라면 이 책을 먼저 만나보라고 권하고 싶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과 삶에 대해 작은 의문이라도 가지고 있다면 그 사람은 니체를 만날 자격이 충분하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a*******5 2017.02.14. 신고 공감 7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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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 그가 죽인 것은 신이 아니었다 '니체 인생론 에세이'
"니체, 그가 죽인 것은 신이 아니었다 '니체 인생론 에세이'" 내용보기
10.01.22 이동진 옮김 - <해누리> \8.000   힘든 일이 생겼을 때나 간절히 바라는 것이 생겼을 때 자연스럽게 신을 찾는 이유가 무엇일까? 평소에는 신을 믿지 않는 사람마저도 막상 우리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일이 생기거나 마음의 안식처가 필요할 때면 신을 찾는다. 아, 인간에게 신이란 ‘믿어야 할 존재’이기 이전에 ‘의지해야 할 존재’인 것일까?   니체의 “신
"니체, 그가 죽인 것은 신이 아니었다 '니체 인생론 에세이'" 내용보기

10.01.22

이동진 옮김 - <해누리> \8.000

 

힘든 일이 생겼을 때나 간절히 바라는 것이 생겼을 때 자연스럽게 신을 찾는 이유가 무엇일까? 평소에는 신을 믿지 않는 사람마저도 막상 우리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일이 생기거나 마음의 안식처가 필요할 때면 신을 찾는다. 아, 인간에게 신이란 ‘믿어야 할 존재’이기 이전에 ‘의지해야 할 존재’인 것일까?

 

니체의 “신은 죽었다”는 말은 이러한 인간의 나약함을 꿰뚫는다. 자신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오로지 신만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돌리고 자신이 해야 하는 노력을 신에게 떠넘기지 않았는가? 조금이라도 힘든 일이 생기면 신에게 쪼르르 달려가 위안을 찾으려 하진 않았는가? 니체의 물음을 하나씩 마주 할 때마다 인간을 감싸고 있던 화려한 옷들이 하나씩 벗겨지더니, 결국엔 앙상한 알몸만 남겨졌다. 한없이 나약한 인간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까발려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를 토대로 니체의 사상을 인간에 대한 허무주의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물론, 그는 인간을 나약한 존재로 그리고 있다. 하지만 그것의 바탕에는 인간이 나약함을 극복할 수 있다는 믿음이 깔려있다. 그는 인간이 거울을 봤을 때 자꾸만 부족한 모습이 보이는 것은 부족한 인간이 만든 거울을 통해 봤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인간은 결코 부족한 존재가 아니다. 다만 주위의 시선, 각 종 규범 등에 얽매여 있을 뿐이다. 철저한 수양을 통해 깨끗한 거울을 만들어 끊임없이 자신을 비춰볼 수 있다면, 누구나가 ‘초인’으로 거듭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 존재가 바로 인간이다.

 

니체가 죽인 것은 신이 아니다. 그가 죽인 것은 자꾸만 책임을 신에게 떠넘기려는 나약한 인간의 모습이다. 더 이상 우리가 의지할 신은 존재하지 않는다. 인간이 믿어야 할 존재, 의지해야 할 존재는 그 누구도 아닌 바로 자기 자신이다. “인생행로에서 나를 질식시키려 하는 것은 나를 한층 더 강하게 만든다.” 어떠한 상황에 처하든 당당히 고난과 맞서 싸워라. 그 순간, 신의 구속에서 벗어나 초인으로 접어드는 길목에 서 있을 것이다.

 

“인간이 위대한 까닭은, 목적이 아니라 지나가는 다리이기 때문이다. 인간이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이유는 이것에서 저것으로 변할 수 있기 때문이며, 기존의 것을 무너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 p87

 

“현자가 진리의 물에 뛰어들기를 꺼리는 경우는 그 진리가 불결할 때가 아니라, 얕을 때다.” - p108

 

“‘먹기 위해 산다.’ 그 말은 마치 ‘성욕 때문에 아기가 생긴 것이다’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인류가 성욕 때문에 종족을 보존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처럼 허위에 찬 증언은 없다.” - p128

 

“또한 늘 위장병을 앓고 있는 그들은 먹은 것을 토해 놓고는 그것을 신문이라고 부른다. 그래서 그들은 서로 물어뜯지만 소화는 시키지 못한다.” - p141

 

“적은 양의 독은 편안한 잠을 가져다주지만, 많은 양의 독은 편안한 죽음으로 인도한다.” - p161

 

“왜 사는지 아는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할지도 잘 알고 있다.” - p275

 

“성급하게 서둘러서 저지른 실수는 단지 한 번으로 끝나는 법이 없다. 첫 번째 실수는 누구나 무심히 넘겨 버린다. 그러나 바로 그 때문에 사람들은 두 번째 실수를 저지른다.” - p277

 

“당신은 맨 앞에 서서 달리고 있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선구자인가? 아니면 낙오자인가? 그 어느 쪽도 아니라면, 도망자일 것이다.” - p278



j*****n 2010.01.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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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 것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 내용보기
이름은 많이 들어 봤다. '니체' 하지만 그가 뭐하는 사람인지는 몰랐다. 사실 이 책을 도서관에서 빌린 이유는 니체라는 사람에 대해 알고 싶었다기 보다는 책의 제목 『어떻게 살 것인가』에 더 눈이 갔기 때문이었다. 과연 니체는 인생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 하고 있는가?? 이 책은 니체가 직접 편찬한 책이 아니라 니체의 여러 책속에 나와 있는 명문들만 골라서 편집해놓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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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은 많이 들어 봤다. '니체' 하지만 그가 뭐하는 사람인지는 몰랐다. 사실 이 책을 도서관에서 빌린 이유는 니체라는 사람에 대해 알고 싶었다기 보다는 책의 제목 『어떻게 살 것인가』에 더 눈이 갔기 때문이었다. 과연 니체는 인생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 하고 있는가??

 이 책은 니체가 직접 편찬한 책이 아니라 니체의 여러 책속에 나와 있는 명문들만 골라서 편집해놓은 것이다. 인생에 대한 잠언록이라고 나 할까?? 우선 본 내용에 들어가기 앞서 책에서 니체의 삶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본 내용으로 들어가는데 솔직히 난 읽는내내 조금은 어려웠다. 이 책을 엮은 사람이 니체의 난해한 사상중 그나마 알기 쉬운 이해하기 쉬운 것들을 골라 실어 놓았는데도 말이다.

 대충의 내용은 알겠는데 그가 말하고자 하는 본질적 의도를 파악을
못한것 같다. 그리고 그가 쓰는 비유법도 너무나 내가 보기엔 어처
구니없는 것도 있었다....『이런것에 비유가 되나?』할정도로..

 달랑 책 한권 보고, 그것도 일종의 모음집을 보고는 그가 어떤 사상을
가졌는지 알수가 없는것 같다... 그리고 나에게 다시 한번 철학의
난해함을 느끼게 해주었다. 이왕읽기 시작한거 맘같아서는 니체에
대해 파들어가고 싶지만......참아야지.....
k*****i 2008.10.1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