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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주의자 제갈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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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표현해보자면...사진과 함께한 제갈량의 자취 추적을 한 책이다. 소프트한 표지임에도 불구하고, 사진을 싣기위한 좋은 종이로 인해 책의 무게가 일단 묵직하다.   내용은...더할나위없이 좋다.   일단 이 책은 제갈량에 대해 시각적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좀 더 사실감이 있다. 재작년 다녀왔던 중국의 공자사당 모습과 제갈량 답사지는 유사하게 닮아있었다. 물론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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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표현해보자면...사진과 함께한 제갈량의 자취 추적을 한 책이다.

소프트한 표지임에도 불구하고, 사진을 싣기위한 좋은 종이로 인해 책의 무게가 일단 묵직하다.

 

내용은...더할나위없이 좋다.

 

일단 이 책은 제갈량에 대해 시각적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좀 더 사실감이 있다.

재작년 다녀왔던 중국의 공자사당 모습과 제갈량 답사지는 유사하게 닮아있었다. 물론 같은 문화지역이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특히 우물, 벽 등은 너무도 비슷했다. 그렇기 때문에 내겐 더 사실감있게 다가왔는지도...

두번째, 제갈량에 대한 다각적 접근으로 그에 대한 전설적 내용을 좀 더 현실감있게 처리했다.

제갈량에 대한 신격화 내용은 여러 책의 내용과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반박하여 독자들이 좀 더 제갈량을 현실감있게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세번째, 마지막 장은 제갈량을 본받다 라는 주제 아래 현대사회에서 그를 어떻게 따라가야 할지를 제시하고 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남긴 핵심가치는...

1. 비전있는 상사를 선택하고 열정을 쏟아 부을 수 있는 일을 선택하라.

2. 자신의 선택에 충실하고, 진지하고 신중하게 원칙에 따르며, 전문적인 능력과 인격에 있어서 제갈량을 닮기 위해 노력하라.

3. 자신의 인맥을 돌아보고 가까운 사람들과의 관계를 도표로 그려보라.

4. 페이스를 조절하라.

 

물론, 이 책 한권으로 제갈량의 모든 것을 알 수 있지는 않다. 

이 책은 제갈량에 대한 심도있는 접근이라기보다는 제갈량에 대한 문화유적 답사를 통해 그의 생애를 크게 나누어 본 '현장독서'라는 측면의 좋은 책이다.

 

마지막으로 제갈량의 [계자서] 내용을 옮겨 적어보고자 한다.

군자의 행동이란 고요한 마음으로 심신을 수양하고, 소박함으로 덕행을 기르는 것이다. 욕심을 비우고 마음을 깨끗이 하지 않으면 뜻을 밝힐 수 없고, 마음이 편안하고 고요하지 않으면 원대한 포부를 이룰 수 없다. 배울 때는 반드시 마음이 안정되어 있어야 한다. 배우지 않으면 재능을 발전시킬 수 없고, 마음이 안정되지 않으면 학문을 이룰 수 없다. 마음이 방자하고 오만하면 정밀하고 깊이 연구할 수 없고, 조급하고 경망하면 본성을 제대로 다스릴 수 없다. 나이는 시간과 함께 달려가고 의지는 세월과 함께 사라지면서, 마침내 가을날 고목처럼 시들어가고 세상에 용납되지 못할 것이다. 그때 가서 곤궁한 초가집을 지키며 슬퍼한들 무슨 소용이 있으랴!

j*****7 2007.08.0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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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량의 버릇과 취미와 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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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량 문화유산 답사기 제갈량편집팀지음, 허유영 옮김, 왕핑찍음. 에버리치 홀딩스 2006.6.1.간 종로구 동숭동 1-74 5층 전화 02) 745-8815 제갈량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어려서부터 유비, 장비, 관우가 도원에서 의형제 결의를 하고 오직 충과 의를 위해 싸웠다는 이야기부터 나중에 제갈량이라는 신묘기책 한 영웅이 나타나 도저히 신이 아니고는 할수 없는 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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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량 문화유산 답사기

제갈량편집팀지음, 허유영 옮김, 왕핑찍음.

에버리치 홀딩스 2006.6.1.간 종로구 동숭동 1-74 5층 전화 02) 745-8815

제갈량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어려서부터 유비, 장비, 관우가 도원에서 의형제 결의를 하고 오직 충과 의를 위해 싸웠다는 이야기부터 나중에 제갈량이라는 신묘기책 한 영웅이 나타나 도저히 신이 아니고는 할수 없는 일을 한다는 이야기는 수없이 듣고 자랐고, 지금도 서점에는 삼국지-더 정확하게는 ‘삼국지 연의’(이하 삼국지)라는 이름으로 많은 저자에 의해 나름데로 해석된 책들이 차고 넘치게 많다. 그런데 그 이야기 속에 나오는 인물들을 하나하나 자세히 천착한 책은 많지 않고 , 있어도 대부분 소설의 형식으로 되어있는데 본 제갈량 ‘문화 유산 답사기’는 전혀 다른 생각과 형태로 되어있다. .우선 이책은 ‘현장독서’라는 다소 설익은 출간 목표를 가지고 시작이 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 제갈량이 현세의 우리가 알고 있는것처럼 신이 아니라 그또한 많은 실패와 좌절, 그리고 고뇌와 번민등 인간이 누리는 온갖 괴로움과 즐거움에 울고 웃었음을 적나라 하게 , 심하게는 약간 삐딱하게 드러낸다. 그리고 행간과 행간, 책장과 책장을 넘길 때 마다 웃음과 무릎을 치게 하는 절묘한 혜안이 어린 해석을 대하게 한다. 먼저 유비가 삼고초려 끝에 융중대, 블루오션 전략, SWOT(swength, weakness, opportunity, threat)등과 ,방망파. 적벽대전에서의 동풍부르기와, 초선차전(草船借箭),그리고 남만정벌의 칠종칠금, 오장원에서 졸할 때 까지의 기산육출등 사사건건 물고 늘어지고 헤집어보고 ,따지는데 삼국지를 읽는 것 못지 않은 즐거움을 준다. 마지막으로 왜 우리는 아니, 제갈량 사후 29년이 지난후부터 1700년 동안 제갈량을 논하고 잊지못하고 중국의 곳곳에 사당에 지어지고 수많은 시인 묵객들이 시를 지어바치고 노래했을까 ? 그의문을 이책은 간결하면서도 단호하게 이야기 한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배워야할 사항을 그데로 옮긴다.

제갈량의 핵심가치

1. 비전있는 상사를 선택하고 열정을 쏟아 부을수 있는 일을 선택하라. 맹목적으로 업무를 처리하거나 이회사 ,저회사 기웃거리는 것은 최대한 피해야 한다. 일과 생계에 코가 궤어 끌려 다니는 것은‘융중단계’를 거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시말해 준비가 부족하다는 말이다. - 이말에 가슴찔리는 사람 엄청많을 것이다. 본인을 비롯해서...

2. 자신의 선택을 충실하고, 진지하고 신중하게 원칙에 따르며,전문적인 능력과 인격에 있어서 제갈량을 닮기위해 노력하라.

3. 자신의 인맥을 돌아 보고 가까운 사람들과의 관계를 도표로 그려보라. 그러면 자신의 성공지수를 도출해 낼수 있을 것이다. 제갈량의 치국이 성공한 것은 그가 화려하고 탄탄한 인맥을 쌓았기 때문이다.

4.페이스를 조절하라. 제갈량은 크든작든 , 모든일을 직접처리 하다가 과로로 쓰러졌다. 삶을 살아가면서 대략적인 것을 파악했다면 지엽적인 것은 대충 흘려도 무방하다. 일에 중독된 사람들은 제갈량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페이스를 조절하여 자신의 건가을 돌아봐야 한다. 그러면 지금부터 자신을 제갈량으로 만들도록 노력해 보자.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점은 백가지의 지식을 알고 있는 것 보다 한번 실행하는것만 못하다는 격언을 다시한번 되새기는 기회였다. 삼국지를 읽을 때마다 제갈량이 주유했던길을 따라 여행도 하고 그에 관한 책을 쓰면 괜찮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 중국에서 이미 출판해 버린 것이다. 하지만 지금도 할 일은 많다. 삼국지에는 제갈량 뿐만 아니라 흥미를 끄는 인물은 부지기수다 , 특히 우리나라에 오직 유일하게 사당을 가지고 있는 관우가 있다. 관우의 사당은 우리나라 여러 곳에 있는데 관우가 지났던 길을 따라 사진을 찍고 그에 대한 감상과 삼국지의 이야기를 책으로 펴낸다면 재미있을 것 같다. 더욱이 제갈량 못지 않게 중국인들은 관우도 좋아 하니 중국어로 번역해서 펴낸다면 족히 100만권 이상은 팔리지 않을까 한다.

이책의 사진을 찍은이; 왕핑(王萍)은 베이징 사범대학 역사학과을 졸업하고 ,독서와 여행, 요가, 쟁 연주를 사랑하는 여학생이며, 한달동안 설득하여 두달동안 무려 오천리을 발로 누비며 ,융중에서 와룡강, 신야, 박망파,적벽, 그리고 기산, 천수, 가정, 오장원에 이르는 제갈양의 족적을 따라 제갈량의 모든 것을 사진으로 담았다고 한다 . 그럴 때 마다 때로는 황량하고 험한 산속에서 제갈량의 군영이 있던곳을 찾아 헤맸으며, 때로는 인산인해 속에서 어렵사리 사진을 찍기도 하였다고 한다. 1975년 생이니 2008년 현재 33세가 되었을 것이다. 졸업후에는 ‘중화서점(中華書店)’ 판매센터를 거쳐 ,현재 베이징에 소재한 위안류보스왕(遠流博識網)문화 컨설팅유한공사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한다.

사실 이책의 저자는 제갈량 편집팀이 아니라 왕핑이 아닐까? 왕핑자신이 지었는데 여러 역사적 사실과 연의등에 미쳐 알지 못했거나 싣지못한 사항이 있을 수 있고 이로인해 만만치 않은 반론의 예봉을 차단하기 위해 자신은 사진만 찍었다고 밝힌 것은 아닌가 하는 다소 엉뚱한 의심을 잠시 해봤다. 어쨌든 왕핑은 다음에 중국에 가면 꼭 만나보고 싶은 사람중에 한명이다.사람을 항상 좋게 평가 했다. 사람들을 칭찬하지 않으면 세상에 모범이 될 사람이 적고 선한일을 할 사람도 없다. '칭찬하는 말을 아끼지 않았던 방통‘’우수함과 탁월함의결합‘ 즉 ’강자와 강자의 결합‘.

YES마니아 : 로얄 m******2 2008.06.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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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제갈량 일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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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고초려와 융중대, 적벽대전과 삼국정립 그리고 출사표   삼국지를 처음 접한 것은 나관중의 삼국지(이문열 평역)였다. 많은 등장인물로 인하여 초반 부분 읽기 힘든 것은 사실이지만 한 번 완독하고 나면 다시금 읽고 싶어지는 것이 삼국지 매력이다. 조조, 손권, 유비의 삼국시대. 난세에는 영웅이 나타난다고 했던가? 난세의 영웅들에겐 막강한 무공을 갖춘 장수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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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고초려와 융중대, 적벽대전과 삼국정립 그리고 출사표

 

삼국지를 처음 접한 것은 나관중의 삼국지(이문열 평역)였다. 많은 등장인물로 인하여 초반 부분 읽기 힘든 것은 사실이지만 한 번 완독하고 나면 다시금 읽고 싶어지는 것이 삼국지 매력이다.

조조, 손권, 유비의 삼국시대. 난세에는 영웅이 나타난다고 했던가? 난세의 영웅들에겐 막강한 무공을 갖춘 장수와 함께 지략을 무기로 삼는 모사들이 있었다. 조조에겐 곽가, 가후, 순유, 순욱 등이 있었으며 손권에겐 주유, 노숙 등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합류한 유비에겐 제갈량, 방통, 서서 등이 함께 하였다.

 

사마휘(수경선생)가 말했던 '와룡과 봉추 중 한명만 얻어도 천하를 논할 수 있다'의 두 주인공 바로 제갈량(와룡) 방통(봉추)이다. 이 책은 바로 제갈공명의 문화유산을 답사한 여행기이면서도 사실적으로 삼국시대를 재조명한 작품이기도 하다. 이 책의 출발점으로 삼은 것은 [현장독서]이다. 책 속에 서술되고 묘사된 장소에서 그 책을 읽는 것이 - 아마 책읽는 기쁨의 최고라 생각한다 - 흥분되고 자극적이라는 것에 반문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관중과 악의를 존경하며 진수에 의하여 통치술의 귀재, 관중과 소하에 필적할 만하다고 평가받았던 제갈량은 남양에서 어린시절을 보내며 사마휘의 밑에서 수양하였다. '양보음'이라는 애창곡을 즐겨불렀던 제갈량은 휘파람 부는데도 남다른 소질이 있었다고 한다. 사마휘의 결정적 한 마디와 서서의 강력 추천으로 유비의 진영에 들어간 제갈량은 융중의 큰 뜻을 발한다. 바로 삼국천하, 적벽대전을 승리로 이끔으로써 촉나라의 기반을 다진 제갈량은 무수한 전투에서 빛을 발한다.

 

삼국지를 읽으면서 책을 세 번 정도 팽개친다는 말이 있다. 첫번째는 관우의 죽음이고 두번째는 유비의 죽음이며 마지막은 제갈량의 죽음이다. 오장원에서 막을 내리는 제가량은 죽음은 북벌을 꿈꾸는 출사표에 깃들여 있다.

일곱 번이 넘는 기산전투는 제갈량의 북벌을 향한 염원을 담고 있으며 삼국지를 통틀어 결말이기도 하다.

 

삼고초려, 천한산분지계, 신야화공, 적벽대전, 마이동풍, 팔진도, 맹획과의 일전 그리고 오장원에서 죽음을 맞이하기 까지를 많은 사진들과 함께 읽는 것은 오랫만에 삼국지 매니아로써 맞는 즐거움이었다. 역사상 최고의 '달인'으로 평가받는 제갈량에 대한 현대적 의미와 해석을 덧붙인 점 또한 책읽기의 즐거움이 될 것이다. 시작적 이미지화, 신격화의 배제, 현대화는 이 책이 추구했던 바를 설명해 줄 핵심 키워드에 충분할 것이다.

s*******4 2007.08.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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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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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핑 (씀)/ 허유영 (옮김) (에버리치홀딩스, 2007, 총264쪽)     제갈량 문화유산 답사기           제갈량, 즉 제갈공명은 삼국지 속에서 신격화된 인물로 그려지고 있다.(이문열 번역본을 읽을 때 삼국지의 주인공은 제갈량이 아닌가 착각할 정도였다. 그리고 그의 기담은 참으로 소설 삼국지를 재미있게 하는 핵심이기도 했다.     나는 제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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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핑 (씀)/ 허유영 (옮김)

(에버리치홀딩스, 2007, 총264쪽)

 

 

제갈량 문화유산 답사기

 

 

 

 

  제갈량, 즉 제갈공명은 삼국지 속에서 신격화된 인물로 그려지고 있다.(이문열 번역본을 읽을 때 삼국지의 주인공은 제갈량이 아닌가 착각할 정도였다. 그리고 그의 기담은 참으로 소설 삼국지를 재미있게 하는 핵심이기도 했다.

 

  나는 제갈량을 풍운 조화를 부리는 기인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이 책 역시 그러한 기담을 배제하고 인간 제갈량을 논리적으로 파헤치고 있다. 중국은 많은 격변을 겪으면서도 제갈량의 족적을 많이 간직하고 있다는 데에 우선은 놀라웠다. 그리고 그를 재조명한 '왕핑'의 노력은 참으로 본받을 만하다. 귀감으로 남을 책이 <제갈량 문화유산 답사기>이다.

 

  제갈량의 삶에서 숙부의 양육이 없었다면 그의 인생은 어떠한 모습이었을까. 자신의 처지를 저주하지 않으면서, 형에게 글을 배우고 책에서 길을 찾으며 사색을 즐겼던 제갈량의 모습이 존경스럽니다. 사색하기를 즐기던 모습. 그는 유비의 책사로서 역할을 다함으로 널리 알려졌지만, 자신의 발전에 내실을 다진 노력이 없었다면, 그리고 숙부의 양육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그리고 유비의 삼고초려. 영웅은 영웅을 알아본다고 한다. 큰 인물이더라도 제 사람을 잘 다루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중국대륙을 통일하지는 못했지만 유비가 영웅으로 존대받는 이유는 아무래도 삼고초려, 인재등용에서 보인 슬기 때문이 아닐까, 그리고 휘하에 둔 모든 인재들에 가졌던 유비의 신임. 믿고 맡길 줄 아는 능력이 참으로 대단하다.

 

  <재갈량의 문화유산 답사기>에는 많은 사료, 문화유산에 대한 정보, 직접 발품을 팔아가며 찍었을 사진과 촬영 당시의 일화들이 수록되어 있다. 무엇보다 사진을 찍기 위해서 '왕핑'이 들인 수고가 아름답다. 그래서 이 책은 읽는이에게 현장감을 부여하고, 책 스스로에게는 생명력을 안게 되었다. 재갈량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이름을 알고 있지만 정확히 알지는 못할 것이다. 제갈량의 인물됨을 맛보기 위해서는, 그리고 제갈량을 통해서 우리가 바라는 바를 얻기 위해서는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

 

 

k****t 2007.08.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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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제갈량의 발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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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인물의 발자취를 따라 여행하는것은정말 흥미로운 일인듯 싶다보통 여행을 한다고 하면 어떠한 목적도 없이재미만을 위한 여행이 되기 쉬운데자신이 좋아하는 위인의 유적을 답사하게되면직접만난것같은 느낌이 들것도 같고그분을 조금이나마 느낄수 있어 정말 기대되고흥분되는 일임에는 분명하다.제갈량이야 말로 과거 인류가 배출한 최고의 현인임에는 두말하면 입만 아플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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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인물의 발자취를 따라 여행하는것은
정말 흥미로운 일인듯 싶다
보통 여행을 한다고 하면 어떠한 목적도 없이
재미만을 위한 여행이 되기 쉬운데
자신이 좋아하는 위인의 유적을 답사하게되면
직접만난것같은 느낌이 들것도 같고
그분을 조금이나마 느낄수 있어 정말 기대되고
흥분되는 일임에는 분명하다.
제갈량이야 말로 과거 인류가 배출한 최고의
 현인임에는 두말하면 입만 아플것 같다.
책을 읽어나가면서 예전에 읽었던 삼국지의
내용이 새록새록 생각나며,
나도 그곳에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하고 생각해 본다.
우리주변에 우리가 알지못하는 위인들의 유적이나
유산들이 아무렇게 방치되어 있는 것도 안타까운
일일것이다.
우리 후손들이 답사기를 하며 책을 자유롭게 글을
쓸수 있도록 우리의 유산들도 잘 간직해야
하지 않을까 생갹해본다.
n******s 2007.08.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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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아닌 인간으로서의 제갈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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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고 존경하는 인물은 제갈량이다. 물론 그를 신격화 하여 지나치게 미화 되었다고도 느꼈지만, 청렴결백하고 매사에 생각이 깊고 신중하며 충의를 지키는 그의 모습은 무척이나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사륜거에 몸을 맡기며 부채를 들고 전장에 나타나는 대목을 읽을때면 어떤 상황에서도 빠른 판단력과 훌륭한 책략을 내놓을 것 같아 그가 등장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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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고 존경하는 인물은 제갈량이다. 물론 그를 신격화 하여 지나치게 미화 되었다고도 느꼈지만, 청렴결백하고 매사에 생각이 깊고 신중하며 충의를 지키는 그의 모습은 무척이나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사륜거에 몸을 맡기며 부채를 들고 전장에 나타나는 대목을 읽을때면 어떤 상황에서도 빠른 판단력과 훌륭한 책략을 내놓을 것 같아 그가 등장 할 때 환호 했었다.

 

그런 제갈량의 청년시절부터 나이대별로 파트를 나눈 이 책은 청년때 직접 농사를 지으며 때를 기다렸던 융중, 적벽대전이 일어났던 적벽, 와룡강의 초려, 병사로 사망했던 오장원 등등을 답사하며 비록 제갈량이 살던 당시와는 똑같지 않아도 보수와 재건을 통해 다시 지어진 - 어느정도 그의 숨결을 느낄 수 있도록 많은 사진을 실었다.

 

제갈량 편집팀의 시간이라는 벽으로 독자와 거리감을 느끼는 역사를 현대화하여 재해석하려는 노력이 돋보였다. 특히, 융중대를 현대 기업 마케팅에서 활용하고 있는 SWOT분석한 것은 인상적이었다. 위협으로는 조조.손권을 지목하고, 기회로는 형주.익주의 유표.유장.장로를 지목하고, 강점으로는 유비의 브랜드강화.전략적 동맹.시장개척전략 수립으로 꼽았다. 아쉽게 약점이 빠졌지만 강점,기회,위협을 적절히 지목한것만으로도 그의 뛰어난 지략을 엿볼 수 있다.

 

큰일이든 작은 일이든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는 것은 바꾸어 말하면 '너무 엄격하게 관리하는 것' 이다. 제갈량의 부하 열의 여덟아홉명은 속병을 앓았을 터이고, 제갈량의 상사는 무력감을 느꼈을 듯하다.

 

하지만 그의 완벽주의적인 성격은 단점도 낳았는데- 다른 사람에게 맡겨도 무방한 지엽적인 일로 자신을 피곤하게 할 뿐 아니라, 모든 정사를 도맡아 하다 보니 유선에게 고기 낚는 법이 아닌 밥을 떠먹여 주는 격이 되어 유선이 스스로 클 수 있는 가능성을 막아버리기도 했다.

 

이 책을 통해, 삼국지에서 읽었던 잘 못 알고 있었던 일화를 바로 알게 되었고, 제갈량의 이력서나 가계도로 제갈량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 삼국지를 좋아하고 제갈량을 좋아하는 사람 뿐 아니라, 그의 사상과 인격, 리더쉽 등에 흥미있는 사람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m*******0 2007.08.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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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제갈량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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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량 문화유산 답사기 (에버리치홀딩스)   제갈양 또는 제갈 공명이라고 하는 삼국지에서 나오는 영웅에 대한 책이라 상당히 흥미로웠다.   삼국지에는 수많은 영웅들이 나온다..동탁, 조조, 원술, 유비, 관우, 장비, 여포, 손권, 주유 조자룡 등등 그중에서 유난히 사람들이 매료되는 인물은 아마 제갈공명과 관우 일 것이다. 삼국지를 읽어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처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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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량 문화유산 답사기 (에버리치홀딩스)

 

제갈양 또는 제갈 공명이라고 하는 삼국지에서 나오는 영웅에 대한 책이라 상당히 흥미로웠다.

 

삼국지에는 수많은 영웅들이 나온다..동탁, 조조, 원술, 유비, 관우, 장비, 여포, 손권, 주유 조자룡 등등

그중에서 유난히 사람들이 매료되는 인물은 아마 제갈공명과 관우 일 것이다.

삼국지를 읽어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처음에는 생각보다 별로이고 재미가 그렇게 없다고 느낄 것이다.

그러나 흔히 말하는 삼고초려 제갈공명이 등장하는 시기부터는 사람들은 더욱 더 삼국지의 매력에 빠진다.

그야말로 제갈량의 기묘하고 신묘한 전략과 전술에 사람들은 삼국지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된다.

 제갈량의 문화유산 답사기는 제갈량의 성장, 생활환경과 난세의 주역의 한 사람이 된 상황을 자세하게 문화유적지 사진과함께

설명하고 있어 새로운 시도였다.

서문에서 설명하고 있는 현장독서이다.  요즘 체험학습에 뜨고 있는데 독서에서도 적용된것이라는 생각이든다.

 

흔히 중국 사람들이 과대포장을 하기는 하지만 이렇게 제갈량의 모든 면을 분석해준 책이라 더욱 흥미롭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삼국지에서 본 제갈량은 그야말로 사람이 아니라 신에 가까운 것으로 묘사된다고 느낄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는 제갈양을 보는 시각이 많이 바뀌었다.

진짜 속담에 용의 꼬리보다는 뱀의 머리가 낫다는 것을 절실하게 보여준 제갈량이었다.

아마 제갈량이 손권이나 조조의 수하로 들어갔으면 그다지 뛰어난 인물이 되지 못하였을 것이다.

하지만 유비에게 감으로써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쳐보였다.

새삼 이 속담이 가슴에 와 닿은다.

 

 또한 어떻게 처신하고 세상을 살아야 하는지 이해를 할수있는 책이라는 생각이든다.

 인간 제갈량을  알고 싶다면 제갈량 문화유산 답사기를 읽어보길 권한다.

j*******n 2007.08.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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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현장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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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전란과 혼돈속에 많은 영웅호걸들이 있고 저마다 큰 뜻을 품고 있다. 그런면에서 제갈량은 뛰어난 전략가로써 군사적인 면모를 갖췄을뿐 아니라 냉철한 사고력과 올바른 도덕성까지 함께 갖춘 인물이기 때문이다. 물론 제갈량에 대한 많은 사실들은 어느정도 알고 있고 많은 사람들 역시 영웅호걸로 생각하고 있지만 사진에 담아 일목요연한 정리와 더불어 그의 일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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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전란과 혼돈속에 많은 영웅호걸들이 있고 저마다 큰 뜻을 품고 있다.

그런면에서 제갈량은 뛰어난 전략가로써 군사적인 면모를 갖췄을뿐 아니라

냉철한 사고력과 올바른 도덕성까지 함께 갖춘 인물이기 때문이다.

물론 제갈량에 대한 많은 사실들은 어느정도 알고 있고 많은 사람들 역시

영웅호걸로 생각하고 있지만 사진에 담아 일목요연한 정리와 더불어

그의 일생을 잘 표현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도 그의 평전이나 리더십등 제갈량에 관련된 책들도 많이 쏟아져 나오고 있어서

잘 알수 있지만 이 책은 그가 남긴 흔적들과 현장을 찾아다니면서 사진과 함께 

자세한 설명들을 통해 그 당시의 숨결을 조금이나마 느낄수 있었다.

제갈량의 인맥 가계도라 든지 삼국시대에 그가 사용하던 물품들,

또 현장 곳곳에 그의 유적지가 잘 보존되어 있는 모습들이 한 눈에 들어왔다.

특히 사진중에서 와룡강의 와룡담은 아름다운 경치를 수놓은 듯한 절경을 표현했고

제갈량의 [계자서]중에 "반드시 안정된 마음을 가지고 배움에 임해야 하며, 재능은 바로

이런 배움에서 나온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라는 구절은 과연 그가 후대사람들에게도

널리 존경받는 이유중 한 부분으로써 존경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했다.

어려울수록 빛을 발해야 하며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가야 한다고 전쟁의 성패를 떠나

군자로써의 면모와 그의 한결같은 모습들에 존경을 표하지 않을수 없었다.

바로 오늘날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이 배워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역사에 조금은 과장된 면도 있긴 하지만 역사적 사실을 알아갈수 있다는 점에

무게중심을 두며 읽어 나간다면 더없이 좋을 것이다.

유비를 만나 큰 뜻을 펼쳐나가면서 오장원에서의 생을 마감하면서 그가 남긴 흔적들은

먼 후세에도 계속해서 우리들의 마음속에 고이 간직될 것이다.

이렇게 문화유산답사기를 통해 한 위인의 일생과 사상, 뜻을 알아가는 것은

우리에게 많은 영향을 줄수 있다고 생각한다.비록 우리가 직접 겪어보진 못했지만

풍부한 상상력과 호기심을 가져다 주게 되고 흥미를 느낄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이 추구하는 현장독서의 이야기 처럼 누군가의 이야기를 알아간다는 것은

간접적인 체험을 제공하면서 우리의 생각을 변화시킬수 있다. 

이처럼 누군가의 일대기에서 많은 것을 배울수 있다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j******g 2007.08.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제갈량을 알아가다.
"제갈량을 알아가다." 내용보기
삼국지의 제갈공명은 정치와 전략에 뛰어난 능력을 보이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유비와의 일화로 잘 알려진 '삼고초려'는 오늘날까지 유명하다.  여기까지가 내가 아는 제갈량에 대해 아는 전부인것 같다. 참으로 얗은 상식이 아닐 수 없다. 오늘날 여러분야에서 많은 사람들이 그의 일대기를 분석하고 전략과 전술을 배워 적절히 활용하고 있음을 알 수
"제갈량을 알아가다." 내용보기

삼국지의 제갈공명은 정치와 전략에 뛰어난 능력을 보이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유비와의 일화로 잘 알려진 '삼고초려'는 오늘날까지 유명하다.  여기까지가 내가 아는 제갈량에 대해 아는 전부인것 같다. 참으로 얗은 상식이 아닐 수 없다. 오늘날 여러분야에서 많은 사람들이 그의 일대기를 분석하고 전략과 전술을 배워 적절히 활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주로 정치가나 경영현장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고 그를 존경한다는 사회저명 인사들도 많이 볼 수 있다. 제갈량 그의 발자취를 밟으며 쓰여진 책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책의 장점은 제갈량의 뛰어난 업적을 자랑하는데 급급한 여타의 책과 많은 부분 차이가 난다. 제갈량 그의 인간적인 면과 그의 고민과 번뇌에 대한 이야기가 더 많은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출신이 천하지는 않지만 어린시절 부모님을 여의고 고아나 다름없어진 제갈량은 숙부의 도움으로 자라게 된다. 선천적으로 낙천적인 성격을 타고 났는지는 알 수 없지만 자신의 처지를 비관 하면서 살지는 않은듯 하다.  형에게서 글을 배우고 책 속에서 위안을 얻으며 책을 읽고 조용히 사색하기를 즐기는 것을 좋아했고 그의 그런 성격과 습관은 훗날 그이 운명을 바꾸어 놓는데 일조하고 위대한 영웅의 탄생을 예고 하게 된다.  

"큰일을 할 사람은 제일 먼저 조력자를 많이 얻어야 한다" 유명해 질 수 밖에 없는 명언이라고 생각한다. 최고의 파트너를 찾기위한 유비의 공도 이 명언에서 출발 한 것이나 다름없다. 제갈량이 아무리 똑똑하고 뛰어난 전략가라도 그 인물을 알아 보지 못한다면 아무짝에도 쓸모 없어진다. 일찍이 제갈량의 재주를 알아보고 그를 인정해준 유비의 인재 등용술도 제갈량의 그것에 뒤지지 않는것 같다.

 

책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읽힌다. 제갈량에 대한 귀한 사료들과 문화유산에 대한 설명, 책을 만들기 위해 직접 찍은 사진들과 그 사진을 찍기위한 에피소드들을 함께 엮어 놓아서 더욱 인간적인 책인것 같다. 그리고 그 당시의 시대상황과 일화들을 많은 자료들과 지식으로 추론해 내는 작가의 박식함도 엿볼수 있다.  제갈량은 아주 아주 오래전 사람이다.  그런 그가 오늘에까지 위대한 영웅으로 이름을 날리게 되는이유게 대해 책을 보면서 조금은 알게 되었다. 시대가 변하면 사람도 변하게 마련이다. 후세의 사람들은 제갈량을 또 다르게 해석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제갈량의 문화유산 답사기는 언제까지나 그를 존경하고 찬양하고 궁금해 하는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릴것 같다. 왜냐하면 작가의 색을 배제한채 오직 제갈량에 대한 동경과 궁금증으로 만들어진 담백한 책이기 때문이다.

h****1 2007.08.2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제갈량 다시 살아나다
"제갈량 다시 살아나다" 내용보기
<<제갈량 다시 살아나다>> 인생을 논하기 위해서는 꼭 읽어야 할 책 중 하나가 <삼국지>(삼국지에 여러 버전이 있음을 이번에 알았기에 정확히 나관중의 삼국지연의를 우리는 그냥 삼국지라고 하고 있는 것 같다.)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나는 그 인생을 알기 위해 의무감으로 삼국지를 읽었지만 복잡한 중국의 역사와 달리 유비, 관우, 장비에 초점이 맞춘데다 제갈량은
"제갈량 다시 살아나다" 내용보기

<<제갈량 다시 살아나다>>

인생을 논하기 위해서는 꼭 읽어야 할 책 중 하나가 <삼국지>(삼국지에 여러 버전이 있음을 이번에 알았기에 정확히 나관중의 삼국지연의를 우리는 그냥 삼국지라고 하고 있는 것 같다.)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나는 그 인생을 알기 위해 의무감으로 삼국지를 읽었지만 복잡한 중국의 역사와 달리 유비, 관우, 장비에 초점이 맞춘데다 제갈량은 그의 출중함에 비해 아는 바가 그리 많지 않았다. 그나마 기억에 남는 것은 소설속에서 각색된 제갈량이니 이 책을 읽고 나서야 비로소 와룡선생에 대하여 알았다고 말할 수 있게 되었다.

 

 한 인물에 대해 어떻게 볼 것인가 하는 것은 보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 많이 달라 질 수 있다. 또한 그 사람을 막무가내로 존경하거나 따르는 자라면 그를 신격화하거나 좋은 점만 나열하여 식상하게 만들수도 있다. 이 책의 저자는 4명의 사람들이 모인 수상한 (?) 제갈량 편집팀이다. 도무지 그 이상의 정보는 알 수 없으나 한 사람에 대하여 여러모로 파악하고 판단하고 역사적 관점을 따라 그 현장에서 죽어있는 있는 제갈량을 살려내니 그 재주가 참으로 신기하다고 말하고 싶다.

 

 이 책의 제목이 예전에 우리에게 문화재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계기를 심어준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를 흉내내어 그냥 제갈량의 유적지 탐방에다 이의 감상이라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그의 이력서에서부터 그의 삶을 따라가는 것부터 그가 가진 환경과 사상까지 철저히 분석을 한데다 오늘날 제갈량이 살아있다면 어떤 사람이 될지도 상상해볼 수 있는 참 좋은 기회였다.

 

 이 책은 제갈량을 보는 것이지만 그 시대의 역사성을 신화나 전해오는 이야기가 아닌 사실에 입각하여 정확히 참신하고 깔끔한 서술을 하고 있다. 그러기에 소설 속의 제갈량의 일부를 알고 있는 나에게 너무나 많은 사실들을 알게 해준데다 그 사실성은 그에 대한 이미지까지 확 바뀌게 만들었다. 그렇기에 이 책은 신선하고 그에 대한 신화를 걷어내고 나니 오히려 더 친숙하고 그의 인간미에 오히려 매력을 느꼈다. 그가 블루오션 전략으로 선택한 '융중대'도 이러한 역사적 관점에서 보니 정치적 이념보다 오히려 인간적이면서 그의 인생에 대한 서술이 맞아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명한 '적벽대전'과 '초선차전'에 대한 사실을 밝히는 것은 역사바보에 사로잡혀 있는 나의 눈을 뜰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중국의 곳곳에 그의 유적(무후사 등 여러 곳에 그가 있음을 알았기에)이 세월의 흔적을 뒤로 하고 함께 존재함을 알았기에 중국으로 여행을 가면 반드시 이 책도 함께 해야겠다. 그러면 이 책이 표방하는 현장독서의 묘미를 더 풍부히 알 수 있을 것 같다. 그 전에 우리 동네에 있는 "오장원"(이 식당의 사장님은 과연 어떤 의미로 이름을 지었는지 궁금하다. 제갈량의 최후가 의미심장게 느껴졌을까?)이라는 중화요리식당에서 자장면이라도 시켜먹으면서 그의 "살아있음"을 음미해봐야겠다.

"역사 속에서 현재를 읽을 수 있고, 현재 속에서 역사를 읽을 수 있다. 역사와 현재는 빛과 그림자처럼 늘 함께 따라다닌다."(229쪽) 그러기에 이 책은 더운 여름에 시원한 독서의 기쁨을 알게해준 책이었다.

한 사람을 통하여 삶의 모든 것을 통찰하고 그 속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싶은 사람에게 일독을 권한다.

i****e 2007.08.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