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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고있습니다. 아직 중반쯤.....
지금부터 14년전 대학시절, 저는 아르바이트 한 돈으로 배낭여행을 떠났더랬어요. 어디를 갔느냐하면, 북경을 지나 실크로드를 따라 히말라야를 넘어 파크스탄, 인도에 이르는 3개월동안의 여행이었지요..
그 때 당시에는 티벳을 여행하기위해서 허가증을 받기위해서는 외국인은 안되고, 홍콩이나 화교쪽 여행객과 합류하는 방법밖에는 없었고, 그것도 쉬운 방법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허가없이 몰래 여행했다는 사람도 많났지만, 카슈카르에서 라싸쪽으로 가다가 트럭이 낭떨어지로 떨어져서 죽었다는 한국인 관광객 이야기도 들었지요.
제가 그 때 당시 중국의 신장[위그르족 자치구] 를 들어가서 위그루족 8살꼬마와 한 대화가 지금도 마음에 새겨있거든요. 꼬마: 너는 무슨 "족"사람인가? 본인: 나는 한"국"사람이다. 너는? 꼬마: 나는 위"국" 사람이다.
중국은 티벳트뿐만아니라 위그르족도 무력으로 침략 중국땅으로 귀속시키고 빠른 속도로 한화 시키고 있지요.
당시 여행에서 인도의 다람살라[티벳트의 인도에 있는 임시정부]에 억지로 찾아간것도 예전의 우리나라가 중국에 세운 임시정부를 생각해서 남의 일 같지 않아서 였을 것입니다. 그곳에서 두달이고 석달이고 중국에서 걸어서 히말라야를 넘어 왔다는 많은 티벳트 청년들을 만났고요, 한쪽 구석의 술집에서는 불교의 그 넉넉함에서는 멀어보이는 듯한 술에 쪄들은 티벳탄들을 보면서 많이 마음이 아팠더랬어요.
그 티벳트에 관한 글을 이렇게 읽을수 있다는 것이 너무 눈물나게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읽는 족족 피가 뜨겁게 흐르는지 꼭 한번 가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미 세 아이의 아빠가 되어있는 저는 쉽사리 떠나지지는 않는군요....
마지막 남은 여행지입니다. 아직 떠날 가능성이 있는 분은 하루빨리 가서 보고오세요. 과거의 인도처럼 상업화로 변하기 전에 하루라도 빨리보고 자신의 깊은 내면을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기를 강력추천합니다.
글을 몹시 못쓰는 제가 이렇게 저에게 거창한 리뷰를 쓰는 이유는, 티벳트 그곳을 조금은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서 일것입니다. 강한자속에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핍박받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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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말과 야크가 걷는 속도로 흘러간다. 티베트에서 나는 시간의 미아가 되었다. 책에 있는 이 글귀가 저를 잡아 끌었습니다.
티벳의 정신이 살아있는 이곳에서 그들의 맑은 웃음과 맑은 영혼을 마음속에 가득 담아가고 싶다... 제가 끄적거렸던 글입니다.
오늘 새벽 5시쯤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9월 14일에 떠났었죠.. 차마고도 길을 따라... 제겐 너무나 감동적인.. 지금까지 제 생애 최고의 여행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이 여행을 위해 제가 급하게 책을 구입하느라 yes24에서 구입을 못하고 하루만에 배송되는 곳에 주문을 했었습니다. 여행 내내 차마고도를 더 깊이 느끼게 해주는 그런 책이었고 지금은 제 손에 없어 새로 살까합니다. 함께 해준 가이드가 너무나 고마워 드리고 왔습니다. 차마고도길을 따라 여행을 할 수 없더라도.... 티벳을 이해하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될 그런 책입니다.
제가 갔던 그곳은 중국비자를 받고 들어간 중국이라는 나라였지만... 그곳은 티벳이었습니다. 중국 글자가 있었지만.. 중국 음식들이 있었지만.. 그곳의 느낌과 사람들 정신과 전통 종교.. 모든 것이 티벳을 품고 있었습니다. 중국에 3번째 가는 것인데 상해나 하이난 그런곳들과는 느낌이 너무나 달랐습니다. 옛 차마고도의 길중 어느곳은 포장이 되어있습니다. 그 덕분에 편하게 다녀오긴했지만 제 생각엔 곧 케이블카가 놓여지고 이 아름다운 자연이 중국인들의 손에 파괴될까봐 두렵습니다. 한번 더 가고 싶습니다. 가지 못했던 소금계곡도...
그 곳의 자연을 아름답다고 얘기할 수 없습니다. 어떤 말로 표현을 해야할지.. 제 부족한 문장으로 표현을 할 수 없습니다. 제가 예전에 감동했던 스위스의 높은곳.. 3000미터가 넘는 그 곳의 산도 비교할 수 없는 아름다운 히말라야의 산맥 메이리쉐산... 6400미터가 넘는.. 그곳...
제 여행을 풍요롭게 해 주었던 이 책에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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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휴가에 책을 3권샀다. 그중 하나가 바로 <차마고도>였다. 내가 이 책을 산 이유는 시원한 사진들이 책 가득히 들어있었고 개인적인 사정으로 멀리 휴가를 떠나지 못하는 마당에 대리만족이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에서였다. 때론 사진 한 장이 수천마디의 말보다 더 많은 생각을 하게 하고 더 많은 느낌을 전달하는데 이 책을 읽은 느낌은 책을 읽었다기 보다는 잠깐 여행을 다녀 온 것처럼 생생한 느낌 그 자체였다. 사진과 더불어 티벳사람들의 삶과 그 환경을 차분히 묘사한 지은이의 글솜씨도 책에 푹 빠지게 만드는 요인 중의 하나였다. 나는 다른 사정이 있었지만, 혹시라도 차 막히고 사람 북적대는 피서지를 좋아하지 않는 분이라면 시원한 도서관이나 방 한켠에 몸을 눕히고 느긋하게 티벳여행을 떠나보심이 어떨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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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그 발전이 너무도 놀라워, 중국은 타 민족의 역사를 자국의 것으로 끌어안기까지 하고 있다. 세계는 티베트를 하나의 국가로 인정하길 거부했다. 하지만 그런다 하여 그 곳에 살아가던 티베트인들이 완벽한 중국인으로, 한족으로 될 수 있는 건 결코 아니다. 우리의 고구려가 중국의 것이 되어가는 것을 보며 우리가 가지는 분노는 이미 역사를 그리고 나라를 빼앗겨버린 이들의 아픔에 비하면 미약해 보인다.
10여 년 전 더는 출근하지 않는 인생을 택했다는 저자에게 티베트는 참으로 잘 어울리는 곳이다. 그 곳에 직접 발을 디뎌보지 않은 나는 티베트를 생각할 때면 왠지 모를 신비감을 늘 느꼈었다. 하지만 그 곳이 옛날 강성했던 터번의 영토였다는 사실을 접하고 나니, 나를 감싸고 돌던 신비감은 일종의 무지로부터 비롯된 것 같다는 부끄러움이 들었다. 중국을 흐르는 대다수의 강이 티베트 고원지대로부터 비롯되는 것처럼, 티베트는 어쩌면 오늘날 모든 문명을 가능케 한 지역이 아닐까 한다. 이 높디 높은 고원 땅을 넘어야만 비로소 동과 서는 만날 수 있었다. 서로 다른 문화가 접목되는 이 공간은 여느 지역보다도 발전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고, 이 지역에 거주하는 이들은 타 문화에 대한 열린 마음을 기반으로 독특한 문화를 발전시켜왔을 것이다. 하지만 이는 과거의 이야기일 뿐, 티베트의 현재를 온전히 티베트의 것이 아니다. 중국의 한 자치구로 전락한 티베트는 (달라이 라마는 비롯 망명했으나) 언제 터질지 모르는 화약고와도 같은 곳이다. 중국 정부는 체계적으로 한족을 이주시켜 이 지역의 상권을 장악케 함으로써 티베트인들을 더욱 비참하게 만들었다. 떠도는 것을 운명처럼 받아들인 유목민들은 중국 정부에 의해 정착의 개념을 배우게 되었다. 자급자족으로 모든 것을 해결했기에 가난을 모르던 티베트인들이 자신들의 삶이 불행하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한 것도 중국의 지배가 시작된 이후의 일이다.
검게 그을린 티베트인들의 얼굴은 60-70년대 우리네 부모 세대가 경험했을 가난을 고스란히 물려받은 듯해 보였다. 어설프게 도입된 자본주의의 질서로 인해 천진난만한 아이들이 구걸의 대열에 합류했으리란 생각을 하니 기분이 묘했다. 무엇보다도 안타까웠던 사실은, 높은 고도로 인해 숨을 할딱이며 저자가 찍었을 많은 사진들을 보며 내가 찬란했던 옛 영광은 현재의 강력한 힘에 의해 보존될 수 있다는 서글픈 현실을 깨달았다는 것이다. 만일 티베트가 강력한 군사력을 지녔거나 어마어마한 경제적 부를 누리는 국가였다면, 그들의 문화가 오늘날과 같이 중국이라는 탈을 쓰는 일은 없었으리라. 하지만 티베트인들은 기다림에 익숙하다. 이 생에서의 고통을 위해 다음 생을 기다리는 그들에겐 한, 두 시간 정도의 교통 체증은 아무것도 아니다. 어쩌면 현재의 나라 잃은 아픔 역시 그들은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중국이 그들의 정체성을 빼앗기 위한 정책을 끊임없이 펼친다 하여도, 그들은 기다리고 또 기다림으로써 스스로를 지켜나가지 않을까 한다. 고원을 오르는데 빠른 속도는 별 의미가 없는 것처럼, 오체투지를 하는 승려에게 시간을 망각하는 능력이 필요한 것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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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찾아 떠나는 자는 행복하다. 꿈꿀 수가 있어서 더욱 흥분되고 아름다운지도 모른다. 그 길이 험하고 힘들다고 하더라도 여행자는 마음이 여유롭다.
가끔 여행을 떠날때는 이런 생각이 든다. 내가 오늘 보고 즐기는 여행이지만 내 머리속에 기억되는 저 사람들의 풍경은 어느 누구에게는 현실이라는 생각. 즐기는 것과 삶의 현실은 얼마나 다를수 밖에 없는가? 하지만 티베티안들의 삶은 고난과 행복이 동의어라고 느껴질 만큼 현대인들에게 많은 위안과 반성을 주고 있다. 그 티베티안들을 만날 수 있는 다양한 길 중에 하나를 우리는 다시 발견하게 되었다. 이책을 통해서...
이제는 익숙하게 들리게 되는 차마고도는 세상에서 가장 높은 길이다. 삶이 있고, 웃음과 아픔이 있는 길이다. 사람과 동물이 지나다니는 가장 험난한 길. 저자의 말대로 하늘에서 가장 가까운 길이기도 하다.
차마고도에 대한 대한민국 첫번째 여행서라는 의미가 클것 같다. 간헐적으로 나오던 차마고도의 설명서, 엔징(소금계곡)의 소개, 샹그릴라에 대한 내용. 끊어져서 소개되던 길이 이제는 미약하게나마 하나로 이어진 느낌이다. 낯설지만 누구나 꿈꾸는 티베티안의 생활을 정수로 느낄 수 있는 여행의 기록이다.
벌써 1년이 흘러버린 중국의 야심을 읽을 수 있는 칭장철도의 개통에도 불구하고 차마고도는 아직도 그 아름다움과 존재이유를 잃고 있지는 않는것 같다. 비록 지금은 말이 움직이던 물건은 다른 이동수단으로 빼앗겨 버렸지만 사람들에게 새로운 여행의 의미와 삶의 의미를 실어 나르느라 다시금 차마고도는 발견되어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 책을 계기로 차마고도에 대한 다양한 도서가 출간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많다. 너무도 유명해진 실크로드와 맞먹을 정도로 다양한 역사적 의미와 상상력의 원천인 차마고도에 대한 우리의 시각이 내포된 도서의 출간을 기원한다. 그동안 라싸에만 몰입되어 있던 티베트의 모습을 전 티베트(전통적인 의미의 티베트 영토)의 모습을 다 껴안은 모습으로 확장되어 보여 주었으면 좋겠다.
저자가 자주 언급했듯이 시간의 속도가 다르게 지나간다. 티베트에서는 서두를 필요도 없고, 생활에 대한 두려움도 필요없다. 그저 내가 지닌것을가지고 행복할 준비만 되면 된다. 그저 삶은 흘러가는것이다. 각자가 가지고 있는 삶의 의미를 간직한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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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제대후 여행을 목적으로
책을 고르던 도중 차마고도라는 낯설고 들어본적이 있는것 같으면서도 들어본적없는
것 같기도한.. 차마고도가 뭐지..? 라는 궁금증으로 인해 책을 구입하였다.
여행을 목적으로 구입하였는데 이책은 여행서와는 거리가
좀 있는것 같다. 이책은 티벳인들의 삶과 문화.. 이들의 일생이 닮긴 하나의
소설과도 같다. 작가의 지극히 개인적이면서도 감성적인 문체는 독자들로 하여금
여러가지를 느끼게 해준다.
내로라하는 여행서보단 이 책에 닮긴 한장 한장의 사진, 감성적인 작가의 문체만으로
도 티벳여행을 꿈꾸게 만든다.
이책을 읽은뒤 티벳은 여행보다는 모험,탐험에 가깝다고 봐야 맞는 말일거같다.
언젠간 세상에서 가장 높은곳.. 하늘에서 가장 가까운길인 티벳 차마고도로 모험을
떠나보고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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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많이 읽지 않는 편이라... 그래서 여행관련 책을 좋아합니다. 사진이나 이미지가 많아서 좋고 글이 적어서 좋고... 그러나 최근의 여행관련 책들은 내용이 너무너무 가볍다는 생각을 들게끔 했고 읽고 나서 짜증나는 책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글의 내용이 너무 좋았습니다. 사진 만큼. 저는 어떤 문학작품 보다 작가의 글솜씨가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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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서 우연히 이 책을 만났다. 나는 원래 책 표지를 슬쩍 본 후에는, 책의 뒤면, 혹은 이면에 적힌 내용들을 오히려 곰씹는 버릇이 있다. 그렇게 뒤를 보고 나면, 벌써 책한권을 다 읽은 듯. 다시 다른 책을 지나치곤 한다.
"서두르지 않아도 인생은 충분히 짧다"
나는 이 짧은 단어 앞에 성큼 멈추어 서서, 곧바로 책을 집어들었고, 첫 여름 휴가인 오늘 하루종일 책을 거침없이 그리고 고독하고 안스럽게 먹어갔다. 우걱우걱...
티벳의 국경을 넘어, 옌징, 홍라설산, 빠라마을, 둥다라산, 한밤중의 세르킴라산, 하늘궁전, 조캉사원... 시가체, 간체쿰붐 등등을 하루종일 떠돌면서...
나는 오늘, 벌써 티벳을 다 읽고 지나간 것 처럼... 끝없는 것들의 차마고도를 따라간 것처럼. 적막하다...
사진도 좋았지만, 글이 주는 운치와 글 속에 엮여있는 티벳 사람들의 생활과 고통이 더 눈에 밟힌다.
어쨌든, 휴가 중에 뜻하지 않게 좋은 책을 읽게되어... 내 안목을 두고두고 칭찬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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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지에서 읽을만한 책을 찾던 중 눈에 띄는 책이 있어 집어들었다. 몇 달전에 두 방송국에서 경쟁적으로 방송했던 그 차마고도인가? 음.. 감동~ 물결~ 결국, 구입결정! 이런 피서지를 찾고 있는데.. 국내에는 이런곳 없나? 드넓은 유채밭 초원을 뛰놀고 싶게 만든다. 현재 나오고 있는 화려한 여행서와는 다르게 은근한 메세지를 전하고 있는 에세이다. 간만에 여행서치곤 재밌게 읽었다. 사진도 좋았다. 하지만 언젠가는 꼭 한번은 가야할 곳임은 분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