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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열리고 있는 오르세전이 9월 2일 까지이다. 내가 좋아하는 고흐 그림도 몇 점 있고 내가 파리로 가지 않는 한, 볼 수 없는 그림들이 국내에 전시되고 있다 생각하니 며칠들어 연일 안절부절이다. 진즉부터 전시회의 일정을 알고 있었지만 다음 기회로 넘긴 것이였는데, 이 책을 읽고 그만 병이 나고 말았다. 내가 그림에 대해서 안다면 얼마나 알겠는가. 이건 다 저자 때문이다. 너무나 재미나게 친근하게 써내려간 글 때문에 그림이 보고 싶어 안달이 난 것이다. 미술책을 읽다 킥킥 댄 것도 처음이고 그림에 얽힌 배경이 이렇게 재미나게 다가오다니, 저자가 사랑스러워서(?) 곤란할 지경이다. 그렇게 저자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어디선가 낯이 익은 듯한 분위기였다. 기억을 떠올려 보니 아니나 다를까 전시회를 보고 너무 맘에 들어서 샀던 책, '밀레와 바르비종파 화가들(공저)'에서 마주친 적이 있던 저자였다. 그나저나 9월 2일까지인 오르세 전을 어찌 갈 것인지 나의 관심은 오로지 그곳으로만 쏠리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오르세전이 열리고 있어서 잠시 루브르 박물관을 무시한 채 호들갑을 떨었지만 루브르 박물관의 그림들에 약간의 냉랭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최근에 읽은 같은 출판사에서 발행된 '루브르 박물관'의 영향인 것 같다. 박물관을 중심으로 구성된 책이지만 절제된 설명과 작품 선정에 실망을 했던 기억이 있다. 그러나 이 책 속의 루브르는 전혀 색다르게 다가온다. 전에 읽었던 책들과 중복되는 그림도 있고, 얽힌 이야기가 달라지지 않았음에도 훨씬 더 친근하게 다가왔다. 저자의 글솜씨는 앞 부분에서 말했으니 각설하더라도 그런 차이를 보였던 것은 시각의 차이가 아니였나 싶다. '루브르 박물관'은 박물관 안에서의 시각으로 보았다면 이 책은 그야말로 산책하기 좋게 주변의 것들에서 부터 풀어내고 있었다. 그러나 주변의 것들 이라고 해서 중점을 벗어난 잡다한 것들이라는 것은 아니다. 이해하기 쉽게 역사적 배경에서부터, 시대상을 비롯한 화가의 개인적인 얘기까지 자연스럽게 연결하면서 그림 속으로 초대를 하고 있느 느낌이였다. 거기다가 저자가 나름대로 구축한 동선을 따라가면, 미술관을 걷고 있는 듯한 느낌까지 들었으니 책의 제목 또한 명쾌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면서도 책을 읽기 전 왜 루브르와 오르세 박물관의 산책인지에 대해 의문이 들었다. 부끄럽게도 두 박물관이 상당히 가깝고, 연결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몰랐던 데에서 오는 무지 였는데 그 사실을 몰랐다고 해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차근차근 설명해 나가는 저자를 따라가기만 하면 루브르에서 오르세까지의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가 선택한 그림들과 저자의 풀어나가는 방식이 지극히 개인적이다 말할지 몰라도 저자 또한 누누히 강조 했듯이, 루브르와 오르세의 그림을 다 보기는 벅차다. 그러므로 이 책으로 인해 루브르와 오르세의 역사는 물론, 전시되어 있는 작품을 통해 미술계의 흐름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는건 확실하다. 또한 중구난방 식으로 내 안에 담겨있는 주워들은 지식들이 이제서야 자리를 잡은 것 같은 후련함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워낙 유명한 그림들이 많아서 그림에 끌려가는 들썩임이 아닌, 각 나라의 회화를 중심으로 인상주의 이후까지의 그림들을 순차적으로 이끌어 가는 방식이 마음에 들었다. 미쳐 발견하지 못했던 회화의 특징과 그 속에 숨겨져 있는 무궁무진한 흥미로운 것들이 나를 더욱 즐겁게 했다. 그 이야기에 끌려 중요한 그림들을 지나쳐 버리고 다시 돌아오는 일들도 빈번 했지만, 방대함으로 겉핥기 조차 두려워하고 있었던 루브르와 오르세를 이토록 즐겁게 만날 수 있는건 흔치 않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백번 듣는 것보다 한번 보는게 당연히 낫겠지만 지금껏 감상했던 짧은 소견을 밝히자면, 그림도 마찬가지로 얇게나마 사전지식이 있으면 더 재미나다. 그림이 너무 강렬해서 감상한 이후에 배경을 알아가는 것도 흥미롭지만 그런 경우는 만나기 드물기에 사전지식을 갖춘 후에 보는 것이 더 좋은 것 같다. 이런 연유로 사전지식이 조금 갖춰졌다고 이 책을 들고 가서 직접 그림을 보고 싶어서 이렇게 안달이 나 있는 것이다. 이 책을 들고 오르세전을 본다고 해도 책에서 본 그림이 중복되는 경우는 희박하겠지만, 거대한 미술전에 주눅 들지 않고 친한척 할 수 있어서 저자에게 감사할 뿐이다.
문학을 통한 몰입을 경험해 본 사람은 알 것이다. 내가 왜 책을 읽는지 왜 내가 책을 좋아하는지를. 그러나 그런 몰입은 책을 통해 다양화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이 책으로 인해 깨달아 가고 있었다. 지금껏 무지 속에서 헉헉대며 그림을 보아온 시간이 헛되지 않다. 마치 이런 책을 만나는 것을 예비하고 있었듯이 그런 시간들이 찰나의 과정으로 느껴지는게 오버라고 해도 어쩔 수 없다. 가볍지 않으면서도 무겁지 않고 명쾌하게 나의 마음을 씻겨주는 '루브르와 오르세의 명화 산책'. 그야말로 한 번의 산책으로 구름위를 걷는 듯한 기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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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결코 고상한 사람은 아니다. 언니가 서양화를 배울때에도 나는 미술학원에 가지 않았다. 나는 아그리파를 그리는 것보다는 색연필로 만화같은 얼굴에 색칠을 하는 것이 좋았고... 언니가 그려놓은 완벽한 구도의 풍경화보다는 머리가 큰 캐릭터를 그리는 게 좋았다.
그런데도 나는 수십권의 예술서적을 읽었다. 특히 서양미술사에 관련된 책들은 많이 읽기도 하고, 많이 사기도 한다. 그 책들을 책꽂이에 꽂아두고 머리가 아플때마다 그 책을 열어 여행을 떠난다.
이번 주는 내내 일이 많았고, 바빴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나는 이번주에 꽤 많은 양의 책을 읽었다. 새로 읽은 책만도 16권 가량 (2권은 읽는 중이라 가량) 기존 읽은 책을 다시 읽은 것도 10권.
그리고 주말을 맞아 오랜만에 이 책을 꺼냈다. 마로니에북스에서 엮어내는 예술서적들 특히 신뢰하는 편인데, 이 책은 특히나 좋다. 내가 읽은 수십권의 예술서적 중 가장 정리가 잘 되어있고 문장도 간결하여 쉬이 읽힌다.
그리고 지겨울 틈도 없이 많은 그림들을 보여주기에 그림을 감상하며 읽어내리다보면 어느새 마지막 페이지를 만나게 되는 것이다.
사람은 참으로 단순하다. 예술에 대해 지식이 많건 적건, 예술작품을 보다보면 다른 생각은 사라지고 오직 그것만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어쩌면 내 평생에 루브르나 오르세에 갈일이 없을지도 모른다. 항상 마음에 품으나, 늘 포기하고 만다.
그렇지만 나는 책을 통해, 이미 수십번 다녀왔다.
그게 책이 주는 가장 멋진 점이 아닐까? 책 하나로- 나는 소파에 앉아 세계를 여행하고.. 과거를 또 미래를 여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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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때 가장 기대했고 또 기억에 남는 것이 미술관 관람이었다. 그때의 기억이 좋게 남아있어서인지 yes24에서 이 책을 반값할인하는 날 '루브르'와 '오르세'라는 이름만으로도 주저하지 않고 주문해버렸다. 반값할인이라 어떨까 했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알차고 실용적이고 재밌는 책을 만났다.
전문가가 열심히 만든 책임이 느껴질 때가 있는데 이 책이 그랬다. 단정한 문체로 미술관과 그림에 대한 꼭 필요한 이야기들을 소개하고 있다. 작가, 시대배경을 읽고 있으려니 그때 봤던 그림들이 이런 이야기를 가지고 있었구나 싶어 재미있었다. 읽다보니 투어야에서 제공해주셨던 미술관 설명 mp3 내용과 대장님들께서 쓰신 "유럽 Europe"에서 읽은 내용도 다시 생각났다. 많이 알면 더 많이 보인다더니 알고 그림을 봤으면 더 열심히 보았을텐데 싶기도 했다. 두 군데에서 가장 유명하고 꼭 봐야할 그림들이 소개되어 있으니 유럽에서 미술관을 관람할 생각이 있는 독자라면 이 책을 강력 추천하고 싶다.
유럽여행 때 짧은 일정 때문에 루브르 박물관과 오르세 미술관에 무한정 있을 수 없었고 감상할만 하면 미팅타임이 되어 아쉬웠다. 파리에 오래 머물면서 이 모든 것을 찬찬히 여유롭게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었는데 저자는 그림을 공부한 전문가이기도 하고 그곳을 참 많이 드나드셨을 것이라고 생각하니 많이 부러웠다. 어쨌든 책 내용 자체도 재미있는데 이 책을 소장함으로써 이 책에 실린 컬러 도판들까지도 소유할 수 있게 되어 두고 두고 꺼내볼 수 있으니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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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칭찬남발(?)인 책은 만나기 힘든데 이 책은 별★★★★★를 주고 싶은 건져낸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미술에 조예는 없지만 미술책을 소장하고 읽고 미술작품을 감상하는데만 관심이 있는 나는 마로니에의 미술책들을 주목하게 된다. <루브르와 오르세의 명화산책> 뭔가 특이해보였다. 루브르도 오르세도 아니고, 둘 다이며 작가는 한국인, 표지는 그닥 에뻐보이지 않았다. 그도그럴것이 대부분 미술책은 미술작품이 표지인데 작가가 직접찍은 사진이 덩그러니 있는 모습은 약간 미완성적인 느낌도 들었다. 시리즈물 사모으는 재미도 쏠쏠한데 시리즈물이 아니라는 점, 마로니에의 책이라는 점은 흥미로웠다.
책을 조금만 읽다보면 느껴지겠지만 정말 강추하고 싶은 책이다. 물론 미술책을 좋아하는 사람이어야하겠지만, 대부분 좋아하는게 미술책일거라고 혼자생각해본다. 마로니에의 미술책은 이번이 3번째이다. 루브르박물관과 고흐, 그리고 이 책. 앞의 두권은 저자가 외국인이고 번역을 직역으로 했나 아니면 원래 원서자체가 딱딱하고 어려운가 이해하기 어려웠다. 물론 내가 그 동안 미술책을 열심히 읽었던 까닭도 있겠지만 이 책은 이해가 쉽게 되었다.
저자는 어렵지 않은 말투로 마치 미술사와 미술가, 작품 이야기 등을 할머니가 옛날이야기 해주시는 것처럼 심심치않게 풀어놓는다. 중간중간 유머섞인 말투 등 저자의 개인적 견해가 한국인으로서의 공감과 07년 현재를 살고 있는 느낌을 준다. 만약 미술책 처음으로 이 그림을 접했다면 이 정도의 감동과 감격은 없었겠지만 미술책은 딱딱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을 것이다. 미술을 알려면 종교와 서양사도 알아야 한다. 책에서 그림 이야기를 가만히 듣고 있다보면 불끈불끈 신화와 종교, 서양사도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솟는다.
처음 책에 대한 선입견등과 다르게 책은 기대 이상이었다. 이 책이 이해하기 쉽게 잘 쓴 까닭도 있겠지만, 아마 기대를 안하고 봐서 더 감동적이었는지 모른다. 명화의 대부분은 이전에 미술책에서 봤던 그림들이라 친숙하고, 작가마다 조금씩 다른 그림 해설을 보는 맛은 쏠쏠하다. 더불어 여행의 욕구까지 당겨준다. 살면서 유럽여행을 하고 프랑스에 가고 파리에 가고 루브르와 오르세에 가보고 그 작품들을 직접 보는것.!!
황당하고 소박한 꿈이 생긴 것이다. 사실 이 그림이 왜 멋있고 현재까지 각광받는 것인지 잘 모르는게 사실이다. 하지만 그림들을 보고 있자면 마음이 평온해지기도 하고, 서양사를 알게되고 예나 지금이나 다름없는 세상사는 이야기가 들려온다. 나는 음악의 소리와 문학에서만 사람이야기와 마음을 볼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미술작품 속에서 충분히 우리는 사람냄새를 맡을 수 있다.
내가 너무 예찬을 한 거 아닌가 염려도 된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쉬운 해설이 아닐까 싶다. 작가의 감각도 포함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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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미술사 하면 관심은 지대하지만 그 관심만큼 잘 알지도 못하고 체계적인 이해도 하지 못했었다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프랑스의 2곳의 박물관 루브르와 오르세에서 만난 다양한 작품들과 함께 미술사의 역사 화가에 대한 이야기는 서양 미술사를 이해하는데 너무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며칠동안 책을 붙잡고 읽어내려가면서 그동안 서양 미술사를 접하면서 듣고 만나고 읽어보았던 예전의 지식들을 한대 모아보며 부족한 나의 지식들에 총 정리를 해주었다는 생각이다.
역사적 사건속에 다양한 모습으로 변모해왔던 루브르가 박물관으로 정착 되어 지금의 세계적 명소로 탄생되기까지 함께 했던 이야기들과 루부르이후 현대적 작품들을 아우르고 있는 오르세가 기차역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해 미술사적 양대 산맥이 된 모습까지
중세시대를 지나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로 대표되는 르네상스시대 라파엘로까지 3명의 거장들이 펼치는 다양한 작품세계속 그 시대를 이해 하고 세명의 거장의 발자취를 따라가보기도 했다 카라바조로 대표되는 바로크 그리고 로코코 신고전주의까지 서양 미술사의 화풍을 따라 각 작품을 쫓아가며 루브르의 수많은 작품중 대표작들은 그동안 동경했던 지대한 관심은 꼭 한번은 직접보리라 다짐을 해보게도 한다. 유럽 각나라의 전반적인 작품을 다루고 있었던 루브르에 반해 오르세는 프랑스의 냄새가 강하다
얼마전에 다녀온 전시회로 더욱 관심을 가지게된 모네의 작품으로 대변되는 인상주의화풍과 프랑스의 산림지역 바르비종에 모여든 화가들에 의해 새로이 만들어진 바르비종파 나비파 야수주의를 알려주고 있었던 오르세
예술을 사랑했던 프랑스인들의 열정만큼이나 많은 관심속에 작품활동을 하면서 자신의 예술세계를 펼쳐온 화가들을 만나게 된다 새로운 화풍을 만들어가고 무시당하고 인정받으면서 대중속에 함께 하고자 했었던 화가들 왜 그토록 많은 화가들이 프랑스로 프랑스로 발길을 향했었는지 그들의 예술에 대한 사랑에 감탄을 하기도 했다. 다빈치를 만나고 렘브란트 뒤러 모네를 만나고 고흐 고갱 드가를 만나며 나의 목말랐던 서양 미술사에 대한 부족분이 많이 채워진듯하다 명화를 만나면서 그속에 담겨진 이야기가 궁금했다면 조금더 미술사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생각된다면 이 책을 꼭 한번 읽어보라고 강추하고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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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르와 오르세의 명화산책
김영숙(마로니에북스)
학교를다니던 시절에 배웠던 미술사는 거의 암기로 이루어져, 지금 다시 기억을 떠올려도 바로크, 로코코, 인상주의 정도이다. 그들 화풍의 특징도 교과서에 실린 한 두점으로 설명은 무 자르듯이 끝이난다. 미술이론 점수를 위해, 이해가 되지 않는 그림을 보면서도 스스로에게 주문을 걸었다. 이 그림은 인상주의 화가의 작품이고, 빛의 특성을 잘 표현하고 있다. 인상주의 화가로는 ~~가 있고, 후기 인상파는 ~~가 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남은것은 지루했던 수업시간과 이해되지 않았던 미술사의 흐름이었다. 그 때의 암울한 기억을 떠올리면서, 루브르와 오르세의 명화산책을 들추었다. 교과서에 몇 줄 설명이 왜 이다지도 이해가 되지 않은 까닭의 해답을 찾았다. 우리와 거리가 먼 예술이 아니라, 지금도 함께 살아 숨쉬는 예술로 이해를 해야하는것이었다. 나와는 관계없는 먼, 다른나라에서 일어난 예술이 아니라, 지구의 반대편에서 불기 시작한 변화의 바람을 통해 우리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살아 있는 생명체로의 예술인것이다. 김영숙씨가 발품을 팔아가면서 경륜으로 쓰여진 책을 손쉽게 읽으며서 작가에 대한 감사함이 절로 베어나왔다. 자신만의 고뇌와 수 많은 작품과의 교감을 단 몇 줄로 표현했지만 그속에는 수 많은 의미가 숨어있음을 느꼈다. 작가와 함께 루브르의 드농관, 리슐리외관, 쉴리관을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중세, 르네상스, 마니에리스모, 바로코, 로코코, 신고전주의, 낭만주의의 감을 잡을 수 있었다. 센강을 마주대하면서 함께 우뚝서있는 오르세관에서는 인상주의 이전, 인상주의, 인상주의 후기로 이어지는 미술사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었다. 작가의 입담 또한 책을 읽는 재미를 배가시켰다. 세잔이 사과 정물화를 그리기 위해서 고치고, 고치는 동안 정작 사과는 썩어 문들어졌다는 이야기, 고흐가 점묘법으로 작품을 시도했으나 급한 성격으로 인해 완성하지 못했다는 이야기는 더욱 책 속으로 빠져들게 했다. 얼마전에 오르세전에서 본 고흐의 방 작품을 떠올리면서 그의 이야기를 읽을 땐 그가 그린 창문의 반짝거림이 떠올랐고. 짝을 이룬 그의 가구들과 액자를 보면서 그가 느꼈을 외로움이 스며들었다. 물감 튜브를 바로 바른듯한 투박하고, 거친 그림속에서도 그가 전해주는 전율이 전해짐을 느꼈다.
루브르와 오르세의 명화산책을 통해 그때 감흥을 다시 느낄 수 있어서 더없이 행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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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건 오래되지 않습니다.지난 겨울 아이들 명화전집이 모 출판사에서 나오면서 명화에 관심이 많아졌답니다. 어린이 위주의 전집이다보니 흐름과 범위가 한정되어있어 아쉬웠는데 루브르와 오르세의 명화산책으로 명화의 전체적 흐름을 알수 있어 좋은시간이었습니다.
13세기 군사적 목적으로 세워진 루파라에서 시작된 루브르의 역사는 백년전쟁과 나폴레옹.루이 15세의 유명한 역사적 인물과 역사를 함께 합니다. 루브르의 유리 피라미드는 1989년 중국계 건축가에 의해 설계되어 지금은 루브르의 상징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작가가들려주는 이야기에 루브르 미술관의 모습이 그려집니다.프랑스를 방문한다면 꼭 가보고 싶은곳 루브르..루브르에는 바다처럼 방대한 예술품이 망라되어 있다고 합니다.계획을 세우지 않고 무작정 갔다가는 관람다운 관람은 커녕 체력만 소모한다는 작가의 조언에 이책을 알게 된게 더 고맙게 느껴지네요
명화하면 어렵다는 생각을 많이 했답니다.이 책의 두께도 처음엔 부담스러웠지만 작품 하나 하나의 설명을 읽다보면 두꺼운 양이 더 고마울 뿐이랍니다. 많은 화가의 작품을 한권의 책으로 알 수 있어 더 좋구여.시대를 이해 할수 있고 화가. 작품을 알수 있는 작가의 친절하며 재밌는 이야기에 마음이 편해집니다.
이책은 1.2편으로 나눠 루브르와 오르세의 작품을 설명해줍니다. 1편에서는 이탈리아 회화의 초기 르네상스.전성기의 르네상스 후기 르네상스와 베네치아 미술등 이탈리아 바로크.스페인.북유럽과 프랑스의 달콤하고 차가운 미술사까지 만날 수 있답니다. 오르세는 원래 기차역이었다고 합니다.19세기 전후의 인상주의 화가의 작품이 주를 이루고 있구여.얼마전 전시회를 가진 모네의 작품등 여러 인상파의 작품을 볼 수 있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특히 미술은 더 없이 그런것 같습니다. 미술에 대해 모르는 사람도 쉽고 재밌게 볼 수 있는 책..루브르와 오르세의 명화산책명화 명화를 알고 싶어 하는 사람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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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치면 명화로 가득찬 박물관에 있는 듯한 착각속에 빠져든다.. 여러 시대에 걸쳐진 시간 속에서 공간과 시간을 떠나서 이 토록 아름다운 명화감상은 또다른 감동을 준다.. 책을 읽으며 다시금 두번을 보았다. 글을 읽느라 스쳐가듯 본 그림을 다시 한장 한장 그림을 보면서 그림에서 새로운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국내에서 있었던 전시회를 통하여 많은 사람으로 붐비던 공간에 다녀 왔다는 위안의 마음만으로 잠간 접하던 명화의 감동을 이젠 집에서 언제라도 볼 수 있고 명화에 얽히 각종 사연과 내용을 부모로서 자녀들에게 말 해 줄 수 있는 귀한 자료라 생각한다.
이 책에선 작품 하나 하나에 설명과 그 작품의 탄생의 비사들도 알려주어 좋은것 같다.. 루브르와 오르세..정말 한번은 가보고 싶어지는 곳이다..
그 곳에 가기전에 이 책을 읽고 간다면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루브르와 오르세를 방문 할 계획이라면 이 책을 꼭 가지고 가시기를 추천한다. 작품을 감상하는 순서와 또 작품 하나 하나의 더하는 감동을 얻을 수 있으리라.
책 머리말에 과거로의 여행이란 말 처럼 공간과 시간을 떠다니는 듯한 큰 감동으로 책을 한장 한장 넘기면서 아름다움과 때로는 설래임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책 한권으로 아름답고 즐거운 시간과 공간의 여행을 즐길수 있다고 추천한다.
책을 읽으면서 겪은 일화)저는 주로 출,퇴근 시간에 지하철에서 책을 읽습니다.. 가끔은 시내 출장중에도 책을 보는데..어제는 정말 충격속에 하루를 보냈습니다.. 책에는 작품의 사진들 속에 가끔 누드화도 있지만 워낙 유명한 작품들이고 또 알려진 명화들이라 부담없이 책을 보는 중에 옆에 앉아 계신 여성분이 헉!..하는 소리를 작게 내시더군요. 전 그저 그러려니 하고 책을 보던중 저도 정말 갑자기 눈앞이 캄캄해지면서 자리에서 얼른 일어나서 순간 열리는 열차의 문을 통하여 내리고 말았습니다..왜 일까요?.. 본문 200쪽에 나오는 "세계의 기원" 이 작품으로 저도 얼굴이 빨개지고 당황 하였습니다.. 사무실에 돌아와서는 포스트 잍 으로 그림을 살짝 덮었습니다..혹시라도 같은 경우를 또 겪게될까봐..다른 장의 그림들도 제 스스로 사전 검열(?)을 하였지요~~~
..다시<만종>으로 고개를 돌려보자. 부부의 발치 아래에는 감자 바구니 하나가 놓여있다. 연구에 의하면 애초에 밀레는 이 바구니 안에 감자가 아닌 아이의 시신을 담은 관을 그렸다고 한다. 너무 잔인하다는 친구의 충고에 밀레가 관을 지우고 감자를 그려넣었다고 하는데,...[본문207쪽에서]
[차례] 제1편 루브르의 명화 산책 이탈리아 회화 초기 르네상스: 조토/우첼로/만테냐/보티첼리/피사넬로, 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카 전성기 르네상스: 라파엘로/레오나르도 다빈치 베네치아 미술과 후기 르네상스, 혹은 마니에리스모: 티치아노, 로토/틴토레토/베로넷[/브론치노, 폰토르모, 로소/아르침볼도 이탈리아 바로크: 카라바조/카라치/카날레토 스페인 회화 스페인, 알고 보면 재미있는 나라: 엘 그레코/무리요/수르바란/벨라스케스 북유럽 회화 북유럭, 무엇을 부활시킬 것인가: 에이크, 웨이덴, 멤링/브뢰헬/뒤러/크라나흐/홀바인/루벤스/렘브란트 프랑스 회화 달콤하고 차가운 프랑스 미술" 아비뇽파와 장 푸케/클루에와 퐁텐블로파/푸생, 로랭/와토, 프라고나르, 부세/ 샤르댕/신고전주의와 다비드/엥그르,들라크루아 제2편 오르세의 명화 산책 인상주의 이전 변화를 꿈꾸는 화가들: 쿠르베/밀레와 바르비종파/마네 인상주의 회화 인상을 그리다: 모네/르누아르/드가/피사로, 시슬레/커샛, 모리조 인상주의 이후 인상주의 이후: 쇠라, 시냐크, 크로스/세잔/툴루즈 로트레크/고흐/고갱/나비파/상징주의와 아르 누보/ 마티스와 야수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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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숙 (마로니에북스,2007, 총311쪽)
루브르와 오르세의 명화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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