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3)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100%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10.0
  • 50대 10.0
리뷰 총점 종이책
형제의 나라, 터키와 터키사람들 이야기
"형제의 나라, 터키와 터키사람들 이야기" 내용보기
얼마 전에 다녀온 터키에 관한 이야기를 정리하고 있습니다만, 터키라는 나라가 들여다볼수록 깊이를 알 수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터키에 관한 책들을 참 다양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에도 터키에 관한 자료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만, 그저 그만인 여행기로부터 터키의 역사를 아주 소상하게 정리한 책에 이르기까지 수준의 차이가 참 다양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딱 여행사
"형제의 나라, 터키와 터키사람들 이야기" 내용보기

얼마 전에 다녀온 터키에 관한 이야기를 정리하고 있습니다만, 터키라는 나라가 들여다볼수록 깊이를 알 수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터키에 관한 책들을 참 다양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에도 터키에 관한 자료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만, 그저 그만인 여행기로부터 터키의 역사를 아주 소상하게 정리한 책에 이르기까지 수준의 차이가 참 다양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딱 여행사 상품으로 터키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정도로 터키의 역사, 유물, 문화 등을 요약하고 있는 자료를 만나기는 쉽지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블로그 벗으로부터 추천받은 책이 바로 ‘신화와 성서의 무대, 이슬람이 숨쉬는 땅’이라는 부제가 붙은 <터키>입니다.

 

저자 이희철님은 터키의 수도 앙카라에 있는 국립 가지(Gazi) 대학교 사회과학대학원 국제관계학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공직에 들어와 외교부에서 근무하면서 터키에 관한 연구를 이어오고 있으며, 다양한 연구논문과 저술을 발표해오셨다고 합니다. 특히 2002년에는 한·일 월드컵을 맞아 웹 커뮤니티 ‘터키팀을 응원하는 사람들의 모임'을 개설하여 우호적인 한·터 관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보면 2002년 월드컵경기가 열리는 동안 터키팀에 대한 조직적인 응원이 이루어졌던 것이 이런 노력이 꽃을 피운 결과였던 모양입니다.

 

저자는 <터키>를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하였습니다. 1부 아나톨리아 이야기에서는 아나톨리아반도에 흩어져 있는 다양한 유적들 가운데 한국사람들이 흔히 방문하게 되는 유적지를 중심으로 그 역사적 배경에서 무엇을 볼 수 있는가를 사진을 곁들여 잘 요약하였습니다. 2부 터키 이야기에서는 터키의 본질에 대하여 다양한 소재를 가지고 설명합니다. 터키인의 뿌리가 어디인지, 그리고 터키의 정체성, 그리고 터키가 이슬람을 국교에서 배제하게 된 배경, 그리고 터키사람들에 관한 다양한 주제들을 이야기합니다.

 

첫쪽을 넘기면 나타나는 터키반도의 곳곳에 흩어져 있는 유적들을 표시해둔 것을 보면 ‘우와~~~! 참 대단하다’하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터키에는 고대 히타이트 유적에서 시작해서 성서에 나오는 사건과 연관된 유적도 있고, 고대 그리스문명은 물론 초기 기독교 문명, 비잔틴 문명 그리고 근세의 이슬람 문명에 이르기까지 정말 다양한 유적들이 이 땅에 흩어져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들 유적을 구경하려고 몰려드는 사람들이 웬만하겠습니까? 이런 터키의 일부라도 볼 수 있었던 것은 참 잘한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조금 아쉬운 점은 터키의 문화, 터키 사람들의 특성보다 터키의 유적에 할애한 비중이 작아서 빠진 유적지가 있는 점이라고 할까요? 물론 제가 이번에 찾아간 곳은 대부분 포함되고 있어 그곳들을 다시 새겨보는데는 큰 아쉬움은 없습니다만, 혹시 자유여행을 하시면서 다른 유적에 관한 정보를 모으시는 분이 있다는 아쉬워할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터키사람들의 일상에 관한 풍부한 이야기들은 터키사람들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만 터키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점, 예를 들면 주변 국가들과의 관계를 비롯하여 쿠르드족이나 아르메니아인들과의 갈등에 관해서도 정리가 되었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세세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중요한 사실을 빠트리지 않았을 뿐더러, 글의 흐름이 참 자연스러워 쉽게 읽힌다는 점이 아주 좋았습니다.

y*****2 2015.09.27.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터키 그곳을 가다
"터키 그곳을 가다" 내용보기
터키, 이름은 많이 들어보고 2002년 월드컴 4강 신화를 이루던 당시 마지막 3,4위 경기전에서 우리나라와 경기를 벌였던 그 나라. 이외에 내가 터키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단 하나도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런 나의 생각은 오산이었다. 눈을 돌리면, 그리고 귀를 기울이면, 조금의 신경만쓰면 고등학교를 졸업한 우리들 중 그 누구도 터키에 관해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터키 그곳을 가다" 내용보기

터키,

이름은 많이 들어보고 2002년 월드컴 4강 신화를 이루던 당시 마지막 3,4위 경기전에서 우리나라와 경기를 벌였던 그 나라.

이외에 내가 터키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단 하나도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런 나의 생각은 오산이었다.

눈을 돌리면, 그리고 귀를 기울이면, 조금의 신경만쓰면 고등학교를 졸업한 우리들 중 그 누구도 터키에 관해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나는 거의 확신한다.

왜냐하면 세계사 시간에 그렇게나 배웠던 알렉산더대왕의 원정이라던가 최초의 철기문화를 전파시킨 히타이트제국, 트로이전쟁의 배경, 그리스 로마신화가 꽃을 피우던 곳,오리엔트 문명이 익어가던 곳, 인류가 처음 태어나던 곳, 그리고 가장 최근까지도 거대한 제국으로 이름을 날리던 오스만 제국의 땅이 바로 터키였던 것을 나는 그들의 연관성을 찾지 못하고 그저 미지의 나라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다.

유럽과 아시아의 어느 언저리의 조그만 나라로 우리나라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나라. 알타이계 언어를 써서 우리나라와 어순이 같다는 것.

정도로만 알고 있었지 그 땅이 우리나라의 4배 가까이 된다는 것이나

6.25전쟁때 많은 사람들이 멀고먼 동양의 끝 우리나라까지 와서 손수 도와준 사람들이 살고 있는 나라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그런 동양인의 조상을 가진 사람들이 서양인들의 두려움이 대상이 되어서 1900년대 초까지도 넓은 대륙을 지배하고 역사의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차곡차곡 채워나가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니.

그렇게 길고 긴 세월앞에서 조선왕조 500년의 세월은 너무나도 짧고 게다가 200년의 통치 후 임진왜란을 거치고 그 다음 세월은 관리들의 꼭두각시 놀이만 하던 왕들의 시대였다는 사실이 작게 느껴질 정도였다.

물론, 아직 많은 것을 알지 못하기에 그들도 꼭두각시 왕이 있었을 것이고

우리나라의 붕당정치와 같이 탁상공론만 하던 세월이 있었기에 그 거대한 오스만 제국이 무너지고 남은건 겨우 터키 뿐이겠지만 그 수 천년 전의 사람들이 남겨놓은 유물이나 건물들 그리고 그와 더불어 내려오는 신화들은 정말 그것이 신화속의 이야기가 아닌 실제 있었을 것만 같은 생각이 들게 했다.

누구나 한번쯤 읽어봐도 좋을..

그리고 단지 읽는 것에 지나지 않아서 한번쯤은 가볼만한 나라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b***1 2010.12.02.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실감나는 터키를 느끼게 해주는 책
"실감나는 터키를 느끼게 해주는 책" 내용보기
* <터키>, 이희철, 리수 "신화와 성서의 무대, 이슬람이 숨쉬는 땅"   "터키인들은 때로 너무 친절하다. 터키인 스스로가 자신들의 지나친 친절을 꼬집은 듯한 이야기 한 토막. 2001년 9월 11일 미국에서 발생한 테러 사건 이후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 공격을 감행하고 있을 때, 터키의 큰 신문사 기자가 40여일 간 아프가니스탄 사태를 취재하고 이스탄불에 돌아왔다. 그 기자는 아
"실감나는 터키를 느끼게 해주는 책" 내용보기
* <터키>, 이희철, 리수

"신화와 성서의 무대, 이슬람이 숨쉬는 땅"

 

"터키인들은 때로 너무 친절하다. 터키인 스스로가 자신들의 지나친 친절을 꼬집은 듯한 이야기 한 토막. 2001년 9월 11일 미국에서 발생한 테러 사건 이후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 공격을 감행하고 있을 때, 터키의 큰 신문사 기자가 40여일 간 아프가니스탄 사태를 취재하고 이스탄불에 돌아왔다. 그 기자는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에 대한 시민의 반응을 떠보기 위해 완벽한 탈레반 군의 용모와 복장으로 이스탄불 거리를 활보하였다. 그 신문은 탈레반을 가장한 사람이 파출소 앞에서 찾고자 하는 주소를 물어보니 주변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질세라 가르쳐 주더라는 기사를 사진과 함께 실었다. "

 

유적지보다도 그곳 사람들에 대해 알고 싶어서 책 중간 부분부터 읽기 시작하다 막 영상이 그려져서 푹, 웃었던 부분이다.

 

책을 통해 만난 터키인들은 참 흥미로운 사람들이었다. 자신의 역사와 명예에 대해 자존심 강하고, 이슬람은 이슬람인데 술을 아주 좋아하고, 손님을 환대하고, 이방인에게도 너무(!) 친절하고, 아직은 남성중심적 사회이지만 변화를 겪고 있고, 한국에 대해 우호적이고, 강하게 신뢰받는 청렴한 군대가 있고, 국가 경제의 반이 지하경제라 그 부를 함부로 가늠할 수 없고, 삶에 대한 행복지수가 높고, 국부(國父)로 존경받는 정치인이 있고, 축구에 열광하고, 춤추면서 명상하는 이가 있고, 이슬람 국가로 분류되지만 기독교 성지와 그리스 신화 유적지가 있고, 화려한 타일로 장식한 모스크, 지하 8층까지 발달한 지하도시, 동굴호텔, 외계 행성같은 풍광, 새하얀 석회암에 온천이 솟고, 지중해와 흑해와 면해 있고, 유럽과 맞닿아 있지만 유럽과는 사뭇 다르고, 사실은 민족의 기원이나 어족 면에서 우리나라와 많이 밀접한 연관이 있고... 아참, 세계 3대 음식으로 유명하기도...

 

터키는 내게 많이 낯선 나라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이제와 생각해보니, 내가 고등학교 때 처음으로 읽었던 19금 책 <아도라>의 배경이 콘스탄티노플, 즉 이스탄불이었고, 또 한참 전부터 어떤 친구가 자주 출장 간다던 나라가 그 나라였으니, 어쨌든 관심만 있었더라면 좀더 빨리 알 수도, 어쩌면 가볼 수도 있는 나라였다.

 

최근에 문득 관심이 생겨 가볼 생각을 하고 이런저런 책들을 읽어보기 시작했다. 어후, 그런데, 알수록 매력적인 나라인 거다! 최근엔 노벨문학상 수상작가가 나오기도 했다. 박물관들은 또 어찌나 많고, 역사 특히 현대사 부분은 많이 의외였다. 지금도 넓고 전에 오스만투르크 제국으로 극히 넓었다고도 배운 적 있지만, 그 "전"이라는 게 언제까지였는지 잘 몰라 정말 아주 옛날인 줄로만 알았는데, 지금의 영토로 축소된 게 겨우 제1차 세계대전 후였다고 한다.

 

아무튼, 이 책과 다른 책들, 여러 경로로 보는 터키는 참 매력적인 나라였다. 그러다 터키인이 직접 운영하는 괜찮은 여행사 사이트도 알게 됐다.

 

그런데, 이런저런 사정으로, 여행은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되었다. 빨리 못 가보는 게 아쉽기는 하지만, 내후년에는 반드시 갈 거니까 괜찮다. 뭔가 노하우가 있어야 하는 일은, 사실 좀 뜸을 들여야 즉 경험을 좀 쌓아야 잘 하게 되는데, 그렇기 때문에 정말 하고 싶은 일은 조금 뒤로 미루어뒀다 해도 좋다는 걸, 다른 경험으로 미루어 알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현직 외교관으로, 터키에서 공부했고 터키 대사관에서 근무하기도 했으며, 터키에 관한 저서를 여러 권 냈다. 다방면에 걸친 해박한 지식과 현지 경험을 잘 조합하여 읽기 수월하다.

 

k*****4 2008.01.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