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렇게 방대한 분량의 내용을 조금은 방대한 페이지였긴 하지만 요약하여 정리할 수 있는 작가의 역량에 할말이 없다. 비록 모든 것을 자세하게 다루지는 않았고 대략적으로 짚고 넘어가긴 했으나 핵심을 찌르는 말들이었고 나름대로 관련서적이라든지 참고문서에 대한 정리를 잘하여 작가의 세심한 점을 느낄 수 있었다. 이런 정도의 책이 국내에 없다는 것이 못내 안타깝다. 국내에 있는 서적치곤 짜집기에 이해할 수없는 조잡한 번역, 이런것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 이 책의 값어치는 그만큼 더 상승하는것 같다. 저자가 말하고 있는 "time of convergence?"라는 말도 다시 생각해보는 말들인것 같았다. 비록 자세하게 다루지는 않았지만 핵심되는 부분은 빠뜨리지 않았고 비슷한 프로토콜간의 비교 역시 깔끔하게 잘 해놓아 존경심마저 드는 저자인것 같다. 라우팅과 스위칭에 관련하여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권하고 싶다.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넘기면서 느꼈던 것은 사람은 알면 알수록 더 많은 것을 알아야 한다는 사실과 아직도 모르는 부분이 많다는 사실이었다. 문득 이러한 전공서적에서 스스로에 대한 겸손을 느낌은 이 책이 주는 또다른 묘미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