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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onement - 과연 용서할 수 있을까
"Atonement - 과연 용서할 수 있을까" 내용보기
스릴러, 판타지 등 통속적이고 가볍다라고 할 수 있는 소설들만 접하다 간만에 읽은 심오한 이야기.   의식의 흐름 방식을 차용, 단 하루에 일어난 일에 100페이지 넘게 할당하는 파격적인 구성. 게다가 같은 일을 세 명의 주인공이 바라보는 관점으로 다르게 바라보는 게, "내이름은 빨강" 이나 "핑거 포스트" 처럼 지루하고 산만한게 아니라 새로웠다.   그 이후, 각 자 전쟁터에서
"Atonement - 과연 용서할 수 있을까" 내용보기

스릴러, 판타지 등 통속적이고 가볍다라고 할 수 있는 소설들만 접하다 간만에 읽은 심오한 이야기.

 

의식의 흐름 방식을 차용, 단 하루에 일어난 일에 100페이지 넘게 할당하는 파격적인 구성. 게다가 같은 일을 세 명의 주인공이 바라보는 관점으로 다르게 바라보는 게, "내이름은 빨강" 이나 "핑거 포스트" 처럼 지루하고 산만한게 아니라 새로웠다.

 

그 이후, 각 자 전쟁터에서, 간호사로서의 경험담을 통해 전쟁의 비참함도 함께 다루고 있다.

 

한 어린 아이의 상상력과 흥분된 감정이 빚어낸 거짓말이 언니와 언니의 연인, 두 사람의 운명을 좌지 우지 하게 되고, 그 죄책감을 견디지 못해 속죄하고 싶으나 용기가 없어 망설이던 차, 2차 대전의 포화에 휘말린 두 사람은 끝내 사랑의 결실을 맺지 못하고 죽게 되고, 그 이후에 책을 써서 간접적인 속죄에 나서는 주인공.

 

내가 지금까지 읽은 소설 중에서 이렇게 싫은 주인공은 처음이다. 나약하고, 허영심이 많으며, 심지어 과오를 뉘우치기 위한 수단도 본인의 만족을 위한 소설 나부랭이 집필이고, 그 과정에서 본인은 소설가로서의 명예도 얻고..

 

그게 과연 속죄인가?

 

본인의 죄책감을 덜기 위한 행위를 진정한 속죄라고 볼수 있을까.

 

그리고 세실리아와 로비도 진정한 사랑일까, 아니면 상황에 대한 반작용으로 빚어진 과열된 감정일까..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한 소설이다. 영화가 너무 기대된다.

 

 

 

 

 

i*****7 2008.01.28. 신고 공감 9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