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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는 날 당신의 정원에 있는 나무에서 돈이 열리기 시작한다면? 이 재미있는 상상의 끝은 행복한 것이 될까...끔찍한 것이 될까...^^ Sarah Stewart의 「The Money tree」 어느 날 창밖으로 보이는 기괴한 모양의 낯선 나무가 순식간에 자라더니.... 한 장, 두 장 돈이 열리기 시작한다. 돈에 무심한 정원 주인 Miss. McGillicuddy. 그녀는 나뭇잎을 따듯 초연하게 돈을 따서 동네 꼬마들에게 나눠줘버리는데...이것이 불행의 시작이 될 줄이야... 돈 냄새를 맡고 어느 새 모여든 어른들의 무리. 나뭇잎 색깔이 시들고 가지가 앙상해져도 줄어들 지 않는 욕망의 행렬....낮에도 밤에도, 심지어 추운 겨울에도 돈 나무 주위를 서성이는 사람들... 멀찌감시 그들을 바라보던 Miss McGillicuddy가 중얼거린다. "Don't they ever rest?"- "저들은 쉬지도 않나?" 돈에 대한 욕망으로 가득한 사람들로 인해 평화로운 일상을 빼앗긴 Miss McGillicuddy. 그녀는 결국 겨울 뗄감거리로 무심히 돈 나무를 잘라버린다. 평범하고 소소한 일상을 다시 찾게 되는 Miss.McGillicuddy. 그녀는 따뜻한 난로 앞에서 행복한 미소를 짓는다. 요즘처럼 들어갈 돈은 많고 수입이 소비를 쫒아가지 못해 허덕일 때.....돈이 끊임없이 나오는 돈 나무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그 상상의 끝은 「The money tree 」 의 내용처럼 씁쓸하다. Miss. McGillicuddy의 중얼 거림... "Don't they ever rest?" 처럼 쉼 없는 시간 속에 자신을 가둬버리게 되지 않을까...
Miss McGillicuddy 처럼 쿨하게 돈과는 상관없이 느리고 소소한 일상이 주는 자유로움을 누릴 수만 있다면... 현실에서는 배부른 상상일 수 있겠으나 이 책의 마지막 장면 처럼 돈에 무심한 Miss McGillicuddy의 행복한 자유를 나도 꿈꾸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