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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야, 오빤 절대 너만 남겨 두고 어디 안 가. 절대로.' 이 책에선 송이라는 아이가 나오는데 송이는 정말 똑부러지고 의젓하고 멋있는 아이인데 알고보면 엄마,아빠는 없고, 왕따당하고 가난해서 종이 쪼가리를 먹는 안쓰러운 아이이다. 그래서 내가 만약 송이를 만난다면 같이 놀아주고 맛있는 것도 사주고 그러고 싶다. 송이가 어쩔수없이 동자승이 되려 절에 가게 될 때, 매일 송이를 귀찮게 구는 오빠 철이도 송이를 절에 보내지 않으려는 마음이 컸던 것 같다. 철이는 원래 잘 안우는데 갑자기 우니 뭔가 나도 철이 마음에 공감하게 되었다. 그런데, 자기가 동자승이 되는 줄 몰랐던 송이는 책가방도 사고 입학 준비까지 했다. 그러니 가족들은 송이를 절에 보내기 싫은 마음도 들었을 것이다. 만약 송이가 절에 도착하여 동자승이 되었다면 송이는 지금쯤 무엇을 하고 있고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사실 송이는 초등학교 입학하는 줄 알고 절에 왔기때문에 절에 도착하자마자 땅에 누워서 땡깡을 부렸을 것이다. 만약 철이도 송이를 절에 보냈다면 지금쯤 행복하게 지낼수 있을까? 어렸을때 동생을 절에 보내 우울증이 찾아왔진 않았을까? 사실 철이와 송이는 티격태격하지만 사이좋은 남매였다.철이가 송이한테 자주 화를 내어서 송이가 갈 때 더 미안했을 것이다. 그리고 할머니가 병원에서 청소하는 일을 하시는데 할머니께서 허리도 아프신데 무리하게 일하시는 모습을 보고 힘들고 안쓰럽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할아버지도 시장에서 일하시는데 아프신데도 손녀 가방을 사 주신다고 열심히 돈 벌려고 일하시는 모습이 대단하면서도 또 아프실까봐 걱정이 되었다. 다행히 송이는 동자승이 되지 않은 것 같다. 가난하고 힘들어도 가족이 옆에 있어주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슬프기도 했지만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내 가족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 준 책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