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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것에서 평범하지 않은 것을 창조하는 사람들이 화가라고 생각했다. 더군다나 그 사람들은 그 평범하지 않은 것을 심지어 빈 공간에 표현해내는 것이다. 레오나르도는 그 이상이었다. 그는 진정 신화로 존재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사람이었다. 그가 왜 아직까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많은 소설과 영화의 주인공이 되는지 이해하게 되었다.
그는 그림만 그리는 화가가 아니었다. 그는 광학,식물학,해부학 등 여러 방면에 관심이 많았으며 또 전문가였다. 그의 작품에는 그의 이러한 다양한 학문분야에 대한 연구의 특징이 그대로 남아있다. 그의 그림은 단순한 미적 가치만 표현해내는데 그치지 않고 과학적 특징을 표현해내려고 애썼다. 즉 그림은 예술이기 때문에 한없이 비상식적이 될 수 있다는 논리를 그는 인정하지 않았던 것이다.
시기별로 그의 활동을 잠깐 살펴보자면,
제1 피렌체 시대 : 그의 아버지가 피렌체로 건너오면서 그는 베로키오의 작업장에 발을 들여놓는다. 그 당시의 피렌체는 예술과 문화를 장려하던 메디치가가 지배하던 시기라 그는 그의 후원을 받으며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의 초기작품들은 그의 단독 작품이였다기 보다는 대부분 공동작업이 많았다. 현재 우피치 미술관에 있는 <수태고지>가 이 시기의 그의 대표적 작품이다. 제1 밀라노 시대 : 메디치가의 외교적 임무를 맡고 밀라노로 건너와 밀라노 공작의 후원을 받으며 활동을 하는 시기이다. 그는 이곳에서 회화와 조각분야 이외에 토목과 군사 분여의 공학자로서 능력을 과시했다. 이 시기의 유명한 작품은 바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최후의 만찬>이다. 이 최후의 만찬 작품이 많이 훼손된 것이 좀 아쉽다. 제2 피렌체 시대 : 1499년 프랑스가 밀라노를 침공하자 레오나르도는 다시 피렌체로 돌아온다. 그가 본인의 활동의 자유를 위해 이리저리 옮겨다니는 것을 보면 그는 충성심은 없는 사람 같아 보인다. 제2 피렌체 시대때 레오나르도는 거의 붓을 들지 않는다. 기하학과 수학에 빠져 그림을 많이 그리지는 않았던 모양이다. 그가 이때 의뢰받은 대규모의 작품으로는 <앙기아리 전투>라는 작품이 있는데, 바로 미켈란젤로와 한 공간에서 서로 다른 그림을 두고 겨루어 볼 기회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 시도는 밀라노를 장악한 프랑스의 호출로 인해 그가 다시 밀라노로 가게 됨으로써 밑그림에만 그치게 된다. 제2 밀라노 시대 : 그의 해부학 시대가 여기서 열린다. 그의 해부학에 대한 관심은 실제 시체를 해부하면서 절정에 이르렀으며 인간의 신체 구조에 대한 세기적 드로잉을 남기게 된다. 생식기와 자궁속 태아의 드로잉이 특히 유명하다. 이 시기에 바로 그 유명한 <모나리자>가 그려진다. 모나리자는 그 유명세만큼 많은 반대파들에 의해 경멸과 조소의 대상이 되기도 하지만 지금까지 불후의 명작으로 남아있는 것을 보면 레오나르도라는 후광이 대단하다는 생각이다.
그의 탄생부터 그가 전설이 될때까지 연대별로 나열된 그의 이야기와 작품에 대한 설명은 정말 이제까지 읽어본 미술관련 서적 중 최고였다. 조만간 다른 화가들을 다룬 작품들도 구입하게 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든다. ^^ 특히 그의 노트에 관한 이야기와 그의 노트를 지키기 위한 무수한 노력들에 경의를 표하고 싶다. 그의 노트의 내력과 보관 장소등에 관한 도표는 저자의 전문성과 섬세함을 잘 드러내고 있다.
오랫만에 별이 다섯개밖에 없다는 것이 안타깝게 생각되는 시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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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다 빈치(Leonardo da Vinci, 1452~1519)
이탈리아 토스카나의 피렌체와 피스토이아 사이의 빈치에서 태어난 레오나르도는 많은 의붓어머니와 이복형제들과 어린시절을 보낸다. 정신분석학자 프로이트가 레오나르도의 어린시절이 그의 작품 세계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유 또한 그의 이상한 내력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정확한 기록이 남아 있지 않은 이상 작품 자체만 가지고 그 사람의 정신세계를 말할 수 있다는 점은 약간 모순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어찌되었건 16세가 된 레오나르도는 르네상스의 중심지인 피렌체로 향한다. 베로키오의 도제가 된 레오나르도는 천재적인 능력과 수련을 통하여 점차 그의 세계를 펼쳐 나간다. 그리고 레오나르도가 20대 초반이 된 나이에 스승인 베로키오는 그의 능력이 자신보다 뛰어남을 인정하고 더이상 붓을 들지 않겠다고 말한다. [수태고지]라는 작품으로 시작되는 그의 미술 세계는 이탈리아는 물론 프랑스, 영국에 이르기까지 주목받기 시작한다.
수수께끼로 가득 찬〈모나리자〉, 부드러운 색조와 장엄한 자태의〈암굴의 성모〉, 양성적인 매력을 모호하게 풍기는〈세례자 요한〉, 우아하고 섬세한〈흰 담비를 안은 여인〉, 완벽한 균형미를 이룬〈수태고지〉, 그리고〈최후의 만찬〉
레오나르도 다 빈치에 관심을 가졌던 시기는 솔직히 댄 브라운의 작품 [다빈치 코드]를 통해서 이다. [모나리자]나 [최후의 만찬]이 그의 작품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단지 미술가로만 알고 있었던 그에게 이 책은 약간의 충격이었다. 비행기, 헬리콥터, 행글라이더, 잠수부와 구명 튜브 등과 같은 실증적인 과학 분야는 물론 지구과학, 식물학, 해부학, 군사학, 건축학, 토목학(구조역학 및 수질역학) 등등 여러 학문에 관심 뿐만이 아닌 실체적인 행동의 모습을 보인다. '낭만주의적 천재'로 불리는 이유가 괜히 생긴 것은 아닌 것 같다.
사실 [모나리자]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책에 명쾌히 기술된지 알았지만 세간에 알려져 있는 그대로이다. 실망감도 잠시 역시 [모나리자]의 매력은 알 수 없는 묘한 미소와 알려져 있지 않은 주인공 일 것임에 안도감 또한 같이 든 것 같다. 조각과 회화 그리고 건축에서 천재성을 발휘한 미켈란젤로 또한 르네상스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사실인지 모르겠지만 동시대를 산 사람으로써 알게 모르게 가졌던 두 사람의 경쟁심 또한 이 책에 알게 된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으로 대표되는 미켈란젤로의 작품은 분명 레오나르도와 비교할 수 없겠지만(지향하는 바가 다르므로) 또 하나의 볼거리며 이야기 거리로 기억될 듯 싶다.
위대한 예술가이며 여러분야에서 천재성을 발휘한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분명 천재로 불리기에 마땅하다. 이 책 한 권으로 그의 작품과 가치추구의 모든 것을 알기는 역부족 이었지만 그를 알아감에 있어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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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다빈치'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모나리자' 그리고 '최후의 만찬'이다. 이 사람은 미술에 관심이 있건 없건을 떠나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귀익은 화가이다. 그의 수많은 작품보다도 그의 이름이 더 유명한 화가이기도 할 것이다. 나 또한 '모나리자와 최후의 만찬을 그린 화가' 정도로만 알고 있었다. 이 책 시리즈 '반 고흐' 편도 봤는데 '레오나르도' 까지 보니 이 책의 분위기를 어느 정도는 알 듯 싶다. 작품 감상보다는 화가의 일대기나 일생의 소소한 이야기들이 더 잘 담긴 책인 것 같다.
올컬러 책이나 삽화나 그림이 주류를 이루는 책들은 가급적 미리 훑어보지 않으려 하는 편이다. 신선한 느낌으로 한 장 한 장을 만나고 싶기 때문이랄까? 역시 이 책도 첫 장부터 천천히 넘겼다. 그런데 이 책을 펼치고 '다빈치.... 이 사람 뭐야? 장난아니잖아' 하는 탄성이 나올 수 밖에 없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정말 어떤 인물일까? 그가 다방면에 재능이 있었다는 것은 어느정도 알고 있었으나 이처럼(?)인줄은 정말 몰랐다. 그는 단지 화가라는 수식어만 붙여주기에는 너무나도 불충분하다. 화가, 수학자, 화학자, 조각가, 건축가, 발명가.... 반드시 수없는 수식어가 따라야 할 것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천재다. 내 감히 그리 자신하고 확신할 수 있다. 그림도 그림이지만 그의 노트들은 완전 경악 그 자체였다. 과학, 발명, 미술, 골상학, 인체해부 심지어는 물과 바람까지.... 그런 것들을 전문가와 같이 연구하고 드로잉한 그의 노트들.... MS사 사장이자 컴퓨터 천재로 이름높은 빌 게이츠 그의 노트중 한 권을 경매에서 낙찰받아 소장하고 있다고 한다. 아마 빌 게이츠도 레오나르도 다빈치 노트에 기록된 섬세하고 심도깊은 연구들에 탄복했을 것이다. 또한 그의 노트들은 다빈치 자신만이 해독가능한 암호와 같은 글자들로 적혀있단다.
또 한 가지 놀란 사실은 그가 동성연애자였다는 사실. 음, 제 입으로 말하지 않고는 어디까지나 추정일테지만. 그리고 더 놀란 것은 다빈치라는 작자 대체 세상만사, 만물에 얼마나 호기심이 많은지.... 그의 노트에는 성관계까지 연구한 기록이 있다. 이 부분의 그의 드로잉에서 다소 엽기적인 것을 발견했는데 물론 그의 드로잉도 함께 있는데 하체의 그것은 분명 남성의 것인데 머리는 구불구불한 펌으로 분명 여자로 그려져 있었다. 어째서 그런 것일까? 그리고 그는 실제로 인체해부까지 했다고 하는데 그 세밀함이 의사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란다. 그의 정교함과 꼼꼼한 연구는 섬뜩하기까지 했다. '어쩜 사람이 이런 것도 연구할 수 있어? 절대 평범한 사람은 아니야'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심지어는 사람의 다리를 단면으로 잘랐을때 어떠한지까지 드로잉 해두었으니 말이다. 그의 그림은 훌륭할 수 밖에 없다. 인체에 관해서 자연과 과학에 관해서 세상 만물의 변화와 움직임과 형태에 관심을 가졌으니 그럴밖에.
이 책은 단지 레오나르도의 그림을 소개하고 감상하도록 한데 그치지 않아서 너무 마음에 들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보기에도 그는 역시 평범한 인물이 아니다. 그는 확실히 천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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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여름 마로니에북스에서 <세계 미술관 기행>과 <위대한 예술가의 생애> 시리즈를 출간했다. 우리 주변에서 예술을 생활의 일부로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경로의 부족함이 항상 안타까웠던 차에 책의 출간은 눈이 번쩍 뜨이는 반가운 소식이었다. 예술을 느끼고 이해하는 자신만의 감각을 키울 수 있고 단편적인 지식에서 벗어나 깊이 있는 지식을 갖출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세계 미술관 기행>에서 가고 싶었던 미술관의 간접경험으로 그동안 느껴왔던 목마름은 해소되었다고도 이야기 할 수 있기에.
<위대한 예술가의 생애>는 15c 부터 20c 까지 생존했던 예술가 중 가장 사랑받는 예술가 10人의 생애를 조명한 시리즈이다. 주목할 점은 단지 예술가의 생애를 조명한 전기가 아니라는 것이다. 예술가의 발자취와 더불어 그들의 작품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으며 현재 그들은 어떻게 재해석되고 있는지 소개한다. <레오나르도 : 신화가 된 르네상스 맨>은 출생증명서, 레오나르도의 노트, 수련과 천재성의 인정(1468-1499), 원숙기(1500-1519), 레오나르도 신화까지 총 5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레오나르도는 사망하면서 자신이 묘사한 엄청난 양의 노트를 제자에게 남긴다. 제자의 사망 후 레오나르도의 노트는 분실과 훼손 등의 수난을 겪는다. 분실의 역사를 자세히 설명한다. 레오나르도의 노트에서 부인할 수 없는 그의 천재성을 확인 할 수 있다. 레오나르도는 멈출 줄 모르는 지적 호기심을 가진 열정적인 인물이다. 빛과 그림자의 효과, 비행 기계와 새의 비행, 인체, 수많은 자연현상 등 다양한 주제에 관심을 갖고 연구에 몰두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는 천부적인 감각을 소유한 미술가이자 시대를 앞선 과학자였고 기술자였다. 수학과 기하학, 물리학, 천문학, 해부학을 연구했으며 음악과 건축에서도 뛰어난 능력을 발휘했다. 그의 노트에서 나타나는 연구 행적들은 감탄스럽다는 말 밖에 달리 표현할 길이 없다. 그의 뛰어남이 부러워서 질투가 난다.
레오나르도는 미와 조화라는 기준에만 사로잡혀 있지 않았다. 예술가 자신이 그림이란 '철학' - 당시 언어로 철학은 과학이란 의미이다 - 이라고 단언하면서 현실 세계를 보는 '과학적' 시선을 작품을 통해 드러냈다.p52
레오나르도는 전통적 방식에서 벗어나 창의적 발상으로 그림을 그렸는데, 그의 작품 모나리자, 암굴의 성모, 수태고지, 최후의 만찬 등에서 발견할 수 있다. 또한 그의 위대한 노트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레오나르도 : 신화가 된 르네상스 맨>에서 세심하고 예민한 그리고 뛰어난 감성과 지성을 소유한 레오나르도를 만날 수 있다.
레오나르도는 빛나는 영감과 재능의 소유자로 유명하지만 수많은 비밀에 쌓여있는 미스터리한 인물로도 유명하다. 아직도 그와 관련된 미스터리는 존재하며 그의 모나리자는 현대에 와서 예술 비평의 대상이 되고 있지만 그의 명성과 지위는 달라지지 않았다. 아니 영원히 변하지 않을 것이다. 살아 있는 동안에도 그는 신화였고 여러 세기를 거친 오늘날에도 흔들림 없이 신화의 존재로 남아 있는 레오나르도와의 만남은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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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다 빈치 그는 좋은 집안, 좋은 환경에서 태어났지만 어머니 밑에서 자라지는 못했다. 그리고 많은 교육을 받지도 못했을뿐만 아니라 그의 교육 정도는 굉장히 떨어졌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는 연구하고 탐구하면서 발전시켜 나갔다. 그는 과학과 미술 등 우리가 흔히 어렵다고 생각되는 것들에 천재성을 발휘해 갔다. 그는 시대적인 것을 잘 타고난 인물이라고 한다. 그의 천재성을 충분히 보일 수 있었던 시대에 그는 그가 보여주고자 하는 것을 보일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그림에서 뿐만 아니라, 전쟁에 사용될 무기, 조각, 건축, 인체 등에 많은 관심을 보이면서 그것들을 섬세하고 자세하게 그림으로써, 건축으로서, 조각으로서 보여주고 있다. 또한 그 당시에 접하기 힘들었던 '성'이나 '태아'에 대해서도 보여주고 있다. 그의 가장 유명한 작품 '모나리자'와 '천지의 창조'는 아직까지도 미스테리로 남아서 많은 말들을 쏟아내고 있다. 하지만 그의 천재성을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은 어느 누구도 없으리라 생각된다. 그의 불멸의 작품에 대한 궁금증. 그리고 그의 인생에 대한 미스테리 또한 그를 더욱 더 유명한 존재로 만들어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그의 천재적인 재능을 그저 무시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안타까운 것이 있다면 분실되거나 유실된 그의 작품들을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얼마나 더 많은 작품들이 사라졌을까? 그가 남긴 많은 것들. 물질만능주의에 빠져서 예술이든 건축이든 '돈'으로만 판단되어지는 현대에서 그의 정신은 가장 소중한 것이 아닌가 싶다. 그의 정신을 배우고, 그의 작품들을 긍정적으로 판단하는 우리의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그의 천재성에 다시 한 번 존경을 표하고자 한다.
이 책에서는 그의 작품들에 대해 설명을 남긴다. 그 설명을 읽어내려감에 따라서 그 당시의 시대감을 알아갈 수 있다. 그 시대의 역사를 생각하면서 그의 작품들을 감상한다면 이 책은 그 어떤 것보다도 가치를 남길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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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리카 크리스피노 (마로니에북스)
내가 알고 레오나르도는 어떤 모습이었는지 기억을 떠올려봤다. 그는 모나리자, 최후의 만찬을 그렸고, 날고 싶은 꿈을 이루기 위해 새의 날개를 닮은 비행기를 제작했다는 정도로 알고 있었다. 얼마전에 본 골든벨 프로그램에서도 레오나르도의 원근법이 문제로 출제되었다. 책을 읽은 난 가볍게 '스푸마토'기법을 맞힐 수 있었다. 그리고 뒤늦게 떠오른 기억이 있다. 초등학교 시절에 들려주신 선생님의 이야기도 가물가물 떠올랐다. 최후의 만찬에 등장하는 예수의 얼굴과 예수를 배반한 유다의 모습은 동일인물이었다는 이야기이다. 사실인지 아닌지 확인해보진 않았다. 같은 인물이지만 세월에 따라 모습이 상반되게 바뀌었다면서 들려준 선생님의 이야기는 어린 나이에도 호기심을 자극하기엔 충분했다. 그때부터였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레오나르도는 그 이름만으로도 나에게 큰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런 그를 위대한 예술가의 생애를 통해 더 가까이 느낄 수 있었다. 레오나르도 부모님의 신분의 차이, 새어머니 밑에서의 어린시절, 아버지 친구인 베로키오 밑에서의 도제시절, 밀라노궁에서의 생활 그리고 원숙기로 불리는 제2 피렌체 시대, 제2 밀라노 시대로 이어진다. 각 시기마다 그의 작품을 해설과 함께 선명한 작품을 함께 나열해 이해를 돕는다. 레오나르도 하면 빠지지 않는 이야기 중에 하나가 그의 메모법일것이다. 대작을 그리기 위한 준비작업으로 그린 여러 습작품들, 인체의 해부도, 근육의 움직임, 상상으로 만들어낸 기계의 설계도, 건축물들의 메모들을 보면서 평범한 한 인간으로 그에게 경외심을 갖게한다. 그를 천재로 만든 원천적인 힘이 바로 메모법이라고 읽은 적이 있었다. 하느님이 한 인간에게 너무도 많은 재능을 주셨고, 그 재능을 맘껏 펼치다간 그를 이제 이 책으로 훑기에는 역부족이지만 갈증을 풀기에는 충분했다.
빌게이츠에게 넘어간 코덱스 헤머가 21세기에는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나타날지 자뭇 궁금하다. 그가 사망한지 거의 500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그는 사라지지 않고 언제까지나 우리 곁에 머물것이다. 예술, 과학, 문학, 건축, 수학, 의학등 다양한 모습으로 그를 되새김질 할것이고, 우린 그를 신화적인 천재로 영원히 기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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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다빈치를 따라다니는 수식어는 그 어떤 화가들보다도 많은 것 같습니다 모나리자로 유명한 화가이지만 그는 여러 방면에 재능이 뛰어난 예술가입니다 화가, 건축가, 철학자, 수학자, 과학자 등 그를 꾸미는 말들이 많은 만큼 위대하고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모든 것에 다재다능한 레오나르도 다빈치, 그의 재능만큼 많은 것에 관심과 호기심을 가졌던 사람인 것 같아서 저를 더욱 궁금하게 만드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그는 문학에도 많은 관심을 보여서 여러 권의 원고를 남겼다고도 합니다 그는 이 시대의 진정한 천재임에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보통 예술 하면 그림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작가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작가의 이름보다 작품명이 더 유명한 경우도 더러 있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마로니에 북스의 <위대한 예술가의 생애> 레오나드로의 책에서는 우리가 알지 못했던 작가의 생애에 대해 상세하게 알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 이 책은 그의 명작만을 감상하는 차원을 넘어서서 그의 삶과 그가 그렸던 수많은 그림속의 이야기를 엿볼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였습니다 저는 화가의 그림보다 그 화가가 왜 이런 그림을 그렸는지, 어떤 의미가 담겨져 있는지 등의 작품의 뒷이야기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인지 이 책은 저에게 많은 궁금증을 해소해 주었습니다 읽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동시에 느끼며 즐길 수 있었던 책입니다 레오나드로 다빈치를 알고 싶은 분들은 이 책을 꼭 한번 읽어 보시라고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그에 대해 좀 더 많은 것을 알게 되어서 친숙함을 느끼게 되리라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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